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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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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mRNA 백신 공동 개발 착수

에스티팜은 9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추진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제조·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EPI의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구조기반 설계를 활용해 항원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2030년까지 수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백신 후보는 질병관리청과 서울대학교가 항원을 설계하고, 에스티팜은 mRNA 5' Cap 기술인 SmartCap®, LNP 전달기술 STLNP®, 글로벌 표준의 GMP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 설계 및 생산을 전담한다. SFTS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서 자주 발병하며, 참진드기가 매개체가 되는 질병이다. 고열, 혈소판 감소, 신부전 등을 유발하는데 고령 환자는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사망 가능성이 있는 치명적 질병이다. SFTS는 바이러스 자체가 면역을 회피하는 구조를 띠고 있어 지역적 특성 등을 이유로 상용화된 백신이 부재했다. 이에 mRNA 백신은 항원 구조를 정확하게 재현하고 강력한 T세포 면역을 유도해 SFTS 바이러스를 정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자체 SmartCap® 및 STLNP® 플랫폼과 글로벌 CDMO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SFTS(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에스티팜은 SFTS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발과 생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14:33: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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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아제약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우리 사회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동아제약은 '사회정의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소아환우, 저소득층, 지역상생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활동으로 저소득층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지원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약 8600명에게 100만 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고동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 케어 및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더채리티클래식은 국내 최초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로, 동아쏘시오그룹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프로선수들도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지역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매년 동아제약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재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봉사약국 트럭도 운영중이다. 2017년 포항 지진을 시작으로 올 초 경남 산불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감기약, 소화제 등 필수 의약품들을 지원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은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동아제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11:3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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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송도 DP 공장 건설 순항… 국내 생산역량 강화

셀트리온이 국내외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현재 3배 수준의 생산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9일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의 공정률이 약 5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 내 증설하고 있는 신규 DP 공장은 올해 2월 착공 허가 승인 이후 약 반년 만인 지난 8월 기초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 시설로, 완공되면 기존 2공장 DP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약 400만개 바이알) 대비 두 배 규모인 약 800만개 바이알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도에만 총 25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에 더해 현재의 세 배 수준인 연간 1200만개 바이알에 달하는 DP 제조 역량을 갖추는 셈이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내 신규 DS 공장을 추가하고, 충남 예산 신규 DP 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와 더불어 국내와 투자 균형을 확보하고, 국내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는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셀트리온의 국내외 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는 빠르게 늘어나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허가·생산 품목 확장 등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공장 증설과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11:24: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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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中 조기 허가..중화권 공략 본격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이 중국으로 진출한다. 중국의 뇌전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1억 달러(1조6179억원)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다. SK바이오팜은 자사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이푸루이)'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이랑칭)'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속하게 신약허가(NDA)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하 이그니스)'가 지난 해 12월 제출한 것으로, 약 1년 만에 모든 심사가 마무리됐다. 통상 중국 제약 분야에서의 신약허가 과정에서 여러 형태의 보완이 요구되는 것을 감안하면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의 심사 과정은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중국 NMPA는 임상 근거, 품질 관리, 제조시설 검증 등 여러 평가 항목을 통합해 검토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는 허가 과정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NMPA 산하 기관인 의약품심사위원회(CDE)와의 빈번한 소통을 통한 중국 현지 가이드라인 준수와 글로벌 임상 설계 전략을 동시에 고려한 제출 전략을 적용해 왔다.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으로, 중국 내 개발 및 상업화는 이그니스가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와 2021년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중국 내 권리와 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임상과 허가 단계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또한 이그니스는 승인 확정 이전부터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 신속하게 안착할 계획이다. 두 신약의 승인으로 이그니스 기업 가치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SK바이오팜은 약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사업 추가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내 뇌전증 환자는 약 1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2024년 기준, 11억 달러의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환자 수도 1억 7000만 명 이상으로, 솔리암페톨이 이로 인한 주간과다졸림증 환자 치료 대안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이그니스는 두 건의 신약 승인으로 중화권 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은 중국에서 중추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혁신 치료제"라며 "SK바이오팜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품 출시 준비를 신속히 진행해, 환자들이 하루빨리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중국 승인은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장기간 협력해온 결실로,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중국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보다 신속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11:21: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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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영세일로 본 K뷰티 트렌드..집에서 전문가 처럼 '프로 셀프케어' 부상

