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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포항시가 지난 18일 2025년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번째 간담회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린대, 포스텍, 포항대의 새로운 총학생회장 3명에게 신규 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규 위원들은 앞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년정책 참여는 물론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5개의 지역 대학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에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들을 주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동광 공동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운영 계획과 지난해 활동 실적을 공유하며, 위원회 활동의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청년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포항형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행사로 치러져 큰 호응을 받았던 2024년 청년 포럼에 대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 참여 후기를 나누며 2025년 청년정책활성화 포럼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25년 포항시 청년정책 실행계획에 따른 일자리, 교육, 문화·복지, 주거, 참여·권리 5대 분야 73개 사업과 공모 선정 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하고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층의 범주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새내기 청년부터 안정기를 넘어 도약을 꿈꾸는 청년까지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생생한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청년 소통 창구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출범한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역의 19~34세 청년들이 위원으로 직접 참여하고 청년 성장 주기별로 워밍업, 치얼업, 빌드업 분과 활동을 지원해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참여 기구로 운영되며 지역 청년정책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03-19 16:22:1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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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청년 게임 개발자 정착 지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청년 게임 개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활력 있는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 청년 게임 개발자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 게임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개발자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정착할 수 있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 청년 게임 개발자 정착 지원 사업은 부산 지역 게임 기업에 종사하는 청년 개발자를 대상으로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및 월세의 최대 50%, 월 최대 25만원까지 12개월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신규 채용된 개발자뿐만 아니라 2023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저연차 개발자까지 포함하도록 변경했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둔 게임 관련 중소기업 소속 개발자 또는 협약 후 1개월 이안에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지사를 설립할 예정인 기업의 개발자들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청년 근로자의 소득 수준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현재 거주지를 이전하지 않았더라도 협약 후 1개월 이안에 임차 계약을 완료하면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 개발자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개발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게임 개발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부산 게임 산업 인재 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접수는 이메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게임 개발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의 청년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제작 및 마케팅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부산 게임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5-03-19 16:21: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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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 참가자 1천 명 돌파

포항시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지난 3월 1일부터 실시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는 3월 한 달간 청림운동장에서 호미곶광장까지 총 24.7km의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코스별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면 기념품과 메달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 및 각 인증 지점에 마련된 종이 스탬프를 모으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시작 보름 만에 참가자는 1,000명을 돌파했으며,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로 알려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해 앞으로도 지역 관광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따뜻한 봄날,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려보길 바란다"며 "남은 이벤트 기간 동안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03-19 16:19:3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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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과정 교육 진행

국립창원대학교 산학 협력단 첨단방산특화센터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과정' 교육에 본격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2025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과정 교육은 'P-R-U 지산학 공동 교육 체계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교육 과정과 재직자 교육 과정,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과정까지 총 3개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방산 Pilot 과정으로 3월 17~19일 사흘간 국립창원대에서 신입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진행되며 방위사업청 전문관 등이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해당 교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직자들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방위 산업 개론, 국방 획득 체계, 프로젝트 관리, 방산 수출, 체계 공학, 방산 원가 등 방산 관련 전반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국립창원대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과정'의 총괄 책임자인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교육생들은 방위 사업 단계별 업무와 추진 방법을 이해하고, 효율적 업무 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방 연구 개발(R&D), 체계 개발, 양산 사업 관리 및 전력 운영 등 방위 사업 전 분야에서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 국립창원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역·대한민국 방산 경쟁력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창원대의 2025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과정은 3개의 교육 과정에 신입생 교육 과정 5회와 재직자 교육 과정 8회, 국방 사업 관리사 자격 과정 1회 등 총 14회에 걸쳐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3-19 16:19: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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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中 산동성항만그룹과 협력 방안 논의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8일 중국 산동성항만그룹(Shandong Port Group) 한은저 부사장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해, 부산항 북항의 재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 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BPA 본사에서 부산항 운영 및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북항과 재개발 지역을 직접 시찰했다. 또 부산항이 추진 중인 항만 재개발의 단계별 전략, 항만-도시 연계 개발 모델, 상업 기능 확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북항 재개발이 단순한 항만 시설 개선이 아닌, 항만과 도시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부산항의 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산동성항만그룹 산하 항만의 개발 및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BPA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와 산동성 항만 그룹 간 항만 재개발 및 항만 운영 노하우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북아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시키고, 부산항이 동북아의 해운·물류·해양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과 산동성항만그룹은 2010년 산동성 4개 항만과 전략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산동성항만그룹은 2019년 8월에 설립된 국유 기업으로,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만항 등을 포함한 21개 항만을 관리, 운영하며 연간 18.1억 톤의 화물과 4477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다.

