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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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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팜젠사이언스, 사내복지 대폭 확대..우수인재 확보 나선다

팜젠사이언스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우수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지난 해 1099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매출 150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성장세가 우수 인재 확보 때문이라고 판단, 복지를 대폭 확충해 일하고 싶은 기업,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녁이 있는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어린 자녀를 둔 30대 직원을 위해 유급 휴가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팜젠사이언스의 확대된 유급 연차는 '결혼휴가 10일(평일만) '월 1회 이상 주4일 근무' '여름 및 연말휴가 각 5일' 등으로 갓 입사한 직원도 20여일의 유급 휴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성과급도 확대하여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뒤 지난 9월 전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했고, 금년도 실적에 따라 추가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결혼, 주택구입시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자녀 학자금을 대학교 4년까지 모두 지급한다. 또 생산시설이 위치한 화성 향남캠퍼스 직원들 복지를 위해 출퇴근 통근버스와 사내 식당을 운영하고, 본사인 서울 방배캠퍼스 직원들에겐 주차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 바이오 산업이 유망 사업이 되고 많은 대기업들이 새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우수 인재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커 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업계 수준을 뛰어넘는 복지제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43: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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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지역사회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21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따뜻한 울림의 시작, 씽 호페라(Sing Hopera·HOPE+OPERA)'를 공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정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오신영, 바리톤 이승환, 팝페라 콰르텟 디에스, 뮤지컬배우 카이가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정통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팝페라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당진 시민들과 보건의료 관계자, 종근당건강 합덕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600여 명이 관람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생활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는 11월에는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올해 두번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문화 소외 계층에게 다채로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고 '종근당 오페라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8개 병원에서 61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2-10-24 10:38: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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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전 모더나 대표 임상자문위원 위촉..기술이전 본격화

메드팩토가 그렉 리콜라이 전 모더나 희귀질환 부문 대표(사진) 등 4명을 임상자문위원회(CAB)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자문위원회(CAB)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물론 조만간 공개 예정인 골질환 치료 관련 물질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비롯한 상업화 전략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골다공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뼈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물질을 신규로 발굴하였고,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 및 임상 전문가들로 CAB를 구성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그렉 리콜라이 박사 외에 존 레테리오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 암 센터 부소장, 현 배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 정형외과 교수, 아이작 김 예일대 의대 비뇨기과 과장 등이다. 글로벌 임상시험기관인 아이콘의 의료 및 혁신 최고 책임자로 재직중인 그렉 리콜라이 박사는 모더나의 희귀 질환 부문 대표, 캐슬 크릭 파마슈티컬의 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리콜라이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전략 및 기술이전 등 상업화 전략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 배 박사는 근골격 조직 공학에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소재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 척추 연구소의 메디컬 디렉터로 최소침습성 미세수술, 디스크 교체수술, 퇴행성 척추 등의 외과적 치료 등을 전문으로 정형외과 분야 전문가다. 존 레테리오 교수는 김성진 대표와 미국국립보건원(NIH)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암 분야 전문가다. 아이작 김 교수는 비뇨기종양학 전문가로, 현재 예일대 의대 비뇨기과 교수와 학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CAB는 회사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임상전략, 기술이전 파트너링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35:24 이세경 기자
건강보험공단,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경품행사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국민편의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행사는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공단 대표 홈페이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The건강보험(앱), 공단 지사 방문의 네 가지 채널로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지역가입자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응모를 원하는 개인 및 사업장은 자동이체를 신청한 후 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앱)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를 통해 응모 화면에 접속하여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활용동의)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접수된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가능하며, 자동이체로 보험료 완납 시 보험별 최대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일은 '매월 말일'과 '익월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말일'로 지정할 경우 잔고부족으로 보험료가 일부만 출금되거나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에 재출금 되어 연체금 없이 납기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특히, 고용보험과 연금보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장의 경우 당월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완납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동이체를 신청하여 납부관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단은 응모자 중 총 300명을 추첨하여 경품으로 목 마사지기를 지급한다. 경품행사 추첨 결과는 25일 행사에 응모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 안내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29: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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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천연물 연구 후원 "녹용, 침향, 옥수수수염 기능성 입증"

