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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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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도와주세요" 동탄맘카페·학교·성당 마음 모아 14세 소년 살렸다

동탄맘카페에 올라온 헌혈 도움 요청 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교통사고로 간과 비장이 파열되며 저혈량성 쇼크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중학생을 살려냈다. 특히 치료과정에서 지역 커뮤니티인 동탄 맘카페 회원들과 푸른중학교, 동탄반송동성당 등이 자발적인 헌혈기부에 나서며 치료를 도왔다. 24일 병원측에 따르면 14세 A군은 지난해 12월13일 저녁 교통사고로 복강 내부에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은 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실로 왔다. 간과 비장 파열에 따른 복강 내 출혈 및 저혈량성 쇼크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외과 박성길 교수는 즉시 출혈을 잡기 위한 응급수술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 충분한 양의 혈액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됐다. 박 교수로부터 혈액이 부족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A군의 가족들은 인맥을 총동원해 A군과 같은 혈액을 지정헌혈 해줄 것을 요청했다. A군의 안타까운 소식은 빠르게 지역사회에 퍼졌고 많은 이들이 지정헌혈에 동참했다. A군이 재학 중인 푸른중학교 전홍수 교장은 인근 학교 및 교내 교사들에게 소식을 전파하며 헌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알렸다. 푸른중학교 교사들도 직접 지정헌혈에 동참했다. A군의 가족이 다니고 있던 동탄반송동성당에서도 김만희 요셉 신부가 소식을 알리고 여러 신도들이 지정헌혈에 참여했다. 이 소식은 동탄맘카페에도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지정헌혈을 이끌었다. 동탄맘카페는 회원수 28만명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 내 가장 큰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긴급!! O형 혈액 헌혈 도와주세요. 혈소판이 너무 부족한 상태입니다'라는 글은 조회수 2000건을 넘기며 맘카페 회원들에게 공유됐고, 여러 회원들이 댓글로 지정헌혈 참여 의사를 밝혔다. 많은 이들의 헌혈 참여 속에 12월 14일 새벽 5시에 응급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은 외과 박성길, 유태석, 김정연, 백종관 등 4명의 교수가 모두 투입됐다. 박 교수는 "환자는 이미 몸 속 혈액의 절반 이상이 빠져나간 상태였고, 이로 인해 활력 불안정, 대사성 산증, 저온증, 혈액응고장애가 발생해 위중한 상황이었다"며 "주요 출혈부위인 간과 비장의 경우 출혈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해 오로지 출혈을 막기 위한 손실조절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과정에서 성인 남성 3명분의 체내 혈액량인 17팩의 농축적혈구가 수혈됐다. 특히 수술 후에도 지혈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양의 혈소판이 필요했다. 혈소판은 당일 수혈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신선한 혈소판을 지속적으로 구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17명이 지정헌혈자로 대기하고 있어 출혈이 멈출 때까지 신선한 혈소판을 수혈할 수 있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1, 2차 수술을 마친 A군은 빠르게 회복해 12월 20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뒤 올해 1월 8일 퇴원했다. 퇴원 한 달이 지난 현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A군의 어머니는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아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는 일을 당해 황망하고 경황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헌혈기부까지 해주셔서 기적처럼 아이가 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군 또한 의료진들에게 "힘든 시기에 중환자실에서 계속 상태 체크해주시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주셔서 건강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2주 넘게 엄마 역할을 대신해 보살펴주신 중환자실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라는 감사편지를 전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지역 학생의 소식을 듣고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헌혈기부에 참여해주셔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 같은 단체 헌혈기부 소식은 매우 드물고 존경스러운 일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4 10:19: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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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30분만에 감염여부 판별 진단시약 개발..위드코로나 대안될 것

씨젠이 유전자증폭(PCR) 수준의 정확도로 30분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은 지난 18일 신제품 'Allplex™ SARS-CoV-2 fast MDx Assay'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으며, 조만간 수출용 의료기기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중 검사 시간이 가장 짧다. 그만큼 검사 용량이 대폭 확대되고, 씨젠의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성도 확보했다. 신속 ·대량·정확이라는 장점을 두루 갖춰 '위드 코로나'가 진행돼 현장 검사가 본격화될 경우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기대된다. 현장 검사는 대형병원 등 전문검사기관이 아니라, 공항, 학교, 사업장, 대규모 행사 시설 등 상시 검사가 필요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최소화하고, 대량의 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검사 비용도 개인이 부담할 경우를 대비해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야 한다. 씨젠은 신제품을 이용하면 동시에, 대량의 검사가 진행되더라도 피검사자가 늦어도 1시간 안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제품은 씨젠의 자동화 검사 장비인 '올인원시스템(AIOS)'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일일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지 않고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에 이르는 모든 검사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되어 현장 검사가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씨젠은 제품 가격도 신속항원검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해, 피검사자가 비용부담 없이 언제나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정확도 논란이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최대 41.5%에 그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감염 초기나 무증상자 등 몸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양이 적을 경우 이를 정확히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속항원검사를 2~3차례 하는 것보다, PCR 검사를 1번 하는 것이 비용과 정확성 등 검사 효과 측면에서 오히려 낫다고 지적했다.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이호 사장은 "오미크론을 경험한 많은 국가들이 방역을 유지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검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도, 기존 RT-PCR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갖춘 이번 신제품이 현장 검사로 방역의 틀을 전환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규모 현장 검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4 10:0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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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7만명 '충격'..