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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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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제특허 2건 출원

지엔티파마가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그동안 중국 파트너인 아펠로아 제약 연구팀과 함께 크리스데살라진 합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줄이고 품질과 수율을 향상하기 위한 제조방법을 연구해왔다. 이와 함께 뇌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 약물의 제형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춘 크리스데살라진의 두 가지 고순도 결정형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 마쳤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아펠로아 제약과 맺은 협약에 따라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 특허를 지난해 12월 중국에 공동으로 출원했다. 중국을 제외한 국제특허는 지엔티파마가 단독으로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후보물질은 임상에만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는데다 대부분 임상에 실패해 특허존속기간(20년) 이내에 신약으로 승인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오리지날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들은 특허 생애주기전략으로 제조방법, 결정형, 제형, 용도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추가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뇌신경세포 사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합성신약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모델과 쥐모델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뇌신경세포 사멸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크리스테살라진은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다고 보고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 확연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해 지난 2월 '제다큐어 츄어블정'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승인을 받았다. 제다큐어는 유한양행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시판되고 있으며, 현재 700곳이 넘는 동물병원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노인(만 65~85세)을 포함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테살라진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는 임상 1상 후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을 줄이는 크리스데살라진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서도 탁월한 약효가 입증돼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제조방법과 결정형의 국제특허출원에 이어 현재 준비중인 2개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해 크리스데살라진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7 08:47:19 이세경 기자
확진자 급증에 수도권 의료대응역량 '한계'..전국 위험도 '매우높음'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며 수도권 의료 역량이 한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11월28일~12월4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국이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수도권도 '매우높음'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중간'이다. 위험도가 최고 단계인 것은 직전 주와 동일하지만 지표는 더욱 악화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한다. 지난 주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7.8%로 전주(83.4%)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비수도권 병상 가동률도 50.3%에서 62.8%로 한 주간 12.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은 111.2%로 나타났다. 주간 확진자 발생이 의료 대응역량을 초과했다는 뜻이다. 비수도권도 49.8%로 증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수도권은 이미 대응 한계 상황이며,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감염 확산세 차단이 관건"이라며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높졌고,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빠르게 소비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25명 발생했다. 그 중 서울과 경기, 인천 확진자가 3010명으로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 사망자는 41명이다.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고, 60세 이상 확진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여전히 18%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장은 "60세 이상 연령에서 3차 접종의 가속화, 중·고등학생 접종 완료가 시급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조기 차단과 방역 패스, 백신 접종, 재택치료에 대한 국민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6 16:02: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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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사후심사 2년연속 통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270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2년 연속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정보보호 관리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O27001 인증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인증 사후심사를 받아야 하며, 3년 주기의 인증 갱신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9년 ISO27001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으며, 2020년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통과했다. 2020년 사후심사에 이어 올해 사후심사에도 인증 유지를 위한 적합성이 검증돼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내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내부 보안감사를 수시로 실시하며 임직원들에게 정보보호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매년 2회씩 정보보호의 날,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임직원 정보 의식 및 사무실 보안점검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원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해 정보보호 관련 중요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이 핵심업종인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보자산 및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조치, 정보유출방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ISO27001 인증 유지에 그치지 않고 점차 그룹사 전반에 정보보호체계를 확대하고 정보보호 안정성을 확보해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6 15:04:03 이세경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오미크론 대응 백신 8주면 준비 가능"