광동제약은 천연물 소재에 대한 학계의 연구 지원을 지속, 일부 전통원료의 효능 입증에 기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중 지난 20일 열린 KFN 세션을 후원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녹용과 침향, 옥수수수염, 까마귀쪽나무열매 등 천연물 소재의 건강 기능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 연구진은 녹용 추출물을 투여한 생쥐군에서 트레드밀 운동 시간이 1.5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으며 피로와 관련한 생화학적 파라미터가 대조군에 비해 하향 조절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물질이 항피로제 및 항염증제의 후보로서 피로를 완화시킬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유현 교수는 '전립선 비대 모델에서 녹용, 당귀 등 복합추출물의 전립선건강 개선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을 유도한 실험용 쥐(SD rat)에게 녹용복합물을 투여한 결과 전립선 비율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에서도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검사에서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잔뇨감, 배뇨중단, 야간뇨 및 생활불편점수에서도 모두 유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국제발기기능측정기준(IEF5) 검사에서도 다양한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건강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침향'의 면역력 개선 여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이목을 끌었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최영현 교수팀은 침향이 면역기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실험에서는 침향 공급을 통해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또 다른 세포인 T림프구(T cell)와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활성화가 유도되는 기전도 입증됐다. 광동제약의 한 관계자는 "고령화와 환경 변화에 따라 면역력과 항피로, 만성질환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 소재 발굴과 표준 정립, 통합 연구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학술 후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26: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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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제1회 교직원 탁구대회..이대목동병원팀 초대 우승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교직원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제1회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원내 예선전을 거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대표들이 각각 선발됐고 결승전은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21일 열렸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뽑힌 이대목동병원 대표팀 8명과 이대서울병원 대표팀 8명이 격돌했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개인단식 방식으로 각각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됐으며, 긴 랠리 끝에 이대목동병원팀이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이대목동병원 탁구팀 서재우 감독(진단검사의학과 혈액파트장)은 "탁구대회를 통해 느낀 점은 이화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한배를 탄 동료고 한마음을 가졌다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병원간 교류전을 하며 친목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승전과 함께 번외경기로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노동조합원의 핑퐁 경기가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노사 간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탁구를 통해 교직원 모두 선후배를 떠나 즐겁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책상에서 안 되는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시작은 작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탁구대회가 큰 울림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제1회 이화의료원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이대목동병원 탁구팀에는 우승상금은 200만 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이대서울병원 탁구팀에는 준우승 상금 150만 원이 수여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23: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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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 헌옷 등 재사용 물품 기부로 나눔과 친환경 실천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게 된 중고물품 등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여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돕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으로, 9월 까지 진행됐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집안을 정리하며 안쓰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총 3주간 진행한 결과, 총 400여명이 참여하여 2만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뿐만 아니라 중앙연구소와 오창 공장, 전국 지점까지 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기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 택배비를 부담하여 가정에서 손쉽게 기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재판매되고, 수익금 또한 장애인 자립 지원에 쓰이게 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에도 굿윌스토어와 연말 바자회를 함께 진행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물품 기증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캠페인 등을 통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4 10:16: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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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시대가 온다-상] 神의 영역에 도전하다

