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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보령홀딩스,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 적극 발굴..육성 프로그램 참여

보령제약의 투자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보령홀딩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ㆍ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간의 기술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해 8월에는 보령제약 주관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디헬스커버리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헬스커버리는 성장성 및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인화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피트릭스', 원격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습관루틴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루티너리',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그로잉맘' 등 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보령홀딩스 김덕겸 I&O(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그룹장은 "IT기술의 발달과 비대면 환경의 일상화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더욱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 해 펀드 결성에 이어, 올해는 직접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4 14:25: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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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DWN12088'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2019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전신피부경화증은 손끝부터 전신의 피부가 딱딱해지기 시작해 나중에는 폐, 심장 등 주요 장기까지 딱딱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없다. 대웅제약은 체내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것으로 보고 'DWN12088'을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비임상시험을 진행해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치료제로 허가받으면 세계 최초 전신피부경화증은 물론 전신피부경화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ODD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세계 최초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전신경화증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해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4 14:25: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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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세계 첫 질 내 박테리아 AI 분석..조산 77% 미리 잡는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의 머신 러닝 기법을 활용해 조산의 위험을 예측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있는 조산 위험을 최대 77%까지 미리 예측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선화 교수는 임산부 질액 내 박테리아 위험 요소 모델을 인공지능 머신 러닝 기법으로 분석, 조산 위험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미국 생식면역학회지 AJRL 최근호에 게재됐다. 조산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를 지나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전체 출생의 5~10%가 조산이다. 초혼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 위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조기진통 및 조기양막파수로 인해 조산이 발생하는 이유로 임신부 질내 유해한 박테리아의 상행 감염 때문이라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많이 보고됐지만 이를 사전에 진단해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방법은 없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학교실 연구팀은 임신 중기 임신부의 질액을 채취, 이전의 선행연구를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후보균들의 정성적 및 정략적 평가를 시행했다. 또 임신부의 조산 여부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단순히 균의 검출 유무로는 조산의 예측이 어려워, 후보 균들의 조합과 상대적인 비율을 이용해 '인공지능 기법'으로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서다. 연구 결과, 영향을 주는 핵심 균은 락토바실러스 이너스,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으로 밝혀졌고, 이 모델을 통해서 조산을 72% 예측할 수 있었다. 그 외에 혈액학적인 정보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백혈구 수를 조합했을 때는 예측률이 77%로 높아졌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대로 조산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을 박테리아 위험 요소 모델에 접목시킨다면 더 좋은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학교실 연구팀은 현재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AI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해 상용화를 진행하는 디앤피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조산율이 10% 내외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상급종합병원인 이대목동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조기진통, 조기양막파수의 증상으로 조산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산모를 많이 치료했다"며 "미리 조산 원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예방적 조치를 취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1-05-24 10:26: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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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개원 2주년 1000병상 시대 활짝 연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이 21일 중강당에서 개원 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1000 병상 시대를 연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고 '1000병상 시대'를 열 것임을 선포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총 1014병상 규모로, 현재 74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재진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모든 구성원은 맡은 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진하고자 했던 최고의 의료시설 조성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 강화, 신의료 기술 개발 등이 가능토록 도와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1000병상 시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 효율화 및 혁신 ▲연구지원 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국제진료 활성화 등의 주요 중점 사업을 언급하며 이대서울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교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2년 만에 신생대학병원의 한계를 극복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 이대서울병원 교직원들은 이화의 가치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함과 진취적인 자세를 가지고 합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국내 대학 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중환자실을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체계를 구축해 국내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모아센터, 로봇수술센터, 웰에이징센터, 웰니스건강증진센터 등 차별화된 센터를 통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3 10:44: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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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협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완제 공정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한국시간 22일 모더나 코로나19 mRNA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곧바로 착수하여 오는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백신의 완제 공정에 대한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백신 긴급 수요에 대응하여 올해 하반기 초에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생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후안 안드레스 모더나 최고 기술운영 및 품질 책임자(CTO & Q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완제 생산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미국 외의 지역에서 우리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와 우리의 제조 파트너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퇴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3 10:43: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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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이상지질혈증 개선 균주 및 사균체 특허 취득

