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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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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듯 재밌게' 한림대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 가보니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머리에 얹은 캐릭터들이 가상 병원 로비에 우글우글 모여들었다. 마치 컴퓨터 게임이 시작된 듯 했다. 28일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메디컬 센터 투어에 참여해 봤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8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한림대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 어린이화상병원이 메타버스에 탑승한 것이다. 운영진의 안내에 따라 캐릭터를 움직여 병원 로비에 들어섰다. 방향키의 움직임이 어색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로비에선 널찍한 공원광장과 함께 상담실, 클래스룸, 전시장, 플레이룸, 대강당 등 6개 구역으로 통하는 문이 보였다. 게임을 하듯 구역마다 투어를 시작했다. 먼저, 상담실로 들어섰다. 이 상담실에선 진료의뢰와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와 만나 병원비와 치료비 지원, 오랜 화상 치료로 실직할 경우 사회 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일자리 연계 등과 같은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가사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상담사와 개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실 옆에 위치한 클래스룸은 여러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방 안 테이블로 모여들자 하얀색 블록이 형성됐다. 이 블록 안에 들어선 캐릭터들은 서로 영상과 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어린이 화상 환자들의 영양교육이나 종이접기, 미술치료 클래스가 열리고 학교에 못가 학업 진도가 뒤쳐진 환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클래스룸을 나와 전시장으로 진입했다. 전시장에선 화상의 예방과 치료 방법을 단계별로 나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캐릭터를 원하는 영상 앞에 세우고 키보드에서 x 키를 누르면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한강성심병원이 환자들에 제공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 각종 사업 등에 대한 소개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플레이룸은 즐거운 공간이다. '몸짱소방관 달력 희망나눔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고, 미로찾기, 실제 컴퓨터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대강당에선 화상에 대한 교육이 진행 중이었다. 대강당에 모인 여러 캐릭터들은 어린이화상병원 의료진으로부터 화상에 대한 정보와 화상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어렵고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병원 문턱을 낮추고 치료과정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병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릭터를 이용해 게임처럼 둘러본 화상 병원은 공포나 두려움보단 재미와 즐거움이 더욱 컸다. 메타버스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최근 열린 '화상경험 아동 엄마 일기' 토크 콘서트는 오프라인에서 만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림대의료원은 메타버스를 향후 병원 전체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산하 5개 병원 모두로 확대 적용해 향후에는 임상, 교육, 기술사업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가상세계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시뮬레이션센터를 기반으로 한 원격진료, 교육, 헬스케어 등 의료서비스 전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28 15:32: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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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2 참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대규모 바이오 기술 투자 컨퍼런스 '바이오텍 쇼케이스2022'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투자자들이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쇼케이스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1'와 같은 날 개최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어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와 함께 기술 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할 방침이다. 회사는 임상 3상으로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인 'JP-1366'과 후속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JPI-547'을 중심으로 개발 상황 및 성과, 상용화 계획,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JP-1366은 P-CAB 계열의 역류성 식도염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JP-1366은 PPI 계열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3일에는 국내 제약사가 P-CAB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에 5억4000만달러 (약 6432억 원)에 기술 수출을 체결한 바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열린 바이오 유럽 2021에서 미팅했던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미팅에서도 혁신 신약으로써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1월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8 11:04: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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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쉽고 편리한 환자 중심 '새 모바일웹' 선보여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은 2021년 기준 연간 방문자수 690만명으로, 해마다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병원 온라인 채널 중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채널로 꼽힌다. 새 모바일웹은 이용자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들이 만나는 모바일웹의 첫 화면을 ▲나의 진료정보 ▲진료예약 ▲고객편의 등 메뉴를 3개로 최소화하고, 화면 구성도 단순화하여 누구나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웹 이용자는 '나의 진료정보'를 통해 검사결과, 약처방이력 등 자신의 진료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기존 표시되지 않았던 비예약검사를 포함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인 진료 일정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진료예약' 화면에서는 진료과나 의료진 이름으로 예약하던 기존 방법에 더해 증상, 본인의 과거 진료이력을 토대로 예약도 가능해졌다. 또 '고객편의'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제증명 발급 등의 행정 업무 등을 다빈도 순으로 정리하였고, 앞으로 의무기록사본발급, 실손보험청구 등 홈페이지나 앱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도 구현해나가기로 했다. 모바일웹 개발을 주도한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는 "비대면 소통의 요구도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웹의 사용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늘려 병원의 대면 프로세스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채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8 11:00:17 이세경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기술 확보한 세계 첫 pDNA 백신, 인도서 대규모 접종 추진

