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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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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로 인한 연골 박리, 본인 뼈 살린 골연골고정술 개발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형년 교수팀이 박리성골연골병변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리성골연골병변은 발목 염좌 및 골절로 인한 연골과 연골 아래뼈가 떨어져 나가(박리)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목이 접질릴 때 연골 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연골과 뼛조각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 병변의 크기가 작을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미세골절술(미세천공술)로 연골의 재생을 시도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기가 큰 병변의 경우 자가골연골이식술(OATS)을 시행하고 있다. 박리된 연골과 뼈를 제거한 후에 무릎 부위에서 정상 연골과 연골 아래뼈를 함께 떼어내어 병변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다만, 자가골연골이식술은 절개 부위가 크고 이식수술 후 복숭아뼈 절골 부위를 금속나사로 고정하고 다시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무릎 연골을 떼어내기 때문에 해당 부위가 시리거나 통증이 남을 수 있다 김 교수는 박리된 발목 골연골을 연구해 상태가 양호한 경우 재생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비교적 나이가 어릴 수록 골연골 상태가 더욱 양호해 환자 본인의 박리된 골연골을 제거하지 않고 고정하여 붙여주는 수술법을 개발하게 됐다. 이 수술법은 발목 피부 2~3cm 절개만으로 시행이 가능하고 무릎 연골을 채취할 필요가 없으며 복숭아뼈의 절골술을 없이 본인의 발목 골연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후유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골연골 모양도 떨어져나간 본연의 위치에 그대로 잘 맞아 효용성이 높다. 그러나 박리된 골연골의 상태가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거나 단단하지 않을 경우 잘 붙지 않을 수 있고 병변 아래 뼈의 상태도 중요하여 의료진의 판단과 수술적 노하우가 필요하다. 특히 성장판이 열려 있는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장판의 손상 없이 최소침습 골연골고정술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김 교수팀은 최소침습 골연골고정술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형외과국제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회지에 발표했고, 수술 후 우수한 연골의 상태를 MRI와 관절경 검사로 확인한 결과를 자연과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및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26명의 발목(거골) 박리성골연골병변 환자 중 23명에서 개발한 최소침습 골연골고정술을 시행해 20명(77%)의 환자에서 병변이 아래뼈에 잘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의 발목기능점수도 호전됨을 확인했다. 한편 수술 전 CT검사에서 병변의 뼈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병변 아래의 단단한 뼈가 잘 제거되지 않은 경우에서 불유합이 나타날 수 있어 고정술을 선택할 때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골유합 상태를 본 16명 환자의 관절경 검사를 통해 연골의 상태를 관찰한 결과 5명에서 정상, 12명에서 정상에 인접한 소견을 보였으며 비정상이나 악화된 소견은 없었다. 김 교수는 "발목에 발생한 박리성골연골병변은 크기가 크고 연골과 연골아래뼈의 상태가 양호한 경우 이를 제거한 후 미세절골술이나 자가골연골이식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본인의 골연골을 살릴 수 있는 고정술로 치유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골술 없이 최소절개로 시행하는 최소침습 골연골고정술이 최고의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목 외상 경험이 있고, 운동 혹은 오래 걸었을 때 갑작스런 통증이 유발된다면 박리성골연골병변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9 12:28: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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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담낭절제술, 당뇨병 발병 확률 비만보다 높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젊고 뚱뚱하지 않은 사람이 담낭절제술을 받았다면 당뇨병 발병 확률은 더욱 뚜렷하게 높아졌다. 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허지혜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경주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논문 '담낭절제술이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담낭절제술 시행 환자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집단(5만5166명)과 성별·나이는 같지만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은 집단(11만332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해 당뇨병 발병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담낭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비만보다 담낭절제술에 의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담낭절제술로 인해 증가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도(29% 위험증가)는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인 비만으로 인해 증가하는 당뇨병 발생 위험도(24% 위험증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담낭절제술을 받은 비만한 사람은 담낭절제술을 받지 않고 비만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낭절제술을 받은 집단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정도는 당뇨병 발생의 주요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령, 대사증후군, 공복혈당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준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담낭이 체내 대사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라는 이론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라며 "담낭의 부재가 포도당대사에 나쁜 영향을 끼쳐 혈당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담낭절제술을 받은 분들은 반드시 혈당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외과학회 공식 학술지 '수술 연대기(Annals of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9 09:56:4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mRNA 독감백신 개발 본격화..아퀴타스 LNP 활용

