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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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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김주평 교수팀 "태아 뇌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효과"

국내 연구팀이 태아 뇌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의 새 길을 열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김주평·정상섭 교수팀과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70세 이하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세포수에 따라 세 그룹에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양측 대뇌 피각부에 이식했다. 평균 12개월 간 추적관찰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통합 파킨슨병 평가 척도(UPDRS)에서 ▲저용량 그룹(4x106 세포 투여) 11.6% ▲중용량 그룹(12x106 세포 투여) 26% ▲고용량 그룹(4x107 세포 투여) 40%의 운동능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출혈, 면역거부, 염증, 종양형성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손발 떨림, 근육 경직, 둔한 움직임 등 파킨슨병 중기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어려웠던 여성 A씨(65세)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식받고 전반적인 운동 기능 향상을 보였고, 현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원하는 등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中腦)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생기는 질환이다. 태아 중뇌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에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만들어 환자 뇌 속에 이식하는 '세포 대체 치료'가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파킨슨병 환자 1명을 치료하는데 6~10명의 태아 뇌 조직이 필요해 윤리적,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지난 2005년부터 차 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팀은 독일 라이프찌히대학 신경과 요하네스 슈바르츠 교수, 미국 하바드의대 김광수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태아 중뇌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바이오텍은 도파민 전구세포를 대량 생산했고, 이를 환자에 적용할 수 있었다. 연구 책임자인 김주평 교수는 "임상연구를 통해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이식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CT) 검사 등을 통해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이식의 안전성과 유효성(운동 회복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10년 이상 장기 추적ㆍ관찰한 연구에서도 파킨슨병 진행 억제의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3-03-19 10:55: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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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휩쓴 제로 열풍, 뷰티 업계로..착한 화장품이 뜬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제로 열풍이 뷰티 업계로 이어지고 있다. 0칼로리, 저당을 선호하는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가 먹는 것에서 피부에 바르는 것까지 확산되며 유해 의심 성분·동물성 원료 실험 제로(0) 상품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LG생활건강은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지난 2일 울릉도 식물 추출물로 만들어진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울릉도에서 자란 전호 추출물과 릴리프 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한 포뮬러로 수분감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24시간 동안 피부 겉보습과 속보습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마쳐 여드름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용기를 적용해 환경까지 신경 썼다.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건 인증을 받고 있다. 아이소이 비건 메이크업 라인의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비건 쿠션'은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자연유래성분 쿠션으로 미백 기능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자외선 차단까지 3중 기능성 제품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 저자극 판정으로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판정도 받았다.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도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이자 베스트셀러인 '어센틱 립밤'은 국내 최초 비건 인증을 받은 립스틱이다. 지난달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초콜릿의 달달한 향을 담은 어센틱 립밤의 한정판 세트 '베어 하트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2023년 시장을 운영할 전략 키워드로 '비건 뷰티'를 선정하고 주요 매장에 '비건뷰티존'을 따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2023 뷰티 트렌드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과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친환경 포장을 실천하는 어웨어 뷰티(AWARE BEAUTY)를 제시한 바 있다. 앱 내 비건, 환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3.6 배나 증가했다.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절차는 동물 유래 원재료를 이용하거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철저한 심사를 거쳐야만 획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헬시플레저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도 비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5:22: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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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존림 대표, 美 '디캣 위크'서 글로벌 유통망 직접 챙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2023 디캣 위크(DCAT Week)'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해 현재는 디캣(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바이오제약 분야 대표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고위 직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졌다. 올해는 약 1만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않은 2020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의 후원 기업으로서 참여한다. 특히 존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회원사 발표 포럼 연사로 초청돼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 계획'을 주제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현지시간 19일 정식 개소한다.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고객 소통채널 확보 등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4:48: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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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생명연 '인간 소장 상피 모델' 기술이전 협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간 소장 상피 모델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실시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장 질환 연구에 새로운 평가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능성 인간 장 상피 모델'을 이용한 장내미생물 부착능 평가를 우선 추진해 향후 유산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 조직의 기능성을 높은 수준으로 재현하고 신약의 약물동태학적 특성, 약물의 안정성, 대사·수송적 특성 및 임상투여용량 설정 등 신약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 성숙화 기술을 2022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데 이어, 최근에는 인간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유산균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첫 성과다. 손 센터장은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존 플랫폼에서 검증하기 어려웠던 약물 흡수도, 신약 효능, 장내미생물 부착능에 대한 평가를 실제 인체 장내 환경과 유사한 장 세포 모델 개발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관련 산업에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뜻 깊은 협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도 "최근 대두되는 동물대체시험법 중 하나인 오가노이드 및 줄기세포 기반 대체시험법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원하던 다양한 평가, 시험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4:47: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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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울산 '꿀벌의 공원' 조성..꿀벌 지킴이 나선다

