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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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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김광현 교수, 亞 최초 전립선암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이대서울병원 김광현 비뇨의학과 교수 이대서울병원 김광현 비뇨의학과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SP시스템(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다른 수술과 달리 전립선암 수술은 주변 장기나 신경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하고 복잡한 술기가 필요한 수술이다.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이래 다빈치 SP시스템을 도입해 전립선암 치료를 전개한 김 교수는 아시아에서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최초로 집도하였을 뿐 아니라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 술기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고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SP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최근에는 전립선암에서 '복막 외 접근법'을 이용해 단일공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복막 외 접근법은 기존 로봇수술에서 복강 내에 가스를 주입해 넓은 수술 공간을 확보하는 대신 복강 밖의 좁은 공간을 활용, 전립선암 수술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수술 접근 방법이다. 김 교수는 "기존의 복강 내 접근법을 이용하면 복강에 10~15mmHg 정도 기압을 유지해야 하고 전립선에 접근하다보면 복막이 손상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에서 복막 외 접근법을 사용하면 6 mmHg정도의 기압만 유지하며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면 수술이 가능해 수술 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여기에 기존 복강을 이용한 로봇수술은 환자의 머리를 30도 정도 낮춰 수술을 했지만, 복막 외 접근법은 환자 머리를 거의 평평한 수준인 10도만 낮추면 돼 심장과 폐의 부담을 줄여 여러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술 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운 해부학적 구조에 이상이 있는 신장암 환자에서도 복막 외 접근법을 이용해 단일공 로봇 부분신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인공방광수술, 요로 재건술 등 다양한 비뇨기질환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김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특징을 잘 활용해 복막구조를 보존하고, 환자 안전은 물론 수술 후 회복시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복막 외 접근법을 전립선암, 신장암 수술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10:3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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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헛개차 "마블 히어로와 함께하는 친환경 이벤트"

광동헛개차X마블퓨처레볼루션 컬래버 제품 광동제약은 '광동 헛개차'와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의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동 헛개차는 미국의 유명 히어로물 제작사 마블의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컬래버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제공한다. 마블 캐릭터가 인쇄된 제품 라벨 안쪽의 쿠폰 번호를 확인한 뒤 게임사 넷마블이 출시한 해당 게임에 접속해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게임 진행을 위해 사용되는 아이템인 '수정' 등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가 음료 페트병과 라벨분리 재활용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컨셉으로 준비됐다. 광동 헛개차 마블 에디션 제품에 적용된 라벨분리선(그린라인)을 제거하면 그 안에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쿠폰번호가 기재돼있다. 이 회사는 앞서 광동 옥수수수염차에 그린라인이 적용된 라벨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린라인은 기존의 분리형 라벨 대비 타공점을 크게 하고 녹색컬러를 적용해 분리 성공률과 시인성을 개선한 환경보호 아이디어로 평가받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게임과 마블 캐릭터를 즐기는 젊은 층이 친환경 습관을 자연스럽게 들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마블의 높은 인기만큼이나 호응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10:0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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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원기회복 위한 간편 보양식품 '침향환 프리미엄' 출시

종근당은 원기회복에 좋은 약재를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품 '침향환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종근당 침향환 프리미엄은 주원료인 침향을 17% 함유하고 있으며, 침향과 균형이 맞는 녹용, 마카 외 18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원기회복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산하는 진액이 수 십, 수 백 년에 걸쳐 굳어진 약재로 예로부터 동의보감, 세종왕조실록 등을 통해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인증을 완료한 고품질의 인도네시아산 침향을 사용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만들어졌다. 설탕, 합성향료, 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설탕으로 만든 사양 벌꿀 대신 100%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한약재의 쓴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침향환 프리미엄은 종근당 공식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최대 27%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침향환 프리미엄은 고품질의 원료와 최적의 배합,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바쁜 현대인들과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 체력관리가 필요한 수험생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10:03: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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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술 받는 날 입원한다..'수술당일 입원센터'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선보인 '수술당일 입원센터'는 '마취 전(前) 클리닉'을 통해 마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필요한 검사 및 협진을 시행해 환자들이 수술 당일에 방문하더라도 수술 진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춘 것이다. 