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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한국의 슈바이처·나이팅게일을 찾아" 김우중 의료인상 9일 첫 시상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 2주기를 맞아 대우재단이 한국의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을 찾아 포상한다. 대우재단은 오는 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정우남 완도보건의료원 행복의원장, 박도순 무주보건의료원 공진보건진료소장, 허은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간호조무사 등 4명의 보건의료인이 '김우중 의료인상'을 받는다. 특별상은 최해관 전 무주대우병원장, 의료봉사상은 한국여자의사회가 영예를 안는다.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 특별상과 의료봉사상 수상자 및 단체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동찬 부장은 1995년 국립소록도병원에 공중보건의로 발령을 받아 지금까지 26년 동안 한센인과 동고동락해왔다.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을 직접 개발해 500여 명의 한센인들에게 한센병 치유의 희망을 제시했다. 정우남 원장은 미국에서 병원을 운영하다 2005년부터 '나누는 삶'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연변 과기대 의무실장으로 일하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10년간 노화도에서 의료활동에 매진해 왔다. 박도순 소장은 1989년부터 33년간 무주군을 지킨 간호사로 민물생선을 날로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기생충질환인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의 전국적 퇴치에 앞장섰다. 허은순 간호조무사는 포천병원에서 30년간 재직하며 내원 및 방문 간호와 진료업무 보조는 물론, 포천지역 각종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최해관 원장은 1978년 무주대우병원장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대우재단 4개 도서·오지 병원장을 두루 역임했다. 지금도 첫 부임지인 무주에서 의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상을 수상하는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발족된 사단법인으로 빈민촌 무료진료 봉사, 결식아동 돕기, 조손가정 후원, 해외 의료봉사, 미혼모 가족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선친인 김우중 회장은 생전에 4개 대우병(의)원이 무의촌 의료사업의 모범적 전형이 돼야 한다며 종합병원 과장급 의료진을 파견하고,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위급시 사업용 헬리콥터를 내어주면서까지 적극적 진료활동을 독려했다"면서 "도서·오지 지역주민들에게 선진사회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소외된 곳에서 묵묵히 땀과 열정을 쏟는 보건의료인을 발굴해 귀감으로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에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8 16:01: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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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메디라마와 차세대 혁신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임상개발전문기업 메디라마와 차세대 혁신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진행된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신규면역항암제 개발 협력(MOU)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됐으며, 양사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양사의 전문성에 따른 효율적인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 및 정기회의를 통해 주기적인 진행상황을 공유 할 뿐 아니라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임상개발 ▲사업화 전략 등 면역항암제 개발 전주기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규 이중융합단백질을 포함한 면역항암제 2건에 대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이후 수익 일부를 나누는 형태의 협업 모델이 진행된다. 메디라마는 임상개발전문기업(CDRO)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의 후보물질의 임상설계 및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임상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 회사의 CSO인 문한림 대표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GSK, 사노피아벤티스, 먼디파마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에서 18년간 항암제 연구개발 디렉터를 역임하며 임상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는 "전세계 인류를 위한 의미 있는 신약 개발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난 9월 메디라마와 신규면역항암제 개발 협력(MOU)을 맺은 이후 빠르게 공동연구 개발 계약이 이뤄졌다"며 "강점이 뚜렷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디라마 CSO 문한림 대표는 "공동개발을 약속한 두개의 물질은 글로벌 경쟁력의 최우위에 있으며 전세계의 암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경쟁자들보다 빠른 시일내 우수한 임상데이터를 만들어 사업기회 창출 및 기업가치 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8 15:24: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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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사상 첫 7000명 넘어.."일상 회복 멈출 때 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연일 최다치를 넘어서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에 육박해 이미 의료 체계는 현재 상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으로 수도권이 78.2%(5584명)을 차지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2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해외 유입 9명, 국내 감염 29명 등 총 38명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40명으로 전일보다 무려 66명 늘어났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63명 늘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크게 부족해지며 의료 체계는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4.5%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가동률이 88.6%로 병상은 41개 밖에 남지 않았다. 