GC녹십자가 메신저리보핵산(이하 mRNA)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 GC녹십자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소재의 아퀴타스와 체결한 지질나노입자(LNP) 관련 개발 및 옵션 계약을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옵션을 행사했다고 9일 밝혔다. 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핵심 기술이다. 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퀴타스가 보유하고 있는 LNP 기술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 적용된 바 있다. GC녹십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독감백신에 대한 기술과 검증된 아퀴타스의 기술을 활용하여 2024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mRNA 생산 설비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mRNA 시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충북 오창에 위치한 완제시설인 통합완제관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심사(PQ) 인증을 획득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백신 및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9 09:43: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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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유권 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선정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구자상'에는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두번째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상으로,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히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이 열린 '뮤지엄한미'는 한미약품 공익재단 가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미사진미술관이 최근 서울 삼청동에 새로 건립한 뮤지엄이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신약개발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14:15: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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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 글로벌 공략 속도..CDMO, 의료서비스 확장

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현지에서 2024년까지 생산용량을 4배로 확장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은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 바이오·헬스케어 데이' 행사를 열고 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앤드류 어리지 최고사업책임자(CCO)가 향후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차바이오텍이 세운 자회사다. 2022년 텍사스에 500ℓ 규모의 CDMO 시설을 준공한 이후 2022년 하반기에만 8건의 CDMO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다국적 빅파마 4곳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매출을 늘리기 위해 1공장의 두 배 이상 규모의 부지를 이미 확보했다. 2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500ℓ 규모의 생산 용량이 2000ℓ까지 확대된다. 마티카 바이오는 이러한 용량 확대로 임상단계 의약품 생산을 넘어 상업화 단계 의약품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렇게 축적한 기술을 2025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첨단 바이오시설 'CGB(세포·유전자 바이오뱅크)'에 적용, 203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앤드류 어리지 마티카 바이오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한국의 여러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미국에 CDMO 생산 시설을 설립한 것은 마티카 바이오가 유일하다"며 "고객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차헬스케어의 성장 계획도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운영 전문기업으로 해외에 자본을 투자,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04년 인수 당시 적자였던 헐리우드 차병원은 지속 성장을 거듭해 현재 469병상 규모로 한 해 1만 2000여 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하는 LA 민간 최대 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현재 4570억원(4억달러)을 투자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병동을 신축 중이다. 지난 2018년에는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를 인수해 국내 최초로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2년에는 서부 최대 난임센터 FSWA를 인수하며 현재 호주 전역에 21개 난임센터를 보유 중이다. 차헬스케어는 올해 8650억원을 매출을 올리고, 2025년에는 1조135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헬스케어 오상훈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세라스헬스와의 업무협약,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이지스아시아투자운용과의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며 "2025년에는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14:09: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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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 길 열린다..강스템바이오텍 3상 투약 2분기 마무리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하는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 개발이 임박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투약환자가 25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은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국내에서 총 30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제까지 전체 목표대상자의 80% 이상인 250명의 환자에게 투약이 완료됐고,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서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는 2분기 내 투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내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해 2024년 내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JP모건 컨퍼런스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를 통해 퓨어스템-에이디주에 관심을 보인 빅파마와 라이선스 아웃, 해외지역 판매 등을 추진하고자 이번 임상 3상 진행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탯줄 혈액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 중 가장 건강하고 어린 줄기세포를 원천으로 한다. 