엔지켐생명과학은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 기업으로부터 도입한 백신 기술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달 26일 세계 최초로 주사 바늘 없이 접종하는 플라스미드 DNA 백신인 ZyCoV-D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제조 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이날 "자이더스와 체결한 기술이전계약은 국내 최초로 선진 백신인 플라스미드 DNA(pDNA) 백신의 원액(DS)부터 완제품(DP)까지 기술을 도입, 한국에서 제조하는 계약"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8주면 대응 백신 개발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약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최근 12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 인도의 국가규제기관(DCGI)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2년부터 pDNA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한다. 한국에서 연간 8000만 도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한국을 비롯해 8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아르헨티나)에 계약기간 3년과 2년 연장의 5년간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자이더스 카딜라의 pDNA 백신은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플랫폼을 바꿀 필요없이 변이의 시퀀스만 변경하고 백신의 전체 구조 및 프로세스는 동일하게 유지해 쉽고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나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다. 자이더스 카딜라의 대표이사 샤빌 파텔은 최근 "오미크론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백신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는 없지만 대응 백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DNA 백신 플랫폼은 시퀀스를 쉽게 대체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자이더스는 10월부터 동물을 대상으로 다변이 코로나19 백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자이더스는 인도 4위의 글로벌 제약회사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4가 독감백신을 개발하는 등 신약과 백신 부문의 개발 능력이 뛰어나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자이더스와 코로나19 백신 상업화는 물론 차세대 백신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하겠다"며 "첨단 선진 백신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 글로벌 백신 생산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팬데믹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6 13:20: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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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와 쌍화의 따뜻한 컬래버 '광동유자쌍화'..2030고객 잡는다

광동제약은 겨울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유자'의 향긋함과 달콤함을 자사의 스테디셀러 쌍화음료에 더한 '광동유자쌍화'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광동유자쌍화는 쌍화음료에 들어가는 원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내산 유자를 블렌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쌍화음료의 쌉쌀함을 줄이고 향긋함과 부드러움을 더해 전 연령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대추, 당귀, 숙지황, 갈근, 황기, 천궁, 감초, 작약, 건강, 계피 등 엄선된 전통 원료 10여 가지를 광동제약의 노하우로 배합한 생강쌍화농축액을 기반으로 국내산 100% 유자농축액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만들었다는 것. 유자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럽고 진한 향이 일품인 겨울철 과일로 비타민C 함유량(100g당 95mg)이 레몬보다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 등도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다. 광동유자쌍화는 광동제약이 쌍화음료를 기반으로 앞서 선보였던 '광동생강쌍화'와 '광동대추쌍화'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제품이다. 진한 맛으로 중장년 층의 인기를 끌었던 기존 음료에 이어 '광동유자쌍화'가 부드럽고 향긋한 맛으로 2030 젊은 층과 여성 고객들의 쌍화음료에 대한 니즈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쌍화음료에 향긋하고 달콤한 유자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집에서 간식과 함께 홈카페 음료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6 11:21: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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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미참의료인상에 장철호 원장,서울적십자병원 선정

장철호 미얀마 베데스다병원장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에 미얀마 베데스다병원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이 선정됐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및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다. 수상자와 수상단체에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를 포함한 100명 이하 인원(백신접종 완료자 및 행사 전일 PCR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은 미접종자)만 참석한다. 수상자인 장철호 원장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12개국에서 15차례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 5년 동안 중국 단둥에 거주하며 의료 취약계층 대상 진료를 펼쳤다. 2012년부터는 미얀마에 거주하면서 지아이씨 수술봉사팀과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에는 미얀마 양곤시에 베데스다병원을 개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중증 환자 1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받도록 해주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뒤에는 양곤시 외곽 거주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 온드림 희망진료센터 수상 단체 서울적십자병원은 1905년 개원해 6.25와 이라크 전쟁에서 구호활동에 참여했고, 동남아 재난 피해자 구호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맞아 전담병원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의료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온드림 희망진료센터'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 난민, 다문화 가족 등 의료취약계층을 진료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이 센터에서 진료한 환자는 11만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공공의료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시상이 시작됐던 20년 전보다 현재가 더 따뜻하고 가치있는 사회로 발전했음을 한미참의료인상을 통해 느낀다"며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현장 최전선을 묵묵히 지키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5 14:57: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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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100례 달성

