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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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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7월26일부터, 18~49세 8월부터..3분기 접종계획 공개

40·50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시작된다. 50대가 우선 접종자로 분류돼 7월 접종을 시작하고, 18~49세에 대한 접종은 8월부터 나이대 구분없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50대 미만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백신별 접종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7~9월)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을 공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우선 60~74세 사전예약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7월 최우선 접종 대상이 된다. 20만명까지 신청을 받아 6월에 접종하지 못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7만여명도 이달 예약을 받아 다음 달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접종 동의자에 한해 7월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19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6월에서 한달 연기된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60세 미만 일반 국민 가운데는 50대가 먼저 접종을 시작한다. 50대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거쳐 7월26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18~49세 등 40대 이하 연령층의 경우, 연령 구분 없이 오는 8월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한다. 이 연령층은 백신 종류가 정해진 다른 연령대와 달리 개인이 백신별 접종 일시와 기관을 선택해 예약이 가능하다. 3분기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외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방역당국은 3분기 백신 접종은 2차 접종자 위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76만명은 7월 2차 접종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된다. 한편, 이날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서며 상반기 1차 접종 최대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전 국민의 27% 규모다. 백신 권장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전 인구의 7.3%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14:58: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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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국내1상 임상시험 승인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세대 B형 간염 예방백신에 대한 국내 임상1상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의 B형간염 백신 CVI-HBV-002는 2014년 5월 치료백신을 목적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아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2a상을 진행했다. 2019년 10월에는 임상 2b상을 승인 받아 현재 진행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백신이 치료 목적 이외에도 예방백신으로 개발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이번에 예방백신에 대하여 국내 임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차백신연구소의 B형간염 백신은 3세대 항원인 L-HBsAg과 면역증강제 L-pampo™를 포함하고 있다. 3세대 항원은 2세대 항원보다 면역원성이 높아, 이를 포함한 3세대 백신은 2세대 백신보다 월등히 효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는 타사 면역증강제보다 면역반응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도한다. 현재 상용화된 2세대 백신은 80% 이상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나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무반응자'가 5~15% 보고되고 있다. CVI-HBV-002는 이런 무반응자군에서도 방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면역증강 기술을 바탕으로 B형간염 외에도 대상포진 백신 등의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당사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예방 백신을 넘어 치료 백신,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차백신연구소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술특례 방식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3월 기술평가 통과 후 지난 4월 26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여 심사 중에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13:40: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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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미국 FDA 품목허가 심사 착수

휴젤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접수하여 심사에 착수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휴젤은 2015년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3상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50유닛과 100유닛(에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한 바 있다. FDA 발송 공문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품목허가 심사 기한은 2022년 3월 31일이다. 휴젤아메리카 대표 제임스 하트만은 "FDA의 품목허가신청서 승인은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기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성장을 거듭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젤 아메리카가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차지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내 자사 제품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필수 전진 기지로 꼽힌다. 휴젤은 지난 2018년 10월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미국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 현지 시장 수요 확대 및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 톡신 시장의 전체 규모는 크지만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경험률은 낮기 때문에, 휴젤의 진출은 미국의 톡신 시장 자체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략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한 현지 시장 수요 확대를 통해 진출 3년 내 현지 톱 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품목허가 를 앞두고 있다. 휴젤은 향후 3년 이내 보툴리눔 톡신 진출국을 28개국에서 59개국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이 59개국으로 확대되면 휴젤은 약 5조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13:40: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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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88세 환자에 국내 최초 '경동맥 TAVI시술' 성공

