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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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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본부별 전문경영진 선임…글로벌 성장 새역사 쓴다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전문경영진체제 확립을 통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 클래시스는 기존 임원진인 임상인증본부 최창호 상무, 생산부 정광택 상무와 더불어 올해 6인의 경영진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백승한 신임 대표와 생산본부 윤태수 전무, 연구개발본부 박수만 전무, 해외사업본부 박영진 상무, 경영관리본부 최윤석 상무, 국내사업본부 한승우 이사다. 윤태수 전무는 생활용품 피엔지(P&G), 전동공구 보쉬(Bosch), 그리고 파카하니핀코리아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카하니핀은 전 세계 300여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션 및 제어 기술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윤 전무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린(lean) 담당 디렉터를 역임하며 공장 개선 및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클래시스에서 제품 생산 효율화 및 원가절감 부문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수만 전무는 삼성GE의료기기, 지멘스헬시니어스를 거친 뒤 올해 9월 클래시스에 합류하여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박 전무는 지멘스헬시니어스에서 초음파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부사장을 역임하며, 총 35년의 관련 업계 경험을 보유한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가이다. 올해 클래시스 연구개발본부로 합류한 그는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소싱을 전담할 예정이다. 박영진 상무는 바이오래드에서 신규 영업 채널 구축 및 기존 파트너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글로벌 영업 전문가로 잘 알려진 그는 클래시스에서 국가별 대리점 영업망을 선진화하고 글로벌로 최적화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윤석 상무는 공차코리아와 이에스지(ESG)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경영기획, 인수합병(M&A), 회계 등 전반적인 경영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클래시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전 제품군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탄탄한 실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승우 이사는 GE헬스케어, 필립스코리아 등 유수한 글로벌 선진 의료기기 회사를 거쳤으며, 최근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인 하이로닉, 비올 그리고 휴온스메디컬에서 국내사업총괄을 담당했다. 클래시스는 리프팅 기기 '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 신제품 '볼뉴머'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하이푸(HIFU) 리프팅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재 약 60여 개국 진출을 통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영진 영입을 통해 기존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국내 지위 강화 및 글로벌 대중화를 위해 선진 영업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간결하고 효율적인 의료기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클래시스 백승한 대표는 "클래시스는 이미 슈링크 글로벌 판매대수 1만대, 슈링크 유니버스 1000대, 브라질 누적판매대수 1500대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기록 경신에 힘쓰고 있다"며 "전문 경영진들이 한 팀이 되어 남다른 열정을 더해가고 있으니 이제부터 시작될 클래시스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2-11-03 12:52: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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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안동 공장 찾은 WHO 인재들..우수 백신 생산공정 체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안동 L하우스'에서 WHO 인력 양성 허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 공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중·저개발국 백신 생산 인재 양성을 통해 백신 생산 역량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WHO는 지난 2월 한국을 단독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 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개발은행(ABD) 역내 개발도상국 중 12개 국가에서 온 26명의 교육생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탄생한 생산 시설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안동L하우스'에서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시설, 품질관리 시험실 등을 직접 견학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백신 생산 공정을 체험했다. 특히 안동L하우스는 국내 백신 제조 시설 중 최초로 유럽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하는 EU-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고, 터키 의약품의료기기청, 영국 의약품규제청, 러시아 보건부 등의 GMP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월 국내 4개 대학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세계적인 R&D 기술력을 보유한 힐레만연구소와 인력 양성에 대한 상호 협력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025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완공 예정인 '글로벌 R&PD(연구 및 공정개발) 센터'는 국제 기구,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인력 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 인재 양성은 백신 분야의 주체들의 책임이자 새로운 팬데믹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이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국내외 바이오 인재들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3 11:39: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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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모금액 3000만원 소방관 위해 전액 기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버추얼 런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모금액을 소방관 복지증진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최종길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된 금액은 총 3013만원이며, 모금액은 한림화상재단에서 진행하는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방관 트라우마 회복 커뮤니티 구축, 간병인 비용 지원 등이다.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기부행사이다. 우리가 함께 가는 길, 우리 하고 싶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함께 달린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를 주제로, 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와 위로를 담아 달려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2022년 10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3km, 5km, 10km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달렸다. 행사에는 기부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 및 가족, 한림대학교의료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001명이 참여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도움, 배려, 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위런위로 행사가 작게나마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소방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의료원은 교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위런위로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3 11:32: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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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로 연구소·메드팩토, 세계 최초 위암세포 간 전이 기전 발견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위암 세포의 간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 3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 길로 연구소(이하 길로)는 메드팩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LRRFIP2 단백질이 위암세포의 전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10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위암세포에서 LRRFIP2 단백질의 발현양에 따라 위암 환자들의 간 전이 여부를 예측해 향후 위암 환자의 간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이성을 가지지 않는 위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LRRFIP2 단백질은 암 성장과 전이를 유도하는 CARM1 단백질에 결합하여 CARM1 단백질의 전이 능력을 억제한다. 반면 전이성을 가진 위암 세포에서의 LRRFIP2 단백질은 CARM1 단백질과의 결합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연구팀은 전이성을 가진 위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LRRFIP2 단백질은 전이성을 가지지 않은 위암 세포의 LRRFIP2 단백질과 달리 24개의 아미노산을 만드는 7번째 엑손 하나가 삽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작은 엑손의 삽입이 LRRFIP2 단백질의 구조 변화를 가져와 CARM1 과의 결합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전이성을 가진 위암 세포에서 LRRFIP2 유전자의 엑손 7을 유전자 가위로 제거하면 이 위암 세포의 간 전이가 현저히 줄었다. 