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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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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으로 허가 받은 차세대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한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후원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에서 롤론티스가 신약개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은 지금까지 총 네번으로, 2005년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우수상, 2010년 아모잘탄이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미국 MSD에 기술수출된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기술수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3월 한국의 서른 세번째 신약으로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은 롤론티스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증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쓰인다. 롤론티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10여개의 한미 신약 중 처음으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롤론티스는 2012년 미국 제약바이오기업 스펙트럼에 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 됐으며, 스펙트럼은 올해 1분기 중 미국 FDA에 시판허가(BLA)를 신청할 계획이다. 롤론티스의 원액을 생산하는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및 미국 내 완제 제조처에 대한 FDA 실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연내 미국에서의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롤론티스가 4조원대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긴밀히 협력해 롤론티스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1 13:2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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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

지난 6월 펙수프라잔 미국 수출 기념식에서 펙수클루정 연구진들과 전승호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1일 펙수클루정을 앞세워 신약개발상 대상을 받았다. 대웅제약이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을 앞세워 신약개발상 대상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신약개발상은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의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서 조합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국내 순수 기술로 자체 개발해서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취득한 펙수클루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에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제제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전 세계 시장 40% 이상에 해당하는 영역에 진출한 셈이다. 펙수클루정은 PPI 계열 치료제와는 달리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다. PPI 계열 치료제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이 밖에도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시켰고,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만성 기침 증상도 개선됐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비교군인 에소메프라졸 대비 3배 많은 환자들에게서 가슴쓰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그간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회사와 연구자들의 공을 치하해주셔서 수상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세계 시민들이 펙수클루정을 통해 불편을 덜도록 추가 연구개발과 기술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웅제약의 수상은 1999년부터 이어져 오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4번째다. 대웅제약은 역대 신약개발상에서 제4회 우수상(이지에프외용액), 제15회 기술수출상(나보타), 제16회 기술상(올로스타정)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1 12:59: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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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이유는 뭘까. 어떤 사람들은 16세기 유럽의 패션 유행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 그녀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았을 것이란 진단이 내려졌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병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눈썹은 심하게 빠지며 눈두덩이 붓고 우울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놀랍게도 모나리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호르몬 건강 상식을 알려온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안철우 교수의 유일무이 예술·건강서 '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가 출간됐다. 저자는 '호르몬 도슨트'가 되어 미술관 옆에 진료실을 열고 미술작품을 통해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관장하는 호르몬을 진단하고 처방한다. 초상화를 보고 호르몬 문제를 발견하고, 풍경화가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호르몬의 특징과 관련지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건강과 균형을 되찾아주는 식습관, 생활 습관 등 호르몬 처방전을 덧붙인다. 사랑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엔도르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온몸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마이오카인까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지배하는 14가지 중요 호르몬을 소개하며 명화에 생기를 불어넣고 의학 지식은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 저자에 의하면 평생 노란색에 집착했던 고흐도 도파민 과잉이었다.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는 노란색 일색인데도 단조로워 보이지 않는다. 노란색이 미묘하게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흐는 평생 노란색에 집착했다. 고흐의 집착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승화되었지만, 호르몬의 관점에선 도파민 과잉이 의심된다. 도파민은 극적인 사랑에 빠지거나 격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과다 분비되면 집착, 충동, 중독, 심지어 갑질로 이어진다. 에드워드 호퍼의 '잠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으로 보여준다. 멜라토닌 부족은 잠 못 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성장이나 대사, 혈당, 피부 건강 등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그림 속 인물들의 기운 없는 모습과 어두운 낯빛은 전형적인 멜라토닌 부족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면역력과도 관련이 있어 멜라토닌이 부족하다면 전염병에 노출되기 쉽다. 14가지 호르몬을 50점이 넘는 미술작품으로 풀어낸 이 책은 모두 4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관 기쁨(喜)부터 제2관 분노(怒), 제3관 슬픔(哀), 제4관 즐거움(樂)까지 각각의 감정을 고양하고 때로는 달래주는 희로애락 미술관이다. 각 장의 부록에서는 호르몬 균형을 되찾아주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실제 진료 사례와 연구 결과에 근거해 세심하게 정리한 호르몬 처방전이다. 명화를 살펴보며 몸 상태를 스스로 진단한 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관리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1 09:41: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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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지난해 매출 1조3708억원, 22% 급증…역대 최대 규모

씨젠이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진단 시약 수요 증가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은 1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매출액 1조3708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020년 6762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씨젠의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199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9%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유럽 5개국에 280만명분, 이스라엘에 510만명분, 브라질에 400만명분 등 연이어 대량 수출 계약을 맺었고, 긴급한 물량 공급을 위해 전세기를 수차례 띄우기도 했다. 비코로나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여타 호흡기질환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이 2020년 대비 3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래에 대비한 전략적인 투자가 늘며 영업이익은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씨젠은 지난 한 해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약 7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또 우수인재 영입에도 힘써, 2022년 1월말 임직원을 1100여명까지 늘렸다. 2020년말 대비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씨젠 경영지원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량/신속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씨젠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제품은 자동화 검사장비와 이동형 현장검사실을 연계하면 공항, 학교, 사업장 등에서 대규모 현장검사가 가능해져 '위드 코로나'를 위한 최적의 검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 동시진단 제품 등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HPV, STI 등 비코로나(Non-Covid) 진단시약에 대한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코로나19의 엔데믹화 이후 상황에도 대비하겠다"ㅕ "전세계 최대 분자진단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56: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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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수치 높다면, 맥주 한잔에도 사망위험 2배↑"