엔지켐생명과학이 제조기술을 확보한 세계 최초 p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가 인도에서 대규모 접종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이번 접종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25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적 백신 접종과 더불어 내년 1월부터 15세~1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기업인 자이더스가 개발한 DNA 백신은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의 자이코브-디로 12세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인도 정부에서 지난 8월 20일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DNA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DNA 중 스파이크 단백질 코드를 갖고 있는 '플라스미드'(염색체와 별개로 존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DNA)로 알려진 DNA 가닥을 주입한다. 지속적인 항체 농도 유지가 가능해 면역유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DNA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것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능력과 백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pDNA 백신 자이코브-디가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만큼 동남아 및 남미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도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이코브-디는 12세 이상의 어린이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열 안정성이 높아 2~8°C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25°C에서도 3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며 "이는 방역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 및 남미 국가에서도 보관, 운반, 접종이 용이해 해당 시장 공략 시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1월 19일 인도 자이더스와 pDNA백신 자이코브-디에 대한 제조라이선스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기술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부터 국내에서 연간 8000만 도즈 이상의 백신을 제조해 방역 인프라가 열약한 동남아 및 남미 국가들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8 10:52: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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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연극 발전 후원사로..'자랑스러운 연극인상' 시상

지난 25일 열린 대한민국연극인축제에서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단체부문 수상단체 3곳 관계자들과 개인부문 수상자 15명이 상패 및 상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대를 지키며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해 온 연극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의 후원 회사로 참석해 연극 무대 현장에서 예술혼을 지킨 연극인들을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 한미약품은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의 단체부문을 추가 제정하고, 연극인 15명과 3개 극단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단체부문은 창작극회, 극단 시민극장, 극단 집현 등 3곳이 수상했고, 개인부문은 ▲남상진(강원) ▲이금철(경남) ▲김영심(경북) ▲심성일(광주) ▲안희철(대구) ▲김용우(대전) ▲박현형(부산) ▲김정숙(서울) ▲이청언(울산) ▲방용원(인천) ▲이근배(전남) ▲전춘근(전북) ▲이상용(제주) ▲이승원(충남) ▲천은영(충북) 등 15명이 선정됐다. 한국연극협회 오태근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연극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가 한미약품 등 후원사들의 도움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연극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연극인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연을 지속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자로 참석한 한미약품 박중현 전무는 "공연 예술계 전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연극인들이 열정과 희생으로 무대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연극 무대에 웃음과 활기, 행복을 되찾아오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8 09:41: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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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내년 1월1일부터 4대 보험료 비대면 납부 전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 1월1일부터 4대 보험료를 비대면 납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사 민원실 창구에서 직접 수납했던 것을 다음 달부터 인터넷 등 비대면 납부로 전환하는 것이다. 공단측은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을 선호하고, 상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사방문 고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보험료를 직접 수납하는 업무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 해 11월부터 전국 25개 지사를 대상으로 창구수납을 비대면 납부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모든 지사 민원실에 무인수납기 '키오스크'를 확대 설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4대 사회보험료는 자동이체, 인터넷(공단홈페이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지로), 모바일(The건강보험, 지로), 가상계좌, 금융기관 등에서 납부하여야 한다. 다만, 공단에 방문하여 납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지사 민원실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셀프 납부하면 된다. 건보공단 김선옥 징수상임이사는 "4대 사회보험료 디지털 고지·납부를 위한 원스톱(One-Stop)서비스 추진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하여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8 05:01: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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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송도에 글로벌 도약 위한 새 터전 마련..연구개발, 생산 확장

