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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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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내 유일 허가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출시

대웅제약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을 오는 18일 출시한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 8월 브이올렛이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 효과의 적응증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10월 현재 기준으로 식약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는 브이올렛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한국인 대상으로 브이올렛의 유의한 턱밑 지방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종 투여 후 12주 시점에서 연구자·대상자가 동시에 평가했을 때 브이올렛 투여 대상자 71.6%에서 1단계 이상 턱밑 지방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자가 만족도 평가에서 대상자의 72.1%가 유의하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술 후 이상반응은 대부분 예측 가능한 주사부위 국소 이상반응으로 대부분 별도의 처치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됐다. 브이올렛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비가역적 지방세포 파괴작용이 특징으로, 지방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여타 윤곽시술들의 작용기전과는 다르다. 이러한 작용기전을 통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등, 피부 탄력 개선의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노화·체중증가·유전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턱밑 지방은 과도하게 발달할 경우 둔하고 늙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기도 한다. 이 때 시술 시간이 짧고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나보타에 이은 대웅제약의 두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윤곽주사들이 난립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유일한 정식 허가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평정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4 10:51: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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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전임상에서 코로나19 백신, 변이주 예방 효과 확인"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전임상에서 변이주 방어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건복지부 주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으로 수행한 변이주 대응 비임상 효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임상은 초기 바이러스인 우한주 항원인 '유코백-19'와 이 외 변이주 항원인 '유코백-19-SA' 두가지를 사람 형질전환 쥐에 투여해 우한주와 베타형(남아공 변이), 델타형(인도 변이) 변이주에 대한 방어효능을 비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두 가지의 후보 백신을 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후, 2일차, 4일차 및 14일 차에 각 그룹의 활동성과 생존률, 바이러스 및 항체역가, 장기무게 및 조직병리 소견을 검토했다. 임상 결과, 각 후보 백신을 투여한 군에서는 바이러스 공격 후에 대조군에 비해 체온, 활동성, 생존율, 장기무게 등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남이 확인됐다. 특히 베타, 델타변이주 공격에 대해 100% 생존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후보 백신을 접종한 후 2,4주차에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를 유지했다. 공격 후 2,4일차 폐 조직에서 각각의 공격 바이러스는 대조군에 비해 백신접종군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각 변이주에 대한 방어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직병리소견에서도 각 장기는 대조군 대비 차이가 없었으나 폐 조직에서의 염증, 부종 및 혈관 정도 등에서 매우 개선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변이주 비임상 효력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로 보아 현재 임상 2상 중인 유코백-19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99% 이상에서 발견되는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변이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백신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더욱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국제방역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임상 시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서울대 수의대와 연세의대 공동)의 위탁연구로 진행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3 13:53: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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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휘영 교수, 만성B형간염 환자 간암 예측모형 개발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왼쪽)과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과 함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발생을 예측하는 모형 '플랜-B(PLAN-B)'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만성B형간염은 국내에서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만성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활발한 경제활동 연령층인 40~60대에서 매우 심각한 사망 원인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치료가 보편화된 지금도 여전히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암 예측과 대비는 중요한 문제이다. 김휘영·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국내 18개 기관 및 유럽과 북미 등 11개 기관에서 총 1만 3508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분석, 이를 인공지능(AI) 기반의 기계학습에 적용해 간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모형 'PLAN-B'를 개발했다. 'PLAN-B'는 예측 정확도가 기존 예측 모형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아 실제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웹 기반의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세분화된 간암 위험도를 제공,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료와 환자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1저자인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는 "본 연구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간암 예측 모형을 개발했고, 동서양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유용성이 검증돼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며 "PLAN-B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들뿐 아니라 위험도가 매우 낮은 환자를 식별해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3 13:16: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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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세계 최초 '골관절염 치료제 연골재생' 연구결과 발표