2025-03-19 16:1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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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할머니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 새 멤버 선발

경북 칠곡군 할머니 힙합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로운 멤버를 맞이했다. 지난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6대 1의 경쟁을 거쳐 이선화(77) 할머니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10월 원년 멤버였던 고(故) 서무석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련됐다. 오디션에는 칠곡과 대구에서 온 70~80대 여성 6명이 참가했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 받아쓰기, 동시 쓰기, 트로트 부르기, 즉흥 춤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쳤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지천면 신3리 이장은 "이장도 무대에 설 수 있다"며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수니와칠공주의 인기에 힘입어 결성된 '텃밭 왕언니' 리더 성추자(81) 할머니도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머리를 염색하고 화려한 장신구를 착용한 강영숙(77) 할머니는 "힙합은 멋이다"라고 외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대구에서 온 강정열(75) 할머니는 "합격하면 칠곡으로 이사하겠다"며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찾아다니며 독학으로 랩을 익혀왔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이 "수니와칠공주의 새로운 멤버는 이선화 할머니"라고 발표하자, 강당에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선화 할머니는 "기존 멤버들을 친언니처럼 모시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김소월 시인의 시를 랩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 멤버들은 새 멤버에게 수니와칠공주의 상징인 모자와 의상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수니와칠공주 멤버들과 새 멤버 이선화 할머니가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를 열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칠공주의 새로운 출발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K-할매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6:18: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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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성 금통위원, "정년연장, 임금체계 개편 없이는 의미 없어"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현재의 임금 체계하에서는 정년 연장을 안 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 유연화와 임금 체계 개편, 정년 연장 등 구조개혁이 함께 추진돼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 위원은 19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의 생산성이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논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56% 수준으로 독일(96%), 프랑스(90%) 등 서구권 국가는 물론 일본(58%) 보다도 낮다. 이날 장 위원은 한국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이유로 연공서열과 학연, 지연, 순환보직제 등으로 일을 배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재능을 위주로 승진시키고 업무를 배치하지만, 우리나라는 재능 외 다른 요인에 따라 승진과 업무 배치가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장 위원은 "미국은 정년제가 폐지된 직종이 많다. 인품, 경험, 능력이 있으면 오랫동안 조직에 두려 한다"며 "젊은 근로자들은 능력자들이 오랜 기간 대접받는 것으로 보고 더 열심히 일한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계약이 끝나고 재고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장 위원은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일본은 계약이 다 끝난 후에 재고용을 하는 형태로 하고 있다"며 "임금을 적게 받아도 좀 더 일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 하면 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했다. 재고용은 2년으로 고정된 비정규직 계약을 늘리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위원은 "은퇴한 사람들은 4~5년 이상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퇴직 후 재고용으로) 비정규직 계약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며 "2년 후 2년을 더 일할 수 있는 2+2형태의 계약이 허용되면 은퇴 후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들보다 재고용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의 사례로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두 국가에서 자본과 노동의 비효율적 배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미국과 비교해 50~60%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본을 재배치하면 노동생산성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장 위원은 최근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해 "강남 3구 집값이 많이 오르고 거래도 많아졌다"며 "금융 안정 측면에서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 가계부채,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 지난해와 같은 고민(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인하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며 "토지거래허가제가 강화돼 가계부채가 빨리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통화정책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9 16:17: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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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증권·인수 투자매매업 본인가'

금융위원회가 우리투자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에 대한 본인가를 19일 최종 결정했다. 앞서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안건을 처리한 지 일주일 만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하고 우리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같은 달 투자매매업 변경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IB조직 정비를 거쳐 올해 1월 증권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장내파생상품·장외파생상품을 중개할 수 있었지만.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인가는 보유하지 않아 IB의 증권인수 업무 등 일부 상품 취급이 불가했다. 이번 투자매매업 본인가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모든 증권 상품에 대한 취급이 가능해졌다. 종합증권사 영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우리투자증권이 향후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한국포스증권 합병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과 부가조건의 이행여부를 매년 보고받고, 이행현황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19 16:15: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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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포항과 이스라엘’ 가교역할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8일 포항을 방문한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포항과 이스라엘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면담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아람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함께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포항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항시를 방문한 하임 호센 전 대사는 이스라엘 현지에서 손꼽히는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한이스라엘대사직을 수행했다. 특히 한동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 한편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지역 이재민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포항과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벤처 창업에서 세계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스라엘과 포항 지역 청년벤처를 이어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한국 내 외국 공관장으로 유례없이 포항시에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분"이라며 "최근 신산업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항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이스라엘 선진 기술벤처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포항시와 이스라엘 내 국가 벤처센터 및 효과적 파트너십이 기대되는 지역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임 호센 전 대사는 주한이스라엘대사 재임 당시 한동대학교와 이스라엘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루살렘 헤브루 대학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헤브루 대학 내 벤처 연구시설인 한동 글로벌 센터를 설치하는 데 힘썼다.

