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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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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26일까지 서류 접수

보령제약이 영업직군에 대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AI역량검사→실무진 면접→세일즈 아카데미→최종 면접→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및 AI역량검사 합격자는 9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재 선발을 위해 'AI역량검사'를 비롯해 '세일즈 아카데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AI 역량검사'는 AI를 기반으로 인지능력 검사 및 상황 면접을 통해 기업 인재상과 직무 적합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지원자들이 영업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일즈와 관련한 직무 역량을 훈련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4주간 진행되는 세일즈 아카데미에서 지원자들은 기초학술 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스킬, P.T 스킬, 오피스 문서 활용, 상황별 롤플레이 등 영업 업무에 대한 이해와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보령제약은 사내 구성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업부문 공채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센티브 포함)으로, 인센티브의 분기별 지급과 수시 포상을 통해 영업 성과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수 인재 대상 MBA 과정 지원, 핵심인재제도(별도 인센티브 및 자사주 부여)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보령제약의 '워라벨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보령제약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대체휴일제, 보상휴가제를 통한 유연근무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연차 이외에 매년 4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 대상으로 매년 복지카드를 지급하는 한편, 종합건강검진(100만원 상당)을 시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0:56: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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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단백질 보강 '비오비타 프로틴 딜라이트' 출시

일동제약이 자사의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의 새로운 제품으로 단백질을 보강한 '프로틴 딜라이트 파우더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오비타 프로틴 딜라이트 파우더 시리즈'는 사과그릭요거트, 곡물, 단호박, 비기너세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종류에 따라 1일 영양섭취량의 18~27%에 해당하는 10~15g(1회 섭취분 기준)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럼의 사균체 100억 셀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 비타민 및 무기질 12종 등이 들어 있다. 섭취 시 내용물이 들어 있는 파우치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흔들어 섞어주기만 하면 그대로 마실 수 있어 편리하고, 휴대 및 보관도 쉽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오비타 프로틴 딜라이트 파우더'는 유산균 사균체가 함께 들어 있어 속이 보다 편안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설탕, 합성 향료 및 착색료, 보존료 등을 쓰지 않는 등 섭취하는 이의 건강을 한층 더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측은 자사의 '일동몰'과 네이버 '일동제약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비오비타 신제품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단백질의 중요성과 섭취 필요성 등을 함께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5 10:55: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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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에스티팜과 mRNA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인벤티지랩 연구소 모습 미세유체공학에 독자 기술을 가진 인벤티지랩이 K-mRNA 개발에 힘을 보탠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공학)을 이용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대량 생산을 위해, K-mRNA 컨소시엄의 일원인 에스티팜과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mR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서는 mRNA 및 지질(Lipid) 핵심 원료물질의 준비와 함께 mRNA를 체내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LNP)의 포뮬레이션 및 양산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LNP 포뮬레이션 연구는 지질 구성 요소들의 최적 배합을 찾고, mRNA가 안정적으로 전달되도록 봉입(캡슐 안에 가두는 기술)할 수 있는 제조 조건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LNP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은 규모 확대 연구, 공정 시스템 개발, GMP 대응 등의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을 포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스티팜이 확보한 mRNA 및 지질 핵심 원료 물질을 기반으로, 인벤티지랩의 마이크로플루이딕 공정을 적용해 LNP 포뮬레이션은 물론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양사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를 이용한 mR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LNP 플랫폼 사업 분야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 공정을 국내 최초로 제약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팀, 숭실대 홍지우 교수팀, 포스텍 임근배 교수팀 등과의 다양한 연구협력을 통해 자체적인 LNP 포뮬레이션 연구 및 마이크로플루이딕 LNP 공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에스티팜은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2종의 신규 3세대 LNP를 도출했으며 이를기반으로 포스텍 김동표 교수팀과 신규 리피드 조성을 이용한 마이크로플루이딕 연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인벤티지랩과 공동연구로 도출된 신규 마이크로플루이딕 플랫폼 기술은 mRNA백신의 대량생산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자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한미약품, GC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함께 K-mRNA 컨소시엄을 구성,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연내 임상1상 진입, 내년도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mRNA 컨소시엄은 또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후보물질도 별도로 개발중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글로벌 선두 개발사와의 기술 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LNP 기술을 다양한 치료제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하여 새로운 DDS 플랫폼으로서의 LNP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5:25: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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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내년 봄까지 마스크 벗기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자유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질병관리청이 10월 말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고 언급하면서 시작된 기대감은 빠르게 커지는 모양새다. 