주목할 점은 특정인자만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아닌 PGE2, TGF-beta 등과 같은 면역조절인자를 분비해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TH2 세포, 비만세포, B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에 환자의 면역기전을 정상화하여 기존에 없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회사측은 영하 70도 이하로 유통되는 동결제형으로 우수한 세포활성을 가진 치료제를 세포은행 구축 완료를 통해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특성과 대량생산 능력을 확보하여 기존 아토피 치료제와 비교해 연간 환자당 치료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남은 투약 대상자는 50여 명으로 대상자 모집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안전성이나 효과 불충분으로 고민 중인 환자들에게 임상시험 참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간 글로벌 제약사의 규제업무와 임상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더해 세계 최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제의 품목허가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12:45: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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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볼드' 현대百 판교 팝업 성료..7일간 매출 1억 달성

핸드허그에서 운영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카이브 볼드'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팝업에서는 오프라인 최초로 23년 SS 신상품을 공개했다. 특히, 새로운 그래픽을 더한 데님 팬츠가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제품인 939 로고 스웻팬츠를 비롯해 후드, 재킷, 티셔츠, 모자 등 아카이브볼드의 이전 시즌 인기상품 세일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매장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됐다. 많은 고객들이 붐비며 행사 사흘째엔 준비 물량이 완판되는 조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아카이브볼드는 신세계 강남에 이어 더현대 서울,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 팝업스토어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MZ 세대 사이에서 핫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간 매출 1억원, 목표했던 매출의 300%를 초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아카이브볼드 브랜드 디렉터 장윤석 본부장은 "아카이브 볼드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해 오랜 기간 기획한 팝업스토어가 호응을 얻어 의미가 깊다"면서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며 고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카이브볼드는 '대담함의 기록'이라는 의미의 브랜드로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의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2020년 3월 론칭 후 온라인 자사몰과 무신사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10만 장 이상 판매된 '939 로고 스웻 팬츠'가 시그니처 상품이다. 더바운스, 바인드, 원더플레이스, 플라넷비 등 국내 약 20여 개의 편집숍 입점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9월 홍대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8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 매출 150억을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10:51: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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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유방재건수술 후 지방괴사 줄이는 가능성 찾아"

국내 연구진이 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냈다.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와 박진우 교수 연구팀은 유방재건수술 시 사용하는 천공지 혈관(perforator)의 위치에 따라 이식조직의 혈액순환에 차이가 있음을 증명해 최근 SCI 국제학술지인 글랜드 수술(Gland Surgery)지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중 복부피판을 이용하는 방법인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 시행 시 피판에 포함되는 천공지 혈관 위치를 분석해 지방괴사를 감소시킬 방법을 찾은 것이다.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시행 받은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을 통해 피판 내 천공지 혈관의 위치에 따른 혈액 공급 양상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부조직에 혈류를 공급하는 천공지 혈관의 위치에 따라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피판의 부위와 면적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은 유방암에 대한 유방 전절제술 후에 복부 자가 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시행 시 많이 이용되는 수술 기법 중의 하나다. 복부 손상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재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난이도가 높고 혈액 공급량이 부족한 경우 지방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연구는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술 시행 시 피판에 포함시키는 천공지 혈관의 수직 위치에 따라 피판에 대한 혈액 공급량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피판의 혈액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 교수는 "적절한 혈액 공급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천공지 혈관을 선택하는 문제는 미세 수술기법을 이용한 유방 재건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은 모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라면서 "정량적 연구 결과를 통해 좋은 천공지 혈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곧 혈류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 1저자인 박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보고한 결과 중 1cm 크기 이상의 부분지방 괴사의 발생률은 4.5%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과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 이라며 "피판 혈류 공급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앞으로도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 재건술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을 더욱 낮추는 데 기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10:45: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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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유방재건수술 후 지방괴사 줄이는 가능성 찾아"

