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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發 'K-엔비디아' 구상 뒷받침 토론회 열려 "배당형 국부펀드로 두 마리 토끼 잡아야"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K-엔비디아' 구상을 뒷받침하는 세미나에서 국부펀드를 통해 전략 산업에 투자해 산업 발전과 불평등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 연구포럼 대표의원 소병훈 민주당 의원과 허영 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부펀드를 통한 산업혁신과 이익공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엔 박희승·이수진·안도걸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K-엔비디아' 구상은 공공과 민간이 투자하는 국민펀드를 만들어 국가가 집중해 키워야할 첨단 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후 성과가 나오면 국민과 기업 등이 골고루 나눠갖자는 것이다. 이 대표가 이를 주장하자 여권 일각에서는 '공산주의'적 주장을 한다며 비판해 논쟁이 일은 바 있다. 유승경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발제를 맡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및 과학법 도입, 유럽연합의 유럽 그린-딜 등 선진국들은 과거의 시장 중심 기조에서 벗어나 국가 주도의 적극적 산업정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정책은 과거 박정희 정부의 중공업 육성 정책, 1990년대 국가 주도의 IT(정보기술) 개발 정책처럼 국민경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특정 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더 바람직하다는 관점으로 특정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국민경제의 생산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정부가 선별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유 전 원장은 과거의 산업정책은 경제에 기여했으나, 성과가 민간 기업에 독점되는 등 배분이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유 전 원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를 단순한 규제자나 촉진자에서 투자자로 재정의하고, 공공의 위험 감수에 상응하는 보상을 공공으로 환류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원장은 산업정책을 뒷받침하는 공공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부펀드가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을 위한 공공 금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노르웨이는 북해 유전 수익을 국부펀드에 투자해 사회적 안정 및 복지 향상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알래스카는 유전 수익의 배당으로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전 원장은 산업정책 지원 및 양극화 개선을 위해 '국민 배당형 국부펀드'를 제안했다. 해당 펀드는 공공이 운영하는 투자 펀드를 조성해 기업 지분 투자로 자산을 축적하고 수익을 국민에게 직접 배당하는 형태다. 국민 배당형 국부펀드는 국가 전략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민간 자본을 끌어와 혁신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 전 원장은 정부가 국부펀드로 기업의 R&D를 지원하거나 임대료 등을 지원할 경우 추후 수익이 날 경우 펀드로 수익을 환류할 수 있고, 국공유 자산 운용·매각과 전파 등 매각 대금 및 사용료, 기부 및 상속세, 자본이득세 신설, 국채 발행 등으로 펀드의 재원으로 삼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자본이득세 항목엔 기업의 최초 주식 상장 시 부과되는 'IPO세', 기업 시가총액에 일회적으로 부과하는 '일회성 시가총액세', 기업 자사주 등의 발행에 부과하는 '스크립세',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거래에 부과하는 금융거래세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유 전 원장은 초기 100조원으로 국부펀드를 운영하고 매년 10% 금액의 재원을 추가하고 펀드의 연간 수익률을 4%로 가정했을 때, 30년 후 원금이 2407조원으로 늘어나고 1인당 연간 약 175만원의 국민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윤형중 LAB2050 대표는 토론에서 TDX(전자식 전화교환기) 개발 사업, CDMA(코드다중분할접속) 등 국가주도 이동통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민간 기업이 참여해 혜택을 본 것과 같이 정부 주도의 산업 정책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정부는 주요 혁신 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자의 역할을 직접 담당하며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몇몇 핵심 기술 분야에 있어선 해외 주요 기업들의 서비스 수준을 빠르게 따라갈 수 있도록 가능성 있는 기업들을 도와야 한다"며 "이는 일종의 '신(新) 빠른 추격자 전략'으로, 정부의 지원이 일방적인 도움이 돼선 안 되고, 정부가 자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지분 투자를 한 경우 그렇게 해서 성공한 이익들이 다시 공공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는 구조를 미리 짜고 논의에 부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3:59: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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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최대 95% 할인 ‘직잭팟’ 프로모션 진행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내달 7일까지 15일간 봄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직잭팟'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직잭팟은 지그재그가 매 시즌 진행해 온 대규모 전사 할인 행사 '직잭세일'을 리브랜딩한 것으로, 지그재그와 '잭팟'을 결합해 만든 명칭이다. 기존 직잭세일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풍성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약 40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슬로우앤드, 원로그, 베이델리 등 인기 쇼핑몰을 비롯해 스파오, 미쏘, 제너럴아이디어 등 패션 브랜드, 삐아, 클리오, 스킨푸드 등 뷰티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이 외에도 풀리오, 소니, 멜리언스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참여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매일 자정 '오늘의 잭팟' 이벤트가 열리며, 페이지 내 'Z버튼'을 누를 때마다 1원이 적립된다. '오늘의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해당 금액을 현금 또는 포인트로 나눠 증정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 제공을 위해 '직잭팟'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봄의 시작과 함께 이번 프로모션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4 13:58: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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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광주공장, '세계 물의 날' 맞아 환경 정화 활동 