기저질환(지병) 없이 간수치(ALT)만 높아도 가벼운 음주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혈중 ALT가 정상인 사람과 높은 사람 간에 음주 정도에 따른 사망 위험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L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간이 손상되면 손상된 간세포로부터 ALT가 혈류로 방출되며 혈중 농도가 상승한다. 간손상에 의한 ALT 수치 상승은 황달과 같은 간손상의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발생하므로 조기 간손상을 발견할 수 있는 저렴하고도 쉬운 방법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코호트에서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적어도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기저 간질환이 전혀 없었던 36만7612명을 대상으로, ALT 수치 상승(남성 34 U/L, 여성 25 U/L 이상)에 따라 음주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음주량은 미국 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음주, 가벼운 음주(여성 10g, 남성 20g 미만), 보통 음주(여성 10-<40g, 남성 20-<60g), 문제성 음주(여성 40g 이상, 남성 60g 이상)로 구분했다. ALT 수치가 정상인 그룹은 가볍게 혹은 보통 음주하는 정도는 모두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ALT 수치가 높은 그룹은 가벼운 음주자 및 보통 음주자가 비음주자 대비 각각 1.57배, 2.09배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 간질환 원인 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전반적인 사망률 또한 ALT 수치가 높은 그룹은 보통 음주량만 마셔도 비음주자 대비 약 31% 사망 위험이 높았다. 곽금연 교수는 "기저 간질환이 없더라도 ALT가 높은 사람의 경우 소량의 음주, 즉 여성의 경우 하루 소주 1잔, 남성의 경우 소주 2잔 미만의 음주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23: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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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나 한 듯 '사상 최대'..K-바이오 매출 2조 시대 열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9일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기지인 안동L하우스에서 출하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 위탁생산(CMO) 수요가 급증했고, 자체 개발 신약이 주목을 받으며 매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업도 등장하며, 올해도 2조원 클럽 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너도 나도 '사상 최대'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장에는 그동안 쌓아온 세계적인 CMO 경쟁력이 바탕이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연결 기준 1조89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전년 대비 2.3%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도 7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해 1조5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4.6% 급증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5373억원으로 무려 83.5%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4년 만에 8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주 확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CMO 누적 수주는 69건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모더나 mRNA 백신 완제 위탁생산을 맡은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CMO 계약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도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9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311.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158% 오른 4742억원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연달아 수주한 영향이 컸다. SK바이오팜도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처방이 크게 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86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6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 2조원 시대 열린다 코로나19 효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바이오 기업도 탄생했다. 자가진단키트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는 평균 2조9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 3조원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2조48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한해 매출(1조6861억원)을 3분기 만에 47.5% 가량 추월한 바 있다. 올해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2조27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매출 2조원에 도전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해 매출 1조68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그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며 "특히 백신 위탁생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인 만큼 향후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5:20: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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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군포시와 함께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바이오 허브 만든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오른쪽)과 한대희 군포시장이 17일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의약품 품질관리 센터(CMC)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군포시와 손잡고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 군포시와 유한양행은 17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의약품 품질관리 센터(CMC)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대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CMC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은 군포시의 역점 사업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 출발의 신호탄이다. 이 지역을 첨단 R&D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발을 떼는 셈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로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한편,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신약 개발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를 오는 2023년 2분기에 착공해서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을 통해 세포주 개발과 바이오 공정 개발 등 연구 활성화와 함께 클린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3:43: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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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최신 의료장비 전진 배치…환자 맞춤형 수술 제공