정부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만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만에 7만명 넘게 늘어나며 주단위로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크게 두려워할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무려 7만1879명이 늘어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439명)보다 1.89배 늘어난 규모다. 확진자 폭증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전일(480명)보다 32명 늘어난 규모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9%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만에 99명이 발생했으며, 치명률은 0.33%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52만1294명으로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이라며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크게 당황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 없다"며 "현재까지 2년 간 누적된 확진자가 200만명으로, 그 중 100만명이 최근 15일 사이에 발생했다. 그렇게 되면 사망자 숫자도 반이 돼야 할 텐데 그렇지 않고 7.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델타 변이의 4분의1 수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이라며 "50대 이하로 내려갈수록 위험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계절독감 수준 이하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확진자 123만7224명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3만6046명을 대상으로 치명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계절독감 치명률은 0.05~0.1% 수준이다. 반면,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계절 독감의 5~7배에 달한다. 3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층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다. 그러나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39%로 3차 접종 완료자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특성 자체가 치명률이 낮지만 이에 더해 예방접종 효과는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수록 코로나19도 계절독감과 유사한 질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5:12: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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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액 3987억원..전년 대비 70.7%↑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3987억원의 매출을 달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70.7%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77억97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3%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345억7871만원으로 65.1% 증가했다. 2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987억3000만원, 영업이익 47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45억 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 중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와 품목별 생산 및 공급관리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4:35: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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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5~11세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품목 허가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향후 소아 중증화율과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5~11세를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mg/mL'를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소아용 코미나티주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mRNA 백신으로, 기존 식약처가 허가한 성인용 백신과 유효성분은 같지만 용법·용량에는 차이가 있다. 5∼11세용 코미나티주는 1바이알(1.3mL)을 염화나트륨 주사액 1.3mL으로 희석해 10명에게 사용한다. 1명당 투여 용량은 0.2mL다. 1회 투여 용량 중 유효성분의 양은 기존에 12세 이상에 허가받은 코미나티주(30㎍)의 3분의 1 정도(10㎍)다.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의 경우 2차 접종 후 4주 후에 3차 접종할 수 있다. 이 백신은 이제까지 미국,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호주 등 62개국에서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접종이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미국 등 4개국에서 5~11세 어린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등을 분석했다. 임상시험 자료는 5~11세용 코미나티주를 접종한 어린이와, 코미나티주를 접종한 16∼25세 청소년·성인 간의 안전성, 면역반응, 예방효과 등을 비교해 평가했다. 안전성 비교 결과, 5∼11세 3109명에 대한 안전성은 16∼25세와 유사했다. 접종 후 가장 빈번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주사부위 발적·종창, 근육통, 오한 등이었고,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사부위 발적·종창은 16∼25세보다 2배 가량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상사례는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에서 더 많이 나타났지만, 발생 후 3일 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 5~11세에서는 사망, 심근염 및 심장막염, 아나필락시스 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입원이나 사망 등 중대한 약물이상 반응도 없었다. 2차 접종 완료 후 1개월 시점에서 5∼11세와 16∼25세의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2차 접종 완료 7일 후 예방효과는 90.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5∼11세용 코미나티주 품목허가를 결정하고, 접종 후 이상사례를 철저히 관찰하도록 했다. 기존 코미나티주와 바이알의 라벨과 뚜껑 색깔을 달리해 투약 오류를 막고, 접종 후 심근염과 심장막염 등에 대한 관찰도 이어갈 예정이다. 5∼11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소아의 질병 부담(중증화율 등), 오미크론 변이 유행상황,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하여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4:03:48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출구에 들어섰다"..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가능할 것

정부가 현재 상황을 코로나19가 풍토병(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초입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확진자 폭증에도 치명률이 지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코로나19의)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 6만72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다. 