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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 ‘2025년 전라남도 우수분재 대전’ 개최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지역축제와 분재대전을 함께 하며 차(茶)·역사·예술의 조화로움을 함께 선보인다.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 동안 보성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을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한국남도분재협회(회장 김용묵)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이 함께 열리는 전국 규모의 분재 축제다. 올해는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연계 개최돼, 역사와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융합의 장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은 2023년 처음 개최돼 해마다 호평 받고 있으며, 하얀 차꽃이 피어나는 10월, 차나무의 생명력과 예술미를 함께 조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장은 열선루 주변과 광장 일대로 구성되며, 차나무 분재 70여 점과 송백류·잡목류 등 60여 점의 우수 분재 작품이 전시된다. 임봉현 보성차나무분재협회장은 "역사적인 장소인 열선루에서 차나무 분재와 전라남도 우수분재 대전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높이고, 차나무 분재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 열선루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가유산야행, ▲제2회 다~청년페스티벌,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전남 우수 분재 대전,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등 60여 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2025-10-14 14:54: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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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 초청 공연 개최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의 초청 공연을 연다. 클래식부터 한국적 정서를 담은 아리랑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과 예술성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합창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10월 1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이 출연하는 공연 'Timeless Voice ? 멈추지 않는 우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된 자리로, 음악적 완성도와 감동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린다. 무대에 오르는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은 국내 주요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합창인으로 성장 중인 차세대 예술가들이다. 공연은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합창 편곡으로 풀어내며 서정적인 서막을 연다. 이어 영국 현대 합창음악의 거장 존 루터(John Rutter)의 장대한 작품 〈글로리아〉,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가 깃든 〈5개의 아리랑〉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서양과 동양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청년교육단원들도 함께 참여해 공연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연이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APEC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청송군의 뜻이 군민의 공감과 함께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4 14:54: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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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현장에서 답 찾는다”…탄소중립·재해대응 조례 잇따라 통과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군세 조례 개정, 탄소중립 기본계획 심의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회기 기간 동안 도시재생 사업의 사후관리 체계 구축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실효적 대응책도 집중 논의됐다. 군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총 3건의 조례 및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상정된 안건은 ▲청송군 군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으로, 모두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임시회는 도시재생, 환경, 민생회복 등 군정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박신영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사후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이 단발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집행부의 세밀한 검토와 대응을 주문했다. 심상휴 의장은 개회사에서 산불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의회의 역할을 언급했다. 그는 "의회는 조례 정비와 예산 심의에서 민생 회복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집행부는 피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복구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며, 산림복원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청송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계획의 실행 가능성과 지역 실정 반영 여부를 집중 점검했으며,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 로드맵 마련을 요구했다. 청송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탄소중립 정책과 납세자 권리 보호 등 군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적극적으로 다뤘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0-14 14:54: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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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전국의 중학교 1학년 축구 유망주들이 울진에 모여 성장과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울진군은 '2025 울진금강송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청정 자연 속에서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북면·죽변 일원에서 '2025 울진금강송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40개 팀, 약 800여 명의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축구 페스티벌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 증진에 초점을 맞춘 비경쟁형 스포츠 행사로 기획됐다. 대회는 10개 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진행하고, 이후 조별 순위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결과보다 성장'이라는 대회 취지에 맞춰, 참가 지도자와 선수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울진금강송 중등 축구 페스티벌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숙박, 식사, 지역 관광이 결합된 스포츠·관광 융합형 행사로 주목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울진군은 향후 다양한 종목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의 청정 자연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속에서 청소년 선수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소년·청소년 대상 전국 스포츠대회를 지속 유치해 지역 스포츠 기반을 넓히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53: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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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사격팀, 국내외 신기록 행진…전국체전 금빛 조준