국내 연구진이 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냈다.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와 박진우 교수 연구팀은 유방재건수술 시 사용하는 천공지 혈관(perforator)의 위치에 따라 이식조직의 혈액순환에 차이가 있음을 증명해 최근 SCI 국제학술지인 글랜드 수술(Gland Surgery)지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중 복부피판을 이용하는 방법인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 시행 시 피판에 포함되는 천공지 혈관 위치를 분석해 지방괴사를 감소시킬 방법을 찾은 것이다.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시행 받은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인도시아닌 그린 혈관조영술'을 통해 피판 내 천공지 혈관의 위치에 따른 혈액 공급 양상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유방재건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분 지방괴사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부조직에 혈류를 공급하는 천공지 혈관의 위치에 따라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피판의 부위와 면적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은 유방암에 대한 유방 전절제술 후에 복부 자가 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시행 시 많이 이용되는 수술 기법 중의 하나다. 복부 손상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재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난이도가 높고 혈액 공급량이 부족한 경우 지방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연구는 심하복벽 천공지 피판술 시행 시 피판에 포함시키는 천공지 혈관의 수직 위치에 따라 피판에 대한 혈액 공급량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피판의 혈액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 교수는 "적절한 혈액 공급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천공지 혈관을 선택하는 문제는 미세 수술기법을 이용한 유방 재건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은 모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라면서 "정량적 연구 결과를 통해 좋은 천공지 혈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곧 혈류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 1저자인 박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보고한 결과 중 1cm 크기 이상의 부분지방 괴사의 발생률은 4.5%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과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 이라며 "피판 혈류 공급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앞으로도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연구 결과를 통해서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 재건술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을 더욱 낮추는 데 기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10:4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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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국군대전병원 간호장교 제16회 일송상 수상자 선정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제16회 일송상 사회봉사분야 수상자로 김혜주 국군대전병원 중환자선임장교(사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자인 김혜주 대위는 군인이자 의료인이라는 신분으로 2020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심각했던 대구·경북 지역 근무를 자원하여 대구 동산의료원 격리병동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국가감염병 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국군춘천병원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국군대전병원 선별진료소 등에서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선별진료업무 교육자로서의 업무를 병행하며 감염병 대응팀 양성에 힘썼다. 또 2023년 2월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로 파견돼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구조된 생존자와 KDRT 요원들에 의료를 적극 지원했다. 제16회 일송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09:58: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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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에 3000억 규모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하는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3000억원 규모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19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위탁생산, 기술수출, EPC, 현지 운영까지, 외국 정부의 포괄적 사업권 낙찰을 거둔 첫 사례로 꼽힌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제조·설비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혈액제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한 국가를 대상으로 플랜트 기술 수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성사된 플랜트 수출 규모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혈액제제 자급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의 시장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지진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3억명에 달하지만 혈액제제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제한된 1조15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약 984억원) 정도의 시장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육박해 자급화 이후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라즈마는 SK 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PCM(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관리) 형태로 공장을 건설하고 혈장 분획과 관련한 기술도 함께 이전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현지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공장 운영을 포함해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독점 공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SK 플라즈마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수입되는 혈액제제 전량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국민들에게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이번 공장 증설은 자체적으로 혈액제제 개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한 국가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ESG 실현과 사업성을 함께 꾀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면서도 친환경 설계 같은 최신 노하우를 이전하는 등 ESG 기반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8 09:5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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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국내 최초 '넬로넴다즈'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의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임상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6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되고 4시간 이내에 내원한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환자에게는 저체온 치료와 함께 ▲위약 ▲저용량 넬로넴다즈(총 3250mg) ▲고용량 넬로넴다즈(총 5250mg)를 각각 12시간 간격으로 6회에 걸쳐 정맥으로 투여했다.