기존에는 수술 하루 전 입원해 각종 검사 등 수술 전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경우 병상이 부족하면 수술이 미뤄지게 되지만,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통한 환자는 예정된 일정에 수술을 받게 되고, 입원도 그에 맞추어 진행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의 수술 대기가 길고, 입원 병상은 부족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환자를 수술당일 입원센터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해당 환자들은 수술 예정일에 맞추어 병원을 방문해 신체계측과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간호사에게 병원 생활 안내, 수술 전후 교육을 받고 수술 준비를 거쳐 수술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입원 병동에서 남은 치료를 이어받는다. 오세열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은 "환자들의 수술이 예정된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도록 하여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환자의 안전을 제고하도록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준비했다" 면서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환자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09:4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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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정혜경 교수, 한국인에 맞는 위식도역류질환 진료지침 발표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가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국내 진료 지침이 개발된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개정안이다. 한국인에 적합한 진료 지침인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지 11월 호에 '위식도 역류질환의 임상 진료지침 서울 컨센서스'라는 제목으로 실린 논문에서 이대서울병원 태정현 교수와 함께 제1저자로 참여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이 다양한 아형이 존재해 이들 아형을 감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이 제시됐다. 전형적인 위식도역류질환 이외에 '역류 과민성'이나 위식도 역류와는 무관한 '기능성 가슴 쓰림'도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법이 다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하여 장기간 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약제 사용과 연관된 부작용이 일부 보고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항역류 수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있어 위식도역류질환의 임상 표현형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진료 지침은 총 22개의 권고안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주제마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을 시행하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진료 지침을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해 개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지만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약물 과용 등의 우려도 있다"며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근거 중심의학 방법론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진료 지침을 도출한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09:26: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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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술수출 아토피 신약 물질 글로벌 임상 2b상 돌입

JW중외제약이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의 임상 2b(후기)상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 있는 JW1601을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는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성 염증의 주요 매개체다. H4 수용체는 H1~3과 달리 히스타민과 결합하면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조절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6주간 경구 투여한 후, JW1601 투약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투약시점에서 16주차까지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변화다. EASI는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수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 영향 평가를 위한 임상을 마치고 이번 임상 2b상 시험에 착수하게 됐다. 임상은 유럽, 북미, 일본 및 호주 등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레오파마 글로벌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지 뮬러 박사는 "경구 제형의 JW1601 전임상 시험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결과가 고무적이었다"며 "피부 질환에 대한 더욱 넓은 범위의 치료 옵션과 투여경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가 JW160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며 "혁신적인 H4 수용체 타깃 아토피 신약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레오파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09:2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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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자체 개발 항암신약 'T세포 림프종 완전관해' 확인"

보령제약이 자체 항암신약인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BR101801'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13일 보령제약은 미국혈액학회(ASH)에서 'BR101801' 임상 1a(초기) 결과를 공개하며,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 2명에게서 '부분관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임상 1a 결과는 PTCL에 대해서 기존의 표준요법을 포함한 다른 치료제로 1차 이상 치료를 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환자들 대상으로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향후 PTCL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보령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젝트 'BR2002'을 통해,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그리고 DNA-PK를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를 전세계 최초로 개발해왔다. 전임상을 통해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 1a 시험을 진행해왔다. 