울진군청 소속 사격실업팀이 2025년 들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권은지 선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진군 사격실업팀(감독 이효철)이 국제와 국내를 가리지 않고 탁월한 성과를 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요 대회에서 신기록을 잇달아 세운 팀은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스 권은지 선수는 지난 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36.7점을 기록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독일 뮌헨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9월 개최된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권은지는 개인전에서 다시 한 번 637.2점을 기록해 자신의 한국기록을 0.5점 경신했다. 단체전에서도 모수정, 조은서, 박예은과 함께 총합 1,899.3점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열린 제18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추가은, 김주희, 김란아, 정효와 함께 금메달을 추가하며 팀 전체의 저력을 보여줬다. 울진군청 사격팀은 이번 시즌 꾸준한 성과를 발판 삼아, 오는 10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목표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선수단은 "쌓아온 경험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국체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국내외에서 신기록을 잇달아 작성하며 대한민국 사격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52: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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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50조 시대' 연 미래에셋…국내 첫 기록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주식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투자 확산과 중국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며 개인 투자자의 해외 자산이 빠르게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자사 해외주식 잔고는 51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0조 원을 넘긴 이후 9개월 만에 10조 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에서 거둔 평가 수익(세전)은 약 15조 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만 8조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다. 해외주식 잔고 확대의 배경으로는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부터 중국 혁신기업 비중을 늘려왔고, 홍콩 항셍테크지수가 연초 대비 44.8% 급등하면서 고객 포트폴리오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상승률(19.2%)을 크게 웃돈 셈이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중국(홍콩) 상장 종목은 샤오미, SMIC, 알리바바 등이다. 이들 종목의 평가차익은 각각 6%, 72%, 24%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 혁신 바이오테크 기업 등으로 투자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AI 이슈체크' 기능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2% 이상 변동한 종목 중 주요 공시나 이벤트가 발생한 종목을 자동 선별해 관련 뉴스를 요약 제공한다. 하루 평균 80건의 정보가 생성되며, 모바일 앱 'M-STOC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내 자산관리 담당자(PB)에게 시장 이슈와 리스크 정보를 매일 요약해 전달하는 'WM Daily Brief', 투자 성과 기반의 단계별 레벨 제도를 적용한 '해외주식 레벨업'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 50조 원 돌파가 개인 투자자 중심의 글로벌 분산투자 확산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에서의 고객 성과는 미국 중심 투자를 기반으로 중국 혁신기업에 대한 전략적 자산배분과 AI 자산관리 강화가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기업과 성장 시장을 반영한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 확대해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4 14:5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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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3분기 내수 부진에 '발목'…4분기 반등할까

국내 식품업계가 올해 3분기 전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수출 호조가 일부 기업의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다만, 내수 소비 둔화가 발목을 잡으면서 수익성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10개 식품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은 16조9132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1628억원)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조1740억원으로 0.4%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업계는 올해 들어 라면, 과자, 유지류, 음료 등 전 품목에서 2~20%가량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소비 여력이 줄며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6400억원 안팎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3600억~3900억원대로 각각 6~12% 줄어들 전망이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등 계절 요인과 해외 디저트 공장 손익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ERP 교체 등 일회성 비용과 바이오 부문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사료·축산 자회사 F&C(Feed&Care) 매각을 추진하며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매출 1조1300억원, 영업이익 75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빙과·스낵 부문이 여름 성수기 효과를 본 반면, 카카오 가격이 톤(t)당 9000달러 안팎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원가 부담이 지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출 1조1070억원, 영업이익 890억원으로 각각 4.0%, 13.