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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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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ON,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아기상어'와 협업…쿠키 만들기 출시

집으로ON '핑크퐁 아기상어 클레이 쿠키만들기' 대상 청정원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이 핑크퐁 아기상어와 손잡고 '핑크퐁 아기상어 클레이쿠키 만들기'를 23일 출시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클레이쿠키 만들기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유튜브 동영상의 주인공 '아기상어'를 쿠키로 만들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성장기 어린아이가 촉감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인공인 '아기상어 올리'와 친구 '망치상어 치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쿠키틀을 구성해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유아 식기 전문업체와 함께 특별 제작한 고퀄리티 아기상어 쿠키틀은 '집으로ON 핑크퐁 아기상어 클레이쿠키 만들기'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손쉽게 쿠키를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어갈 수 있어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르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원료에도 신경 썼다. 석류, 코코아, 당근, 케일 등의 자연 재료를 담은 쿠키 반죽과 가공버터가 아닌 '뉴질랜드산 앵커버터[크림 99%(우유 100%)]'를 사용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쿠키를 만드는 방법은 냉동된 반죽을 전자레인지에 10초 돌리거나 실온에 1시간 해동한 후, 원하는 모양대로 나만의 쿠키를 만들거나, 동봉된 아기상어 쿠키틀로 손쉽게 쿠키를 찍어낼 수 있다. 기기 사양에 따라 에어프라이어에 약 20분 또는 오븐에 약 15분 정도 구워내면 쿠키가 완성된다. 대상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무료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먹는 만큼, 재료 선택에도 신경을 기울인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3 14:35: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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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3억원 기금으로 보호종료청년 지원

스타벅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청년 지원사업 전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호종료청년을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다. 대학에 다니지 않거나 일용직, 비정규직 취업으로 생활중인 또는 취업을 준비중인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정규직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만 1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년이다. 스타벅스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사회 경험을 쌓아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서류와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1년간 최대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이 교육 및 진로활동 보조비 등으로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심사를 통해 기존 참여자 중에서 연속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고 1년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문화 체험, 취업 특강, 진로적성검사 등 자립 역량 강화 교육 및 네트워크 활동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벅스와 협력관계인 한양사이버대학 장학 프로그램 혜택과 함께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통해 총 2억5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청년자립꿈 지원사업'을 처음 전개했다. 이를 통해, 총 25명의 보호종료청년들이 자립정착금을 지원받았으며, 법률 지식 특강, 자존감 고취 강의 등 자립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3 14:29:4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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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소아암 환아 가정에 상품권 300만원 기부

본아이에프, 소아암 환아 가정에 본죽 상품권 300만원 기부. (왼쪽부터) 배선길 한빛사랑후원회 관리위원, 송민정 한빛사랑후원회 국장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소아암 환아 가정에 상품권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본아이에프는 한빛사랑후원회를 통해 본죽을 포함한 본도시락, 본설렁탕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 나눔 활동은 소아암 환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의 고생과 노고를 알기에 시작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이로 인해, 스스로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한 소아암 환아 보호자에게 상품권과 함께 격려의 말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보호자로부터, 본아이에프로부터 전달받은 상품권이 단순히 식사 그 이상의 위로가 됐다는 감사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본아이에프의 상품권 기부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것으로, 소아암 환아를 케어하며 그들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에게 든든한 식사나마 챙겨주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이다.2015년 시작 이후 2020년까지 392개 가정에 총 1,750만 원에 해당하는 3,500장의 상품권을 소아암 환아 가정에 전달했으며, 올해 또한 한빛사랑후원회를 통해 총 300만 원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본아이에프는 2015년부터 소아암 환아가정 쉼터 및 소아암 환아들의 생일파티를 위해 식재료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진희 본아이에프 대표는 "한빛사랑후원회를 통해 소아암 환아 가정에 작지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항상 곁에서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3 14:22:0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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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공모전 진행…수상작 삽입 제품 출시

지난 4일 진행된 농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회공헌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농심 경영기획부문장 황청용 전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 대행/농심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치료 중에 나에게 힘이 되었던 사람, 병원 생활 중 가장 기뻤던 날, 치료가 끝나면 하고 싶은 것, 튼튼해진 나의 모습 중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리면 된다. 전국 18세 미만인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환아와 완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연말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액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농심은 지난 4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올해 지원활동을 대폭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농심은 그림공모전 이외에도 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토순례 지원, 환아 가족 야구장 초청행사, 어린이날 전국 소아암 병동 선물세트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농심은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주고 있는데, 그간 누적 지원량은 총 51만 병에 달한다. 이외에도 농심은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임직원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환아와 완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3 14:12: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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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으로 만든 피자·밀키트…부산물의 재탄생