겨울철, 집에서 전문가처럼 관리하는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영세일 기간(11월30일~12월6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셀프뷰티' 트렌드가 강화되고, 스킨케어에서 주목받던 성분을 식품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셀프뷰티' 상품군에서는 속눈썹 관리 상품군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몰의 키워드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노글루 속눈썹' 검색량이 265%, '속눈썹 펌' 검색량이 967% 치솟았다. ▲'코링코' 톡톡하라 노글루 속눈썹 ▲'필리밀리' 노글루 포인트 가닥 속눈썹 등 별도 접착제 없이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속눈썹을 강화해 주는 '속눈썹 영양제' 매출도 105%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속눈썹 관리 용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래쉬 바(Eyelash Bar)'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는 거픔 제형의 팩을 바르고 흡수시키는 '버블팩'이 급부상하며, 올영세일 기간 동안 관련 검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48% 치솟았다. 웰니스 영역 에서는 ▲레티놀 ▲글루타치온 ▲뮤신 등의 성분을 섭취 가능한 식품 형태에 담아낸 '액티브 이너뷰티'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140배 이상 늘었다. 이외에도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글루타치온'과 피부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레티놀'과 같은 성분이 주목받았다. 유산균 카테고리에서도 '피부면역 유산균', '구강 유산균' 등 기능을 앞세운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다이어트 유산균'의 검색량은 지난해 올영세일 기간과 비교해 410%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을 통해 뷰티와 헬스 영역 전반에서 편의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프로 셀프케어' 흐름이 드러났다"며 "고객들이 올리브영에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큐레이션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09:3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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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 출시 일주일 만에 1000대 완판

클래시스의 프리미엄 홈 뷰티 디바이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가 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 전량을 완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초기 수요로 클래시스는 현재 생산량을 긴급 확대 중이다. 클래시스는 9일 '슈링크'의 기술력을 그대로 담은 홈 뷰티 디바이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가 지난 달 28일 공식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초도 생산 물량 1000대가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완판 기록에 대해 의료기기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사가 홈 뷰티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슈링크 브랜드 기술력을 그대로 담은 진짜 홈 케어 디바이스'라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슈링크는 국내 6000대 이상, 전 세계 2만대 이상 판매된 클래시스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의료미용 장비로, 연간 500만 회 이상 시술되는 대표 HIFU 플랫폼이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슈링크의 정교한 부스터샷 핸드피스 기술을 탑재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 수준의 탄력, 광채 케어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시스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의 성공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의료미용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리미엄 홈 케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으로, 이미 차세대 홈디바이스 제품군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슈링크 브랜드를 통해 이미 입증된 기술을 집약한 첫 홈 뷰티 솔루션으로, 출시 직후 완판이라는 결과가 기술력의 신뢰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홈케어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9 09:37: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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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내 최초 동물 없는 실험 'NAMs 인증 기관 선정

사단법인 애니멀프리이니셔티브(AFI)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국내 최초 '비동물 시험법(NAMs) 인증 시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NAMs 인증은 동물실험을 사용하지 않고 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경우 부여되는 제도로, AFI는 기술 신뢰도·데이터 품질·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첫 공식 시험기관으로 지정했다. AFI는 또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수행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식품·간식 브랜드 로렌츠(Lorenz)의 일부 제품을 국내 첫 '반려동물 NAMs 인증 제품'으로 등록했다. 이는 기존 반려동물 제품 시장에서 부족했던 장기간 사용·반복 노출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준을 보완하고, 과학적·윤리적 검증 체계를 확립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 및 반려동물의 생체 환경을 모사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로렌츠 제품군을 평가했다. 귀 세정 패드 '풀잎패드'는 고농도 처리에서도 피부 독성과 자극 반응이 확인되지 않아 장기적 사용에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건강 보조제 '원데이스틱'은 장 상피세포 부착률과 장벽 회복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반려동물 간식 '로렌츠 스틱' 역시 장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에서 장 기능 강화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반려동물용 기능성 제품은 명확한 안전성 기준이 부족해 장기 섭취나 반복 노출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 NAMs 인증 도입은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NAMs 시험을 주도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김현문 팀장은 "국내 최초 NAMs 시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대체시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FI 코리아 이은혜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대체시험 기술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인증이 산업 전반의 안전성 검증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3:35: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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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효소 안정화 신기술 개발..고기능성 화장품 영역 확장

한국콜마가 피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효소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화장품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효소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동아대학교 황이택 교수 연구팀(엠베스티 대표이사)과 함께 '무기화합물(탄산칼슘) 기반 효소 안정화 기술(인오가닉 피커링)'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고분자·바이오소재 분야 세계 최상위권 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Carbohydrate Polymers)'에 실렸다. 효소는 각질 제거, 피부 세정,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지만 온도·pH 등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제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그간 효소 화장품은 대부분 분말(파우더) 형태의 세안제에만 한정되어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효소를 탄산칼슘 결정 내부에 고정시키는 '인 시추(in situ)' 방식을 적용했다. 탄산칼슘 결정으로 효소를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기술이다. 탄산칼슘은 주로 석회암, 대리석, 조개껍질 등을 구성하는 무기물로, 견고한 결정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결정 구조가 불안정한 효소를 감싸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효소는 상온에서 2~3일 내에 활성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한 효소는 45℃ 고온에서도 100일 이상 활성을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효소와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성분에 동시 적용하는 데도 성공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쉽게 변질되어 상용화가 어려웠던 성분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화장품 성분과 제형의 스펙트럼을 크게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30: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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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경북 산불 장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5000세트 기부

