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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 “양성자가속기 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제353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핵심 연구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할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2006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선정과 함께 경주시가 유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3,143억 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며,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자가속기는 가속된 양성자를 물질과 충돌시켜 그 성질을 변화시키는 첨단 연구시설로, 반도체, 우주항공, 원자력, 나노기술,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릴 만큼 그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8년 종합 준공식을 거쳐 2019년 조직 규모를 확대하면서 '양성자과학연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총 1,1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3,430명의 연구자가 활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기업 가운데 경북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며, 연구단의 존재조차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연구단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직자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신속히 건립하고,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2025년부터 추진될 '양성자가속기 성능확장사업'에 '암치료용 양성자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양성자 치료는 '꿈의 암 치료'로 불리며, 도입될 경우 경북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경상북도가 수행한 '양성자가속기 활용 암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협력하여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어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상북도가 연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성자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03-21 08:28: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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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 조속 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영덕, 국민의힘)은 20일 제3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는 당초 '경상북도 수련원' 건립이 예정되어 있던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에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5성급 호텔리조트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황재철 의원은 '경상북도 수련원' 건립이 전면 중단된 이후, 경상북도는 호텔 리조트 건립을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 없이 시간만 지체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은 "민간 자본을 통한 지역 활성화 펀드를 활용하여 영덕에 5성급 호텔이 유치된다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생활 및 관계인구 증대로 환동해 중심도시 영덕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도 지역활성화 펀드를 활용한 사업의 경우 자산운용사, PF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줄 때 가능한 사업으로 구조적 복합성과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소비 위축으로 민간 투자가 난항을 겪거나, 장기간 투자유치에 실패할 경우, 불확실한 대기 상태를 지속하기 보다는 기존의 '경상북도 수련원'건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경상북도는 빠른 시일 내에 '영덕 고래불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투자유치가 지연될 경우, 기존 사업으로 복귀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03-21 08:27: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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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농업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생산유통통합조직 최종 승인

포항시가 지난 18일 포항시농업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생산유통통합조직'은 원예농산물 생산자 조직에 기반한 전문 판매조직으로 농산물 생산의 일원화·규모화를 이루고 품목별로 생산과 유통을 결합해 원활한 농산물 수급관리 및 가격 안정을 목표로 육성하는 조직이다.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 보조사업이 정부의 승인 요건을 갖춘 조직에 한해 보조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됨에 따라 포항시는 통합마케팅조직으로 '포항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의 승인 요건을 갖추도록 육성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 품목으로 승인받은 사과 품목 육성 외에도 전략 품목인 포항 부추, 시금치도 생산유통통합조직 전문 품목으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과 조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 요건 중 우리 시에 적합한 공동출하 방법을 선택해 생산자를 조직화(단일화)하고 시설원예 농산물 총 취급액 60억 원 이상, 전속취급률 50% 이상을 갖출 수 있도록 중기사업계획을 수립해 시금치, 부추 등의 전략 품목도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할 예정이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통합마케팅조직인 포항시농업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 조직인 지역 내 농협의 유기적인 협조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번 생산유통통합조직 승인으로 포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26:3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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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은 다닌다던데"…불경기 주목받는 '교육비카드'

교육비 할인 카드가 학부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사교육비가 4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교육비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경기침체가 길어진 탓에 연초부터 교육비를 줄이는 가계 긴축 현상도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2조1000억원(7.7%) 증가했다. 4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연간 실질소득은 2.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대비 사교육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양육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담스러운 사교육비 탓에 새해부터 학원비를 줄인 가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교육서비스업종의 승인금액은 1조74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20억원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원비를 줄이는 것은 이례적이란 설명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했던 지난 2020년 1월에도 교육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700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교육비 할인 카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과거에 출시했던 '학원비카드'가 재조명받으면서다. 이달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고릴라차트 신규카드 톱 30'을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에듀 플러스' 카드가 3위를 차지했다. 에듀 플러스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카드로 '전체 신용카드 톱 100'에서는 상위 21등에 자리했다. 매달 학원비를 최대 10%까지 돌려주는 상품이다. 이밖에도 롯데카드의 '디지로카 에듀'는 학원, 유치원 이용금액의 7%를 캐시백한다. 디지로카의 전월실적은 100만원이다. 경쟁사 대비 혜택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카드업계에서는 교육카드의 발급을 서두르라고 조언한다. 학원비카드의 경우 연회비 대비 혜택을 높게 책정한 만큼 단종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앞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신한카드의 '더 레이디 클래식'과 삼성카드의 'ID 에듀' KB국민카드의 '에듀카드' 또한 지난해 모두 단종 수순을 밟았다. 앞서 단종된 수준의 학원비카드를 부활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조정 이후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연간 3만원 안팎의 연회비를 받고 수십만을 환급해 주는 만큼 추가 운영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21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제외하면 학원비의 10%를 캐시백해주는 카드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앞으로도 사교육비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발급을 서두르길 권고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21 07:00: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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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자물가, 사과 20% 올라도 반도체 수요 둔화에 '보합'