전개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지난 21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광주 생산공장 인근 하천의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대상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광주 지역 하천의 수질 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광주공장 임직원 30여명이 영산강과 공장 외곽에서 플로깅을 했으며,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실천 다짐 서약 캠페인 ▲협력업체를 위한 환경 컨설팅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용수와 스팀, 전기, CO2 등을 아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임직원 대상으로 31일까지 모집한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실천 다짐 서명 캠페인도 25일까지 운영한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협력업체들도 세계 물의 날 및 지속가능경영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포장·소재 협력업체인 '동원시스템즈' 하남공장에 방문해 ESG 실천 방안 등 환경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은 "환경 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4 13:5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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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부담 던다"…11번가, 빕스 할인권 최대 90% 특가 제공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인기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의 할인권을 내달 6일까지 최대 90% 할인한 단독 특가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는 빕스 1만 5000원 할인권을 90% 할인된 1500원에,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80% 할인된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할인권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1만 장씩 제공된다. 이번 할인권은 빕스가 봄 신메뉴를 선보이는 내달 22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11번가 측 설명이다. 특히,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 상시 혜택 또는 제휴 카드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한편, 빕스가 봄을 맞아 선보이는 신메뉴는 ▲시금치 로스티드 치킨 ▲바질 뽈뽀 샐러드 ▲시트러스 콤부차 샐러드 ▲차지키 그릭 샐러드 등이다. 11번가 권용무 기프티콘 담당은 "봄을 맞아 나들이·모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찾기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와 함께 외식 물가 부담을 덜어줄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4 13:56: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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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상박’ 디딤돌소득…서울시 “전국 확대 추진, 최대 36조 필요”

#일용직 근로로 생계를 어렵게 이어가던 A씨(50대, 남, 4인가구)는 지병으로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됐으나 유일한 자산인 빌라(자가 3억원)로 인해 생계급여 수급권자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A씨는 서울시 '디딤돌소득'으로 부족한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면서 건강을 되찾아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소득보장 복지실험'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지원해주는 '디딤돌소득'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젠 서울시민만이 아니라 전국이 함께 누릴 때"라며 디딤돌소득을 향후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든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재산 3억26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이다. 소득과 재산 기준만으로 참여 가구를 선정해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도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소득 기준을 초과해도 수급 자격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시는 총 2076가구에 디딤돌 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 1년간 정합성 연구 시행…중위소득 '65·75%·85%' 등 세 가지 모델 제시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디딤돌소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디딤돌소득 정합성 연구'를 시작했고 1년여 만인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빈곤고위험층(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빈곤위험층(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불안층(기준중위소득 85% 이하)로 진행됐다. 우선,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빈곤고위험층' 대상 모델은 현행 생계급여와 유사한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면서도 부양의무자 기준, 근로 무능력 입증, 재산의 소득환산 등 복잡한 절차·엄격한 기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의성 있는 지원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 생계급여는 소득 발생시 자격이 박탈되나 디딤돌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5%와 가구소득 간 차액의 50%를 지원해 보장대상이 확연히 넓다. 이 모델 적용 시 전국 총 2207만 가구의 약 27%에 달하는 594만 가구가 디딤돌소득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자활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자체 부가급여 등 10개 제도에 대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봤다. 약 13조원의 추가재정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두 번째 모델은 빈곤위험층 즉 국가긴급복지 기준선 이하 소득층인 기준중위소득 75%까지 포괄하는 방안이다. 실직이나 폐업 등 특정 위기 상황시 일시적· 단기적으로 지원하는 현행방식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빈곤에 준하는 생활을 하는 계층을 다양한 위기로부터 보호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 적용 시 빈곤선 진입을 미리 저지할 수 있어 생활수준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가구의 약 30%인 653만 가구가 디딤돌소득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며, 약 23조9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는 현행 시범사업과 동일한 저소득 불안층, 기준중위소득 85%까지 포함하는 모델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지원받을 수 있는 포용적 모델이다. 