또 연구팀이 위암환자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엑손 7 부위를 가진 LRRFIP2 단백질이 높게 발현된 위암 환자들은 전체 생존기간도 짧았다. 이번 연구로 향후 위암 환자에서 LRRFIP2의 엑손 7 mRNA의 유무를 조사하면 간 전이 유무를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현재 임상중인 CARM1 억제 물질이 엑손 7을 가진 LRRFIP2를 발현하는 위암 세포에 치료효과가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엑손 7의 유무를 검사하여 치료하는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제시한 셈이다. 김성진 길로 연구소장은 "LRRFIP2의 동형단백질 발현양에 따라 위암 환자들의 간 전이 유무 및 생존기간 등이 예측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을 비롯한 여러 암 종의 전이 억제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기반 연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3 11:17: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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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한국인 출혈 감소 효과 첫 입증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의 실제 처방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에서 출혈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한승민 연세대 의대 교수는 지난 9월3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41차 한국혈전지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헴리브라 투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연구에서는 헴리브라의 출혈 감소 효과가 입증된 바 있지만, 국내 환자 실제 처방 데이터로 헴리브라의 출혈 감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교수팀은 강동경희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국내 4개 혈우병 진료 전문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기존 혈우병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중 6개월 이상 헴리브라를 투여한 15명이다. 연구 결과, 헴리브라 투여 후 연평균 관절 출혈 빈도(AJBR)는 소아와 성인 각각 0.48, 0.90을 기록했으며 성인의 66.7%, 소아의 50.0%가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다. 연평균 출혈 빈도(ABR)도 투여 전보다 유의하게 개선됐다. 헴리브라 투여 전 ABR은 14.9였으나 투여 후에는 1.84로 크게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소아군(1.4~14.0세)이 8.33에서 1.16으로, 성인군(20.6~48.3세)이 19.3에서 2.29로 개선됐다. 한 교수는 "기존 우회제제(BPA) 치료제로는 출혈 관리가 힘든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 대한 헴리브라 출혈 예방 효과가 국내 최초로 입증됐다"며 "국내 환자의 실제 처방 데이터로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로, JW중외제약은 지난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2022-11-03 11:09: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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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모더나 2가백신 마케팅 나선다..접종률 올리기 사활

광동제약이 모더나와 손을 잡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가 백신에 대한 정보 제공에 나선다. 모더나가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에 그치고 있는 2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광동제약은 최근 모더나와 '코로나19 2가 백신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광동제약은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의 국내 의료진 대상 제품정보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그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협약사항 이행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병의원 네트워크,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참여 경험 등을 통해 접종률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해 온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협업 효과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접어들며 코로나19 7차 유행 우려가 높은 상태지만 모더나 2가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은 아직까지 전체 인구 대비 2.3%에 그치고 있는상황이다. 특히 이달부터 화이자 BA.1 2가 백신, 화이자 BA.4·BA.5 2가 백신 등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변이 대응백신으로,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폭넓고 우수한 중화항체 반응을 입증했다. 기존 백신(스파이크박스주) 투약군 대비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4차 접종(두 번째 추가 접종) 후 90일 추적관찰 결과 이전 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유사하거나 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과 호흡기 질환,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 질환 등에 4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모더나가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사례라는 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완수, 향후 개인 맞춤형 암 백신과 자가면역질환제 등 모더나의 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역량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관계자는 "이번 2가 백신은 효과 측면은 물론 의료기관에서의 접종 용이성도 높인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mRNA 플랫폼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국내에 지속 제공하며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3 11:00: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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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후원, 제2회 전국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성료

대웅제약이 후원 및 협찬한 '제2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시 송파구 메트로시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약학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약사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약학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60명의 국내 약대생이 참여했으며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등 총 73편의 콘텐츠가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등 총 15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총 1700만원의 상금도 시상됐다. 대상작에는 중앙대학교 약대 김도은·김소연·맹우진·정재은 학생팀이 고령화 사회에서의 약사 전문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출품한 영상 콘텐츠 '고령사회에서 약사의 노력은 현재 진행 중'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 수상팀에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맡은 권경희 심사위원장(동국대 약학대학 교수)은 "이번 공모전에는 약국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감염병 시대의 약사 역할, 고령사회에 대한 고민 등이 소재로 다뤄졌다"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전문약사, 노인 복약지도의 중요성, 팀 의료와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상자로 나선 이은정 대웅제약 CH본부장은 "대웅제약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 약대생들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약대생들이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에 환자 선택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지역건강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웅제약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2 15:0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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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바이오사 사상 최대 실적 예고..3분기만에 지난해 넘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에도 3분기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만에 매출액이 이미 2조원을 넘어섰고, 대형 제약사들도 3분기만에 실적이 1조원을 훌쩍 넘기며 연간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9803억원을 기록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3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어났다. 당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468억원, 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11.5% 각각 성장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45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며 "우수한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액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3.4%, 25.5% 각각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종근당 역시 주요 의약품들의 판매 호조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종근당은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35억원으로 저년 대비 10.7% 늘어났다고 밝혔다. 3분기 별도 매출액은 3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7.1% 증가했다. GC녹십자 역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2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났다. 