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음료·주류 모두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며 원가 안정화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풀무원도 미국 두부·냉동김밥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888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1.0%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신선식품 부문은 경기 위축 여파로 성장 폭이 제한됐다. 라면업계는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5~37%, 50~56%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불닭볶음면'이 미국·중국·동남아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 히트 브랜드로 자리잡은 덕분이다. 농심도 매출 880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수준으로 각각 3~4%, 17~23%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와 신제품 '신라면 툼바' 흥행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오뚜기는 매출 9419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증가, 4.9% 감소할 전망이다. 내수 부진과 판촉비 증가가 부담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직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완전한 수익성 회복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대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는 원가 부담 완화와 수출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4 14:45: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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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새로', 출시 3년만 7억병 돌파…국민 소주로 자리매김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7억 병을 돌파했다. 2022년 9월 선보인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하고, 주류 제품 중 최초로 영양성분 표시를 도입했다. 한국 도자기의 곡선미에서 착안한 병 디자인과 투명병 적용으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출시 4개월 만에 5000만 병, 7개월 만에 1억 병을 돌파한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향이 덜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새로 살구', '새로 다래' 등 과즙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저변을 넓혔다. 특히 올 7월 기준 누적 판매 7억병을 넘어서며 제로 슈거 소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롯데칠성은 체험형 마케팅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부터 서울 성수·대전·부산·대구 등지에서 '새로'의 세계관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올해 3~8월에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도원'을 열었다.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로 운영된 해당 공간은 누적 4만명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흑백요리사의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다이닝 메뉴는 캐치테이블 평점 4.9점(리뷰 2000건)을 기록했다. '새로'의 브랜드 앰배서더는 구미호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 '새로구미(새로+구미호)'다. 한국적 세계관을 담은 캐릭터 스토리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새로'는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전국을 새로보자' 광고 시리즈는 압구정과 전국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상으로 주목받았으며,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같은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고, '새로 살구'의 라벨 디자인은 '2025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는 제로 슈거 트렌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4 14:4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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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 쪽방촌 주민 142세대 ‘해든집’ 이주…‘민간 주도 순환정비’ 첫 사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남대문(양동) 쪽방촌'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인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으로 이주를 마쳤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든집은 지상 18층 규모로, 지하 3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상담소와 자활시설 등 복지공간으로, 6층부터 18층까지는 임대주택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초 입주를 시작해 현재 142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해든집'은 '해가 드는 집, 희망이 스며드는 집'이라는 뜻으로, 2021년 정비계획 결정 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돼 약 4년 만에 준공됐다. 특히 건물 5층에는 쪽방 주민의 상담·의료·자활지원을 담당하는 '남대문쪽방상담소'가 이전해 입주민 정착을 돕고 있으며, 공동작업장·편의점·빨래방 등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쪽방촌을 전면 철거하는 방식이 아닌, 주민이 먼저 새 주택으로 이주한 뒤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민간 주도 순환정비'의 첫 사례다. 서울시는 "추가 비용과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개발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들을 격려하고, 사회공헌단체 및 기업과 함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해든집은 강제 퇴거 없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한 모범사례"라며 "도시의 성장 속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누구에게나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해든집 입주민의 생활 변화를 분석해, 영등포 등 다른 쪽방 밀집지역의 순환정비사업 모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14 14:4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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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중·고 교사 위한 ‘양성평등 교수학습자료 5종’ 발간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초·중등 학교 양성평등 교수학습자료(5종)'을 14일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학교가 '교육기본법'에 따라 연간 15차시 이상 실시해야 하는 양성평등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포된 5종 자료는 ▲초·중·고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3종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으로 구성됐다. 워크북 3종은 국어, 사회, 과학, 체육 등 교과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과 존중·배려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수학습 지도안, 활동지, 시청각 자료(PPT)도 함께 제공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는 현직 교사들의 실제 교육사례를 공모해 수록한 자료로, 현장의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양성평등 수업 비법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은 국내외 기관이 제작한 242개의 교육 콘텐츠를 대상별·내용별로 분류하고, 관련 인터넷 주소(URL)를 함께 제공해 교사들이 손쉽게 자료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 자료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 학교에 배포했으며,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잇다(ITDA, itda.edunet.net)'에도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자료는 교사들이 양성평등교육을 부담이 아닌 자연스러운 수업의 일부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평등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14 14:28: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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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소형가전 자원순환 적극 나선다

