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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공급 총력..이번주 1000만명분 풀린다

개인이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6~12일) 개인 구매가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전국의 약국과 온라인쇼핑몰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가검사키트는 지난달 29일부터 공급된 960만명분 이후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사 2개 제품을 추가 허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개 제품은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을 나타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며,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자가검사키트 2종을 추가 허가했다. 젠바디와 수젠텍이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자가검가키트 2종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래피젠 제품에 이어 5종으로 늘어났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개인용·전문가용)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사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개소에 대해서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자가 동일 제품을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온라인쇼핑몰 측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차단 요청 등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가능하므로 지속적으로 자가검사키트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하실 필요가 없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교란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14:53: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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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개설..75병상 확보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을 개설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3일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날 오후 1시 코로나 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인 71병동에서 병동 개설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김충종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단장(감염관리실장),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개설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 3일 기준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75병상을 확보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상을 늘려 총 167병상으로 중증, 준중증, 중등증 등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서울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09:56: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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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유럽 이어 터키 GMP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에서 대상포진백신의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백신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 내 백신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터키 보건당국인 터키의약품의료기기청(TITCK)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설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인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3가 및 4가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유럽권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인 터키에 자체 개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수 약 8556만명인 터키의 의약품 시장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제조하지 않은 제품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터키 GMP 인증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L하우스는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서는 최초로 지난해와 올해 유럽의약품청(EMA)의 EU-GMP를 획득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의 엄격한 GMP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백신 기업들과 백신 개발 및 생산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동L하우스의 생산 역량 또한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L하우스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국제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점차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09:5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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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에크모 도입, 전담의 지정 등 역량 강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은 최근 심혈관조영실 전용 최신 에크모(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 장비를 도입하고,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등을 에크모 전담 전문의로 지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에크모란 환자의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약물이나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등 다른 치료로도 회복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계 순환 보조 장치이다.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후 체내로 다시 순환시켜 심장 수술 시 사용하는 인공심폐기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나 심인성 쇼크, 중증 심부전, 심정지 환자 등에게 심장 또는 폐의 기능을 대신해야 할 때 활용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과장(부정맥센터장)은 "심혈관조영실 내 전용 에크모를 배치함으로써 응급 시술 상황 중 심정지가 오는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에크모를 활용할 수 있다"며 "1, 2분이 아까운 '골든아워'를 최대한 사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심혈관조영실에서는 전용 에크모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치료했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응급 시술을 받던 도중 갑자기 치명적인 부정맥이 동반돼 심장이 멎었다. 세 차례의 전기충격 및 심폐소생술에도 심장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당시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등 의료진들은 바로 심혈관조영실에 배치돼있던 에크모 치료를 실시했다. 정소담 교수는 "당시 에크모를 준비하는데 2분, 에크모를 다는데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신속한 조치 덕에 A씨는 다행히 다음날 에크모를 제거했고, 폐렴 등 다른 합병증 치료 후 걸어서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본관 3층에 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하고 최첨단 혈관 조영 촬영 장비를 도입,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은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박준범 과장은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은 최신형 장비, 24시간 응급 치료, 적극적 심혈관 중재 시술, 유기적 협진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갖춰 응급 환자가 지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시설, 인적 투자를 진행해 서울 서남권 대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16:21: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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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가능 병원, 도대체 어디" 동네병의원 코로나 검사 첫날 대혼란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된 첫 날 의료 현장에선 큰 혼란이 일었다.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제대로 알지 못해 문의가 쏟아졌고, 대부분 병원의 전화는 먹통이 됐다. 설 연휴 직후 참여 병원이 예정보다 줄어들어 혼란은 더욱 커졌다. 일부 병원에 검사자와 감기 환자가 한꺼번에 몰려들며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검사 참여 병원 예정보다 줄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진료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 동네 병·의원 1004개 가운데 343곳이 3일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까지 코로나19 검사·치료에 참여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큰 혼선을 빚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거의 정오가 다 되어서야 391개 병의원 명단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오전 심평원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첫 날 참여 병원은 200여곳에 그치며 혼란은 더욱 심해졌다. 연휴 직후라 준비 미흡으로 참여하지 못한 병원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준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 추진단장은 "오전 중 343곳 중 190곳 정도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오후에도 20여곳이 가능해 200여곳에서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방역 기준, 동선관리, 검사실 확보,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해 준비가 필요해 당초 오늘부터 시행하려던 기관들이 내일부터 여유를 두고 시행하려는 것 같다"며 "연휴가 맞물리다 보니 검사 키트나 보호구 세트를 신청하지 못했거나 배송이 늦어지면서 동네 의원 검사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판단도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 대기시간 1시간 이상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일부 병원에 몰려들며 의료 현장은 큰 혼선을 빚었다. 