2005년 개봉했던 영화 '아일랜드'에는 복제인간이 등장한다.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보험 상품으로 실험실에서 탄생한 복제인간은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의 아이를 대리 출산하거나 손상된 장기를 새롭게 교체하는 용도로 쓰여진다. 많은 충격을 불러왔던 이 SF영화는 20년이 채 되지 않아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2022년 현재 오가노이드 기술은 장(腸)을 시작으로 뇌와 위, 간, 췌장, 신장 등을 실험실에서 키워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신약 개발과 맞춤 의약품 제공은 물론 재생치료제 개발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는 2027년 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하며 장기 교체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 5년 후 5조원 시장 예상 오가노이드라는 개념은 지난 1957년 에띠엔느(Etienne Y.)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실제로 오가노이드가 개발된 것은 2009년 경이다. 네덜란드 후브레흐트 연구소의 한스 클레버 박사가 장 줄기 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실제 장 조직을 정교하게 모사한 장 오가노이드를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네이처지에 연구 결과를 공개했고 이를 기점으로 전 세계 오가노이드 연구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오스트라 분자생명과학연구소 쥐르겐 노블리취 박사가 모든 종류의 세포로 자랄 수 있는 전분화능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분화해 인간 뇌의 특이 구조를 모사하는 방법을 발표하며 뇌 오가노이드의 길을 열었다. 이렇게 시작된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2019년 이후 연평균 22.1%로 증가해 2027년 약 34억달러(약 4조889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장으로 시작된 오가노이드는 뇌를 거쳐 현재 망막, 갑상선, 장, 위, 간, 신장, 췌장, 유선, 자궁 오가노이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2027년 간(22.9%)과 장(22.8%) 오가노이드가 가장 큰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2027년 북미(41%)와 유럽(36.9%)이 전체 80% 가까이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시아·태평양 시장 역시 23.1%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전 세계가 주목 장 오가노이드를 세상에 처음 선 보인 클레버스 박사 연구진은 3년 후인 2012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클레버스 박사와 일본 와타나베 마모루 연구진은 장 오가노이드를 염증성 장질환 쥐에 이식해 치료하는 논문을 네이처지에 다시 발표한다. 논문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쥐의 대장에 장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관찰한 결과, 이식된 줄기세포가 장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 분화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 뿐 아니라 간, 췌장 등 손상된 장기에 이식할 경우 손상 부위를 되살려 영구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재생치료제를 비롯, 오가노이드가 활용되는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동물 시험을 미니장기로 대체해 전임상 단계에서 약물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임상 예측률을 높여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 치료도 가장 전망 있는분야로 꼽힌다. 종양 오가노이드는 정상 세포의 오가노이드와 비교할 수 있고 다양한 암 단계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매커니즘에 있는 개인의 차이를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를 개인별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맞춤의학도 각광받는 분야다. 개개인의 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약물테스트를 미리 시행할 경우, 발병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여 불필요한 약의 복용을 막아 효과를 높이고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가노이드는 감염병 대응으로 위한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병 연구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폐,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는 "오가노이드는 질환 모델링부터 유효물질 탐색, 선도물질 발굴을 위한 유효성 및 독성평가에 이르는 신약개발의 전임상 모든 과정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미니 장기는 인체의 실제 장기와 같거나, 유사한 방식으로 약물에 반응해 신약개발과 제약 산업에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3 14:32: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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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두번째 바이오의약품, 황반변성치료제 '루센비에스' 허가

종근당의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이 개발한 두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회사측은 루센비에스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2000억원 규모 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되어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루센비에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가 보유한 적응증 5개를 모두 확보했다.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국내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루센비스는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 약물 효능 및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임상적 동등성이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오리지널 약물이 가진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고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라며, "향후 약 32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출시하고 일본과 동남아, 중동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3 13:36: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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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허가 받은 한미약품 '롤베돈' 美 전역 출시..3조 시장 공략