2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토지매매 계약 체결식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글로벌 도약을 위한 새로운 연구개발 기지를 마련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3만413.8㎡(9216여 평) 부지에 글로벌 연구프로세스개발(R&PD) 센터를 신축키로 하고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코자 송도 국제도시에 글로벌 R&PD 센터를 신축하는 등 현재 판교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및 생산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선언했다. 새롭게 조성될 글로벌 R&PD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와 공정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소, 공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약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설립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과 신규 플랫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국제기구,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안동공장과의 연결성,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에 유리한 입지인 송도를 사업 부지로 낙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의 신축과 함께 현재 보유한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의 증설도 추진한다. 2024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의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의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바이럴 벡터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3만여 평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확장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와 안동 L하우스를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핵심 인프라로 삼고 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백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혁신적 기술과 선진적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 민관기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감염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인 송도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백신·바이오 기업으로서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7 15:0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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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처음으로 긴습사용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미국 화이자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 스스로 집에서도 복용이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팍스로비드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하여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고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 두가지 알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리토나비르 1정을 1일 2회(12시간마다) 5일간 복용하면 된다.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고 식약처는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독성학 및 바이러스학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9인)의 자문을 거쳤다. 자문 결과, 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식약처가 제안한 대상 환자군의 타당성도 인정했다. 다만, 임산부는 팍스로비드를 먹는 것이 코로나19 위험을 상회하는 경우 투여하며, 수유부는 팍스로비드 복용 시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또 중증 간이나 신장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투여할 수 없으며 중등증 신장애 환자는 니르마트렐비르 투여용량을 반으로 줄이도록 했다. 식약처는 국내 수입사에 국내·외 안전성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보고하도록 하고, 생활치료센터와 가정 등에서 치료 중인 환자분들도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또 질병청과 협력해 팍스로비드를 사용하는 의약전문가·환자(보호자)에게 안내서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팍스로비드와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7 13:29:29 이세경 기자
레고켐바이오, 英 익수다와 1.2조원 규모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중국 임상1상이 진행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LCB14를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익수다는 LCB14의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기마일스톤으로 약 593억원과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조1186원과 별도 로열티를 받게 된다. 성공적인 중국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레고켐바이오도 초기 임상비용의 일부를 부담하여 익수다와 공동으로 미국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진행 중 제3자 기술이전이 되는 경우 익수다가 수령하는 선급금 및 모든 마일스톤에 대해 정해진 비율대로 추가적인 수익배분을 받는 조건도 이번 계약에 포함된다. 익수다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ADC의약품인 캐싸일라의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주도한 로버트 러츠 박사를 포함, 글로벌 최고 수준의 ADC개발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익수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심슨 박사는 "이번 계약은 차별화된 ADC 개발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하는 익수다의 의지뿐 아니라 당사의 글로벌 최고수준의 개발전문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치료제가 제한적인 암종에 집중하여 파트너사 및 자체 개발한 톡신과 ADC 플랫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가치 있는 치료제의 임상개발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의 개발책임자인 조영락 부사장은 "익수다는 HER2-ADC 개발을 가장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하며 "이번 미국 임상공동진행을 통해 최고 수준의 개발역량 및 노하우를 적극 수용하여 자체 임상개발 역량강화 및 후속 ADC 프로그램들의 신속한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비전2030을 통해 내년을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자체적으로 글로벌 임상단계로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금년 5건을 포함 총 11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누적 계약금액은 총 5조원에 육박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7 11:23: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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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기획 모던토이, 강원도 스마트토이비즈센터와 업무협약

안유섭 스마트토이비즈센터 센터장(왼쪽)과 박해미 모던토이 대표가 27일 강원도 스마트토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던토이가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산하 센터와 손잡고 지역 스마트토이 산업발전에 나선다. 완구기획 연구 전문기업 모던토이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스마트토이비즈센터(이하 '비즈센터')와 강원도 스마트토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비즈센터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주축이 돼 '레고랜드 연계 스마트토이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한 스마트토이 시제품 제작 시설이다. 메이커스랩, 3D프린팅랩, IoT개발랩, 디지털 출력실, 정밀가공랩 등 5개 주요 공정실에는 산업용 전문장비가 설치돼 제품 기획부터 양산 테스트까지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스마트토이비즈센터 장비이용과 지역 기업 연계를 통한 강원도 스마트토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안 센터장은 "국내 완구 제작, 연구개발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모던토이와 상호 협력하고 소통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7 11:17: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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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질병청과 렉키로나 추가 공급 계약...5만명분 푼다