오비맥주 리하베스트 카스 맥주박 리너지바 흑임자맛 최근 맥주업계 내에 스타트업과 손잡고, 재활용을 넘어선 업사이클링 붐이 일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으로 자원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더불어 최근 높아진 친환경에 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환경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에 달하는 음식폐기물 문제는 심각한 사안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40억 톤의 음식 중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배달 및 외식 소비가 증가하며 음식물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 업사이클은 국내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이미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미국의 유기농 식료품 유통업체 홀푸즈마켓은 올해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업사이클 식품'을 선정한 바 있다. 앞서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 AB 인베브는 맥주 제조 후 남은 곡물을 활용해 음료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기업 캔버스에 투자했다. 비슷한 사업이 최근 국내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주류업계는 맥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맥주박(맥주를 짜고 남은 찌꺼기)을 활용한 식품 개발 및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그간 국내에선 규제 탓에 맥주를 만들 때 나오는 맥주박이 영양분이 풍부한 재료임에도 버려지거나 가축 사료로만 사용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서 주류 제조시설에서도 주류 이외의 제품을 생산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카브루-리하베스트 협약식 기념 사진 국내 맥주 판매 점유율 1위 카스를 보유한 오비맥주는 푸드 업사이클(새활용)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리하베스트는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제품생산 과정에서 폐기되던 식혜박, 맥주박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부산물에 고부가가치를 더해 친환경적인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카스의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리너지바'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 공개하고 지난 7일 펀딩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 5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3000여만원의 펀딩액을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향후 에너지바 외에도 그래놀라, 시리얼 등 간편대체식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이 충분하다면 밀가루를 대체할 원료로서의 가능성도 보고 있다. 국내 1세대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도 리하베스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제맥주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수제맥주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카브루와 리하베스트는 수제맥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원료로 한 '리너지 가루'를 활용해 기존 리하베스트에서 선보였던 스낵 형태 외에 피자, 베이커리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리 외에 통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하는 수제맥주박은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맛은 물론 건강에도 더 유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피자 형태로, 상반기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브루는 완성된 제품을 자사에서 운영하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에서 정식 메뉴로 론칭할 예정이다. 이후 밀키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버드와이저가 아노브와 손잡고 피자세트 1000판을 선보였다. 버드와이저도 피자 전문점 '아노브'와 함께 맥주와 피자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아노브는 보리에서 당분만 추출하고 남은 맥주박을 피자 도우로 만드는 제조 방법을 국내 최초로 사용하는 프리미엄 피자 전문점이다. 오비맥주 구매/지속가능경영 부문 나탈리 부사장은 "국내 신생 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5:33: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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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7년간 12억원' 장학사업 올해도 지원

하이트진로 로고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요식업 종사자 및 휴·폐업 자영업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는 휴, 폐업 자영업자의 자녀로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폐업 자영업자에 도움을 주고자 대상을 확대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요식업 종사자 및 휴, 폐업 자영업자의 자녀 총 10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성적, 가정형편, 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국, 공립대 100만원, 사립대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코로나 19 등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생경영 및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2015년부터 7년간 800여명의 장학생에 12억 여원을 후원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인규 대표는 "내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당사의 작은 도움이 학생들의 미래를 크게 밝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4:38: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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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어린이 장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