한미약품의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3조원 규모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21일(현지시각) 한미약품이 개발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 '롤베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롤베돈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쓰이는 바이오신약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가 개발중인 신약 중 FDA 시판허가를 받은 첫번째 제품이며, FDA 실사를 통과한 한국 공장(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신약이다. 스펙트럼 톰 리가 사장은 "3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 롤베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전역 유통을 담당할 우리 협력사에 이 제품들이 대량 전달됐으며, 이 유망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출시는 스펙트럼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상업적 단계 회사로 전환·발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롤베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롤베돈이 현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스펙트럼을 도울 것"이라며 "한미약품이 글로벌 임상중인 다양한 혁신신약들을 미국 시장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3 11:4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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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 70~80% 손상돼도 증상 없어..평소 관리 필요"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Liver Day)'이다. 간은 70% 이상 손상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만큼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 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와 체내 독소 및 노폐물의 해독, 소화에 필요한 담즙 생성, 면역 체계 유지 등의 역할을 도맡아 한다. 특히 간은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고 온 몸에 분배하며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분해 및 대사하여 배출하는 '해독'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70% 이상 손상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세가 느껴진다면 이미 간 손상이 심각한 경우로, 대부분 간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먼저 간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주를 줄여야 한다. 또 지방간을 유발하는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개선하고 고당분 음식의 잦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 여기에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습관도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간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에 좋은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등이 있다. 키위는 간세포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오징어와 굴도 우리 몸의 천연 해독제인 담즙 분비를 도와 간세포막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와 '밀크씨슬'이 있다. UDCA는 담즙산의 핵심성분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UDCA는 담즙 분비를 활성화시켜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세포 보호 및 세포막 안정화에 효과를 보인다.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간 기능 개선제로는 대표적으로 대웅제약의 우루사와 삼성제약의 쓸기담 등이 있다. 일반의약품 우루사 연질캡슐의 경우 UDCA 성분과 함께 비타민B1·B2가 포함돼 간 기능 개선은 물론 전신권태 및 육체피로 해소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 쓸기담 역시 UDCA와 비타민 B군을 주성분으로 숙취와 간 건강, 피로회복재로 사용되며 담낭계 질환 및 간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밀크씨슬 기반의 간 건강기능식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선택지다. 밀크씨슬의 원료인 실리마린 성분은 항산화작용과 간세포를 보호하며 독성물질의 해독 효과를 발휘한다. 이 때문에 밀크씨슬 제품을 고를 때는 실리마린이 1일 섭취 함량(130mg) 이상 들어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1 15:31: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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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 '조아바이톤' 등 응원 선물 전달

조아제약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들을 챙겼다. 조아제약은 최근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물 세트에는 기억력 개선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조아제약 '조아바이톤-에이(A)'와 메디팜 '기억력젤리' 등이 담겼다. 임직원 수험생 자녀 응원 이벤트는 가족친화경영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아제약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지난 2019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를 이용한 직원의 복직과 임신한 직원들 모두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하게 하는 등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막는 데 노력해 왔다. 또 38세 이상 근로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5년 단위로 다양한 장기근속 포상을 제공하는 등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을 준비해온 임직원 자녀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정책과 가족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0 10:45: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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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물류사업본부장에 어재혁 CJ대한통운 부사장 선임

지오영이 그룹 물류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내 1위 의약품 물류기업인 지오영 그룹은 신임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에 어재혁 전 CJ대한통운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MIT, 해양수산부 출신인 어 신임 본부장은 한국 물류기업의 해외투자진출 지원기구인 '국제 물류투자 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한 '글로벌 물류전문가'이다. 2007년 이후,CJ대한통운에서 TES 물류연구소장, 중국본부장, 포워딩본부장, 전략기획실장을 겨쳤고 2015년부터는 CJ로킨 수석부총재로 근무했다. 어 본부장의 영입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물류사업부문의 선진화와 고도화를 통해 그룹의 제2도약을 가속화하려는 지오영 미래성장전략에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이다.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 프로젝트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오영은 그룹 설립 첫 해인 지난 2002년 부천물류센터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4개의 전국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이미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사 물류사업의 운영 및 관리체계 점검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회사 내부 인식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지오영은 인천과 천안의 허브물류센터를 중심으로 3자물류, 4자물류 등 의약품 물류 전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물류역량을 확보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0 10:04: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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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아론티어, 'AI 활용 혁신신약 개발' 협약

삼성서울병원과 아론티어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 신약개발 및 네오안티젠기반 RNA 암백신 개발의 공동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아론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인 AD3를 활용하여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빅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연구부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하여 양 기관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신약 및 암백신 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이사는 "최근 신약개발은 병원이 보유한 질병 빅데이터와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아론티어는 질병 유전체 정보와 표적단백질 구조, 후보물질 탐색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아론티어가 보유한 AI 기반 해석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빅데이터 및 임상 연구 경험을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론티어는 'AI활용 단백질 구조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22년 과학기술정통부가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0 09:59:2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