이대비뇨기병원 신태영 교수(왼쪽)가 국내 처음 도입한 비뇨기병원 전용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씨암(C-arm)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14일 진료를 개시한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 전문 병원 이대비뇨기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최신 '로봇 수술기 Xi'를 운용 중이었던 이대비뇨기병원은 보다 더 완벽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7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김완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장은 "4세대 다빈치 SP는 수술 중 로봇팔과의 충돌 등 기존 장비의 아쉬움을 개선한 최신의 장비"라며 "집도의사의 피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술 편의성을 극대화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를 받고 최고의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최대 평균 출력 120W의 고출력을 보유한 루메니스(LUMENIS) 홀뮴레이저를 국내에서 4번째로 도입했다. 전립선 절제술(HoLEP) 방법 중 비대해진 전립선을 홀뮴레이저를 이용하여 통째로 분리해 제거하는 수술은 크기가 매우 큰 전립선에서도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기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이 적다. 또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외래에 비뇨기병원 전용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씨-암(C-arm)'을 도입, 환자 진료에 이용한다. 'C-arm'이 외래에 배치돼 있음으로써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먼 거리에서 오는 환자들이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없는 첫 시도인 이대비뇨기병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최선의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7 13:40: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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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여성병원, 개원 첫돌..같은 날 태어난 아기와 함께 돌잔치 열어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이 신축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비대면 돌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강남차여성병원 오픈 당일인 15일 태어난 아기와 가족들을 비대면으로 초청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돌잔치 행사는 참석한 가족들 소개와 인사, 병원장 기념사, 주치의 축하 인사, 기념촬영, 감사패 전달, 생일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차동현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기들이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며 "앞으로도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출산 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비대면 돌잔치에 참석한 안현경씨는 "강남차여성병원의 시작과 아기의 시작이 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의미 있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서포터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지난 해 2월 차병원의 61년 노하우를 결집해 산모와 아기를 위한 병원으로 새롭게 신축 오픈한 병원이다. 고령 산모와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산과, 부인과, 소아과, 소아외과, 내과 등으로 구성된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설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특화된 30명의 산과 교수진이 환자를 진료하며 유전 진단을 강화해 태아 상태에서부터 집중 케어하는 신개념 산과 병원으로 국내 출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2-02-17 10:58: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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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당뇨약 ‘제미글로’ 마케팅 전략에 약대생 아이디어 모아

LG화학이 당뇨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약대생들과도 머리를 맞댔다. LG화학은 17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품군의 국내 1위 사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와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9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은 전문의약품 브랜딩 및 마케팅 기획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은 ▲당뇨 시장 고객 분석 ▲향후 10년 지속 성장 가능한 제미글로 마케팅 전략 등을 제안했다. 최종 발표회는 3개 팀 간 경쟁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제미글로, 에프터글로, 에버글로'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진 대상 설문에 직접 나서는 등 철저한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제미글로만의 소구점을 제안하는 동시에 재미 요소를 가미한 고객경험 강화 프로모션도 기획해 심사위원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의료진 대상으로는 메타 버스 플랫폼을 통해 동료 의사들과 제미글로 사용 경험을 편하게 공유하는 비대면 학회 공간을 구현하고, 환자 대상으로는 저당 식단 쿠킹 클래스를 활용한 제미글로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다른 두 팀은 의사와 환자 간 접점 키워드로 당뇨 합병증을 꼽았다. LG화학 제미글로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에게 실질적 효용 가치를 지속 제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당뇨 시장에서 1위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7 10:49: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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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명 '눈 앞'..18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매주 두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추세다. 이번 주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4만9567명)보다 1.8배 늘어난 규모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위중증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3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로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1.1%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0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46%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0.8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26만6404명으로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중증환자를 1500~2000명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대응 여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오후 9시, 사적 모임 인원 6명으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는 체제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해서는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4:0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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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셀트리온이 지난 해 연결 기준 1조89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셀트리온은 16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해 영업이익은 7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9.9%를 달성했다. 연간 세전이익도 전년대비 21.6% 증가한 7915억원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6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급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는 미국 시장에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며 매출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22.6%, 트룩시마 25.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8%, 5.6% 상승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상업화 완료 5개, 개발 중 6개) 최소 5개 제품에 대해서 2023년까지 출시 지역을 확대하거나 신규로 출시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의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캐나다보건부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엔 류마티스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총액 기준 약 4600억원에 달하는 디아트러스트 제품 구매주문서를 수령하고 즉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문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기관과 이달 초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른 것으로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까지 미국과 체결한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 누적 금액은 약 6600억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2:37: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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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유럽 자가사용 인증 획득..시장확대 기대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유럽 자가사용 인증(CE-Self testing)을 16일자(현지시간)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해 국내 정식허가를 받은 'Humasis COVID-19 Ag Home Test'이다. 회사는 유럽 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개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내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유럽 내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상황이 안정화된 이후 기존 해외 거래처로의 공급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휴마시스는 국내에서의 자가검사키트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한 협조로 국내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가동 가능한 생산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외 수출용 물량 가운데 일부를 국내 공급 물량으로 우선 전환해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마시스 차정학 대표는 "이미 확보된 유통망을 통해 국내의 약국, 편의점 및 마트에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국내 수요 물량 확대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애쓰고 있다"며 "자가검사키트 수요 증가에 따라 회사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든 면으로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로 추가 생산량 확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4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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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ESG 경영 강화 나선다

동국제약 진천공장 동국제약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사업 추진과 함께 ESG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 구성,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환경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화재, 안전사고, 전염병, 환경사고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시스템 및 외주 공사 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규정 준수를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여, 무재해 및 무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관련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의 ESG경영과 관련,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이미 획득하였고,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ISO 37001'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는 동시에 이해 관계자들 대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 기업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오흥주 대표이사와 각 사업부 임직원들로 ESG TFT를 구성하였으며 올해에는 ESG 위원회와 상설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0:42:3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