임상 1a는 BR101801의 용량제한 독성반응(DLT)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최대허용용량(MTD)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50mg, 100mg, 200mg, 325mg의 4가지 임시 용량에 대해 코호트를 설정하여 매일 1회씩 경구 투여한 결과, 200mg을 다음 2상 임상용량으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PTCL 환자 2명에게서 투여 2개월차에 부분관해가 확인됐다. 이후 추가적으로 다른 1명에서 투여 5개월차에 부분관해가 확인되었고, 이 환자의 경우 9개월 차에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까지 관찰되었다. 뿐만 아니라, PTCL 환자 총 9명 중 1명을 제외한 8명이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와 함께 병변이 더 심각해지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질병통제율이 '88.9%'로 확인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 1a를 통해 PTCL에 대한 BR1018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PTCL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 1b와 2상을 동시에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이미 이러한 변경된 내용의 임상계획을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았고, 국내 임상계획 또한 지난 12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조만간 임상 1b(후기)와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김봉석 R&D센터장은 "이번 결과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PI3K 감마, PI3K 델타, DNA-PK를 삼중으로 동시에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었던 만큼, 신속한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6:0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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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시작..스마트 병원 전환 속도

삼성서울병원이 원무창구를 들려야 했던 입원 수속 절차를 모바일로 옮겨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서울병원이 비대면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 말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도입,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원절차가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되어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원무창구에서 진행해 오던 입원수속과 더불어 모바일 입원 수속을 서비스중이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안내해 온 병실 확인, 입원 동의서 작성 등 입원 절차를 모바일로 옮겼다. 각종 동의서 서명도 최대 5번에 나누어 하던 것을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개인화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 및 희망 병실 신청 ▲코로나 문진 및 검사결과 입력 ▲입원 동의서 ▲상급병실 동의서 ▲신속대응시스템 동의서 ▲간호간병·입원 전담의 병동 입원 동의서 등을 한 번에 확인, 작성할 수 있다. 모바일 입원수속을 마친 후 원무창구에서는 환자·보호자 인식용 팔찌와 입원 안내문만 전달받고 곧바로 병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환자들의 입퇴원이 겹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평균 20 ~ 30분 가량 걸리던 입원수속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서울병원 원무담당자는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모색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병원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6:03: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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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와 함께 무너진 K-방역..늦장부린 정부 골든 타임 놓쳤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 한 달여만에 처절한 실패로 돌아갔다. 일일 사망자는 100명에 유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대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정부가 무리한 재택 치료 확대로 경증 환자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일상회복을 멈추고 강력한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가 접종과 방역 패스만을 강조하며 국민에 책임을 미루고 있는 K-방역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졌다. <관련르포 2면> ◆근거없는 정책이 사태 악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7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906명으로 전일보다 30명 늘어난 역대 최다치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94명이나 쏟아졌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30명에 달한다. 치명률은 0.83%로 높아졌다. 의료계는 이미 수도권의 의료 시스템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2주 전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111.2%로 이미 한계를 초과했고, 지난 주 127.5%로 상황이 악화됐다. 비수도권 역시 49.8%에서 77.7%로 악화되며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서울 대형병원의 한 의료진은 "응급실에서 1~2주씩 대기하거나 호흡곤란으로 실려와 손도 못 쓰고 사망한 후 확진을 받은 환자도 많다"며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이 자택에 대기하다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의료진도 포함돼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정책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초기 시행 때부터 재택 치료 대상 연령을 50세 미만으로 줄이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이만큼 늘고 있는 것은 경증 환자 초기 대응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택 치료를 전면 확대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오히려 줄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거스른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K-방역, 골든 타임 놓쳤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위기 신호는 계속 있어왔다. 정부는 당초 긴급 멈춤에 해당하는 비상계획 시행 조건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내세웠지만 병상 가동률이 90%에 달할 때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역시 전국은 3주째, 수도권은 4주째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지만 뚜렷한 조치고 없었다. 