수거위한 '리플러스 캠페인' 11월30일까지 추진 '오네(O-NE)' 통해 비대면 회수, 정보 완벽 제거 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한층 확대한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영역을 넓혔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1월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래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 가전제품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한다. 이후 '리맨'의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으로 모든 정보를 안전하게 제거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받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동돼 별도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000대의 소형가전을 수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또 CJ나눔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디지털기기 자원순환'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그림, 포스터, 영상 등을 출품하며,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은 12월에 진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당사의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망을 통해 누구나 폐자원 재활용과 안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차별화된 자원순환 모델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2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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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북크닉' 북페스티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독서의 즐거움을 일상 속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야외 북페스티벌 '북적북적 북크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연호공원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군은 오는 10월 19일 연호공원에서 '북적북적 북크닉' 북페스티벌을 열고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독서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책을 지식 전달의 수단을 넘어, 삶 속에서 즐기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시민들은 연호공원에 마련된 빈백소파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클랩스튜디오 라이브 연주팀과 함께하는 그림책 공연 ▲'4차 산업혁명에서 더 책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한 박정호 교수의 북콘서트 ▲문학작품의 장면을 음악과 결합해 재구성한 피날레 음악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슈링클스 키링, 레진비즈 북마크, 우드 북홀더, 향기나는 북마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직접 손으로 만드는 독서 소품을 제작하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울진군민체육관에서 '독서골든벨' 행사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퀴즈를 통한 독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북크닉 북페스티벌이 울진의 독서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독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사회에 활력과 성장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4 14:21: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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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전문가용 4K 캠코더 ‘AG-CX370’·PTZ 카메라 ‘AW-UE150A’ 출시

파나소닉코리아가 영상 제작 및 방송 환경에 최적화된 전문가용 4K 캠코더와 PTZ 카메라를 새로 선보였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핸드헬드 캠코더 'AG-CX370'과 4K PTZ 카메라 'AW-UE150A'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고화질 촬영과 안정적 IP 전송, 다양한 제어 기능을 강화해 전문 제작 현장의 효율성을 높였다. AG-CX370은 파나소닉 캠코더 최초로 12G-SDI 출력을 지원한다. 4K 비압축 스트림을 안정적으로 송출하고 HDMI를 통한 동시 출력도 가능하다. NDI HX2 연결 기능으로 스위처·디코더 등 NDI 호환 장비와 IP 전송 및 카메라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2개 XLR·3.5mm 스테레오 입력으로 최대 4개 외부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으며, 각 채널 볼륨을 개별 조정할 수 있다. GENLOCK 입력 단자도 새로 탑재해 멀티카메라 환경에서 동기화 촬영이 가능하다. 광각 24.5mm 렌즈와 20배 광학 줌, 수동 3링(줌·포커스·아이리스)을 갖췄으며, 1.0형 1500만 화소 MOS 센서를 기반으로 V-Log 감마와 HLG(HDR)를 지원한다. 5축 손떨림 보정과 얼굴 검출 AE·AF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하며, 약 1.9kg의 경량 설계로 휴대성을 확보했다. 세로형 영상 플래그 기능으로 모바일 콘텐츠 편집도 가능하다. PTZ 카메라 AW-UE150A는 4K/60P·광학 20배 줌·수평 75.1도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의 성능을 계승하면서 3G-SDI×2, NDI High Bandwidth, 자동추적, Crop-Zoom, PTZ 싱크모드 등 기능을 추가했다. AR/VR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FreeD 기능을 지원하고, NDI HX2와 SRT 프로토콜로 안정적인 저지연 4K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OLPF(Optical Low Pass Filter)를 적용해 LED 화면의 모아레 현상을 최소화했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 "이번에 출시한 AG-CX370은 방송·스트리밍 프로 유저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며, AW-UE150A는 방송국·강의실·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격조작 작업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타게팅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10-14 14:12:06 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