수도권에는 현재 860명 환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378명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넘어선 지 오래다. 전문가들은 일상 회복을 멈춰야한다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델타 변이에 이어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되면 확진자 수 증가를 막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 대응능력은 이미 한계에 와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강화가 없다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정부는 한 주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조치가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있고 추가접종이 2~3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이런 효과들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 다음 주 정도의 상황들을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8 15:19: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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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10억원 자사주 매입..기업 성장 확신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사진)가 7만8000주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금액은 9억7000만원에 이른다. 기업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준 결과란 분석이다. 브릿지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지난 6~7일 이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8000주 가량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1~2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평균 단가 1만2432원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수 규모는 약 9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424만8478주(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56%)에서 432만 6478주(21.95%)로 약 0.4% 포인트 늘었다. 기업 성장기 첫해에 접어든 올 한 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체 발굴 후보물질 최초 선정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의 5개국 다국가 임상 본격화 ▲계열 내 최초 항암신약 임상 진입 ▲빅파마 및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출신 핵심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중장기적 사업 성과 견인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2022년에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임상 과제들에 대한 글로벌 학회 발표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연구 및 사업적 협력 등 지속적인 사업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로 손꼽히는 당사 과제들의 글로벌 임상 활성화와 더불어 브릿지바이오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한 올 한 해를 보내며, 당사 성장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믿음을 다졌다"며 "지속적인 과제 개발의 순항 소식과 더불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8 11:07: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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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획득

노균 DS센터장, 김용신 글로벌지원센터장, 제임스 최 글로벌정보마케팅센터장, 샘 맥아워 품질운영센터장, 송경수 BSI대표, 키이스 엘리스 Corporate QA팀장, 임성환 BSI사업개발본부장(왼쪽부터)이 7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린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9001 인증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16일 획득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격으로, 심사에선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엄격히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초 전담 태스크포스팀(TF)를 꾸리고 심사 대비에 착수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1~3공장 전 공장을 비롯해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등 전 사업부문에서 무결점 통과 기록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기업 품질 통합 시스템'을 운영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cGMP)에 맞춰 디지털화하고 이를 고객사와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cGMP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 기준(ISO)까지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입증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CDMO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사장은 "글로벌 CDMO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COVID-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부관리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고객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위해 품질경영능력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16:16: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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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巨人]한국 의학의 '빛'이 된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그의 삶은 기적이었고, 한 줄기 빛이었다. 33년의 짧은 생이었지만 삶으로도, 죽음으로도 이 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 대한민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사진)의 삶이다. 