최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0일째 네자릿수를 기록 중인 확진자는 아직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백신 접종도 돌파감염엔 속수무책이고, 수도권에는 이미 9주째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가 적용 중이어서 더 이상 죌 고삐도 없다. 아직 풀어질 때가 아니라는 방역당국의 경고는 계속되지만, 지난 21개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 앞에 그들의 말은 지겨운 공염불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는 가능한걸까. 이 지겨운 코로나19로 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날은 과연 올 것인가. 정기석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를 만나 진단을 받아봤다. 그는 지난 2016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감염병 전문가다. 정 교수는 "위드 코로나는 방역단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것이지 언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는 마스크를 벗기 힘들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확산세는 왜 이렇게 안꺾이나. "지금으로선 확산세가 잦아들 요인이 없다. 변이는 계속 나오고 있고, 사람들 마음은 점점 풀어져간다. 그나마 백신이 어렵게 확산세를 막아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나는 지금이 코로나19 확진자 정점이라고는 보고 있다. 하지만 쉽게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맞지 못한 사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는 계속 오르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로선 백신에 기대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방역조치는 이미 최고 단계다. "지금 방역조치는 절대 최고 단계가 아니다. 최고 단계는 봉쇄 조치다. 봉쇄를 겪은 다른 여러 국가들이 보면 이만큼 엉성하고 느슨한 방역조치도 없을 것이다. 시작부터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섣불리 완화하지 않았다면 3차, 4차 유행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정부가 지금은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방역 완화 시그널이라며 자제하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애초에 그 말을 먼저 시작한 것도 정부가 아니었나." 실제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방역조치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11월이 되면 실외에선 적어도 마스크를 벗고, 인원 제한 없이 모임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먼저 시행한 위드 코로나 사례를 근거로 나온 기대감이다. 하지만 정 교수는 마스크를 벗을 만큼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을 들었다. 백신 접종률이 뒷받침되고,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성공하는 것 등이다. 정 교수는 "마스크 벗는 것만 포기한다면, 일상 회복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했다. -그래도 11월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크다. "그런 식으로 자꾸 미리 희망을 주는 게 문제다. 위드 코로나는 가까이 와있다고 보는 것일 뿐,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수도권이 현재 거리두기 4단계에서 3단계가 되고, 2단계, 1단계가 되는 식으로 방역 단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위드 코로나가 되는 것이다. 그런 과정 없이 방역이 느슨하게 풀어지고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으면 위드 코로나는 시작도 할 수 없다." -위드 코로나가 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위드 코로나가 올해 시작된다고 해도 마스크는 내년 봄까지는 벗을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벗어서도 안된다. 지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그나마 2000명대에서 버티고 있는 것은 백신보다는 마스크의 힘이다. 백신도 뚫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현재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확진자는 수천명으로 순식간에 늘어날 것이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겨울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보낸다면 접종 완료자가 대다수이더라도 위험할 수 있다."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가능한 것 아닌가. "집단 면역은 물 건너 갔다고 봐야한다. 초기 바이러스일 때는 70% 접종률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봤지만 변이가 시작됐고 돌파감염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젠 쉽지 않다. 물론 백신을 맞은 사람은 위중증 이완율과 사망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백신 접종률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제는 경구용 치료제가 나와야 한다. 올해 경구용 치료제가 나오고 성공을 한다면 어느 정도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들도 빠르게 개발 중이니 그 부분도 기대를 해본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나. "그렇다. 이미 너무 많은 나라에 퍼져있기 때문에 종식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를 제2의 독감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 역시도 쉽지 않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되려면 여러가지 지표들이 좋아져야 한다. 가장 심각하게 봐야하는 것이 중증 이완율이다. 코로나19 위중증 이완율은 아직도 2%가 넘는다. 1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그 중 2명은 산소 호흡기를 껴야한다. 확진자가 1800명 나왔다면 그 중 36명은 위중증으로 간다는 얘기다. 단순히 코에 꽂는 산소호흡기가 아니라 고용량 산소마스크를 쓰고 중환자실에 눕는 중환자를 말한다. 나는 이제까지 수백명의 독감 환자를 치료했지만 입원시키거나 산소호흡기를 낀 환자는 본적이 없다. 코로나19는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정부는 13일부터 2주간 추석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비대면 방문 면회가 허용되고, 17일부터 일주일간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시도는 이미 시작된 셈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이 일상 회복 가능 여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번 명절에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정부가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풀긴 했지만 감염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정 내 백신 접종 완료자가 물론 있겠지만, 미접종자와 특히 백신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도 함께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 만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아직은 서로를 위해 안가고, 안만나는 것이 안전하다." -자유로운 해외여행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내년 봄이면 제한된 국가에서 제한된 프로그램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 역시도 내년 봄쯤엔 마스크를 벗고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지 않아야 하고,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꼭 성공해야 한다." -그동안 K-방역에 대해 평가한다면. "방역당국은 많은 노력을 했고 세계에서 주목받을 만큼 K-방역을 잘 이끌어왔지만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완화 시그널을 너무 빨리 주지 않았다면 이번 4차 유행도 분명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물론 방역당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방역 최우선을 고집하는 반면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들은 방역을 푸는 쪽으로 자꾸 몰고간다. 나는 더욱 강한 방역조치가 필요했다고 본다. 짧고 굵게 가는 게 낫다. 