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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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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문닫는 것이나 마찬가지" 최고단계 시행에 자영업자 한숨 깊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의 저녁은 앞으로 2주간 사실상 '셧다운' 된다. 카페와 식당 등의 영업은 오후 10시까지 허용하지만,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가 내려지면서 지인들과의 모임이 거의 불가능해진 탓이다. 이처럼 전례없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에 1년이 넘는 시간을 힘겹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사적인 모임이 허용된다. 직계 가족이라도 한 주소지에 살지 않는 경우 예외를 인정받을 수 없으며, 백신 접종자도 예외를 주지 않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다. 이번 거리두기 최고 단계 시행으로 자영업자들은 또 한번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단체 모임이 주를 이루던 고깃집, 대형주점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양재동에서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카페, 와인바처럼 연인들이 찾는 곳은 타격이 덜하겠지만, 우리처럼 단체 손님을 주로 받는 식당들은 6시 이후 손님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 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남동에서 수제맥주집을 운영하는 강 모씨 역시 "오후 5시에 문을 여는데 6시부터 2인 이상이 집합금지면 문을 여는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배달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업종이라 점심 장사라도 시작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대가 많이 찾는 카페와 식당들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서초동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신 모씨는 "젊은 커플들이 주요 고객층이기 때문에 최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인데 지금 코로나19 확산의 주축이 되고 있는 20·30대 연인들은 이번 조치에서 예외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 골프장들도 거리두기 최고 단계 시행에 혼란스러운 주말을 보냈다. 실외 골프장 역시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 한팀이 모일 경우 규정 위반이 되는 탓이다. 경기도 파주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새로운 거리두기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문의 전화에 응대하느라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다"며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이용을 모두 오후 6시에 마감하기로 결정하고, 오후 2시 이후 예약팀은 9홀만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던 숙박업소들 역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경기도 가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장 모씨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4~6인실을 운영하는 펜션들은 지금 예약 취소와 환불 문의에 바쁜 상황"이라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한달 매출이 1년 매출을 좌우하는데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 다들 한 해 장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1 10:35: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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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증하는 확진자...한미약품 자가검사키트 '불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개인이 쉽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개인방역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확진자가 1000명대에 진입한 시점부터 한미 자가검사키트의 주문량은 4~5배 증가했으며, 5월과 6월 등과 대비해도 약국가의 주문량이 최대 10배 가량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미약품이 지난 6월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HANMI COVID-19 Home Test)'는 정확도와 편의성을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검사키트는 어디서든 손쉽게 감염 여부를 확인해 자가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검사 시간과 결과 확인까지 15~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실제로 외출 전후 손소독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은 소비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이뤄진다. 이후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검사 준비 ▲검체 채취 ▲검사 과정 ▲결과 해석 ▲검사 후 폐기방법 등 순으로 고려해 누구나 한눈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설명서를 꼼꼼히 읽기 힘든 소비자를 위해 자가검사키트 사용 시 주로 궁금해하는 주의사항, 면봉 사용법 및 회전 횟수, 용액통 고정방법, 결과 해석법 등을 섬세하게 설명해 편의성을 높였다. 동영상은 한미약품 홈페이지나 SNS,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겸사 결과, 대조선C만 나타날 경우 음성으로 판별한다. 이는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되지 않아 '감염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일 붉은색 두줄(대조선C, 시험선T)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양성으로 판단한다. 즉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때는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유전자 증폭 검사(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사용자는 자가검사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했더라도, 반드시 전문의가 시행한 검사결과와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해야 한다. 또 선이 희미하게 나타나더라도 라인은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과창에 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효하지 않는 결과로 본다. 새로운 검체와 기기를 사용하여 재시험할 필요가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는 한 패키지에 2개의 디바이스를 구비해두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 전 다시금 고개 드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개인의 철저한 개인방역을 유지하는 데 느슨함이 있어선 안되는 것"이라며 "마스크, 손소독제뿐 아니라 자가검사키트 등 자가방역 제품을 병용하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9 11:56: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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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변이주 대응백신 비임상 지원사업 선정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전경 유바이오로직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에서 신규 항원조성을 통한 변이주 대응 업그레이드 코로나19 백신후보인 '유코백-19-SA(가칭)'가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비임상 시험 단계를 지원하며 정부지원금은 연간 8억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영국(알파), 남아공(베타),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델타플러스) 등에서 다양한 변이주가 계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들 변이주에 공통으로 반응하는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후보항원 및 면역시스템을 연구해 오고 있었다. 이번 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신규의 후보백신인 '유코백-19-SA'에 대해서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공격시험을 통한 효력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연구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를 통해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 부위를 주요 항원으로 하며,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 및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전달기술(SNAP 기술)을 융합한 신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이미 우한주(WT)를 기본으로 하는 코로나19 프로토타입 백신인 '유코백-19'는 지난 6월에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변이주에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추가로 대응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 수 있다"며 "현재 유행하는 변이주에 공통 방어능을 가진 업그레이드 백신의 개발이 시급하며, 향후의 신규 변이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백신을 찾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9 11:49: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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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최고 단계 적용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적용된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이 2인까지만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역시 모임 제한에 포함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 답이라는 판단하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최고 단계인 4단계는 사적 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행사나 집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1인 시위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 참석만 가능하다. 클럽과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등은 집합금지가 내려진다.