홍이장군키즈랩프로바이오틱스(90포) KGC인삼공사가 아이 장건강을 위한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출시하며 어린이 유산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1위 정관장은 국내 최초 어린이 홍삼을 개발한 정관장 연구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어린이 연구소를 뜻하는 키즈랩(KIDS LAB)과 장건강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의 합성어로 유산균을 과학적인 포뮬러 방식으로 설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이장군 키즈랩'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홍삼 식이섬유를 먹고 자란 유산균이 홍삼을 먹지 않은 유산균 대비 최대 1.6배 증식 능력이 향상됨을 밝혀내고, 이를 기반으로 '홍삼을 이용한 유산균 배양 특허 공법(RG PRO)' 기술을 적용했다. 홍삼 식이섬유에는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홍삼다당체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 7종을 균형있게 배합하고 균종의 영양원(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4종까지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기술로 정관장 연구진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활동,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유산균의 강한 생존력을 위한 4중 코팅까지 더해져 하루 섭취량인 1포에 300억 CFU 투입, 유통기한 18개월까지 상온에서 최소 20억 CFU를 보장한다.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정관장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원료만을 사용하고 착색료, 합성향료, 이산화규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을 배제하여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클린라벨 제품이다.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24개월 이상 어린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맛으로 1일 1포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 또는 우유에 녹여 간편하게 마실수 있다. 정관장은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2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7천명 쏜다' 이벤트 등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천명 쏜다' 이벤트는 정관장 매장에서 5만원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000명을 선정하고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2개월분)'를 증정한다. '신학기 프로모션'은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 ▲홍이장군 1~3단계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 5포' ▲아이패스 J,M,H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5일분'을 제공한다. 2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굿베이스 에센셜케어 비타민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청 ▲화애락 ▲천녹 ▲알파프로젝트 ▲굿베이스 에센셜케어 등 정관장 대표제품에 대한 구매 혜택도 마련되었다. 이홍규 정관장 브랜드 실장은 "유전이나 식습관, 생활습관에 따라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질 수 있어 어렸을 때부터 장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120여년 이어온 정관장의 철학이 담긴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4:35:1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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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밥·냉동면 '탈(脫)삼시세끼' 트렌드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언제든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탈(脫)삼시세끼' 트렌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집밥족' 증가와 함께 지난해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올해 식문화 트렌드에 따르면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면서 삼시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점' '점저' 등 유동적인 식사 상황에서 냉동밥과 냉동면은 재료나 반찬 준비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끼 맛있게 챙길 수 있어,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고자 하는 소위 '시간약자'에게는 제격인 제품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동밥은 '밥 하기 귀찮을 때' '간단한 식사로' '밥할 시간이 없을 때' 등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자녀 가구의 구입 빈도가 높았는데, 밥, 야채, 계란, 김 등을 추가해 양이나 맛의 맞춤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혔다. 냉동면의 경우, 탱글탱글한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진한 육수 등 전문점 수준 면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면 시원바지락칼국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냉동밥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집밥족' 증가와 신(新)제형 신제품 '비비고 주먹밥' 3종의 활약으로1,091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냉동면 시장은 2018년11월 CJ제일제당 진출 후 꾸준히 확대 중인데, 특히 '비비고 잡채'와 '비비고 칼국수'가 매출 확대와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비비고 베이컨김치볶음밥', '비비고 매콤부추고기볶음밥', '비비고 간장버터장조림볶음밥' 등 소비자 취식빈도가 높은 메뉴들이다. 냉동면은 신제품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중심으로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지락 해감 등 재료 준비 번거로움 없이 가성비 높은 전문점 칼국수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높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 합계 매출을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밥과 냉동면은 별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집밥'이나 '한끼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기술력 기반의 맛과 품질을 토대로 메뉴를 늘려나가며 소비자 가정의 '필수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4:32: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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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화재 후 재건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전국 판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화재 후 새롭게 준공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에서 생산한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에 새 브랜드를 붙여 전국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화재로 전소됐다 2년여 만에 각계의 성금으로 신축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풀무원은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의 자활을 돕기 위해 이 마을 콩나물을 전국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풀무원은 이번에 인천시 강화군 온수리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자사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한다. 로하스투게더는 나의 건강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가치실천활동을 통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표방하는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풀무원은 소비자들에게 이 콩나물 제품이 강화도 우리마을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가치소비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0월 강화도 우리마을의 콩나물 공장이 화재로 전소되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아침에 공장이 잿더미가 되면서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졌다. 콩나물 생산 기술 지도 및 판매를 지원해오던 풀무원은 강화도 우리마을 공장 재건 지원에 적극 나섰다. 풀무원은 콩나물 연구원, 나물 공장 설비 전문가로 구성된 공장 설계 TFT를 구성해 새 공장 건설 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다. 풀무원은 신축 콩나물 공장을 발달장애인들의 근무 특수성을 고려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설계했다. 콩나물 제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위험한 계단 대신 경사로를 만들어 근무 동선을 짰다. 또 화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통신기업 'KT'와 협력하여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재난 예방 센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 12월에는 이효율 대표가 '강화도 우리마을'을 방문해 전 직원이 정성으로 모금한 콩나물 공장 화재 복구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같은 각계의 성원에 힘입어 강화도 우리마을의 새 콩나물 공장은 2020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준공 승인을 받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콩나물 생산에 돌입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생산되는 '로하스투게더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구입하면 발달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 이번에 출시한 콩나물은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로하스투게더를 처음 적용한 1호 제품이다. 풀무원은 이를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지역사회와 공익단체,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4:16: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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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화훼농가 지원

KT&G,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화훼농가 돕는다 KT&G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KT&G는 생애주기별 임직원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社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는다. '가화만社성'은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임직원들의 초·중·고 입학 자녀들에게 CEO 축하카드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한다. KT&G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들에게 전달하던 축하선물에 꽃바구니를 추가로 발송하기로 했으며, 대상도 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들까지 확대해 총 550여명에게 꽃바구니를 전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사전에 신청한 직원들 중에서 200여명을 선발해 임직원들이 가족에게 작성한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임신한 직원들에게는 연중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있다. 이외에도 'KT&G 상상마당 부산' 1층 라운지에 '상상사계'라는 테마로 '도심속 작은 정원'을 조성해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농작물 재배 방법 등을 소개하고 모종과 화분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KT&G는 이번 화훼농가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기부했고, 취약계층에는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하는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과 영세법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기선 KT&G 소통공감부장은 "이번 지원이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2 12:06: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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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공유주방으로 차별적창업도 경쟁력이다.