매도 강하게 한번 맞는 게 낫지, 약하지만 여러 번 맞으면 골병이 들지 않나. 화끈하게 한 달 문닫고 쉬어서 확진자수를 먼저 줄이고, 그 사이의 손실은 정부가 보상을 해주고 그 후에 문을 여는 게, 1년8개월동안 이런 방역조치를 끌어온 것보다 훨씬 손실이 적었을 것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5:20: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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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 대한두통학회장 연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가 9월 1일 제7대 대한두통학회장으로 연임됐다. 조수진 교수는 2019년 9월부터 2년간 제6대 대한두통학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았다. 2001년 창립된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분야의 유일한 학회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원발찌름두통 등 원발두통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두통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두통 치료 및 두통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 환자의 두통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두통일기' 책자 및 어플 개발과 '두통 없는 세상' 홈페이지 제작 등 두통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편두통 예방효과가 인정된 여러 약제들의 편두통 적응증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군발두통 환자에게 산소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 임상의사들과 연구자들이 두통질환의 기전, 진단, 치료를 이해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4:49: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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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스웨덴 기업에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특허' 비독점 기술이전

JW바이오사이언스 함은경 대표(왼쪽)가 13일 이뮤노비아 패트릭 달렌 대표(화면)와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의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와 '다중 바이오마커(CFB·CA19-9)'의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 특허는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를 동시에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에 관한 것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미국, 유럽 21개국, 중국, 일본에서 해당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뮤노비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CFB와 CA19-9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 외 계약의 세부사항과 계약 규모에 대한 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천 특허에 대해 비독점적으로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이뮤노비아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CFB와 CA19-9 기반의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키트가 상용화되면 극소량의 혈액만으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조기 췌장암 환자를 발견할 수 있어, 평소 건강검진을 통한 췌장암 조기검진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미충족 요구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함은경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시장에서 JW의 특허에 대한 지위를 확인함과 동시에 JW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뮤노비아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마커 CFB와 CA19-9의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면에서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뮤노비아는 최근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췌장암 조기 진단 LDT(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 검사) 서비스를 개발해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이뮤노비아 패트릭 달렌 대표는 "앞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와 췌장암 조기 진단서비스 및 키트의 상업화를 위한 개발 협력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 진단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에 대해 일본(2018년), 중국·유럽(2019년), 미국(2020년)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2021년 JW바이오사이언스에 해당 특허를 양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4:17:23 이세경 기자
종근당바이오, 식품의약품안전처 QbD 컨설팅 지원기업 선정

종근당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QbD 컨설팅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는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방법이다.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검증에 기반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에 대하여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가 향후 개발할 제품에도 QbD를 적용해 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수출 시 QbD자료를 요구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QbD시스템이 국내 제약사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QbD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제약업계의 국제화와 의약품 품질 및 효율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식약처의 컨설팅 지원 대상에 선정되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해외수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을 통해 신규 의약품 개발과정 전반에 QbD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3:16: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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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국내 최초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 출시

동국제약은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제약 '캐니돌 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지난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수의치과협회(AVDS) 자료에 따르면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며, 치아 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펫사료협회 조사결과에서는 질병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한 원인으로 구강 질환이 2위를 기록했다. '캐니돌 정'은 생약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이 함유되어, 이들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한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잇몸뼈 형성을 촉진 및 치주인대 강화 작용을 돕고, 후박추출물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을 유발시키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생약성분이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의 잇몸병 치료 및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캐니돌 정'의 임상실험 결과(2019년)에 따르면, 치주질환으로 내원한 반려견 40마리에 대해 스케일링 직전과, 스케일링 이후 4주 및 8주에 각각 치은지수와, 출혈지수에서 임상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캐니돌 정' 출시를 시작으로 가족 같은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동물용 의약품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니돌 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베츠나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로 문의할 수 있고, 구입은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4 13:14:02 이세경 기자