2025-03-19 16:11:1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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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2628.62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16.28포인트) 상승한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1.14포인트) 오른 2613.487로 출발했고,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5억원, 28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79%), 통신(1.67%), 의료·정밀기기(1.57%) 등이 올랐고, 운송·창고(-1.87%), 일반서비스(-0.93%), 건설(-0.8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75%),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1.56%) 등이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NAVER(-0.48%),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7.19포인트) 오른 738.3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8억원, 2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7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0.54%)만 올랐다. HLB(-6.26%), 알테오젠(-5.52%), 클래시스(-4.97%), 레인보우로보틱스(-4.78%), 삼천당제약(-4.29%)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지속됐다"며 "기술주가 하락했으나 유럽, 중국, 일본 등 비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453.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19 16:1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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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환자 이송 시스템 효율성 향상

양산부산대병원은 병원 내 환자 이송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1월 자체 개발한 환자 이송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이송 시스템은 간호사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통해 환자 이송을 요청하면, 환자 이송 직원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 후 신속하게 이송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실시간으로 이송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됐고 정보 전달 오류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송 전 바코드 스캔을 통해 환자 정보를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입 1년 후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병동 및 중환자실 간호사는 평균 4.2점, 환자 이송 직원은 평균 4.4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병동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이전에는 유선 전화로 요청해야 해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환자 이송 직원 역시 "업무 배정이 균등해지고, 환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의사소통 오류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이송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이송 효율성을 높이고,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3-19 16:10: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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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된 삼성전자 주총…"HBM 하반기 성과, 근원적 경쟁력 확보"

"2분기 5세대 HBM(HBM3E) 12단 개선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고, 6세대 HBM(HBM4)은 실기하지 않고 주도하겠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HBM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영진들은 주주들의 질타에 여러 차례 사과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과오를 되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분기 HBM 3E 12단 제품 본격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는 HBM 대응이 늦어지면서 SK하이닉스에 선두를 내줬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부진에 빠졌다. 수율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만 TSMC와의 격차는 60% 가까이 벌어진 상황이다. 전 부회장은 HBM3E 공급 준비 현황에 관해 "현재 고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2분기 HBM 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HBM, DDR5, 서버용 SSD 등 고성능·고용량 제품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진이 지속되는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2나노 수율 안정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은 "3나노 및 2나노 GAA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공정 최적화뿐 아니라 수율 안정화 및 램프업(양산 속도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DX부문 전 제품에 AI…"로봇 분야 인수 추진" DX부문은 '차별화된 AI로 모두를 위한 인텔리전스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 경험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가전 등 전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홈' 부문에선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사용자경험을 고도화하고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등 신규 사업 모델도 예고했다. 로봇 사업 분야에선 사업장 내 제조봇, 키친봇 등을 추진하면서 유망기술 투자와 인수도 추진한다. 메드텍 분야는 의료와 IT 기술을 접목한 토탈 헬스케업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히트펌프 등을 앞세워 차별화하면서 글로벌 유통채널을 강화한다. ◆ 삼성, "인재 중심 근원 경쟁력 확보"…MX, 중국 점유율 확대 MX부문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중국 시장은 다른 국가 대비 모바일 관련 서비스 및 콘텐츠 발전이 굉장히 빠른 시장이라"며 "삼성전자 중국 전략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고, 중국 내 콘텐츠 로컬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여러 AI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종희 부회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올해 근원경쟁력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경영이념을 위기 돌파 방안으로 피력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노 사장을 비롯해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 10명이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주주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선 재무상태표 승인, 사외·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새 이사회 구성은 '반도체 전문가'를 수혈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제 변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5-03-19 16:07: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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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 작년 하반기 구입전력비 2000억원 절감

한국전력이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시행해 작년 하반기 구입전력비 2000억원을 절감,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 차단 제도'를 통해 약정량 700MW(메가와트)를 확보했다. '고객참여 부하 차단제도'는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 하락 시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다. 한전은 계약유지 및 부하차단 시 정전 리스크 감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 1회 운영보상금(1320원/kW)을 지급하며, 실제 부하를 차단하는 경우에는 고객의 영업손실에 대해 동작보상금(9만8400원/kW)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지급한다. 이 제도는 또 기 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약 1.5GW(기가와트) 완화됐으며, 저비용 발전기를 추가로 운전하게 돼 지난해 7월~12월까지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했다. 향후 매년 약 4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구입전력비 절감으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해 국민부담을 완화했고,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며 "계통운영 측면에서는 전력계통 고장 시 주파수 하락 방지에 따른 안정성을 제고해 광역정전을 예방하고 재생에너지 수용성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의 경영성과와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의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한전은 22.9kV(킬로볼트) 이상 전용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도 가입 고객을 추가 모집 중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9 16:07:2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