고윤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오른쪽)가 경동맥 TAVI시술 성공한 박화영 환자에게 지속건강 응원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타비(TAVI·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시술을 성공했다. 1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따르면 고윤석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경동맥을 통한 시술을 결정했다. 보통 TAVI시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에 도관을 삽입해 시술하는데, 환자는 88세 고령으로 대퇴동맥·대동맥·쇄골하동맥까지 모두 막혀 시술이 불가한 상태였다. 경동맥에 두꺼운 도관을 삽입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특히 삽입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파열될 수 있고 급성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고 교수팀은 여러 해외 증례를 살펴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우의 수를 대비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간 박화영 환자는 지난 5월 27일 TAVI시술 후 두 번째 내원해 건강하게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1월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미 폐까지 물이 차 자가 호흡이 불가했고, 심장판막협착증이 급격히 나빠져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중한 상태였다. 의사는 보호자인 손녀에게 최후의 방법으로 고윤석 교수에게 TAVI시술 받기를 권유했다. 고 교수는 "박화영 환자는 이미 7년 전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심방세동뿐 아니라 심한 혈관 협착으로 대동맥 4mm, 대퇴동맥 및 장골동맥 3mm, 쇄골하동맥 3mm로 좁아진 상태라 시술이 불가했다. 그렇다고 88세 고령환자에게 개흉수술은 위험천만했다"며 "환자의 판막은 이미 석회화가 심해 촌각을 다퉜고, 경동맥 시술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판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화영 환자는 "의식이 없었던 것 같은데 고윤석 교수님이 계속 말을 걸고, 내 몸이 괜찮은지 살피며 마사지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고 교수님은 아들처럼 아픈 나를 성심성의껏 돌봐주고 숨 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환자는 TAVI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보호자 없이 간호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에 입원했다. 또 내원 당시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던 환자는 간담췌수술센터 이종우 교수에게 복강경 담낭 제거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했다. 할머니 손에 자라 보호자가 된 손녀는 "설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할머니를 돌봐주신 고윤석 교수님과 이종우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이 은혜는 다른 환자 돕는데 갚고 싶다"고 말했다. 고윤석 교수는 매년 300례 이상의 다양한 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TAVI시술은 2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심장판막질환과 같은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 권위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첨단 디지털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 하이브리드수술센터를 갖추고 원스톱 24시간 TVAI시술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13:32: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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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의료산업화 경쟁력 확보 박차..교직원 경진대회 열어

1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 특허,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을 받은 신윤희 간호사(왼쪽)와 주웅 교수(오른쪽)가 유경하 의료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 특허,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 보건의료분야 창업 부문 최우수상은 의료인 교육용 VRT를 제안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의 주웅 교수와 신윤희 간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기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송형준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 발명 아이디어 부문은 양정란, 남궁선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중환자실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은 특허·발명 부문 서류심사 통과자들에 한해 지식재산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지원하며, 창업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통한 창업의 실질적 노하우와 자금 및 기술 등을 추가 지원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연구 활성화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의 연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13:32: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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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를 입은 우루사' MZ세대 사로잡는 장수 브랜드의 변신

장수 브랜드 '우루사'가 MZ세대를 위해 잇단 변신을 시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웅우루사'와 '복합우루사'의 패키지를 뉴트로에 맞춰 특별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루사 리미티드 에디션은 우루사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의 핵심 요소인 '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우루사의 상징인 곰은 캐릭터로 되살아나 우루사를 한 알 먹거나, 귀여운 알통포즈를 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 1960년~1980년대 고가의 제품들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금은 색의 소재와 장식들을 사용해 당시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우루사'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중년 소비자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고풍스러운 패키지로 흥미를 제공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우루사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했는데, 소비자의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3차 재생산에 들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루사'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국민의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 피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루사는 젊은 감성의 정장 브랜드 '지이크(SIEG)'가 콜라보레이션해 '#간肝x지 콜라보'란 이름으로 피로 회복이 필요한 남성 직장인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인 티셔츠, 슬리퍼, 양말 등 3종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각 제품에는 우루사 BI인 곰이 귀엽고 캐주얼한 이미지로 실렸다. 이외에도 제품을 구매하면 담아주는 '내복약' 대신 '실내복'이라고 쓰인 귀여운 패키지와 매장 곳곳에 붙은 '피로회복', '활력증강' 스티커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우루사는 1961년 발매된 이래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판매 1위 간 기능 개선제이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을 통해 '대웅우루사'의 간 수치(ALT)개선과 피로회복 효과를 입증해 SCI급 국제임상저널 'IJCP(임상국제저널)' 2016년 4월호에 그 내용이 게재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09:53: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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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장학사업으로 "제주 어린이와 '꿈(dream)'을 키워요"