강스템바이오텍이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통해 퇴행성 골관절염의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세계 처음으로 발표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의 복합 투여로 퇴행성 골관절염의 구조개선 효능을 확인한 논문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조직공학·재생의학 국제 저널 '조직 공학 및 재생 의학'에 최근 게재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퇴행성 골관절염은 물리적인 관절면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연골 세포 밀도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스테로이드 제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등으로 일시적 통증제어 수준의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 회사에서 구조개선을 목표로 하는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조개선효과가 있는 근본적 치료제로 인정된 골관절염 치료제(DMOAD)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사람과 가장 유사한 과정으로 골관절염이 유발되는 염소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물질과의 복합투여를 통해 각 물질의 단독투여 대비 재생치료 효능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단회 투여로 효과는 1년 이상 지속됐다. 특히, 투여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하여 연골조직 재생에 직접 기여해, 현재까지 발표된 어떠한 치료제의 연구결과보다 명확한 DMOAD치료제로서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설치류는 종의 특성상 자가재생능력이 높기 때문에, 명확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염소와 같이 사람과 유사한 생리학적 환경 제공이 가능한 대동물을 통해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대동물 골관절염 모델에서 줄기세포와 연골유래물질의 융복합 치료제의 효능이 1년이상 지속됨을 밝혔다는 점과, 특히 투여한 세포가 직접적으로 연골세포로 분화하여 신속한 재생효과를 유도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밝힌 것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동물모델에서 효능 확인을 통해 세계최초의 DMOAD 개발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며 "융복합 치료제로서 줄기세포가 가지고 있는 연골재생, 구조개선 및 통증관리 측면에서 현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어 근본적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융복합 치료제인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를 독일 '헤라우스 메디컬'과 공동으로 개발중에 있다. 지난 8월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임상 진행도 검토중에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3 13:0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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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학교 밖 청소년에 액상형 생리통 진통제 '이지엔6이브' 기부

김도연 복지지원본부장(오른쪽 네번째)을 포함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직원들이 대웅제약에서 전달받은 생리통 진통제 '이지엔6 이브'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웅제약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이브' 1만개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정규 학업과정을 벗어난 학생 중 특히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통 증상을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지엔6이브 1만 개는 전국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것은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이지엔6에이스' 1만개를 기부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장기의 아픔을 잘 이겨내 멋지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액상형 진통제인 이지엔6이브는 생리통에 빠르고 부드러운 효과를 보인다. 진통제 성분 이부프로펜 200㎎과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을 완화시키는 파마브롬 25㎎이 들어 있어 생리통에 효과적이다. 중학생 이하(8세~15세 미만)는 1회 1캡슐씩, 고등학생(만 15세 이상)부터는 1회 1~2캡슐씩 하루에 3번 복용하면 된다. 공복을 피해 복용하며, 복용 간격은 4시간 이상으로 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3 11:08: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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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콜라겐 사이언스 RX' 브랜드론칭과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 출시

동국제약이 프리미엄 콜라겐 브랜드인 '콜라겐 사이언스 RX'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을 출시한다. '콜라겐 사이언스 RX'는 피부 건강의 핵심 원료인 콜라겐과,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기술력이 응집된 병풀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배합 설계하여 아름다움을 만드는 공식을 제안한다는 콘셉트의 프리미엄 콜라겐 브랜드이다. '콜라겐 사이언스 RX' 브랜드로 처음 출시된 '프리미엄 콜라겐 앰플'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건강과 피부 보습 등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으로, 피쉬콜라겐펩타이드 1일 섭취 최대 함량인 3270㎎이 들어 있다. 특히, 순도 100% 어린 콜라겐 펩타이드를 사용한 저분자 콜라겐으로 흡수율을 높인 액상형 제품이다. 또 동국제약에서 독자 연구 개발한 프랑스산 병풀추출물이 1만PPM 함유되어 있으며, 착색료, 보존료 등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콜라겐과 병풀추출물 외에도 엄선한 주원료와 부원료를 한 병에 가득 담아 에너지, 항산화 관리까지 도와 주고, 사과 농축액이 함유되어 깔끔한 맛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개선 기능성을 인증 받은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으로 까다로운 인체적용 시험 결과, 9가지 피부 건강 지표의 유의적 개선이 확인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콜라겐 사이언스 RX'가 피부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콜라겐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다양한 콜라겐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3 11:07:22 이세경 기자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요양보호사 위한 '안전관리 전문가 과정' 진행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26일까지 서울 내 방문요양급여 제공기관의 돌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전문가 과정 및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관리 전문가 과정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시민안전파수꾼 사업과 연계하여 응급 및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기요양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며,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돌봄 종사자들의 정서적 힐링을 위한 예술 활동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장기요양기관의 신청을 받아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응급처치, 위기상황판단 등에 대한 교육 이수 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발급하는 이수증과 교육수첩을 제공한다. 