지난달 사과·감귤 등 농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수요 둔화로 물가가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3월 소비자물가지수도 2%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이어갔다. 1년전과 비교하면 1.5% 증가한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들이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한달전과 비교해 0.4% 상승했다. 농산물은 사과(20.4%), 감귤(14.7%) 등을 중심으로 3.6% 올랐다. 수산물은 물오징어(20.5%), 기타어류(6.9%)등을 중심으로 1% 상승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가 내렸지만 화학제품(0.3%)및 1차 금속제품(0.3%) 이 상승하면서 보합을 나타냈다. 이문희 물가통계팀 팀장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의 경우 수요가 줄어들었다"며 "휴대용 전화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존제품의 가격이 인하되는 면이있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하수처리(0.5%) 등이 올랐으나 산업용도시가스(-1.4%) 등이 내려 보합세를 이어갔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1.9대에서 1월 2.2%까지 오른뒤 2월 2%를 유지했다. 3월 소비자물가도 2%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21 06: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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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1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신만 너무 사랑하지 마라. 48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먼저 해야 하나 고민. 60년 마치 용이 승천하는 기분으로 지내라. 72년 연인에게 너무 간섭하면 거리감만 생긴다. 84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가 거슬린다. [소띠] 37년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할 때 좋은 재운이 들어온다. 49년 초대로 하루가 즐겁다. 61년 건강이 우선이니 운동을 열심히. 73년 끝까지 참는 것이 내일의 행운을 가지게 된다. 85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이는 법이니. [호랑이띠] 38년 변화 속에 반드시 기회가 온다. 50년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62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고 한숨이 난다. 74년 약한 것이 중간에 끼면 피해를 보게 된다. 86년 옳은 일을 해도 시비 거는 사람이 많다. [토끼띠] 39년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51년 분수를 알고 처신해야 탈이 없다. 63년 매일 뜨는 태양이 오늘은 더 새롭다. 75년 선택은 자유지만 책임은 져야 한다. 87년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니 마음이 불편. [용띠] 40년 아직 잘나간다고 좋아하지 마라. 52년 아까워도 주변에 나누어라. 64년 지치고 힘들어도 가족을 생각하며 참아라. 76년 새로운 일에 도전장을 제시하는 날. 88년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지만,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는데. [뱀띠] 41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53년 억울한 마음이 들어도 참는 것이. 65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77년 길 가다가 금덩이를 주울 운이니 횡재. 89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필요. [말띠] 42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다. 54년 아니라고 생각 들 때 물러나라. 66년 자녀들의 위로가 필요한 날. 78년 주변 사람을 탓하지 말고 서류를 살펴보면 길이 보인다. 90년 좋은 꿀을 얻고 싶다면 벌통을 준비를. [양띠] 43년 자고 일어나도 머리가 아프니 좀 쉬어가라. 55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가볍다. 67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휴식. 79년 보험을 들고 저금계획을 살펴보도록. 91년 알아주는 사람이 많아도 인생은 누구나 고독. [원숭이띠] 44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노를 힘껏 저어라. 56년 뚝심으로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68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긴다. 80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쓰자. 92년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선물을 받는다. [닭띠] 45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는다. 57년 겉보기에 멀쩡한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한다. 69년 기관지 질환이 의심된다. 81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먼저 복권을 사야 하지 않겠는가. 93년 동업자의 협조를 얻어 일을 풀어나가자. [개띠] 46년 책을 보니 설득력이 생긴다. 58년 욕심내지 말고 능력에 맞게 행동. 70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82년 현실에 실망하고 싶지 않다면 그래도 자신의 실력을 갖춰야 긴 안목이 생긴다. 94년 태평한 하루. [돼지띠] 47년 눈앞의 실속보다 내일을 준비. 59년 상대에게 불만이 있어도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때. 71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계획적으로 처리. 83년 보라색이 행운을 준다. 95년 평소부터 능력을 키워놔야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있다.