그는 선교사들이 만든 여학교 '이화학당'에서 자랐고, 국내 첫 여성병원 '보구녀관'에서 의료를 배웠다. 23세에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하며 의사가 됐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간 5000명이 넘는 여성 환자들을 돌봤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천대받던 시절, 한국 여성 의학의 좁은 문을 열고 많은 조선 여인들을 살린 여의사. 비록 33년의 짧은 생이었지만 그의 인생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남은 문헌과 자료 등을 통해 박에스더 전 보구녀관 원장을 다시 만났다. 그는 조선 후기, 1877년 가난한 김홍택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이름은 점동이었다. 여성은 교육에서 완전히 소외되던 시절이었지만 점동은 달랐다. 김홍택이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에 고용된 것이 계기가 됐다. 점동이 10살이 되던 해 봄 선교사 스크랜튼의 어머니인 스크랜튼 대부인은 여성 교육 사업을 위해 여성 기숙 학교를 열었다. 고종이 '이화학당'으로 이름을 지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전신이다. 점동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이화학당의 네번째 학생이 됐다. 집을 떠나 스크랜튼 대부인과 함께 살게된 것도 이 때부터다. - 여성으로 서구 교육을 받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당시 살림은 가난했고 한 식구라도 덜어야했던 아버지는 결혼 적령기가 된 언니와 갓난쟁이 동생 대신 나를 선택했다. 아버지는 선교사들과 함께 일하며 스크랜튼 대부인이 여학교를 설립하는 것과, 학생들의 생활 모습도 모두 지켜봤고, 그들이 선한일을 하기 위해 왔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 조선시대 외국인 학교가 낯설지 않았나. "당시 서양인이 아이를 잡아먹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져있었다. 스크랜튼 대부인을 처음 만난 날은 몹시 추웠다. 그가 난로 가까이 앉으라고 불렀을 때, 처음 보는 난로 속으로 나를 넣을 것 같아 무서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친절한 마음을 느꼈고 학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그들은 절대 한국인들에 외국 문화를 가르치는데 몰두하지 않았다. 소녀들을 가난과 악습으로부터 보호하고 더 나은 한국인으로 자라도록 도왔고, 우리가 긍지를 가진 한국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스크랜튼 대부인은 학교에 이어 여성을 위한 병원 설립을 추진했다. 남자 의사에 몸을 보일 수 없는 여성들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시절이었다. 국내에 처음 파견된 여의사 하워드가 1888년 10월31일부터 이화학당 내 여성 전용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고종은 이 여성병원에 '보구녀관'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여성을 질병으로 부터 보호하고 구원하라'는 뜻이 담겼다. - 의료와의 인연은 언제 시작됐나. "하워드가 2년만에 건강 악화로 본국에 돌아간 후, 로제타 셔우드 홀이 2대 책임자로 오게 됐다. 이 때 나는 그의 통역을 위해 보구녀관에 합류했다. 로제타는 여성 의료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1891년 신학기부터 이화학당 학생들에 생리학과 약리학을 가르치고, 약을 제조하거나 환자들을 돌보는 방법을 모두 가르쳤다." - 처음 접한 의료는 어땠나. "나는 통역은 좋아했지만 수술 보조는 좋아하지 않았다. 수술 과정을 보는 것은 불편하고 혐오스러웠다. 하지만 환자를 대하는 로제타의 진심을 알았기에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 번은 50킬로 떨어진 시골에서 가마를 타고 열여섯 소녀가 치료를 받으러 온 적이 있었다. 4년 전 입은 화상으로 오른손 세 손가락이 손바닥과 붙어 있던 환자였다. 손가락을 절개하고 분리하면서 피부 이식이 필요했다. 로제타는 환자를 설득했지만 이해시키지 못했고, 결국 자신의 피부 세군데를 떼어내 환자에 이식했다. 이를 본 이화학당 교사들도 피부를 기증하겠다고 나섰고, 결국 환자 본인과 오빠도 자신의 피부를 떼어내는 데 동의했다. 로제타는 30여개 피부 조각을 이식했고, 소녀의 손은 흉하지 않게 회복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기적 같았다." 로제타와의 만남은 점동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로제타를 통해 기독교와 의료를 접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에스더'로 바꾸고 의료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열네살이었다. - 박에스더라는 이름은 어떻게 받게 됐나. "의학을 배우기 시작하며 신앙심이 깊어졌다. 1891년 세례를 받으며 에스더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에스더는 히브리어로 '별'을 뜻한다. 당시 한국 여성들은 14세가 되면 결혼을 하고 '어디 댁'이나 '누구 엄마'로 불렸다. 나는 에스더라는 이름을 스스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김에스더였지만 나중에 결혼하며 남편 성을 따라 박에스더가 됐다." -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언젠가. "당시 총 4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보조했다. 구순구개열은 간단한 외과 수술이지만, 외모 문제로 소외되던 많은 여성들을 구원했다. 여성들이 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보며 의사가 하는 일이 참 아름다운 일임을 깨달았다. 반드시 혼자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유학의 꿈을 키운 것도 그 때부터다." 1894년 그는 로제타를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1896년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 최연소 학생으로 입학하며, 첫 한국 여성 유학생이 됐다. 4년 후인 1900년, 한국 최초 여의사가 된 그는 미국에 남으라는 제안을 마다하고 다시 보구녀관으로 돌아왔다. 그의 나이 23살이었다. - 한국에서 여의사로 사는 삶은 어땠나. "병원에서 치료 뿐 아니라 병원 시설이 없는 곳으로 왕진도 많이 다녔다.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업무 후나 일요일에도 치료를 했고, 휴가 때도 집을 찾는 환자들을 진료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매년 5000명이 넘는 여성 환자들을 돌봤다. 나는 병원들이 더 많이 세워져 '육체 뿐 아니라 영혼의 고통을 구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어려운 환자들을 더 많이 치료할 수 있길 바랐다." - 선교 활동을 통해 계몽에 힘썼는데. "세상과 격리되어 있던 한국 여성들은 건강과 위생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당시 한국인들은 병에 걸리면 민간 요법이나 무속에 의지했고 무지로 인해 병이 깊어지는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접했다. 나는 그들을 계몽시켜가며 치료해야 했다. 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삶의 의미를 잃은 여성들에 희망을 주고, 한국인의 생활과 인식 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1910년 4월 박에스더는 33살의 나이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폐결핵이었다. 짧은 생은 끝났지만 그는 죽음을 통해 조선 땅에서 결핵을 몰아내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에스더를 이모라 불렀던 로제타의 아들 셔우드 홀 선교사는 그의 죽음을 계기로 한국에서 결핵을 막는데 온 힘을 바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의료 선교사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했고, 그 판매 기금으로 결핵전문병원을 세웠다. 