각각 델타 변이보다 4분의 1 낮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중증화율은 0.42~7.77%, 치명률은 0.17~4.90%다. 60세 미만 연령층의 경우 중증화율은 0.03~0.08%, 치명률은 0~0.03%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지나면 현행 방역조치는 완화해나갈 방침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유행이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방안, 방역패스를 축소 및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이후 시행될 일상회복 방안은 지난 11월 시행된 것과는 다른 방향이 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작년 11월에 일상회복 계획은 델타 변이의 위중증률 ·치명률과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만들었던 계획"이라며 "현재 오미크론 유행 특성에 맞게 어떤 부분들의 위험도를 더 낮게 보고, 어떤 부분들의 일상회복을 조금 더 빠른 속도로 가야 될지 등에 대해 다시 개편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15:32: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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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최규영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규영 교수(사진)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최규영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파브리케이션에 등재된 논문 공동 제1저자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당 연구를 통해 생체적합성의 세포 함유 하이드로겔을 실크 피브로인을 사용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이를 자성의 바이오리액터에 적용하여 직접 접촉 없이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성공적으로 유도하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최 교수는 "연구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고 성과를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세포 증식 바이오리액터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며 코 성형, 수면무호흡, 코골이,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등을 전문 분야로 연구 및 진료하고 있다. 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비과학회, 아시아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연구 및 학술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분야 국책과제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BRIC는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가 10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 등재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13:3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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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식약차장, 자가검사키트 물류센터 찾아 안정적 유통 협조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석 차장(가운데)이 22일 충남 천안시 지오영 천안물류센터를 방문해 자가검사키트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석 차장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업체를 찾아 협조를 당부했다. 김 차장은 22일 충남 천안시 지오영 천안물류센터를 방문, 자가검사키트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 물류센터는 전국 1만8000여개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6일 약 210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생산돼 전국 판매처로 유통됨에 따라, 판매처로 신속·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전국의 자가검사키트 판매처에 매일 지속적이고 고르게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자가검사키트의 절대적인 물량 부족의 상황이라기보다는 유통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도 자가검사키트의 공급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13:28: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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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80mg 제형 EU 허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가 80mg 용량제형의 유럽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플라이마의 80mg 용량 제형에 대해 추가 판매승인 권고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판매허가를 받고 40mg과 80mg, 두 종류의 제품을 유럽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플라이마는 지난 해 2월 EMA로부터 허가를 획득해 출시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시장내 판매를 개시한 상태다. 또 지난 해 10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시장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유럽에서의 유플라이마 용량제형 추가 승인으로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따라 보다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져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높은 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음부터 80mg 제형 유플라이마 처방이 가능해지므로, 이런 환자들의 경우 후속치료에도 유플라이마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의 애브비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품목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약 207억 달러(약 24조767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5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인 애브비가 휴미라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미라의 90% 이상은 고농도 제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제품군을 다양화하게 되면서 환자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13:2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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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中 임상3상 승인..2025년 허가 기대

대웅제약이 중국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오는 2025년 허가를 받아 중국 수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SGLT-2 억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월 임상시험신청서(CTA)를 제출한지 3개월 만이다. 대웅제약은 곧바로 중국에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지난 1월 유사한 내용으로 실시한 임상 3상 톱라인 결과에 따르면,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비교해서 비열등성을 입증해낸 바 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도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까지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국내에서 실시된 단독, 메트포르민 2제 병용,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3제 병용 임상 3상에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총 630명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을 SGLT-2 억제제 계열 내 신약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중국에서 나보타와 펙수프라잔에 이어 이나보글리플로진까지 허가 혹은 임상계획을 승인받은 것은 대웅제약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포트폴리오를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함으로써 회사의 성장동력에 더욱 불을 지피고 세계 당뇨병 환자들의 불편함도 덜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중국 진출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지난해 말 자체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허가신청을 중국 식약당국에 제출했으며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대웅제약이 지난해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 역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에 성공해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11:17: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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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사진)가 2022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신진 이화펠로우는 최근 5년간 국제 특A급 이상 논문을 여럿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신진 교수에게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송 교수는 2017년 3월 전임교원 발령 이후 현재까지, SCI급 주저자 논문을 총 52편 발표했으며, 특허출원 6건, 기술이전 1건, 연구책임자로 국책과제 3건을 수주했다. 