이날 오전, 검사 가능 병원을 찾는 문의 전화가 몰려들며 대부분의 병원 전화는 먹통이 됐다. 이 날 인터넷에는 검사 가능 병원을 찾는 문의글이 쇄도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모씨는 "오전에 심평원 사이트는 먹통이 됐고, 동네 호흡기 전담 클리닉 명단을 찾아 전화해봤지만 받는 곳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검사 가능 병원들에도 오전 중 검사 예약이 모두 마감됐거나, 검사 키트가 모두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 송파구 한 병원은 "선착순으로 검사자를 받고 있지만 오전에 이미 진단 키트가 소진됐다"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연휴 직후 감기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몰리며 대기 시간도 길었다. 서울 서대문구 한 병원은 "계절성 감기 환자들까지 몰려들면서 정신없는 상황"이라며 "검사시 결과 대기 시간은 1시간 소요 되지만 환자가 굉장히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검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960만명분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선 약국에선 키트를 구입할 수 없었다. 이날 오전 찾은 서울 서초구 한 약국은 "지금 재고가 없고, 추가 공급 물량은 오후나 돼야 들어올 것 같다"며 "추가 공급 물량도 200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진단키트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15:3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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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 자신있다" 자사주 매입 나선 제약, 바이오 경영진

국내 제약사들 대표와 임원들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 하락 시기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측면도 있지만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 경동제약은 3일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고 밝혔다. 경동제약은 오동일 이사를 포함한 임원 3인이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지난 달 28일 공시한 바 있다. 지난 달 21일에는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 서영덕 이사, 오동일 이사가 회사 주식 1만13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올들어 주요 임원진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1만4500주다. 메디팩토 김성진 대표이사 역시 지난 달 자사주 2만4780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0.35%로 늘렸다. 김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함게 면역항암제, 항암 화학요법, 표적항암제 등과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TGF-β 신호 억제제 '백토서팁'은 물론 추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도 최근 회사 주식 2만9150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율을 11.42%로 높였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며 회사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케미컬 사업 부문의 원료의약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말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규모가 늘어나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케미컬사업부문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그룹 최고경영자(CEO)들도 최근 주가 급락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지난 달 회사 주식 3000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총액은 5억400만원이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역시 같은 날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입 총액은 6억8851억원 규모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시를 통해 오는 4월까지 각각 1000억 원,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달 총 7만8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1~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약 9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20년에도 한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8000주 가량의 자사주를 매수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 하락에 주가 하락으로 제약, 바이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 측면도 있지만 경영진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14:52: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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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시설 구축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가운데)가 경기도 광명시에 세계 첫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센터를 개소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세계 처음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오가노이드 전문 혁신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경기도 광명시에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자체 GMP 시설을 확보하게 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임상 진행을 위한 세포치료제 시약을 생산해 희귀ㆍ난치성 질환 영역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임상 진행이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GMP 센터는 국내 최초 임상 등급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및 세포처리시설 2가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원천 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 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여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GMP 센터를 치료제 생산 기반은 물론, 3차원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향후 생산 및 품질에 관한 이슈를 의약품 GMP 인증 확보로 해결, 자체적인 생산-허가-판매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GMP 개소로 원활한 임상 진행은 물론 추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GMP 센터는 3차원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MC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CDMO 사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54:33 이세경 기자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제 약효, 폐에서 1.7배 이상 높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성분 개량신약이 폐조직에서 높은 약효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물전달체(DDS) 전문 현대바이오는 최근 비임상 전문기관 노터스에 의뢰해 수행한 동물실험에서 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제인 CP-COV03(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를 실험체에 투약한 결과, 폐조직에서의 약물농도가 혈중보다 최소 1.7배 이상 높게 유지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1kg당 10mg의 CP-COV03을 투약한 실험체에서 24시간 동안 약물농도를 측정한 결과, 폐조직의 약물농도가 혈중 농도보다 최소 1.74배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이 같은 실험결과는 폐조직에서도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계열 바이러스의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IC100)를 24시간 유지가 가능함을 처음 입증한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재작년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의 숙주지향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개발한 데 이어 동물실험을 통해 CP-COV03가 혈중에서 IC100 농도를 24시간 유지함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5일간 복용을 염두에 둔 임상2상에서 3일간 복용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CP-COV03는 최근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한 실험에서 코로나19의 혈중약물농도의 4분의 1 농도만으로도 오미크론에 IC50 농도를 유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오미크론의 경우 코로나19 대비 같은 양의 CP-COV03 투여로 치료기간 단축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이번 실험결과는 CP-COV03가 기존의 어떤 항바이러스제보다 오미크론, 델타 등 코로나19 계열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그 변이들은 인체 내 여러 장기 중 폐조직을 집중공격하므로 무엇보다 폐에서 약효를 집중발휘하는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험결과는 CP-COV03가 변이에 상관없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임상1상을 종료하고 지난달 21일 임상2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4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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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와 케이캡 수출 계약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의 27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말레이시아가 선택됐다. HK이노엔은 최근 말레이시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파마니아가는 제품 출시 후 5년 간 말레이시아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1994년 설립된 파마니아가는 말레이시아 로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1위 제약사로, 제품 출시 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은 기존 수출 계약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상위 6개국 모두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억7000만달러였으며, HK이노엔은 해당 시장의 98%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동남아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27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북미지역에 64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으며,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 내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케이캡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며, "특히 중국 출시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09:3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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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USA, 아마존 등에 4000억원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본격화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셀트리온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아마존 등과 4000억원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후에도 제품 문의가 늘고 있어 1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등 2종에 대한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될 물량은 약 4000억원 규모이다.