박에스더의 인생은 그녀를 뒤따르는 의료계, 교육계, 선교계 여성들의 삶 자체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보구녀관은 이제 이화의료원으로 성장해 매해 실력있는 여의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 당신이 선택한 이름처럼 당신의 삶은 빛이 됐다. "여성이 관습에 얽매여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수 없는 조선 시대에 여자로 태어난 것도, 이화학당에 들어간 것도 내 의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그 안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았다. 나중에 내 삶을 선택을 할 수 있었을 때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혼자의 힘으로 외국에 나가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한국에 돌아와 많은 조선 여성들을 구하기로 한 것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 당신을 뒤따르는 많은 한국 여성들에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여성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것을 위해 삶을 헌신한 많은 선각자가 있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현재를 사는 여성들은 이제 우리의 뒤를 따라올 후배들을 위해 어떤 삶의 모습을 보여줄지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야 할지를 꼭 고민하기 바란다."

2021-12-07 13:1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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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과장 '아이가 다쳤다' 선정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린 제20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계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작에 창원파티마병원 김대현 흉부외과장이 쓴 '아이가 다쳤다'가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0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청년의사' 신문이 2001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수필문학상 심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과 소설가 한창훈, 문학평론가 홍기돈 교수(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가 맡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의료인들이 의료 현장 속 생생한 이야기들을 수필로 풀어낸 128편의 작품을 응모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회는 "결선에 오른 수필 모두 한미수필문학상 명성에 걸맞는 충분한 작품성을 갖추고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의사와 환자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 온 한미수필문학상의 위상과 역량을 확실히 느낀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20년간 지속된 한미수필문학상은 이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자 의료인들 등단의 무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한미수필문학상이 의료인들의 삶과 고뇌를 담아내는 소중한 문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11:56: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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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미글로' 혈당 강하 효과 극대화하는 '솔루션' 찾았다

LG화학이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미글로의 강력한 혈당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 LG화학은 국제당뇨병연맹총회에 참가해 제미글로 추가 3제 병용 요법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임상 명은 '솔루션(SOLUTION)' 스터디로 당뇨 환자들에게 혈당 강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조합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임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1차 약제인 메트포르민 성분과 최신 당뇨약인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함께 복용하던 315명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제미글로 또는 위약을 24주간 추가 투약한 후 당화혈색소(HbA1c) 등을 비교했다. 기저 대비 24주째 당화혈색소 변화는 제미글로군 -0.86%, 위약군 -0.20%로 제미글로 투여군의 혈당 감소 효능이 위약군 대비 우월함을 입증했다. 저혈당 포함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당화혈색소 수치 7.0% 도달률은 제미글로군이 60.56%로 위약군(17.53%) 대비 높아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 6.5% 도달률도 제미글로군(22.02%)이 위약군(2.43%)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FPG) 변화에서도 위약군 대비 의미 있는 효능 차이가 확인됐다. LG화학은 제미글로에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합친 신규 당뇨 복합제 상용화를 위해 지난 10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2023년 이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제미글로 출시 10주년인 2022년을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연구개발(R&D) 및 판매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11:1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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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FDA 시판허가 신청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 및 전이성 HER2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 제출을 완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적응증으로 현재까지 FDA가 승인한 치료제는 없다. 