일동제약이 이상지질혈증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사균체와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내산성 및 내담즙성이 우수하며 이상지질혈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가지는 신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균주와 그것으로부터 얻은 사균체 ID-BBR4401'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해당 특허의 핵심이 되는 'IDCC 4401'과 'ID-BBR4401'은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IDCC 4401'을 열처리해 사균화한 'ID-BBR4401'은 생균에 비해 위산과 담즙 등에 잘 견뎌 안정적이고, 효능 또한 동등 내지 동등 이상 수준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 물질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흡수를 억제하고 체외로 배출을 유도하는 등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사균체의 경우 안정성이 높아 제품 등으로 상용화하기에 유리하고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하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상지질혈증과 관련한 기능성 소재로 개발하는 한편, 특허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0 11:15: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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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 20주년,"제니굿즈로 리프레C하세요"

광동제약은 비타500 출시 20주년을 맞아 올해 모델인 제니를 주인공으로 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주년 기념 이벤트'는 누구나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제품 인증샷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인 #비타500제니에디션인증, #비타500, #제니 등을 붙여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자에게는 제니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굿즈가 제공된다. 경품용 굿즈는 제니가 광고 현장에서 보여준 활기찬 모습을 담은 월스크롤 포스터, 리미티드 스티커, 마그넷, 포토카드, 미니 등신대 등으로 구성했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450명을 대상으로 굿즈 5종 세트 혹은 단품 등을 제공한다. 비타500과 함께한 제니의 모습은 캠페인 영상으로도 제작돼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영상은 17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7일이다. 당첨자는 광동제약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공지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은 출시 후 20년간 국민들과 함께하며 비타민C의 건강함을 알려왔다"며 "상큼발랄한 제니의 모습으로 건강은 물론 일상에도 활력이 전해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0 09:50: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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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세계 첫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가능성 확인..임상1상 결과 공개

대웅제약이 PRS를 저해하는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대웅제약은 14~1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흉부학회(ATS2021)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 'DWN12088'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호주에서 다양한 인종의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단회용량상승시험(SAD)과 다회용량상승시험(MAD)를 진행해 'DWN12088'의 안전성과 함께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등 약동학적 특성을 파악했다. 임상 1상에서는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최대 투여 가능한 용량을 확인하며, 약물을 단회 투여한 후 다회 투여 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임상 결과 'DWN12088'의 안전성이 확인됐고, 약물 투여 후 혈중농도를 분석해 치료에 필요한 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DWN12088'의 농도에 따라 섬유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국과 미국에서 'DWN12088'의 임상 2상 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DWN12088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하며 임상 2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폐섬유증 외에도 심장, 간, 신장, 피부 등 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세계 최초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섬유증은 체내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그 중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DWN12088'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0 09:46: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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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속도내지만 AZ백신 맞는 6.70대 접종 예약률 여전히 50% 밑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여전히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백신의 접종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불안해하지 말고 접종을 꼭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75만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해 예약률은 50.1%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로, 60~74세까지 접종 예약률은 49.5%로 나타났다. 지난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70~74세 예약률은 62.4%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만,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65~69세는 54.7%를 기록중이며, 13일 시작된 60~64세는 38.8%로 여전히 미미하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다. 현재 진행중인 사전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지며,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잠시 중단됐던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와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방역당국은 전국에서 접종 예방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7일 기준 요양병원·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는 2월 16개소에서 4월 6개소로 62.5% 급감했다. 또 13일 기준 1회 접종만으로도 89.5% 예방효과가 있으며 사망은 100%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최근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의 12명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는 모두 미접종자였으며 접종자 중에서는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 전남 순천에서는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가족 중 유일하게 백신을 접종한 70대만 감염이 되지 않은 사례도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집단감염 사례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실제로 증명되고 있다"며 "예방접종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1822명, 2차 접종 완료자는 13만9678명으로 총 15만1500명으로 집계됐다. 이제까지 전 국민의 7.3%인 376만명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완료자는 118만명을 넘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9 14:34: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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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왼쪽)과 이대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2019년 내 유방암1~3기 또는 위암1~4기로 진단받아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적정성 평가는 ▲암 치료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적정성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 유방암 10개 지표, 위암 13개 지표를 활용해 이뤄졌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모두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아 유방암 전국 평균 97.71점, 위암 전국 평균 97.55점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차별화된 고객중심 암 진료 및 치료를 위해 최첨단의 암 치료 장비를 도입하고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국민의 믿음에 최상의 치료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여성 교육과 진료·연구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을 특화 육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광암, 위암, 대장암,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도 센터 중심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9 09:56: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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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돌입..8조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이 연간 매출 8조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마지막 임상을 시작한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2022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임상 3상을 개시했으며 이를 위해 총 509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6월 CT-P43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3상 임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하는 한편, 스텔라라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 및 유럽 물질특허 만료 시기인 2024년 7월에 맞춰 CT-P43 상업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의 2020년 경영실적 기준 매출 8조7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CT-P43의 상업화를 통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램시마(IV, SC) 제품군 및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T-P43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인터루킨 억제제 의약품 상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CT-P43과 함께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습성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9 09:53: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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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글로벌 상용화 파트너십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오른쪽)이 18일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와 18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DNA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18일 총 245억원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른 시일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DNA 백신 상업화 생산의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넥신과의 협력에 기반한 속도감 있는 임상 개발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9 09:48: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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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화이자 백신 추가 공급으로 숨통 트여..상반기 접종 속도내나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되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상반기 백신 접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06만8000회분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됐다. 이 백신들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에서 소분, 포장 과정을 거쳐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16일 0시 기준,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161만6700회분과 화이자 71만9600회분 등 233만6300회분이 남아 있다. 상반기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총 1832만회분 가운데 전일까지 도착한 물량은 642만9000회로 약 35%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3만8000회분이 도입됐고, 13일에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14일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7000회분 등 187만회분이 도입된 바 있다. 최근 6일간 국내 추가 공급된 백신은 총 293만8000회분 규모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화이자 개별 계약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수급 문제로 일시 중단했던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22일부터 재개한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이 되는 인원은 204만명이다. 이어 27일부터는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도 시작된다. 대상자는 약 515만명 정도다. 다만, 접종 참여율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전일 기준, 70∼74세의 예약률은 58%,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45.6%에 그쳤다. 10일부터 예약이 진행된 65∼69세의 예약률은 48.5% 수준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7 15:49: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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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보톡스 전쟁..메디톡스 美서 새로운 소송 2건 제기