예술 프로그램은 조소, 사진, 분야의 작가들과 손을 주제로 한 석고 조각 작품 만들기, 나만의 의미 있는 사진으로 에세이집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정서·심리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인 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종사자들의 감정 노동 및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이때에 정서적 힐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수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감정노동에 시달려 업무 만족도가 낮은 돌봄 종사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돌봄 서비스 질 향상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결과에 따라 사업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3 10:58: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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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D앤더슨 암센터 "포지오티닙 병용 요법 잠재력 확인"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을 KRAS(암 발현 주요 인자) 를 억제하는 제제와 병용 투여할 때 KRAS 억제 활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및 유럽 연합 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이다. 포지오티닙은 올해 3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약물로 지정됐으며, 스펙트럼은 올해 말 미국 FDA에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학회에서 MD 앤더슨 암센터의 포지오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회의로, 암 치료에 관련된 최신 주요 연구 결과들을 매년 선정 발표하는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발표에서 MD 앤더슨 재클린 로비쇼 교수는 KRAS 변이 고형암 전임상 모델(KRASG12C 돌연변이 세포)에서 '포지오티닙'을 KRASG12C 억제제와 병용할 때 KRASG12C 억제 후 EGFR, HER2 외에도 HER3 및 HER4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스펙트럼 최고 의학책임자 프랑수아 레벨은 "MD 앤더슨 연구팀이 입증한 유망한 데이터는 포지오티닙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한 고무적 결과"라며 "포지오티닙과 KRAS 억제제 병용 요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많은 비소세포폐암(NSCLC) 및 KRASG12C 돌연변이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추가 평가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7:00: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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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약 나온다..머크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 신청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루피라비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출시가 임박했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위해 꼭 갖춰야할 전제 조건으로 꼽혀왔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머크(MSD)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알약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그동안 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모두 정맥주사 형태로, 경구용 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가 처음이다. 몰누피라비르는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치료제다. 머크가 앞서 진행한 임상에서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집에서 간편히 복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료 체계 부담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명분의 가격은 700달러 정도로, 현재 정맥 주사제인 '렘데시비르'보다 3분의 1 가량 저렴해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FDA가 이번 긴급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상용화된다. FDA의 결정은 몇 주 내로 나올 것으로 보여 연내 몰누피라비르의 상용화가 예상된다. 머크는 올해 말까지 1000만 명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170만 명분에 대한 사전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머크를 시작으로 경구용 치료제 승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계 각국은 이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선구매 경쟁을 시작했다. 한국 질병관리청 역시 머크, 화이자, 로슈와 코로나19 치료제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5:14: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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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옥수수수염차, 옥수수 양말로 친환경 행보 한걸음 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옥수수 전부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콘삭스' 컬래버 제품 광동제약은 '광동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 출시와 함께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콘삭스'와의 컬래버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최근 선보였다. 1.25L 용량으로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한 이 제품은 페트병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자는 음용 후 따로 라벨을 제거할 필요 없이 바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광동제약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친환경 의류 브랜드이자 사회적 기업인 콘삭스와의 컬래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콘삭스는 옥수수섬유 활용 등으로 탄소배출감소에 기여하며,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피해와 자원 낭비 최소화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옥수수섬유는 화석연료 사용량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섬유 대비 30%에 불과한 환경 친화적 원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뜻을 모은 이번 컬래버 이벤트는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을 구입하는 네티즌에게 콘삭스 제품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삭스는 옥수수수염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옥수수캐릭터 타입과 초성인 'ㅇㅅㅅㅅㅇㅊ' 를 활용한 타이포그래픽 타입의 두 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광동제약 측은 이번 이벤트 수익의 일부를 환경교육센터에 기부해 환경 교육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1:3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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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이어 유럽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8일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부터 유럽, 남미, 아시아 등 21개 국가 약 164개 사이트에서 총 689명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마무리하고,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대해서도 허가 신청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CT-P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 등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2020년 아이큐비아(IQVIA) 집계 기준 베바시주맙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7000억원이며 이 중 유럽은 약 2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전체 적응증에 대한 CT-P16 판매 허가를 확보한 후, 자체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후발 주자인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리지널의약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은 물론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된 상태라 CT-P16의 글로벌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16이 출시되면 기존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면서 까다로운 항암 항체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셀트리온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트룩시마가 38.3%, 허쥬마가 14.8%,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트룩시마가 26.