빈곤위험층에 비해 근로 연령층과 취업자가 많아 기존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제됐으나 급격한 소득변화 등으로 경제적 불안도가 높은 계층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주요내용이다. 이 모델 적용시 소득하락에 대한 위험과 불안을 배제해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자기실현 지원이 가능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주거급여까지 통합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보장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42.5%(1인 가구기준 최대 월 95만 원, '24년 기준)까지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소요는 약 36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95종 복지제도와 관계성 분석…기초연금과 연계 시 효율적" 아울러 시는 이번 연구에서 디딤돌소득과 약 95종의 복지제도와의 관계성도 살펴봤다. 분석 결과 유사한 생계급여, 자활급여,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등은 통합하고, 기초연금 등은 연계하는 등 36개 현행 복지제도를 통합·연계시 보다 효율적인 복지시스템이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공부조'와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보육·노인돌봄 등 '사회서비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선순환 안전망을 구축하고 통합적 사례관리를 연계하면 소득지원정책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번 정합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디딤돌소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험모델 개발하고 ▲디딤돌소득-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방안 ▲디딤돌소득의 근로유인 제고방안 ▲복지재원의 점진적 확보방안 연구를 비롯해 지자체 맞춤형 실행모델 개발 등 올해도 심화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년여간의 디딤돌소득 실험 결과 기준중위소득이 85% 이상을 넘어 더이상 디딤돌소득을 받지 않아도 되는 탈(脫)수급 비율이 8.6%로 나타났으며 근로소득이 늘어난 가구 또한 31.1%나 됐다"라며 "그 외에도 교육훈련·저축 등 생산적 활동, 필수재 소비지출 증가, 정신건강 개선 등 분야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딤돌소득은 현 제도 사각지대 보완, 빈곤위험층 등 신 정책대상을 포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어렵고 소외된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복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4 13:56: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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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X CGV' 컬래버…야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만났다. 하이트진로는 2025 KBO(한국 프로야구) 리그 개막을 맞아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Kelly)'와 CGV가 협업을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극장을 찾는 국내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CGV는 최근 2025~2026시즌 KBO리그 경기를 극장 단독 생중계 및 프로모션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맞춰 극장 야구 중계만의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켈리를 즐길 수 있는 KBO리그 극장 생중계 특화 상품을 기획했다. 하이트진로는 CGV와 연계하여 전국 CGV 주요 60여개 극장 내 켈리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세트 메뉴는 야구장 콘셉트의 패키지가 적용된 1인 메뉴, 2인 메뉴로 구성되며 취식 편리성과 재미 요소를 모두 고려했다. 또한 CGV의 대표적인 플래그십 극장인 CGV인천에 셀프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켈리 브랜드존을 운영한다. 특히 야구 특화 상영관으로 새롭게 선보인 CGV인천 SCREENX관에는 실제 야구장을 떠올리게 하는 켈리 브랜딩이 적용된 좌석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살렸다. SCREENX관은 세계 최초로 좌, 우 벽면까지 스크린이 3면으로 확장된 상영관이다. 켈리 세트 메뉴 등 KBO리그 극장 생중계 특화 상품은 개막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2025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야구팬들이 극장에서도 켈리를 즐길 수 있도록 CGV와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24년부터 전국 CGV 극장 내 켈리를 런칭해 맥주 세트 판매 및 SNS 콘텐츠를 운영하며 영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4 13:54: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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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동합의문 체결

안성시가 지난 22일 중국 마카오 문화국 청사에서 마카오 특별행정구, 중국 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에 관한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문화협력 사업이다. 2014년부터 각국의 대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안성시를 포함한 네 도시가 함께 선정됐다. 이번 공동합의문에는 개막식과 폐막식뿐 아니라 수시 문화교류 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각 도시 시민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안성시는 2025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 ▲안성맞춤 시축제-동아시아 시문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안성시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 ▲한중일 청소년캠프 ▲동아시아의 탈 특별전시 ▲삼국삼색의 소리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이 동아시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안성시는 동아시아 도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공동합의문 체결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안성이 본격적인 문화외교의 출발점에 선 것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안성시민이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직접 경험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3:53: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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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이천 농·축협과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3월 24일, 농협은행 이천시지부 및 지역 농축협(이하 농협)과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농·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서에는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4년 7월에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 2월에 시스템 구축하여 이번 농협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7월 1일 사업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관내 농협에서 카드 발급 후 7월부터 사용한 금액을 분기별 최대 4만 원까지 사후 환급하여 지원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천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준비에 나설 계획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관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2025-03-24 13:53: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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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천시, 정부에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재촉구