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영화관, 공연장 등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시간이 제한된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도 당분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최고수준의 거리두기 단계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9 09:28: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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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진입, 확진자 2140명 증가 가능..서울 4단계 격상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경신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 논의가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에 진입했다며, 이달 말에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214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7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해 1월20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틀 연속 12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등 총 994명이 발생하며 전체 81%를 차지했다. 전일에 이어 990명대를 이틀 연속 기록하며 1000명에 바짝 다가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이미 4차 유행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당국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분석한 수학적 모델링 결과, 지금 수준이 유지되면 7월 말 확진자 수는 1400명 수준에 도달하며, 악화 시에는 2140명에 도달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이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3주 일평균 대비 증감률은 전국 53%인데, 수도권은 68%, 서울은 78%에 달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에선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 수준을 3일 이상일 때 가장 높은 4단계에 해당한다. 수도권은 1000명, 서울은 389명이 기준이다. 최근 이틀 577명, 545명이 발생한 서울은 이날 0시 기준 하루 평균 387.4명으로 8일 하루 348명 이상 확진되면 4단계 기준에 진입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현재 서울만 4단계로 격상하거나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시 제외하는 완화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방향 등을 논의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8 15:44: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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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솔표우황청심원 '엘-무스콘 안정성 증대' 특허 획득

광동제약은 솔표우황청심원의 핵심성분인 '엘-무스콘' 함량저감 방지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7월 조선무약으로부터 '솔표' 상표권 일체를 인수한 광동제약은 이후 '솔표우황청심원' '솔표위청수' '솔표쌍감탕' 등 솔표 관련 제품들을 꾸준히 리뉴얼 출시, 소비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솔표우황청심원 관련 획득한 특허는 '엘-무스콘을 포함하는 액상화제의 함량저감 방지방법'으로 솔표우황청심원의 핵심성분인 엘-무스콘의 장기보관 안정성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엘-무스콘은 우황청심원 처방 중 사향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사향은 한방에서도 고가약제에 많이 쓰이는 귀한 약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ㆍ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라 거래량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으며 가격도 급등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사향의 효능을 대신할 물질을 개발해 사용해왔다. 그 중 엘-무스콘 역시 사향 대체물질로 개발돼 우황청심원에 함유돼왔으나 휘발성이 강해 장기 보관 시 함량이 저감될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광동제약은 솔표우황청심원 용기 밀봉 방식을 개선해 엘-무스콘 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 설비개선을 통해 적용생산 중이며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을 통해 솔표우황청심원에 함유된 엘-무스콘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솔표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 상표권 인수 이후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재탄생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8 10:33:53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FDA와 '오락솔' 보완사항 협의…새 임상계획 마련"

한미약품이 개발한 먹는 항암 신약 '오락솔'이 새로운 임상 디자인에 돌입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령한 오락솔 보완요구서(CRL)와 관련, 타입-A 미팅을 진행하고 CRL에 기재됐던 보완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환자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OS)을 포함한 추가적인 분석 데이터를 FDA에 제공했다. 또 새 임상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추가적 전체생존기간 데이터 수집도 제안했다. FDA는 전이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오락솔 개발에 대해 지지하고 격려했으며, 적절히 설계되고 수행될 임상을 통해 CRL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아테넥스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아테넥스는 올해 4분기에 FDA에 제시할 새 임상의 최적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다. 루돌프 콴 아테넥스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미팅에서 FDA가 밝힌 오락솔 개발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FDA와 협력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오락솔이 승인받게 된다면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락솔은 지난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혈관육종, 2019년 유럽 의약품안전청(EMA)으로부터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7 14:21: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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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판매 나선다

대웅제약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 대웅제약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켈스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를 공급받아 판매하게 된다. 현재 식약처 허가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이르면 3분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양사는 내다보고 있다. 올체크 진단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의 존재유무를 진단해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 민감도 92.11%, 특이도 99.52%의 우수한 성능을 임상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올체크 키트는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역시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 쉽게 변이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중심핵이 되는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변이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최소 검출한계 분석에서 밀리리터(㎖)당 0.1나노그램(㎍)의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만으로도 검출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켈스사의 우수한 제품에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접목시켜 최선의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업으로 코로나19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7 14:12: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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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속 진단 알아보기]최후의 보루 '소아심장이식'..기적을 말하다

이대서울병원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왼쪽 두번째)가 수술을 하고 있다. #확작성 심근병증으로 바드를 달았던 민찬이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아 심장 이식은 기적이었다. 민찬이보다 먼저 바드를 달았던 은지는 또다시 이식 기회가 미뤄지며, 은지 엄마는 눈물을 쏟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화의 이야기다. 심장 이식 수술은 이식 수술 가운데도 어려운 수술로 꼽히지만, 그 중 소아 심장 이식은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 슬의생 시즌2에 자문을 맡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는 소아 심장 이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혈액은 우리 몸 전체를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먼저, 정맥을 통해 심장의 우심방으로 들어와 우심실, 폐동맥을 거쳐 폐로 가고 그곳에서 다시 이산화탄소 대신 산소를 받아 폐정맥, 좌심방,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온몸을 돌게 된다. 태아의 심장은 임신 후 3개월이면 형태가 갖추어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소아 100명당 1명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 중 60~70%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선천성 심장질환은 임신 중 심장이 발달하는 시기에 초음파를 통해 진단되거나 태어난 후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선천성 심장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 중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임신 전 유전 상담을 하거나 임신 초기에 약물 복용을 삼가고 다른 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선천성 심장질환으로는 가장 흔한 심실중격 결손증, 심방중격 결손증 등의 비교적 단순 기형과 덜 흔한 복잡 심장 기형들이 있다. 선천성 복잡 심장 기형을 가진 아이들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할 경우엔 심장이식이 필요하다. 