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뇌세포 보호 효과는 투약 후 90일에 걸쳐 혈청에서 뇌신경 손상 바이오마커의 검출과 뇌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로 검증하고, 장애 개선 효과는 신경학적 기능을 평가하는 뇌기능수행범주(CPC)와 수정랭킨척도(mRS)로 확인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인구 10만명당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6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며,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정지가 발생해 뇌허혈 상태에 빠진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돼 회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심정지 후 뇌손상으로 심각한 장애를 겪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자발적 순환이 재개된 심정지 환자에게서 수일에 걸쳐 발생하는 2차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체 온도를 32~34도로 유지하는 저체온 치료법이 도입됐으나 효과가 미약하고 제한적이며, 기대를 모았던 단일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들은 약효 입증에 실패해왔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심정지 동물모델에 넬로넴다즈를 24시간 이내 투여할 경우 뇌세포 사멸을 현저하게 막는다는 연구 결과는 2011년 뇌병리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넬로넴다즈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정지 후 뇌손상을 막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았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가 8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장애 개선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에 4시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뇌혈관이 재개통되는 심정지 환자에서도 뇌손상 억제와 장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정지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조기 시장 진입을 추진하면서 다국적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심정지 환자의 장애와 사망을 줄이는 최초의 뇌세포 보호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2023-03-08 09:3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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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애경 '딥 클린 휩 클렌징 폼' 外

◆애경 '딥 클린 휩 클렌징 폼' 애경산업의 클린 케어 브랜드 '포인트앤'(point&)에서 쫀쫀한 거품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세정해주는 '딥 클린 휩 클렌징 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포인트앤 딥 클린 휩 클렌징 폼은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블랙헤드부터 모공 속 노폐물까지 99.3% 말끔하게 세정해주는 클렌징 폼이다. 특히 코코넛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풍성한 거품이 부드러운 클렌징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포인트앤 딥 클린 휩 클렌징 폼은 겉은 번들거리고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를 위해 피부 정화에 도움을 주는 '모링가씨드오일', 피부 수분 충전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피부 장벽 보호를 위한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부담 없는 말끔한 세정이 가능하다. 포인트앤 딥 클린 휩 클렌징 폼은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자극테스트'는 물론 '안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포인트앤이 추구하는 '클린 케어'에 맞게 제조 단계에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 처방'을 적용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숨37° '마이크로액티브 리페어 세럼' 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이 피부를 위한 오랜 연구와 숨 쉬는 자연을 위한 브랜드 철학을 담은 신규 라인 '마이크로액티브'의 신제품 '마이크로액티브 리페어 세럼'과 '마이크로액티브 소프트 핏 크림' 2종을 출시했다. 숨37°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크로액티브' 라인은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 피부에 오랜 기다림으로 응집한 대자연의 에너지를 담았다. 10년 발효를 통해 얻은 핵심 성분 '트루-액티브'가 40가지 피부 영양 성분을 섬세하게 채워주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찾은 민감 케어 특허성분 '바이오펩타이드190'가 미세한 자극으로 매일 더 민감해지는 피부의 작은 부분까지 살펴 더 맑고 빛나게 숨쉬는 피부를 완성해준다. 마이크로액티브 라인의 대표 신제품 '마이크로액티브 리페어 세럼'은 미세한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깊은 보습과 맑은 생기를 선사한다. 피부에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수분감을 부여하는 피부 10층 보습 효과와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부 장벽 리페어 효과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탄탄하게 보호해 준다. 특히 피부 결을 부드럽게 정돈해 민감한 피부에도 맑고 건강한 10중 자연광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마이크로액티브 소프트 핏 크림'은 촉촉하게 밀착되는 포뮬러가 피부를 편안하게 감싸주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자극으로 인한 트러블을 개선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며, 보이지 않는 피부 탄력까지 채워주는 10중 미세 탄력 충전 효과로 피부에 풍부한 탄력감을 부여한다. 또한 끈적임 없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스며드는 텍스처가 편안한 사용감을 전해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다. ◆광동제약 '비타500 제로' 광동제약은 건강한 비타민C를 가득 채운 '비타500 제로(ZER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비타500 제로'는 당류와 칼로리 함량을 '0(ZERO)'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기존 '비타500'에 함유된 비타민C(500㎎)와 상큼한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건강함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를 가득 채운 제로'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제품 패키지는 활력을 상징하는 오렌지 빛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반짝이는 실버 색상의 'ZERO' 문구를 삽입해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다. 