유한양행-에이비엘바이오, 유럽종양학회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이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6일(유럽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9월 13일(유럽 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가 공동연구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 종양특이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유한양행은 YH32367이 유사한 기전을 지닌 경쟁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및 높은 항암 효능이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특장점이 임상에서 입증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했으며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또 YH32367은 경쟁약물의 단점인 간독성에 대한 부작용을 해소하였으며,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전임상 독성시험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YH32367에 대해 2022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3 17:0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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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난치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 혁신 치료 기회 열린다"

치료가 어려운 희귀질환 '단장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한미약품은 9~14일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신약 'LAPSGLP-2 Analog'의 연구 결과들을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해 주목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단장증후군은 작은창자(소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또는 생후 외과적 절제술로 60% 이상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LAPSGLP-2 Analog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바이오신약으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달에 한번' 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혁신 치료제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을 받았고, 2020년과 2021년에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미국, 독일에서 글로벌 임상 2상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투여해야 하는 유일한 단장증후군 치료제 또는 현재 개발중인 주1회 지속형 치료제를 투약중인 모델에 비해 LAPSGLP-2 Analog를 한달에 한 번 투약한 그룹에서 소장의 성장 및 흡수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치료제를 매일 투여하다가 LAPSGLP-2 Analog로 전환해 한달에 한번 투여했을 때도 우수한 효능이 나타났다. 단장증후군은 신생아 10만명 중 약 24.5명에서 발병해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생존율 또한 50% 이하로 매우 낮다. 성장 및 생명 유지를 위해 총정맥영양법(영양소를 대정맥이나 말초혈관을 통해 공급하는 방법)과 같은 인위적인 영양 보충이 장기간 필요해 환자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LAPSGLP-2 Analog가 기존 치료제보다 더 나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기쁘다"며 "단장증후군 환자들의 삶의질을 높여주기 위해 글로벌임상에 속도를 높여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3 10:50: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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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임상3상 첫 환자 투여..'근본적 아토피 치료제' 기대

세계 첫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 임상3상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근본적인 치료제로,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희망이 될 도전에 막이 올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FURIN 연구)에 참여하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3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3상 임상시험의 첫 번째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셀럽(SELAF)'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가 사용됐다. 셀럽 플랫폼 기술은 제대혈 내 극소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순도 95% 이상 분리한 후, 대량 생산을 통해 동결 제형으로 만들어낸다. 기존 완제품의 유효 기간은 2일이었으나, 동결 보관으로 그 기간을 3년까지 끌어올렸다. 세포 생존율도 해동 후 90%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결된 세포를 해동할 때는 항온수조 기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강스템바이오텍은 비접촉식 '건조 해동 시스템'인 '퍼플 비'를 아모라이프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해, ▲무균성 ▲균일성 ▲추적성을 개선했다. 또 해동 시마다 생길 수 있는 바이알 간 온도 편차 및 작업자 간의 편차를 줄여 해동 과정을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모든 환자들에게 세포의 활성이 최상으로 유지된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3상 임상시험에 그 동안의 노하우를 집중했다. 우선, 임상 참여 환자 전원이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시간차를 둔 대조군 구별)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구제약물 및 병용약물과 같이 유효성 분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건을 통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생물학적 제제로서 보통 2주 간격으로 반복투여해야 하는 등 환자의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강스템바이오텍은 단회 투여로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정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식이 아닌,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체계의 균형성과 항상성 유지 작용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 증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원리다.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12조원에서 2024년 약17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퓨어스템-에이디주는 '단회 투여'만으로도 근본적인 자가 면역을 치료할 수 있다"며 "기존 치료 방법이 통하지 않았던 환자들 역시, 우리 치료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토피 피부염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일상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임상3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오는 2022년까지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1-09-13 10:42: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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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성황리 폐막…여수 진남토건 우승