선천성 또는 후천성 심근증으로 인해 심장의 주요 구성 요소인 심근에 병변이 생겨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서 교수는 "심장이식은 친인척으로부터 생체 이식이 가능한 간, 신장과 같은 장기와 달리 뇌사자로부터만 공여를 받아야만 이식을 받을 수 있어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다"며 '특히 소아 심장 이식 수술은 성인에 비해 소아 뇌사 사례가 드물고 기증자와 공여자의 연령이나 체중이 비슷한 경우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7 14:02: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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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CDMO사업 확장 기대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실 모습. 강스템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체세포등 관리업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설된 업종으로, 첨단바이오 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인체세포 등을 채취, 처리,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해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달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통해 자체 개발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최근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확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0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뛰어난 연구역량 및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리모리스와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mRNA도입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회사인 큐라미스와의 CDMO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이번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로 인해 향후 CDMO계약들도 모두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제대혈 뿐만 아니라 타조직에서 유래한 인체세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추후 허가변경을 통해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국내 최상위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허가로 자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공급 안정화와 CDMO사업 활성화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7 10:16: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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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시술기관 신규 승인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일 개원 2년만에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TAVI) 실시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일 개원 2년 만에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타비) 실시기관 신규 승인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이하 타비시술)로 알려진 타비시술은 고령자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하부동맥을 통해 기능이 저하된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 타비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소요시간이 짧고 통증과 흉터가 적어 시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되어 외국에서는 특히 고령 환자에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경우 1차적으로 타비시술을 권고하고 있다. 타비시술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 ▲연간 수술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10건 이상, 경피적 대동맥 및 분지혈관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 의료진(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확보 ▲관련 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관계자는 "기존에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수술적 대동맥판막 수술(최소침습적 대동맥판막 교체술, 무봉합 대동맥판막 교체술, 대동맥판막성형술)과 함께 타비 시술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대동맥판막 치료에 있어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7 10:10: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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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2명 역대 두번째..거리두기 최고단계 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2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현행 3단계의 기존 거리 두기 체계를 유지하되, 주말까지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일보다 1212명 증가했다. 하루 1212명은 국내 최다 일일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해 12월25일 1240명 이후 역대 두번째 규모다. 국내 발생 확진자 1168명 역시 역대 두번째로 많다. 이 중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990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코로나19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한주간 국내 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769.7명으로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를 다시 보류하고 기존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유예기간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래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도 검토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의 거리 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서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지켜보다가 그래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 개편된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검토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4단계에선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으로 제한한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은 집합금지되고 식당·카페 등 그 외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끼리만 허용된다.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점검과 처분도 강화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각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경찰로 구성된 약 100개팀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이 신설되며 수시 점검이 이루어진다. 방역 수칙을 한 차례 위반했을 경우 '경고'였던 행정 처분 기준이 앞으로는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한다. 2차 위반 시 운영중단 20일, 3차 위반 시 운영중단 3개월, 4차 위반 시 폐쇄명령이 내려진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7 10:0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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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신약개발 성과로 창사 23년 만에 IPO 시동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를 출시한 지엔티파마가 창사 23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지엔티파마는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올 연말 상장을 목표로 재무 및 조직 정비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엔티파마는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인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뇌신경세포 보호 신약 개발에 주력해왔다. 연구진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다중 경로로 진행된다는 이론에 따라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약효가 검증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와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심정지 환자의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NMDA 수용체와 활성산소를 동시에 제어하는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퇴행성 뇌질환의 주원인인 활성산소와 마이크로솜 프로스타글란딘 E2 합성효소-1(mPGES-1)에 의한 염증반응을 동시에 제거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 츄어블정(이하 제다큐어)'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은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의약품이다. 지엔티파마와 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 5월부터 전국 300여개 동물병원을 통해 제다큐어를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사람 대상 임상시험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상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전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정상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후기 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게릭병의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국내 및 글로벌 제약시장에 완제 의약품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GMP 생산시설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용지를 매입하고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넬로넴다즈가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약효가 확인되고 반려견 인지장애증후군 신약으로 출시되는 등 23년의 연구가 차곡차곡 결실을 거둬가고 있다"면서 "신한투자금융과 함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신약을 전 세계에 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6 16:07: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