특히 10입 패키지에는 광동제약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이 삽입됐다. '비타500'은 '마시는 비타민C'라는 슬로건으로 2001년 출시돼 2022년까지 누적 60억병 이상(내부 출고 데이터 기준)의 판매고를 돌파하며 '착한 국민 드링크'로 자리매김했다. '비타500'은 모든 라인업에 보존료·착색료 등을 함유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다. ◆보령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 보령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눈의 노화와 피로 개선에 필수적인 성분을 담은 '보령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를 출시했다. '보령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는 하루 한 캡슐만으로도 눈 건강과 눈의 피로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구 관련 건강기능 성분인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과 함께 세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연과 셀레늄을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루테인지아잔틴은 노화로 인해 줄어들 수 있는 눈의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빛을 가장 선명하고 명확하게 받아들이는 황반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외부로부터 공급이 필수적이다. 본 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의 1일 권장 섭취량인 20㎎을 포함하고 있다.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스타잔틴도 함유하고 있다. 미세조류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 아스타잔틴은 일정 기간 꾸준하게 섭취했을 때, 망막 모세혈관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과도한 열이 아닌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초임계 추출공법'을 통해 추출한 순도 높은 아스타잔틴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죠리퐁 스페셜 굿즈 선물세트 크라운제과가 원조 K-시리얼 과자 죠리퐁 출시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굿즈 선물셋트를 출시한다. 바삭한 죠리퐁에 달착지근한 마시멜로와 함께 2가지 굿즈(시리얼볼, 스푼)로 구성한 '죠리퐁 with(위드) 멜로팝'이다. 1972년 출시된 죠리퐁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5000개만 만든 기프트팩으로 카카오 '선물하기' 와 주요 e커머스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소한 오리지널 죠리퐁을 '얌랩'의 스테디셀러 마시멜로인 '멜로팝'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별도로 포장된 죠리퐁과 멜로팝을 8:2 비율로 섞어 우유에 말아 먹으면, 달콤고소한 죠리퐁 시리얼이 완성된다. 7가지 유산균으로 만든 프리미엄 마시멜로우라 건강까지 챙긴 것도 장점이다. 원조 K-시리얼 과자인 만큼 우유만 있으면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시리얼 볼'과 '스푼'을 스페셜 굿즈로 함께 담았다. 죠리퐁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에 귀엽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은 기본, 꼼꼼한 안전 인증까지 거친 프리미엄 소재로 내구성과 실용성까지 갖췄다. ◆KT&G 레종 새 디자인 패키지 KT&G가 '레종(Raison)'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이번 리뉴얼은 레종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해 브랜드 통일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패키지 외 각 제품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KT&G는 지난해 '레종' 브랜드의 론칭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현대적 감성에 맞게 브랜드 리뉴얼에 돌입, 올해부터 새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편의점 등 전국 유통채널 및 면세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02년 '레종'이 출시된 후 총 일곱 번의 리뉴얼을 거친 후 이번이 여덟 번째다. 지난 1월 출시한 신제품 '레종 리저브'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레종 브랜드 11종 전 제품에는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제품 패키지에 'Raison' 제품명의 'R'을 활용한 심볼 이미지로 차별적이면서 간결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 등을 각 제품에 통일성 있게 배치했다. 또, 오리지널·프레쏘·휘바·프렌치 등 각 제품군에 맞게 고유의 패턴과 컬러를 반영해 종전보다 각각의 특성을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

2023-03-07 16:30: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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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먹는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 연구논문 美 저널 게재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저널은 미국 암 연구학회(AACR)가 발간하는 항암제 중개연구 분야의 학술 저널이다. 특히, 이번 베나다파립 연구 논문은 신약 물질의 혁신성과 잠재성 등을 고려, 편집자들로부터 주목할 논문으로 선정되며 해당 저널의 하이라이트 섹션을 장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나다파립은 PARP 저해 기전을 가진 경구용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저널의 하이라이트 섹션에서, 베나다파립은 차세대 PARP 저해제로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독성 연구에서 큰 부작용이나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소개됐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올라파립 등 1세대 PARP 저해제와 비교해 항암 효과가 우수했으며,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BRCA) 변이가 있는 암에 선택적으로 효능을 발휘하였다.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등을 모델로 한 생체 내 시험에서 올라파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에서도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베나타파립은 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내므로 기존의 1세대 PARP 저해제에 비해 혈액학적 측면에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한 사용 범위 및 적응증 확대 등 잠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PARP 저해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베나다파립 단일 요법 임상 1b·2상,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위암 병용 요법 관련 임상 1b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7 10:56:0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