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트룩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뛰어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허쥬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한국 및 미국에 이어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유럽 내 허가 절차도 본격화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게 되었다"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 고품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조속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1:3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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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 SLS 해외학회 학술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왼쪽 첫번째)이 SLS 해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의 백세현 센터장(외과)이 해외 SLS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백 센터장이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복강경 및 로봇 외과의사 협회(SLS)' 학술대회에서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 주제로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흔히 '유방 로봇 수술'로 불리는 로봇 보조 유방 수술은 2014년에 처음 시행되어 2016년 말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다가 2019년 9월 한국유방암학회 산하에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가 만들어졌다. 유방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에 비해 아직 태동 단계여서 환자와 의사 모두가 낯설다. 하지만 최근 연구회 소속 전문의들이 수술법을 정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집도의의 술기 발전으로 그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유방 보존술은 유방암 주위의 절개창(암 크기에 따라 다양)과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3.5~4㎝가량)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로봇보조하 유방암 수술에서는 최소 2.5㎝ 가량의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 한 곳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안정성과 정밀성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백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일반 내시경 수술보다 최대 10배로 확대된 수술 시야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팔의 관절 운동으로 인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다른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어 예민한 여성 환자들에 선호되고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다빈치 SP'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 로봇수술기기로 단 한 번 절개(2.5㎝)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수술할 수 있게 설계돼 흉터가 거의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1:36:39 이세경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 논의 본격화..이번 주 '코로나19 일상회복위' 출범

'위드 코로나' 시행이 다음 달 9일로 구체화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차 접종률이 80%에 육박하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이 전체 60%에 육박하면서 위드 코로나가 가시회 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를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와 관련 "11~15일 중 마무리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11월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논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을 근간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92만919명으로, 전체 인구의 7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방역당국이 정한 위드 코로나 시행 시점인 11월9일은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달 25일을 기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가 지난 때다. 정부는 국무총리 중심의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민간 전문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방역전략 전환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1 15:27:13 이세경 기자
[社告]2021 제약·바이오포럼 "코로나19 시대 신약개발 플랫폼 경쟁력 높여라"

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년째 인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K-방역'으로 이름을 떨칠 정도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변이까지 막기에는 한계를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2년 가까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민생 경제가 피폐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과 같은 방역 정책으로는 코로나19의 근본적인 박멸이 힘들다고 판단,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방역의 '주권 확보' 입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흡입형,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고 주요 대기업들도 백신 개발과 생산에 적극 나섰습니다.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자의 기술을 공유하며 K-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국내 기업들이 만든 토종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높은 상황입니다. 전례없는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필요할 때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신약의 주권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언제 다시 겪을지 모를 감염병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독자 기술은 물론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플랫폼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메트로미디어는 이번 '2021 제약·바이오포럼'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폭넓은 토론과 공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주제 : 신약개발, 어디까지 왔나 ■일시 : 2021년 10월20일(수) 14:00~16:30 ■장소 :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 및 웨비나(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기조강연 : 이혁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강연1 :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 ■강연2 : 김태순 라덱셀 대표이사(前 신테카바이오 사장) ■강연3 :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참여방법: 이메일 등록하면 신청자에게 해당 이메일로 접속 URL 공지 ■등록 및 문의 : 2021 제약&바이오 포럼 사무국 02)721-9826, 이메일 : forum@metroseoul.co.kr ※상기 일정 및 강연자 등은 변동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1-10-11 13:13:0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