대웅제약의 나보타(위)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국내 보톨리눔 톡신 시장에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소송이 2차전에 돌입할 조짐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대웅과 대웅제약, 대웅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를 상대로 새로운 소송 2건을 미국에서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대웅제약과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이온바이오가 ITC결과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한 제품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메디톡스는 도용한 기술로 보툴리눔 독소 생산 방법에 관련된 미국 특허(418특허)를 얻어낸 대웅과 대웅제약에 대해서도 미국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은 메디톡스의 제조공정을 부당하게 습득했고, 이를 자기 것이라 주장하여 418특허를 취득했다"며 "'형평법상 소유권 이전'을 통해 이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건의 소송은 메디톡스가 지난 2019년 대웅제약이 자사 균주와 제조공정을 부당하게 획득해 나보타(주보)를 만들었다며 ITC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후속조치다. 지난 2월 메디톡스는 미국 엘러간과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등과 3자 합의하며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모든 소송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당시 합의 당사자에서 대웅과 대웅제약, 이온바이오는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이 가능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판결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대웅의 위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소송을 제기했다"며 "ITC에서 오랜 기간의 조사를 통해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판결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관할권에 대한 문제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민사 소송은 관할이 없다며 '소용없는 짓'이라고 반박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내세운 균주의 도용 주장은 이미 소멸시효가 만료되어 해당 법원에서 더 이상의 소송을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도 현재 국내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미국 법원에서는 사건을 기각 또는 중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은 ITC의 최종 결정이 무효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메디톡스가 추가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ITC 판결 이후, 주보의 수입금지 명령 철회 및 ITC 최종 결정의 원천 무효화를 신청했고, ITC는 지난 3일(미국 시간) 수입금지 철회를 승인했다. 만일 ITC의 최종 결정까지 무효화될 경우, 메디톡스는 ITC 결정 내용을 다른 재판에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소송을 남발하는 것은 이미 취약한 재정 상태에 더 큰 타격을 가하고 시간을 낭비할 뿐"이라며 "소모적인 소송전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업계의 위상을 스스로 끌어내리고 국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7 11:28:0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