조아제약이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가 여수 진남토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기원에서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의 최종순위를 결정지을 13, 14라운드가 열렸다. 여수 진남토건은 13라운드에서 유앤아이의정부에 3대 0 완봉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여수 진남토건과 유앤아이의정부가 1, 2위를 확정한 가운데 열린 14라운드에서는 나란히 7승 4패를 기록한 서울 미스테리골프와 부산 이붕장학회의 3, 4위 쟁탈전이 펼쳐졌다. 최종라운드 결과 서울 미스테리골프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어 3위를 지켰고, 부산 이붕장학회가 2위 유앤아이의정부에 패하며 4위에 머무르게 됐다.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다승상은 12승 2패를 거둔 권효진 3단과 이연 3단에게 수여됐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소속으로 한 팀을 이루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권효진 3단은 3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다. 다승상 수상자에게는 150만 원의 장학금이 함께 주어졌다. 조아바이톤상은 한종진바둑도장의 김승구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승구 선수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조아바이톤이 수여됐다. 조아바이톤은 기억력 개선 및 지구력 증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여수 진남토건에 장학금 2200만 원과 트로피, 준우승팀 유앤아이의정부에 장학금 1100만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송현창 조아제약 전무이사는 "매 경기 뛰어난 집중력과 기억력으로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 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바둑의 저변 확대와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13 10:07: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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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5년 생존율 오리지널 약보다 높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의 5년간 생존율이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대면으로 열린 유럽 종양학회(ESMO)의 정기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5년 추척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적 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 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관찰 연구(심장 기능 안전성 및 장기적 효능)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약 68개월에 해당되는 수치를 집계한 임상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심장의 이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무증상의 '좌심실 박출률' 수치가 현저하게 저하된 환자는 온트루잔트 투여군 중 1명,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중 2명으로 둘 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다른 안전성 지표인 '울혈성 심부전증' 관련된 이상 징후는 두 집단 모두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의약품 효능 측면에서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치료 시작 후 재발, 진행, 사망이 발생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인 '5년 무사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에서 82.8%,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군에서 79.7%의 결과를 보였다. 치료 후 일정 기간이 경과했을 때 환자가 생존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5년 전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투여군에서 93.1%,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86.7%의 수치를 보였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대비 온트루잔트 투여군의 EFS및 OS 위험 비율을 통해 생존 기간이 유사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년 추적 분석으로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심장 기능 안전성과 장기적인 효능이 유사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신동훈 상무는 "이번 발표 내용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또는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의 최장 기간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라며 "앞으로 당사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가논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온트루잔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한 4500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09-13 10:05:12 이세경 기자
"눈 충혈되고 실핏줄 생긴다면, 콘택트렌즈 사용 당장 멈춰야"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긴다면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추고 안과를 찾아야 한다. 스포츠와 레저를 할 경우에는 하드렌즈보다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택트렌즈의 현명한 구입·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와 같은 정보를 12일 제공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재질에 따라 유리, 아크릴 수지와 같이 수분 흡수를 하지 못하는 재료로 만들어진 '하드콘택트렌즈'와 하이드로겔, 실리콘 하이드로겔과 같이 수분 함량이 높은 재료로 만들어진 '소프트콘택트렌즈'가 있다. 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입 전 안과에서 의사 등 전문가와 눈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받고 착용목적·착용시간·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사용 중에는 콘택트렌즈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세척·관리하고, 일회용 제품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프트콘택트렌즈의 경우, 함수율이 높아 착용했을 때 눈 안에서 마찰이 적어 초기 착용감이 좋고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움직임과 이물감이 적어 스포츠, 레저 등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만 재질이 부드러워 찢어지기 쉽고, 산소투과율이 낮은 제품은 장기간 착용 시 충혈·각막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 자체의 수분 흡수 특성으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수영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할 때 외부의 오염된 물로 인한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하드콘택트렌즈는 높은 이물감으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나 적응 이후에는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프트콘택트렌즈보다 일반적으로 눈물 순환, 산소공급이 좋아 각막이나 결막의 병증 발생 가능성도 적다. 다만 운동 시에 콘택트렌즈의 이탈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면 눈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추고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현재 국내에는 지난 9월 기준, 79개 제조·수입업체에서 총 723개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콘택트렌즈와 같은 생활 밀착형 의료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의료기기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의료기기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2 15:15:0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