2025-03-21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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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때를 맞춰서 걷기

양손에 떡을 쥔 고객분이 있었다. 사위는 고시에 합격한 공무원이었고 아들은 대기업에서 승승장구 차장이었다. 여자분은 꼭 원하는 게 있다고 했다 공무원인 사위와 대기업 간부인 아들이 모두 승진할 수 있도록 운세를 이끌어달라는 것이다. 사위와 아들의 사주를 살폈다. 고시 출신 사위는 관성이 빛을 잃고 그 운세가 쇠락하는 중이었다. 관성은 올해가 아니라 이미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시들고 있었다. 관성이 흔들려 관운이 불안하니 올해 승진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반면에 대기업 차장인 아들은 올해 길운이 들어오는 해이다. 길운이 힘을 펼치니 능력을 인정받고 넉넉히 승진할 것이다. 아들은 힘든 시기인데 운 좋게도 대운을 타고 관운이 들어오니 귀인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위와 아들은 성격도 크게 달랐다. 사위는 욱하는 일이 잦고 아들은 차분하고 꼼꼼하다. 욱하는 성격은 업무 능력과 관계없이 직장 선후배와 부딪힐 일이 많다. 견제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들은 주변 사람들과 척지지 않는 성격이다. 맡은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고 책임감도 강하다. 이러니 신망이 두터워 도와주는 사람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사위와 아들의 사주와 성격을 이야기해주니 여자분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이 한꺼번에 승진하면 좋겠지만 무리를 두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건넸다. 이미 두 손에 떡을 쥐고 있는데 지나치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그렇다고 사위가 마냥 승진을 못 하는 운세도 아니다. 올해는 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명리는 때와 운세를 알려주는 학문이다. 운이 좋은 시기에는 성큼성큼 걸으면 되고 운이 그림자 진 시기에는 조심조심 걸으면 된다. 때를 맞춰서 속도를 조절하면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게 팔자이다.

2025-03-21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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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 불발..."CMC 지적사항 해소 못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그룹이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지 못했다. HLB그룹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FDA로부터 2차 서류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HLB그룹에 따르면, 미국 FDA는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에 대한 의약품 화학합성·공장생산·품질관리(CMC) 지적사항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앞서 미국 FDA는 올해 1월 초 진행한 캄렐리주맙 CMC 실사에서 세 가지 경미한 사항을 지적하고 보완 내용을 요구했다. 당시 HLB그룹은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는 게 항서제약 팀의 의견"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최종 발표는 HLB그룹이 재도전에 나선지 10개월 만의 결과다. HLB그룹은 지난 2023년 미국 FDA에 처음 도전장을 냈지만, 2024년 5월 미국 FDA로부터 1차 CRL을 수령해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HLB그룹은 2024년 9월 20일 미국 FDA에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품목허가 재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미국 FDA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HLB가 간암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한 두 개의 임상병원 중 두 곳을 추가로 해당 실사를 진행했고, '규정을 잘 준수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HLB는 마지막 관문이었던 리보세라닙 CMC 보완실사도 완료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으나 실망스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 후속 절차에 대해서는 항서제약과 빠르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3:28: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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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받은 SK하이닉스 부사장 "6세대 D램 기술로 시장 선점"