포지오티닙은 올해 초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약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해 12월 FDA와 사전 미팅에서 신약허가(NDA) 제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이번 NDA 제출은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임상의 긍정적인 코호트2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포지오티닙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 및 전이성 HER2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에 포지오티닙 16㎎을 1일 1회 경구 투여한 결과,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율(ORR)은 27.8%로 나타났다. 실제 ORR 최소값은 18.9%로, 사전 정의된 통계학적 가설을 기반으로 예상한 환자들의 ORR 최소값인 17%를 초과했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5.1개월, 무진행 생존기간(mPFS)은 5.5개월이었다. 이 코호트에서 87%의 환자는 약물 중단을 경험했으며 11명의 환자(12%)는 이상반응으로 인해 영구 중단했다. 13명의 환자(14%)는 치료제 관련 심각한 이상반응을 겪었다. 스펙트럼은 FDA와 성공적 사전 미팅을 통해 이번 NDA 제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FDA와의 미팅에서 스펙트럼은 코호트2가 NDA 제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확인했다. 스펙트럼은 시판허가 검토를 수행하는 동안 FDA와 적절한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스펙트럼의 조 터전 사장은 "HER2 엑손20 삽입 변이 폐암 환자의 최초 치료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기까지 열정적으로 노력해 준 연구자들과 환자, 스펙트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1-12-07 11:13: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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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호주 조건부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에 이어 호주로 진출한다. 셀트리온은 현지 시간 6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호주 TGA에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다. 호주 보건당국은 신속 잠정승인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잠정등록을 허가했다. 해당 조치는 타 국가 기준으로 조건부허가에 해당한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바 있다. 코로나19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 기준 호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691명 수준으로, 주요 도시의 강력한 봉쇄령으로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렸던 호주도 최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호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조건부허가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호주에서도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10:33: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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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인사..코리아이플랫폼 신임 대표에 황석동 상무

광동제약 장동훈 신임 상무이사(왼쪽)와 이상일 신임 상무이사 광동제약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생수영업부문 구준모 상무이사B를 상무이사A로, 장동훈 의약개발부문장과 이상일 비서팀장을 상무이사B로 승진했다. 장동훈 신임 상무이사는 의약개발부문장을, 이상일 신임 상무이사는 경영지원실장을 각각 맡게 된다. 생수영업부문 구 상무이사는 기존 생수 마케팅·영업 조직을 확장해 관할하게 돼 삼다수 영업과 마케팅 방향 전반에 걸친 공격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원승진 인사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환경에서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기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광동제약 계열사인 MRO전문기업 코리아이플랫폼은 12월 1일자 임원 승진 및 보직인사를 통해 임원진을 새롭게 꾸렸다. 기존 2사업본부 황석동 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업전략실 강영철 부장과 건설사업부 임준규 부장을 상무이사B로 승진 인사했다. 임원 승진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광동제약 △상무이사A 구준모(생수영업부문) △상무이사B 장동훈(의약개발부문) △상무이사B 이상일(경영지원실) ◆코리아이플랫폼 △대표이사 황석동 △상무이사B 강영철(제조사업본부) △상무이사B 임준규(건설서비스사업본부)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10:24: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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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활건강,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 론칭

JW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라보펫은 라보라토리(연구소)와 펫(반려동물)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연구소를 의미한다. TV 동물농장 자문위원인 박순석 수의학 박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구성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펫 케어' 브랜드다. JW생활건강이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선보이는 제품은 '라보펫 포스트바이오틱스' '라보펫 엠에스엠' 2종이다. 라보펫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배양건조물 500억셀, 프로바이오틱스 1000만 CFU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배합해 장내 유익균 증가와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세대 유산균이다. 라보펫 엠에스엠은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다. 관절 기능성 원료인 MSM(디메틸설폰)과 N-아세틸 글루코사민, 보스웰리아 등의 성분이 포함됐으며, 칼슘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칼슘과 인의 비율을 1:1로 설계해 첨가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말랑말랑한 식감의 펠릿 제형으로 만들어졌으며, 기호성이 좋아 강아지, 고양이 모두 체중과 나이에 상관없이 섭취할 수 있다. JW생활건강은 앞으로 인지력 개선을 위한 '라보펫 포스파티딜세린' 등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JW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영양제를 제공하고자 '라보펫'을 론칭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10:12:5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