대웅제약은 경북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청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 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 등 총 5000세트의 구호 물품을 각 지역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수혜 대상은 약 4200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산불 발생 이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3월에도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3000여 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분들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26: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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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꾸준한 지역사회공헌…복지부 장관 표창

한미그룹이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받아 그룹 차원의 우수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도입 시점부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온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비롯해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위한 '동행목욕탕' 사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및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등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가 올 한 해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2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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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조직문화 우수기업 인증..'일하기 좋은 곳' 입지 다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한층 더 거듭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족친화 경영', '조직문화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오면서, 올해 정부 등 유관 기관으로부터 총 7건의 조직문화 우수기업 관련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달에는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연장받았다. 이번 인증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육아·돌봄 지원 확대, 유연근무제도 고도화 등 시스템을 보완하며 운영 성과를 높여 온 결과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근로자의날 유공 포상(5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5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7월),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11월)에 이어, 이번에 두 건의 추가 인증을 더하며 올해 총 7건의 조직문화 우수기업 관련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 강대성 상무는 "당사가 달성한 수상 및 인증은 임직원의 업무 성과 및 조직 몰입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18: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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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학회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세노바메이트 전 주기 전략 논의

SK바이오팜은 5~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뇌전증학회(AES) 2025' 기간 중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과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을 연달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올해 두 행사를 연속 개최한 것은 세노바메이트의 상업·메디컬 전략을 전 주기 관점에서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사업·메디컬 협력 체계를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SK바이오팜은 지역별 상업화 경험과 임상·의학 데이터를 통합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전략 실행의 일관성과 속도를 강화했다. 첫날 열린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에는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 부문장을 비롯해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주요 관계자, 유럽의 안젤리니 파마, 일본의 오노약품공업, 캐나다의 나이트 테라퓨틱스 등 전 세계 7개 주요 파트너사까지 총 5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에서는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 성과 및 성장 트렌드 ▲유럽 내 세노바메이트 성과 및 환자 도입 현황 ▲세노바메이트 관련 주요 현안 및 전략적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미국 직판 모델과 상업화 관련 주요 지역 파트너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글로벌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됐다. 둘째 날 진행된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은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안젤리니 파마와 오노약품공업이 참여해 ▲각국의 출시 이후 축적된 임상·의학적 경험 ▲연구 전략 및 데이터 현황 ▲2026년 임상 계획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구조를 점검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전략과 향후 공동 실행 방향을 제시하고, 파트너사들과 세노바메이트의 라이프사이클 관리(LCM) 전략을 심층 논의하며 전략적 연계를 한층 강화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미팅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전략을 입체적으로 다시 정비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확장 계획을 더욱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12: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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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대소공장, 브라질 GMP 인증…케이캡 브라질 허가 준비

HK이노엔(HK inno.N) 대소공장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 대상품목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의 주원료인 '테고프라잔(Tegoprazan)'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케이캡 허가가 승인되면 원료의약품 테고프라잔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022년 12월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케이캡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케이캡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가 현지에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대소공장은 HK이노엔의 원료의약품 생산 기지로, 201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원료의약품 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의 GMP 인증은 세계적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신뢰 기준으로 꼽히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브라질 GMP 인증은 대소공장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제조 시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브라질에 케이캡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허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02: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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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피하주사제 적용 확대..제형 변경 CMO 사업도 추진

셀트리온은 피하주사(SC) 제형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SC 제형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향후 더 많은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SC 전환 기술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내재화한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화 기술은 피부 아래 조직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HA)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 확산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이다. HA 분해를 통해 주사 부위의 조직 공간이 넓어지고 흡수성이 높아지며, 분해된 HA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해 안전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고농도·고용량의 제품을 SC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 기술을 적용한 허쥬마 SC에 대해 올해 2월부터 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환자 투여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국내외 규제기관에 허쥬마 SC 제형 추가 허가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은 SC 제형으로 전환할 경우 약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현재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7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32%로 확대되는 등 이미 주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 SC 제형이 추가되면 IV와 SC를 모두 갖춘 제품 풀라인업을 확보하게 돼, 이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제품 맞춤형 SC 제형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외부 의뢰 제품에 대한 제형 변경 위탁생산(CMO)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맞춤형 SC 전환 기술, 글로벌 상업 생산 인프라, 주요 규제기관 승인 경험 등을 기반으로 SC 전환의 전주기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SC 전환, 신약 파이프라인의 SC 적용, 외부 고객사 대상 제형 변경 CMO 사업 확대 등 세 가지 축의 SC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SC 전환 기술은 환자 편의성 향상과 병의원 운영 효율성 제고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지만 전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며 "허쥬마 SC 개발이 마무리되면 제품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부 고객사 대상 SC 제형 전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09:57:1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