이대목동병원이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하며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과 100번째 간이식 수술의 보호자, 기증자, 수혜자, 홍근 외과 교수, 정구용 장기이식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하여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간이식 환자의 임신과 출산을 이끌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처음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부터 수술 전의 치료와 수술 후 일상생활 회복까지의 모든 과정을 교수들이 직접 들여다보고 관리한다. 의료진이 환자의 수술 이후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은 간이식에 있어 후발주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8년 만에 100례의 수술을 성공했다"며 "무엇보다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환자의 수술 후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21-12-05 14:01: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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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접촉자 105명 '비상'..전문가들 "방역 조치 강화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 접촉한 사람이 10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0명을 넘은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는 3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한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그의 지인 등 오미크론 변이가 확정된 5명, 이들과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4명 등 총 9명의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최소 105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접촉자 수는 68명이었지만 오후들어 40명 가까이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인체 침투에 활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나타나 감염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하고, 현재 상용화된 백신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66명이 발생하며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일(5123명)보다 143명 많다.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18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733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79.1%, 수도권은 88.1%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방역 강화 조치는 물론 재택치료 중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는 "입원율이 확진자의 20%, 위중증율이 5% 정도라고 보면 하루 1000명이 입원을 해야 하고, 중환자 100명이 생긴다는 말"이라며 "위중증 환자는 기본 2주간 입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의료는 이미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행한다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방역 조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재택 치료를 확대할 것이 아니라 경증 환자를 의료인력이 있는 일반 병상에서 치료 받게 해 중증화를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3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도 다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내일 중대본에서 결정해 발표한다는 목표 하에 협의 중"이라며 "각 분과별 의견을 수렴해 여러 부처와 지자체에서 협의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2 15:5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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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기술지주회사, '제1회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 성료

지난 달 26일 열린 제1회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 대상자 식스센스팀 수상모습.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및 학교법인일송학원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문화홀에서 '제1회 한림 인공지능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28개 참가팀 중 본선에 진출한 13개의 팀이 발표를 하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까지 완성하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음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음장애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음성인식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기타 스마트 병원 구현 아이디어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은 '구음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감정인식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안한 에이블에이아이의 식스센스팀이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 영상, 음성 및 텍스트 등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멀티 모달 감정 인식 기술을 이용해 구음장애 및 청각장애 환자의 질병 및 고통의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최우수상은 음성 기반의 구음장애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음성진단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림대학교 융합소프트대학의 'Equity(AI.너가 만들어줘 공정한 세상)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안면 근육 움직임을 활용한 안면인식'을 제안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의 FACIAL RENOVATION(얼굴개조)팀이 수상했다. 이외에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은 입상과 기념품을 수상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김동욱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돼 일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사용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는 사회가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아이디어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2 13:59: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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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거두공장 EU GMP 승인 획득...유럽 시장 진출 '초읽기'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5일 거두공장에 대한 유럽 GMP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EU GMP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EU GMP를 획득한 휴젤 거두공장은 내수용 보툴렉스 및 해외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휴젤의 제2공장으로, 연간 500만 바이알의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EMA는 거두공장의 EU GMP 인증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0월12~14일 3일간의 현장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휴젤은 거두공장 내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실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이번 EU GMP 인증을 받게 됐다. GMP 인증을 완료함에 따라 휴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특히, 현재 EMA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 과정 역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국에 이어 거대 유럽 톡신 시장 진출의 현실화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 올해 현지 시장 유통을 본격화한 바 있다. 또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유럽과 더불어 지난 9월 미 FDA의 거두공장 실사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중국에 이어 내년 유럽, 미국 진출까지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기존 28개 진출국에 빅 3 시장을 추가하며 전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회사가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는 해외 매출 비중 80% 달성을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순조롭게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EU GMP 인증 획득으로 중국에 이은 휴젤의 톡신 빅3 시장 진출 목표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만큼 세계 시장에 휴젤로 대표되는 K-톡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2 13:09: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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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보험청구서류 간소화 서비스 개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일 복잡한 보험금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킨 새로운 보험 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직접 병원 여러 곳을 다니며 영수증, 진료명세서, 원외처방전 등 서류를 받은 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 이번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앤넷(G&Net)과 협약을 맺고 도입한 보험금청구 간소화 시스템은 환자(보험 가입자)가 동의하면 진료기록부터 각종 보험금청구에 필요한 서류가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되는 서비스다. 이용방법도 쉽다. 병원은 진료 수납을 마치고 귀가하는 환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환자는 문자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가입한 보험사를 선택한 뒤 병원 내원 이력을 선택하면 보험금청구 절차가 끝난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환자의 내원기록을 안전하게 보험사에 전송하는 것으로 그간 종이 서류를 받기 위해 소요됐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준 높은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02 11:09:1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