장태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D램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초기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 부사장은 20일 공개된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부사장이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장 부사장은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10나노급 공정은 가장 미세화된 기술로 평가되는데 회로 선폭에 따라 '1x, 1y, 1z, 1a, 1b, 1c, 1d' 등 세대로 나뉜다. 이 중 1c 공정은 메모리 성능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첨단 기술로 꼽힌다. 장 부사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세계 최초, 최단 기간 내 (1c DDR5) 개발을 통해 SK하이닉스가 먼저 기술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초고속·저전력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프리미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초기 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며 "그런 만큼 이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기술을 토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성능까지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장 부사장은 "동일 면적의 웨이퍼에서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도 확보 가능하다"며 "여유 공간도 생겨 HBM 내부에 다양한 설계를 시도해 여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사장은 미세공정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데이터 저장을 담당하는 캐패시터의 면적 확보를 위해 고유전율 소재 및 새로운 구조의 캐패시터 개발에 주력 중"이라며 "데이터 입출력을 담당하는 셀 트랜지스터의 누설 전류 최소화를 위해 구조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20 21:24: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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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성향 제대로 알자!"…NH투자증권, 투자자정보확인서 등록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투자자정보확인서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자정보확인서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올해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NH투자증권 비대면채널(MTS, 홈페이지 등)에서 투자자정보확인서를 신규 등록하거나 업데이트한 1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고객들이 투자자정보확인서의 필요성과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등록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는 사례가 있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자자정보확인서의 중요성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NH투자증권은 투자자의 다수가 고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손실은 원하지 않는 성향에 대해 자신의 리스크 수용 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고위험 상품에 대한 부적합 거래 비율을 줄이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거래를 경험할 수 있다. 송지훈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투자자정보확인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고객의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0 18:20: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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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유상증자에 약 10%↓…금감원, "신속 심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Top Tier)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는 명목 하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를 신속히 검사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확보한 자금을 해외 지상방산 및 조선해양·해양방산 거점 확충에 투입해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일은 4월 24일이다. 구주주 청약은 6월 34일,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은 6월 910일에 진행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1조6000억원을 유럽, 중동, 호주, 미국 등 전략적 해외 생산 거점 확보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지 생산 투자를 조건으로 한 협력 모델을 선호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국내 추진장약(MCS) 스마트 팩토리와 방산 사업장 설비 투자에 9000억원을, 미국과 호주 등 해외 해양방산·조선해양 생산 거점 확보에 8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무인기용 엔진 개발 시설에 3000억원을 투자해 양산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기업이 계획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의 심사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증권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투자를 위한 다른 기업의 유상증자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은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는 증자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투자판단에 필요한 중요정보의 충실한 기재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발표한 유상증자 심사 방안에 따라 ▲주식가치 희석화 ▲일반주주 권익 훼손 ▲재무위험 과다 ▲주관사의 주의의무 소홀 등의 기준을 적용해 중점 심사 여부를 판단한다. 중점 심사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금감원은 ▲유상증자의 당위성 ▲의사결정 과정 ▲이사회 논의 내용 ▲주주 소통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전략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5시 48분 기준, 시외가는 정규 장 마감가(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9.97% 하락한 65만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0 18:14: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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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3조6000억 유증…글로벌 방산·해양·우주 투자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조6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지상방산,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Top Tier)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인 방산 수요의 빅 싸이클(Big Cycle)이 예상되는 유럽, 중동, 호주, 미국 등지에 전략적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해 2035년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4월 2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3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9일~10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 중 1조 6000억원을 현지 공장 설립 등 해외 지상방산 거점 투자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각국의 방위력 강화 정책에 따라 방위비 증가 및 대공·포병·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럽과 중동 등에서 단순 무기 구매 보다는 현지 생산 투자를 조건으로 한 협력 모델을 선호하는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생산 거점 확보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지역에서 기존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K9 자주포의 뒤를 잇는 천무 다연장로켓, 레드백 장갑차, 대공방어시스템, 탄약(추진장약) 등 차세대 핵심 제품군이 제2, 제3의 K9 자주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의 해외 생산 거점 확대와 더불어 국내 사업장의 글로벌 R&D Hub 및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대금 중 9000억원은 국내 추진장약 (MCS) 스마트 팩토리 시설 및 주요 방산 사업장 설비 및 운영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해양방산·조선해양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서도 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입지 확대를 위해 한국의 거제 옥포 조선소-미국의 필리 조선소-싱가포르의 다이나맥 조선소를 연계한 멀티야드 (Multi-Yards) 전략을 실행 중이다. 또, 미국과 호주 등지에 조선소를 보유한 오스탈에 대한 최근의 전략적 지분투자와 같이 추가적인 해외 조선 시설 및 지분 투자를 통해 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 의회에서 발의된 조선업 강화법(SHIPS for America Act) 및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Ensuring Naval Readiness Act)과 미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한국 조선업에 대한 높은 평가 등 미국 내 해양방산·조선해양 거점 확보 투자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필리 조선소를 보유한 한화그룹의 미국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시장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미 해군 함정 조달 및 MRO 시장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해군력 확대 정책 및 함정 건조 계획에 따라 수상함, 지원함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용 엔진 개발 시설에도 3000억원을 투자해 양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엔진 및 엔진부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뿐 아니라 글로벌 무인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엔진 기술의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적인 이익 및 기업가치의 증대로 이어졌던 것처럼, 전략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로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다시 한 번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0 18:00:5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