누적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8.4% 늘어난 10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3분기 매출액은 4597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 31.8% 각각 줄어들었다.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백신 유통 매출 이 반영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쓴데 따른 기저효과다. 대웅제약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30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늘며 분기 매출액 3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초"라며 "지난 7월 출시된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만에 누적 매출액이 2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연결 기준 2조3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1.17%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23% 폭증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6896억원을 달성, 지난 해 연간 매출액(1조568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2 14:29: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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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차입금 830억원대로 '뚝'..최근 10년래 가장 낮아

일양약품이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차입금 상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일양약품 차입금 규모는 약 830억대로 10여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며, 이는 실적 확대로 풍부해진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썼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차입금' 해결에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전년 말과 비교하여 약 173억원(6월말 기준)을 축소하였으며, 부채비율 또한 전년대비 11% 낮춰 71%대를 낮추었다. 지난 해,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신약 '놀텍' 과 '슈펙트' 및 '백신'등의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인 3713억원(연결 재무제표)을 기록하였으며, 약 410억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260억원 등을 기록하여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다. 올해도 신약과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및 해외사업부와 건강사업부 등 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양약품은 지속적인 자체 실적 확대로 차입금 상환 재원에 대한 부담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실물경제 악화로 금융비용 절감과 차입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균형 있는 경영성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2 10:39: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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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오가노이드 치료제 첫 위탁생산..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본격화

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용 생산 시설에서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 치료제'를 처음 생산한다. HK이노엔은 지난 1일 바이오기업 '셀인셀즈'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K이노엔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가 맡은 첫 위탁생산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에 HK이노엔과 계약을 체결한 셀인셀즈는 2014년에 설립된 첨단 세포·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피부재생, 골 관절염, 혈관 생성 등 다양한 질환의 재생치료제를 목표로 하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경기도 하남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용 연구개발·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세포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앱클론, GC셀, 지아이셀과 공동연구 및 위탁개발생산(CDMO)을 추진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를 혁신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제로, 기존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기존 2차원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활발한 CDMO 및 CMO를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2 10:3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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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온셀 등과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달 27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온셀·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와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하고 항암 전문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공동 R&D 협력 관계 구축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난치성 질환 분야의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의 항암 항체치료제 보유기술, 이온셀의 항압 면역치료제 보유기술,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의 암 중개연구 전임상 플랫폼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으로, 향후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 및 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등을 이용해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완전인간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항암 항체치료제 기술을 발판 삼아 다양한 난치성·만성질환 영역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개발을 확대하여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2 10:24: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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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CPhl 참여, CDMO경쟁력 세계 알린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회에 참여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l)'에 참가해 혁신신약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찾고,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총 2500개 이상의 기업과 4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CPhl 전시장 '바이오 프로덕션 존'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설치한다. 특히, 부스내 마련된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에서 사전 예약된 미팅을 비롯해 부스를 찾는 잠재 파트너사들을 응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6만 리터 규모)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한다. 또 구매기획, 생산구매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연구개발, 제조, 제휴 등 부서에서 실무 전문인력을 파견해 제품 및 제형 개발부터 원부자재 수급, 의약품 위탁생산(CMO) 파트너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고 생산능력도 꾸준히 증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업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CPhl에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제약·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l에 참가해 전시장 메인에 대규모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단독 부스를 설치해 CPhl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슬로건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주에 적극 나선다. 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패널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제공해 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착공 후 23개월 만에 가동에 돌입하며 건설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4공장과 신규 이중항체플랫폼 'S-DUAL(에스-듀얼)TM'및 신약후보발굴플랫폼 '디벨로픽'은 월 그래픽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됐다. 대웅제약 역시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자체 연구개발 신약과 줄기세포치료 등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라이선스인·아웃, 공동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홍보한다. 이미 미국, 유럽, 중국, 중남미, 인도, 중동, CIS 지역 업체 100여 곳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CPhI을 통해 펙수클루의 중남미, 중동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 2020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일약품 역시 이번 행사에서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파스제품 및 화장품 등의 4가지 주요 품목 라인을 선정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1 13:44:5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