전문가들은 거센 확산세를 막을 골든 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 되는 다음 주 9000명~1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상 계획 시행 없이 추가 접종 만을 강조하는 정부가 국민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예산 부족 문제인지, 내년 대선을 고려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백신 접종 만을 내세워 국민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천은미 교수는 "지금 당장 거리두기를 강력히 시행한다고 해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병상 확보도 없이 추가 접종, 방역 패스 만을 강조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치권에서도 K-방역의 실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이게 다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위드코로나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은 어디로 갔나"라며 "문재인 정부는 성급한 위드코로나는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충고는 듣지 않았고 병상확보를 하라는 조언은 못들은 척했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5:58: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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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삼바 위탁생산 코로나19 항체복합제, 면역항암제로 확대

아스트라제네카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맺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확대해 코로나19 항체복합제와 면역항암제를 국내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복합제 AZD7442를 생산하며, 2022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생산도 시작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20년 9월 체결한 중장기 전략적 생산협력 계약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기존 약 3억3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3억8000만 달러로 약 580억원 확대됐다. 팸 쳉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일 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 복합제 생산에 있어 매우 우수하고 협력적인 파트너였다"며 "양사의 생산 협업의 범위를 면역항암제로 확장함으로써, 앞으로도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적인 단일클론 항체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 AZD7442는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두 개 장기지속형 항체제제(틱사게비맙, 실가비맙)의 복합제이다. AZD7442는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되지 않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최초의 항체제제이며, 미국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바레인 등의 허가 당국으로부터 사용을 승인을 받았다. 임핀지는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폐암 치료제로 허가되었으며, 추가적으로 더 많은 암종에서 치료 혜택을 확인하는 연구가 여러 건 진행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이 두 의약품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5:58: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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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4곳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의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될 창작 공간은 대구장애인미술협회 건물,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 로아트, 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하트-하트재단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발굴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평가 기준으로 공간사용 빈도, 개선운영 의지 등을 고려했다. 선정된 4개 창작공간에는 올해 말까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될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인해 시설,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 공간을 개선해 주는 것을 뜻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록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JW그룹은 그동안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 예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보다 당당하게 창작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0:12: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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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프리미엄 내추럴 손세정제 '핸디가드 솔리아' 론칭

동아제약이 론칭한 핸드케어 브랜드 '핸디가드 솔리아' 제품 2종, 솔리아 핸드워시(왼쪽)와 솔리아 핸드세니타이저겔.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내추럴 핸드케어 브랜드 '핸디가드 솔리아'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솔리아(SOLEA)는 말편자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서양에서 말편자는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사용하는 이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브랜드명을 지었다. 말편자를 모티브로 심볼을 만들었으며,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핸디가드 솔리아는 손세정제 '솔리아 핸드워시'와 손소독제 '솔리아 핸드세니타이저겔' 2가지 종류가 있다. 솔리아 핸드워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에 대해 99.9% 항균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간편하고 청결한 손 씻기를 돕는다. 또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손, 피부 등의 살균 소독 목적으로 쓰이는 솔리아 핸드세니타이저겔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저함량 에탄올을 함유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피부 보습 개선에 대한 테스트까지 완료하여 촉촉하고 부드럽게 손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2가지 제품 모두 동아제약이 항균력과 항균 지속력을 개선한 식물유래 성분조합으로 특허 출원한 '테르페노이드 콤플렉스'를 함유한 게 특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0:09: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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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우선 개발 나선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에 나선다. 회사측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오미크론 백신 임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노트와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백신을 우선 개발하기로 추가 협약을 맺고, 이달 중 본격적인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백신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노트와 기존에 맺은 코로나19 변이주 대응 유니버셜 백신 개발 및 상품화 계약의 우선단계로 오미크론을 지목한 것이다. 