포천시 공군 오폭 사고('25.3.6.)에 이어 양주에서도 육군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25.3.17.)하는 등 군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경기도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보냈으며, 도는 공문에 3월 19일 열린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와 6일 공군 오폭 피해 현장사진을 담아 함께 보냈다고 설명했다.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에서는 14개 읍면동 주민 1,000여 명이 모여 정부 국회 국방부를 향해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으며 주민 5명이 삭발하는 등 피해현실을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북부 전체면적의 42.3%가 군사보호구역인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피해복구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며, 그 중 하나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로 지정 시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상 수도권의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지역은 신청이 가능하나, 지방시대위원회는 법 제정 후 2년 여간 수도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까지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산자부의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신청 절차 진행을 정부에 강력하게 재촉구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포천시민 총궐기대회는 75년간 희생해온 포천시민의 절박한 목소리이다. 정부에서는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써, 지역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다음달 1~15일 피해주민 약 5,9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재난위로금을 중상자 374만원, 경상자187만원 지급예정이며, 재난구호 응급복구비 9,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사고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3-24 13:51:5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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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문화로 풍요로운 4~5월 공연 안내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클래식부터 어린이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계절의 전환과 함께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에듀 스테이지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 아동친화도시 하남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에듀 스테이지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가 4월 12일(토) 15시에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낯설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음악회이다. 특히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는 웹툰과 콘서트 가이드의 내레이션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화려한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구성된 즐거운 음악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 문화가 있는 날 #1.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제이든 이직-드쥬르코 리사이틀」 영국 리즈에서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오늘 날 가장 유명한 국제대회 중 하나인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024년에 우승을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가 하남을 찾는다. 피아노 리사이틀은 4월 30일(수) 20시에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들을 선발하여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다. 글로벌한 주목을 받는 신예 피아니스트를 문화가 있는 날, 전석 1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 뮤지컬 「달 샤베트」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고 알사탕과 구름빵, 장수탕 선녀님 등 대표 작품을 가진 유명 동화 작가 백희나 원작의 뮤지컬 「달 샤베트」가 하남에서 공연된다. 달 샤베트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11시, 14시, 16시에 대극장 검단홀에서 막이 올려질 예정이다.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표현하는 환상적인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은 공연으로, 관람하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도 재미와 교훈의 따뜻한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 문화가 있는 날 #2. 악단광칠 <매우 춰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밴드 악단광칠(ADG7)이 하남에 흥을 전파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28일(수) 19시 30분에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악단광칠은 전통 보컬과 국악기만으로 부족할 것 없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강점이며, 절로 떼창과 떼춤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 표창', '202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시애틀, 뉴욕 등에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악단광칠의 <매우 춰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악단광칠 공연 티켓은 3월 25일 오픈예정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하남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03-24 13:48:0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