특히 2020년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업적 최우수교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웰에이징 연구사업단장으로 선정됐다. 송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뇌혈관질환, 두통, 노화-퇴행성질환 관련 인공지능기반 영상분석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만성콩팥병과 전신질환(중개연구), 항응고제와 이상지질혈증, 장내미생물 유전체-맞춤형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이다. 특히 최근 보건의료산업과 연구에 필수적인 공공-빅데이터 연구로 선도적인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송 교수는 "부족한 저를 항상 지지해주시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이화여자대학 신경과 교수님들과 공동연구를 함께 해주시는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뇌졸중, 두통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09:23:11 이세경 기자
2월말~3월초 정점, 최대 27만명 확진 가능…이후 방역대책 논의

방역당국이 이달 말에서 3월 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최대 2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다만, 정점 이후 엔데믹(풍토병) 전환을 기대하며 이후 오미크론 변이 이후 방역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다음 달 초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도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연구진들이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유행 정점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 규모 또한 14만~27만명까지 발생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외 10개 분석기관 가운데 7곳은 23일 '13만명 이상 발생'을 예상했고, 8곳은 3월2일에 '17만명 이상'을 전망했다. 정점에 대한 전망도 2월말~3월 초 14만~16만명, 3월 중순 24만~27만명까지 예측됐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대유행(팬데믹)이 끝나는 '엔데믹' 전환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델타 변이 치명률은 0.7%인 반면, 오미크론은 0.18%에 그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월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치명률은 0.13%여서 굉장히 낮다"며 "특히 50대 이하에서는 0.02%, 접종 완료자 치명률은 그 이하로 0에 수렴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치명률은 오미크론과 알파, 델타가 합산됐기 때문에 앞으로 갈수록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확진자, 위중증 환자 증가보다 의료 체계가 통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35.4%, 수도권 33.6%이다. 정부는 현재 의료 체계로 위중증 환자 2500명까지는 감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0명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지날 대를 대비한 방역전략을 검토 중이다. 정 청장은 "정점이 지나면서 안정화가 될 경우에는 현재 하고 있는 거리두기, 방역패스 재조정, 의료 대응 체계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점 이후의 방역 전략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1 15:5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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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전환 환자, 염증성 장질환 재발 위험 낮아져" 유럽학회서 공개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램시마SC'에 대한 두 가지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첫 번째 임상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에서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로 전환한 경우 나타나는 약리학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자 주도 임상(IIT)이다. 임상 결과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 및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 램시마SC 단일 용량(120mg/2주)을 투여했을 때 혈중 인플릭시맙 약물 최저 농도가 유지되거나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질병의 재발 위험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안토니 뷔송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을 투여 받던 환자들이 단일 용량의 램시마SC로 스위칭할 경우 IV제형의 투여 용량과는 상관없이 약물 농도 최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임상은 관해(완치)에 도달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혈중 인플릭시맙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한 실험이다. 임상에서 2주 치료 주기를 2회 진행(총 4주)하는 동안에 약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인플릭시맙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임상을 진행한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자비에 로블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두 번의 치료 주기 동안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약물 농도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서 임상 결과 치료 주기 동안 인플릭시맙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로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뿐 아니라 고용량 투여 환자들도 '램시마SC' 스위칭 이후 안정적인 인플릭시맙 농도를 바탕으로 약물의 치료 효능 및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연구진들의 임상으로 '램시마SC' 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지속 발표되면서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램시마SC' 치료 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1 14:1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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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잇단 자사주 매입..셀트리온 800억원 어치 더산다

셀트리온그룹이 주가 안정을 위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7937주, 취득 예정 금액 약 8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부터 5월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추가 자사주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5883주다. 셀트리온은 이번 추가 매입은 회사가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을 달성,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 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지난 18일 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추가 매입할 자사주는 총 63만주, 취득 예정 금액은 약 400억원 규모이며 19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월에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이제까지 67만3854주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에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할 경우 올해 취득하는 자사주는 총 130만3854주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주식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본질적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면서 "향후에도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1 14:09:5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