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의 미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는 이번 공급을 통해 미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공신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미 주요 고객사와 2분기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에도 돌입했다. 셀트리온USA는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제품을 공급하면서 제품의 품질, 생산, 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2종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지난해 4월과 10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디아트러스트는 추가 장비 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유무증상자 490 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특이도와 민감도에서 각각 99.8%, 86.7%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 셀트리온USA 관계자는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10억개의 진단키트 공급을 발표한 가운데 제품 수요와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1분기내 기록적인 진단키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된 진단키트 공급에 집중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한편 공급 확대를 통한 제품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33: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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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레티보' 프랑스 허가..국내 최초 유럽땅 밟는다

휴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27일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회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휴젤은 해당 의견 수령과 함께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주요 5개국 포함, 유럽 11개국 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HMA 의견 수령 후 국가별 승인까지 통상적으로 약 1~3개월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프랑스 국립의약품청의 허가 승인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휴젤은 이번 승인을 신호탄으로 1분기 내 레티보의 선적 및 현지 주요 시장에서의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레티보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현지 시장 론칭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첫 유럽 진출 사례로, 휴젤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안 주요 11개국 진출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6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레티보의 검증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이 부재한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경쟁력 있는 제품 가격을 책정하는 한편,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국내외 인정을 받고 있는 학술 마케팅을 통해 현지 미용, 성형 분야 의료진의 신뢰와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들의 승인 절차 완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안고 유럽 시술자와 소비자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시술 솔루션을 전파하여 현지 시장에서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09:27:19 이세경 기자
연휴 이후 확진자 폭증 '공포'...검사건수 줄었어도 일일 2만명 넘어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1만명대가 이어진지 일주일 만이다. 설 연휴 중 검사량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설 이후 급격한 확산 우려도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수는 2만270명으로 집계됐다. 전일보다 1927명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달 26일 이후 전일까지 1만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2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인천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4209명, 경기도 6050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1659명(57.5%)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8611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 4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비해 위중증과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전일보다 6명 늘었지만 5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5.9%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 됐다. 지난달 초 0.91%까지 올랐던 치명률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 0.77%까지 떨어졌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9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9420명으로 전일보다 6560명 늘어났다. 전국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439개소가 관리 가능한 인원은 최대 10만6000명 수준으로, 관리 역량은 84.4%에 임박한 상태다. 검사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연휴 기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연휴 직후 확진자 폭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일 검사 건수는 21만1198건으로 집계됐다. 양성률은 8.9%다. 전일(9.3%)보다는 낮아졌지만 지난달 초 양성률이 3%였던것과 비교하면 3배 가량 높다. 평일 검사 건수가 70만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수는 6~7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2 12:03: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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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1만1000명분 도착..처방은 506명 그쳐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쯤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3일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이 들어온데 이어 이날 추가로 들어오며 총 3만2000명분이 국내에 공급된 상태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맺은 76만2000명분 중 일부다. 다만, 실제 처방은 2.4%밖에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모두 506명에 그쳐, 2만494명분은 재고로 남아있는 상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국내 코로나19 환자 80%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초기 투여자 가운데 설문에 응한 55명 중 80%에 해당하는 44명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23명(41.8%)이 '모든 증상이 사라짐'이라고 답변했다. 13명(23.6%)은 '상당히 호전됨', 8명(14.5%)은 '일부 호전됨'이라고 답했다. 약 복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쓴맛'이었다. 응답자 55명 가운데 38명(69.1%)이 복용 중 미각 변화(쓴맛)를 겪었다고 밝혔다. 13명(23.6%)은 설사 증상을 경험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1 13:43: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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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구치료제 복용환자 80% "증상 호전"..위중증, 사망 없어

지난 14일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된 화이자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코로나19 환자 80%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이와 같은 '먹는 치료제 초기 투여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이후 팍스로비드 초기 투여자 63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질병청에 따르면 초기 투여자 63명 중 51명(81%)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았고 나머지 12명(19%)은 생활치료센터 처방받은 경우였다. 이 중 60명(95.2%)이 5일간의 복용을 완료했고 3명(4.8%)은 발열 지속과 미각 변화 등의 증세를 호소해 복용을 중단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55명의 팍스로비드 복용 전·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80%에 해당하는 44명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23명(41.8%)이 '모든 증상이 사라짐'이라고 답변했다. 13명(23.6%)은 '상당히 호전됨', 8명(14.5%)은 '일부 호전됨'이라고 답했다. 반면, 10명(18.2%)은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고, 1명(1.8%)은 복용 전보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약 복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쓴맛'이었다. 응답자 55명 가운데 38명(69.1%)이 복용 중 미각 변화(쓴맛)를 겪었다고 밝혔다. 13명(23.6%)은 설사 증상을 경험했다. 응답자 중 96.4%(53명)는 주변의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복용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31 15:33:1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