울산 공단 주변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꿀벌을 위한 뷔페식당으로 재탄생했다. LG생활건강은 15일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인 울산 울주군의 한 공원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공원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LG생활건강이 꿀벌 보호에 주목한 건 생태계 유지 필수종인 꿀벌의 실종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는데 꿀벌의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LG생활건강은 약 1만5500㎡(4700평) 규모의 공원에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벚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등 키 큰 교목류와 물싸리나무,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약 1000여 그루를 심었다. 꿀벌뿐만 아니라 나비, 딱정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곤충 종 다양성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안에 있는 '나홀로' 공원이 사계절마다 색다른 꽃이 피는 아름다운 쉼터로도 탈피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식물이 살면서 공단 주변 지역 탄소 저감 효과와 미세먼지 차단 효과도 볼 수 있다. 꿀벌의 숲 조성 행사를 주관한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기후 변화, 생태계 절멸 등 지역사회 재난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미래의 고객인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삶과 경험을 위해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공원에 지속적으로 과일나무 등을 심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쉼터로 가꾸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는 도시숲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에 관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나무 심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14:2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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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와 11년' 광동제약, 제주 취약계층에 매년 1억원 건강음료 후원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나눔' 행사를 갖고 1억 원 상당의 음료 제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대경 영업2팀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동제약은 인삼, 숙지황 등 엄선한 재료를 넣은 '광동 경옥진'과 100% 제주산 감귤로 만든 감귤농축액을 사용한 '탐라는 제주감귤' 등 1억 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동제약 구준모 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도민들에게 보다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도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제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억원 상당의 음료 제품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 '제주 유기동물 환경개선활동' 등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6 09:26: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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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 위반 휴젤 검찰기소 "모든 법적 절차에 적극 대응"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휴젤이 모든 법적 절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젤을 비롯 메디톡스, 파마리서치, 한국비엔씨,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6곳이 보톨리눔 톡신의 국가출하승인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휴젤은 "이번 기소는 간접수출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 다른 데서 비롯된 것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당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 중"이라며 "의약품을 간접 수출하는 과정에서 국내 무역업체에 의약품을 공급한 것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판매'로 해석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함에 따라 제기된 사안으로, 현재 당사는 식약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다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가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하고도 국가출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수출 전용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을 도매업체를 통해 공급, 수출하는 과정을 국내 판매로 본 것이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 14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6개 제조사와 각 회사의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수출을 위해 보톨리눔 톡신을 국내 도매업체에게 유통한 것을 판매가 아니며, 오랜 기간 관행처럼 해온 일을 식약처가 갑자기 문제를 삼고 있다고 반발했다. 휴젤 관계자는 "당사가 국내 무역업체를 통해 간접 수출한 제품은 국가출하승인 없이도 수입자 요청에 따라 판매 가능한 수출용 의약품으로, 그간 식약처도 수출용 의약품에 대해선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며 "간접수출은 대외무역관리규정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무역 방식으로, 국내 무역업체를 통해 의약품이 수출되더라도 해당 의약품은 수출용 의약품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991년 약사법 개정 당시 약사법과 대외무역업에 의한 이중 규제를 완화해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수출입업 허가제'를 폐지한 바 있다. 휴젤 관계자는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흔들림없이 경영을 안정화하고,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5 15:48: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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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벗는다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내 마스크 완전 해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도입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형마트 등 대형시설 내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일반 약국과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 2차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혼잡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899명 발생하며 전일(1만1401명)보다 498명 늘었다. 하지만 1주 전 지난 8일(1만2791명)보다 892명 감소했하며, 수요일 기준으로 37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한 2차장은 "지난 1월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다"면서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추가 완화 취지를 설명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방역조치별 완화 계획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친 뒤 이달 말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 2차장은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해 나가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5 10:25: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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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차음료 라인업 '무라벨' 출시..분리배출 편의 높였다

광동제약이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광동 밀싹보리차' 등 차음료 라인업의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동 차음료 무라벨 제품은 라벨 제거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수거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됐다. 제품은 광동상회, 네이버 공식 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박스 포장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무라벨 제품 출시 이전에도 라벨 분리가 용이하도록 라벨 분리선에 넓은 지름의 타공점을 도입하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컬러를 사용해왔다. 또, 라벨 안쪽에 경품 응모번호 삽입하는 등 연관 이벤트도 벌여 소비자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페트 경량화를 추진하고,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주기적으로 획득하는 등 산업계 탄소절감 노력에 꾸준히 동참해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온라인 전용 무라벨 차음료는 RTD 차음료 시장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트렌드와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모두 충족함으로써 분리수거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5 10:11: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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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갈더마코리아와 탈모·손발톱무좀 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JW신약은 갈더마코리아와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다.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1일 1회 사용하면 되며, 애플리케이터로 두피에 쉽게 도포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엘-크라넬알파액 도포 8개월 뒤 모발 수는 9.8% 늘었으며 모발 굵기는 13.2% 증가했다. 또 임상 참가자 중 80% 이상이 '바르기 쉽고 두피와 머리카락에 끈적거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로세릴네일라카는 갈더마코리아가 1999년 국내에 출시한 첫 번째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국소 치료제다.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만으로도 7~14일간 항진균효과가 유지된다. 손발톱에 빠르게 흡수돼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으며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전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JW신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JW신약 김용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갈더마 제품 도입으로 기존 자체 생산 의약품과 함께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클리닉 시장에서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갈더마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5 09:42: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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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물리치료사와 함께 하는 탈북민 운동강습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서울서부하나센터, 서울시물리치료사회와 협업하여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질환예방 운동강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의 '2022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 자가평가 결과, '나쁨'으로 응답한 비율은 33.4%이고, 규칙적 운동 실천여부는 40.6%로 적정 수면 65.5%, 건강검진 72.7% 실시여부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서울강원지역본부는 2022년 진행한 운동특강 사업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질환예방 및 셀프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오는 6월까지 16회에 걸쳐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질환예방 운동강습을 진행한다. 이번 강습은 물리치료사의 지도 하에 참여자의 1일 신체활동량, 균형잡기검사(BBS) 등을 사전에 평가하고 질환예방 운동강습을 진행한 후 사후 평가를 통해 강습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강 모씨(60)는 "혼자서는 규칙적인 운동 실천이 어려웠는데 공단에서 진행하는 체계적인 강습을 여럿이 함께 하게 되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말했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원인명 본부장은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다양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15 09:10: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