광동제약이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가산문화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제1회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은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가산문화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교구 및 학습자료를 필요로 하는 11개 초등학교를 선발해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기초학력교과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학생이 수업 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교구 구입을 위해 사용된다. 교구는 각 학교의 학습 여건에 따라 입체도형세트, 한글학습카드, 알파벳 교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양 기관은 이번 지원이 학생의 수업 성취도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이 아이들 학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위탁판매를 맡은 인연을 계기로 매년 도내 학생을 위해 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장학사업부터 절수기 설치와 제주농가지원 같은 도민 지원까지 제주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7 09:42: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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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 인재들에게 직무 멘토링 나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하반기 채용에 앞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채용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여름에 뭐하니?' 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회사와 산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에 총 3개의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현직 선배들과의 직무 멘토링 '에피스쿨(EPISchool)'을 꼽을 수 있다. '에피스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입사 2~4년차 직원 40 여명이 직접 멘토로 나서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학년에 구분없이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총 4회에 걸쳐 7월 한달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함께 참여하는 취업 상담 행사 '에피스윗(EPIS.with)'과, 바이오 산업 및 회사 생활,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에피스 데이(EPIS day)'까지 다채로운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한국 바이오 제약 산업을 이끌어갈 취업 준비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조종욱 상무는 "현장 중심형 리크루팅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이 회사와 산업을 잘 이해하고, 향후 더욱 열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동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6 15:24: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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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K-백신, 2호 코로나 치료제..제약업계 "정부 특단의 조치 필요"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국산 2호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호, 3호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잇달아 임상 승인 또는 조건부 허가 단계에서 미끌어지며 출시가 지연됐다. 일부 제약사들은 치료제 개발을 자진 철회하기도 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외국산 치료제 등의 도입도 필요하지만 보건안보 차원에서 국산 치료제 및 백신의 신속한 개발이 보다 시급한 우선 과제"라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특단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호 치료제 개발이 지연되는 가운데 정부가 경구용 제제로 개발중인 해외 코로나19 치료제의 선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지난 15일 제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국내 산업계가 빠른 시일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백신 민족주의 등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제약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여전히 험난하다. 지난 2월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가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은 이후, 이제까지 조건부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하나도 없다. 종근당과 GC녹십자, 대웅제약이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2호 치료제에 도전장을 냈지만 잇달아 실패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GC녹십자는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 역시 최근 개발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WP291'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의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JW중외제약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이던 이 후보물질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임상 2상을 신청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항암제를 타깃으로 한 임상 1상을 바탕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역시 국내 5개 기업이 개발 중이지만 모두 임상 1상 또는 2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올해 출시를 기대하긴 어렵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다"면서 "백신주권, 제약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다국적 제약사의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는 것과 별개로 국산 치료제 등의 탄생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는 국산 2호 치료제와 K-백신이 쉽게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개발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임상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렉키로나가 경증, 중등증 환자를 타깃하는 만큼 이제 나올 치료제들은 중증 환자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중증 환자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치료제가 급하지 않은데다, 정부도 백신 접종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2호 치료제 개발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사장단은 특히 오는 7월쯤 시행될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이 신속심사와 긴급사용승인, 정부 비축 등의 법적 근거를 명기하고 있는 만큼 법 제정 취지의 신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선 반드시 구체적인 재정적 뒷받침이 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6 15:22: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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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여성갱년기 바로 알기 캠페인