회사측은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주가 주요한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전망하에 추가 개발 중이었던 델타 변이주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대응백신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노트는 이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 RBD 항원 및 생산세포주를 확보했으며, 동물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정부의 비임상지원과제를 통해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델타변이주에 대한 비임상효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어서,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대응백신도 형질전환 마우스 대상 시험에서 완벽한 방어능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개발 중인 우한 바이러스를 기본으로 하는 유코백-19는 현재 2상을 마치고 3상 비교임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코백-19의 임상 3상이 진행될 경우 최근에 발행된 유럽 의약품청(E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이주 대응백신은 대부분의 비임상시험을 면제 받거나 임상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임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09:50:59 이세경 기자
"QR코드 인증 못해 10분 넘게 대기" 방역패스 첫날 시스템 오류에 '분통'

'방역패스'가 의무화된 첫 날 오전 방역패스 확인 시스템이 과부하로 멈추며 큰 혼란을 빚었다. 점심 시간 식당을 찾은 사람들은 QR코드 인증을 하지 못해 줄을 길게 늘어섰고, 식당과 카페 업주들도 방역패스 확인에 진땀을 뺐다. 체계없는 정부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13일 오전 11시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식당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는 문 앞에서 한참을 대기했다. 접종완료 인증을 위해 QR코드 인증을 시도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톡 모두 접속이 되지 않았다. 10분 먼저 도착한 일행은 QR 코드를 모두 찍고 식당에 들어간 상태였지만 40분께 식당에 도착한 김씨는 인증에 계속 실패했다. 접속 오류는 1시간 넘게 지속됐고, 수기 작성도 되지 않는 상태여서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김 씨는 "10분 늦은 저 때문에 일행이 모두 식사를 못하고 기다리고 있어서 진땀이 났다"며 "대기줄이 길어지자 식당 주인은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식당 안으로 들여보냈고,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오류가 해결돼 식당을 나오면서 QR 코드 인증을 했다"고 말했다. 식당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서울 서초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안 모씨는 "수기 작성도 되지 않아 손님들에게 접종 여부를 일일이 구두로 확인한 후 입장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며 "과태료는 둘째 치고 손님들의 접종 여부, 음성 여부를 알 수 없으니 불안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 모씨는 "정부가 일주일의 계도 기간을 두고도 이런 과부하 하나 예상못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안그래도 바쁜 점심 시간에 방역 패스까지 일일이 챙기려면 사람을 하나 더 두어야 할 판인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 확인 시스템인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쿠브)'에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에 과부하가 일어나면서 접속 오류 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쿠브 서버가 위치한 KT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과)부하로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하고, 1주간 계도기간을 둔 뒤 이날부터 과태료 부과를 적용했다.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시설 16종은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 방역패스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는 10만원,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3 16:15: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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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도 전국이 모두 '매우높음'..의료역량 한계 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지난 한 주간 전국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치솟았다. 수도권은 4주째 '매우 높음' 단계가 유지되면서 의료대응 역량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정부의 강력한 방역 대책에 대한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주차 종합적인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은 3주째, 수도권은 4주째 '매우 높음'이 유지되고 있으며, 직전 주까지 '중간'이었던 비수도권까지 '매우 높음'으로 악화된 상태다. 중환자실 병상가동률도 점차 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12월 1주차 87.8%에서 2주차 84.9%로 소폭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62.8%에서 68.5%로 늘어났다.지난 주 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127.5%로 직전 주 111.2%에서 오히려 늘어나며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49.8%에서 77.7%로 급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곧 의료대응 체계에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 부분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392명에서 6068명으로 1676명 급증했고,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도 1만1010명에서 1만4245명으로 3235명 증가했다. 위중증 및 사망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이 반영됐음에도 5817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도 876명으로 엿새 연속 800명대를 넘어섰다. 사망자는 하루 새 40명 늘어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나며 누적 114명이 됐다.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넘어 충북과 전북, 전남까지 번지며 전국으로 확산 추세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평균 잠복기는 4.2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의 평균 잠복기 3~5일보다 조금 빠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감염시킬 때까지의 기간을 뜻하는 '세대기'는 평균 2.8~3.4일로, 델타 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2.9~6.3일보다 짧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3 15:44: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