창업자금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유주방 창업이 증가추세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발표한 '공유주방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공유주방시장은 약 1조원 규모다. 공유주방이란 배달판매를 목적으로 주방을 공유하고 마케팅이나 판매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판매형 창업을 의미한다. 소자본의 창업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공동운영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특징과 함께 가지고 있는 창업다. 주방의 공유를 통해 메뉴나 상품의 제조가 가능하지만, 매출을 위한 판매는 주로 온라인을 통한 배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운영 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공유주방이 자칫 배달앱과 배달대행업체의 수익만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쉽고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현재 자영업 시장의 과포화로 인한 폐업 등 국내 외식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악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공유주방이 사업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 정보생산 및 제공, 관련 부처와 협조체계구축, 창업자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지원강화,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구성, 성장 속도에 맞는 우수공유주방 인증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 규제샌드박스등을 통한 규제 완화 등 각종 정책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민간부분에서도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져야 한다. 공유주방 관련 규제박스 현황은 현행기준 1개 사업장당 1명의 사업자등록만 허용하고 있으며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은 B2B영업이 불가하며 B2B 영업을 하기 위해선 식품제조업 허가를 받거나, 식품제조업 허가를 득한 공장에서 제조하도록 규정되어있다. 매장 판매중심의 외식업 소상공인 점심매출은 비교적 운영시간에 제약을 받는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영업시간에 대한 통제로 인해 더욱 점심시간의 회전율이 민감하다. 고객입장에서는 일정한 시간 내에 식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가볍고 저렴한 메뉴를 선호한다. 즉 테이블 단가가 낮다는 얘기다. 또한 업소의 입장에서 보면 한정적인 시간 내에 고객회전률을 높여야 하는 명제를 가지고 있다. 반대로 저녁식사의 경우 운영시간이 점심에 비하여 여유로운 편이다. 고객입장에서는 시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보다는 술과 곁들인 여유로운 식사를 선호한다. 따라서 테이블당 객단가가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점심매출보다는 저녁매출에 치중해서 판매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단품 위주의 메뉴보다 정식이나 세트메뉴가 훨씬 집객성이 우수하다. 고객선호도가 높은 메뉴나 수익성이 높은 식자재를 복합구성을 통해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 전체적 메뉴구성을 점심과 저녁으로 이원화하자. 점심메뉴를 오늘의 메뉴 중심의 기획 메뉴로 구성했다면 저녁에는 푸짐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전략 메뉴 구성이 필요하다. 고객의 충성도는 맛, 가격, 분위기, 위치, 서비스 등으로 대변된다. 그중 서비스는 단골을 만드는 절대적 도구이자 경쟁력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정성스런 서비스와 만족이 결국 매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법임을 명심하자.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2-22 11:55: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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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식품 가격인상 도미도…현실적인 대안 시급하다

월급 빼고 안 오른 게 없다. 새해 벽두부터 농축수산물, 곡물에 가공식품 가격이 급등한다. 두부, 콩나물 등 기본 밑반찬부터 시작해 제빵업계로 이어진 가격 인상은 즉석밥, 우유, 수입 육류까지 이어지며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 선두 업체들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면 후발업체들도 잇달아 올리기 분주하다. 이들은 시국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슬그머니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금년들어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14% 인상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제품가격을 5~9%인상했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동원F&B는 즉석밥 가격을 6~11% 인상했다. 샘표식품은 통조림 제품 가격을 평균 42% 인상했다. 가공식품 인상의 여파는 외식 업계로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의 가격을 2.8% 올린다. 롯데리아도 버거·디저트 등 제품 25종의 가격을 약 1.5% 올렸다. 장기화한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는 치킨업계도 가격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당국의 안일한 수급 대응 대처는 아쉬움을 부른다. 정부는 19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양파와 과일 등 물량 출하 확대를 독려할 방침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막연한 비축물량 방출과 식재료 수입은 산지와 신선도에 예민한 품목의 특성 및 냉동보관이 어렵고, 유통기간이 짧은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천정부지로 높아져만 가는 장바구니 물가를 고려하면 애그플레이션(농업+가격인상의 영어 합성어)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원재료값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있어 기업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제품을 팔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요동치는 물가를 잡고,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정부의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21 16:26:47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