16일(수)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여성갱년기 바로 알기 캠페인'. 모델들이 갱년기 여성 수면장애의 적극적인 관리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여성갱년기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갱년기 증상 중 '수면장애'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갱년기 여성들이 심한 불편감을 느끼고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는 수면장애를,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020년 대한폐경학회가 실시한 "폐경질환인식 및 치료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성 갱년기 증상 중 불면증 및 수면장애 경험 빈도가 58%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로 수면장애는 여성들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동국제약이 2020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35세~64세 성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 증상 경험'을 조사한 결과, 수면장애 증상 경험자 중 75%는 심한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갱년기 여성들 중 수면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면서도 이를 단순히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잠이 부족하면 무기력증, 초기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노년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훼라민큐의 성분 중 하나인 '세인트존스워트는 2000년 전, 고대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애용된 허브로, 미국에선 항우울 효과를 인정받아 일명 '해피 허브'로도 불리며, 불면·우울·불안·초조와 같은 갱년기의 심리적인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지녔다. 특히, 세인트존스워트에 대한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4주 치료 후 수면돌입장애, 수면유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다른 식용식물에 비하여 수면과 관계되는 멜라토닌 함유량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준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그에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다.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6 13:5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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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최선아 교수 '대한소아신경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아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아 교수가 최근 2021년 대한소아신경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공동 데이터 모델을 이용한 항경련제 부작용 분석'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 공식 저널(Epilepsia)에 게재됐으며, 공통 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항경련제 부작용을 분석한 연구로서는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과 함께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소아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부작용 빈도를 분석했다. 뇌전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항경련제는 최소 2년 이상 복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약물 부작용 평가는 임상시험 단계나 시판 후 조사를 통해 이뤄져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논문은 데이터 구조와 용어를 통일하는 '공통 데이터 모델' 방식을 활용해 항경련제 약물을 복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저나트륨혈증, 갑상선 기능 이상, 간 기능 이상 등 약물 부작용 연구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공통 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항경련제 복용중인 환자에서의 약물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통 데이터 모델을 이용한 다기관 연구를 통하여 약물 부작용을 포함하여 약물 치료 반응 등 의료 빅데이터 분석이 의료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뇌전증은 약물 치료를 잘 받으면 발작이 조절될 확률이 80%로 높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며 "뇌전증이 있는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잘 키우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부모와 의료진이 서로 소통하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6 10:45: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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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유럽 진출…독일서 첫 발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세노바메이트가 '온투즈리TM'라는 제품명으로 6월초 독일에서 첫 발매됐다고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작년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약 1년만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독일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으로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힌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뇌전증 환자의 약 40%는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기치 못한 발작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투즈리'는 3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지 두달만에 출시되며 시장 공략을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으로부터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 확보가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스위스 제약사 아벨 테라퓨틱스와 유럽 41개국에 대한 세노바메이트 유럽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 1월 아벨 테라퓨틱스가 이탈리아 대표 제약사인 안젤리니파마에 인수되면서 영업·마케팅력이 강화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6 09:57: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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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스타랩스, 스마트병원 구축 위한 MOU 체결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과 이준호 스타랩스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네번째)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스타랩스는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스타랩스가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한 첨단 의료서비스 개발과 환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노용균 진료부원장, 이동진 기획실장, ㈜스타랩스 이준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이 최우선"이라며 "본원의 우수한 전문성과 ㈜스타랩스의 기술이 접목한다면 의료기술 및 환자 서비스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스타랩스 대표는 "협약 이전부터 비뇨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와 함께 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 등의 내용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 개선과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6 09:34: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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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명 조기 달성..집단면역 기대감 커진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가 보름 가량 앞당겨 달성될 전망이다. 정부는 상반기 1차 접종 목표를 1300만명 이상, 최대 1400만명으로 잡은 바 있다. 이미 접종을 마친 연령대의 면역 형성도 가시화되면서, 연내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접종 목표 앞당겼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4일 기준 일일 신규 접종자는 1차 73만1735명이며, 누적 1256만526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2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가 세운 1300만명 이상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날 하루 43만4731명 이상이 접종을 해야 한다. 그동안의 추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양이어서 상반기 접종 1차 접종 목표는 보름 가량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완료자는 전 인구의 6.4%인 326만2733명으로 집계됐다. 1, 2차를 맞아야 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67.6%(접종 완료율 5.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모두 접종을 마친 사람은 비율은 5.8%다. 화이자 역시 1차 84.2%, 완료자는 45.9%다. 1회 접종으로 면역 형성이 가능한 얀센 백신은 대상자의 74.8%가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자는 7월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방어력이 형성되면 7월부터는 방역 수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면역효과' 가시화 기대도 커져 이미 접종을 마친 연령대의 면역 형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둘째주(6~12일) 75세 이상 고령층의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15.8명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2월26일 전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현재 전체 90%가 예방 접종을 마쳤다. 75세 이상 연령층은 4월 셋째 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7.9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5월 첫째 주 5.5명, 5월 셋째 주 4.1명, 6월 첫째 주 3.3명으로 가파른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접종 수요가 높아지고, 전체 확진자도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집단 면역 형성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확진자 발생률이 감소하는 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75세 이하 연령대에서도 예방접종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코로나19 전체 발생 규모는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오는 17일에는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3분기 접종 우선순위와 대상자별 접종하게 될 백신 종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5 15:45: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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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정경아 교수, 부인과 로봇 수술 1000례 달성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왼쪽 두번째)이 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15일 열린 축하연에서 이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왼쪽 세번째, 네번째)이 참석해 정 센터장을 축하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정경아 센터장이 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부인과 로봇 수술 분야에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다. 15일 열린 '정경아 교수, 부인과 로봇 수술 1000례 달성 축하연'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로봇수술은 3차원으로 확대된 시야와 손 떨림 보정, 넓은 관절 가동 범위 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수술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절개 부위를 최소화 해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환자 회복이 빠르다. 정 로봇수술센터장은 1996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부터 이화의료원 산하 동대문병원과 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에는 미국 뉴욕 NYU 로봇수술 및 NYMC 가임력보존센터에서 연수를 하는 등 신진 연구 기술을 습득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뿐 아니라 갑상선, 간담췌, 대장외과, 비뇨의학과, 두경부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각 과의 협진체제가 체계적으로 구축됐다. 특히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마취 및 통증 관리에 대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이대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와 로봇수술 전문 특수간호지원팀이 지원하는 '로봇 수술 드림팀'이 갖춰졌다. 이를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세계 최초로 로봇 단일공 수술 500례를 달성한데 이어 현재는 3000례를 돌파했다. 정 센터장은 "2009년 미국에서 로봇수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당시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 2014년 로봇 단일공 수술을 시작할 수 있게 과감한 시설적 투자를 결정한 당시 이순남 이화의료원장, 로봇수술센터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 준 문혜성 교수(현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등의 리더십과 헌신적 수고 덕분에 가능한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정 센터장은 또 "환자에게는 단 한 번인 수술에, 그간 천 번이 넘게 쌓인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더욱 정성껏 최선을 다해 집도하겠다"며 "언제나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거듭하며 성장해 온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왼쪽부터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2021-06-15 12:06:2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