셀트리온제약이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국내 유일의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인 렉키로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로,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생산한 약 5만명분의 렉키로나를 내년 1분기동안 전국 지정 치료기관에 공급한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항체의약품의 국내공급권을 가진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지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렉키로나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달 24일 질병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중증 환자의 증가세 감소를 위해 중증 이전 단계부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적극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확대 공급을 추진해 왔다.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 외에도 생활치료센터와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 비감염병 전담병원 등 전국 치료 현장에 공급돼 투약되면서 최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렉키로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기준 12월 23일 현재까지 전국 212개 병원 3만3915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렉키로나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델타 변이 관련 유효성 및 안전성 분석에서도 렉키로나는 델타 변이에 대해 비델타변이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받은 델타 변이 환자들의 중환자실 입원은 1% 이하로 매우 낮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렉키로나는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 코로나19 일선 현장에서 확진자 치료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항체 치료제로서 역할을 충실히 맡아왔다"며 "내년 1분기 국내 공급물량을 확정한 만큼 안정적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7 10:52: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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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스마일드론 협약..의료현장 드론 활용 방안 모색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과 스마일드론 전준호 대표(오른쪽 네번째, 다섯번째)가 지난 24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정식 등록기업 드론전문교육기관 스마일드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드론을 활용한 의료산업 발전방안을 사람이 갈 수 없는 장소의 의료사각지대 안전진단 등 병원 환경개선을 공동연구한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한 각종 영상촬영을 진행하고 드론 운용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준호 스마일드론 대표는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영상촬영을 통해 질병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의 의료산업 적용을 통해 의료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일드론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7 10:50: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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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mRNA 백신 개발 가속..컨소시엄, 임상 1상 돌입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발족한 K-mRNA 컨소시엄의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한다. 에스티팜은 mRNA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신청(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제출했다고 24일 공시로 밝혔다. STP2104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mRNA-LNP 코로나 백신이다. STP2104는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mRNA로,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유사체 '스마트캡(SMARTCAP)'을 사용, 캡핑효과와 전사효과를 향상시켰다. 또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LNP)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식약처의 승인을 받으면 2022년 1분기부터 만 19~55세의 건강한 성인 최소 30명를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국가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에 참여한 피험자는 25㎍, 50 ㎍의 두 용량 군으로 나누어 STP2104를 총 2회 단계적으로 투여 받은 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하게 된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STP2104의 전임상 결과 항원 특이 결합항체 역가와 2차 접종 후 중화항체 역가가 모두 기존의 mRNA 백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T세포 면역반응 역시 높게 유도되었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인 전임상 데이터는 동료학자들의 검토 확인을 받는 국제 SCI급 저널에 논문으로 제출, 2022년 상반기 중에 게재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코로나 델타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후보물질 STP2130의 전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을 비롯한 새로운 코로나 변이에도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 향후 K-mRNA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외에서 임상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산 mRNA 백신 상용화를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K-mRNA 컨소시엄은 신속한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됐고, 지난 9월 전문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업체 동아에스티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합류했다. 컨소시엄은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일부 기업만이 독점하고 있는 mRNA백신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캡핑과 LNP기술을 자체 확보해 국산화함으로써 백신 자주권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스마트캡과 이온화지질 등의 원재료를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합(CEPI) 및 COVAX에 공급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백신 허브에서 mRNA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26 16:03: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