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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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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일송학원, 일송 탄생 100주년 기념 '멋글씨' 공모전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송 어록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일송 윤덕선 박사는 대한민국 1세대 의사이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다.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자'는 좌우명 아래 1971년 한강 이남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 1981년 신림종합복지관, 1982년 한림대학교 등을 설립하며 국내 의료·복지·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지정 문구는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어라 ▲젊은이들이여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인생이란 미래 지향적인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로하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대하는 사람 한 명 한 명, 우리가 대하는 친구 한 명 한 명에게 온갖 정성을 다해 대할 때 거기서 우리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의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이 배워야 합니다 ▲새로운 꿈으로 여는 미래의 길 ▲새로운 꿈을 향하여 달리는 마라토너 등 일송의 생전 어록 10개다. 이 중 한 개를 선택해 멋글씨를 작성한 뒤 #리멤버일송 #일송명언쓰기챌린지 #캘리그라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 참가상 10점 등 수상작을 뽑는다. 대상에는 150만원,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한림대학교 #학교법인일송학원 #일송윤덕선박사 #캘리그라피공모전

2021-03-10 10:12:21 이세경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최초 신경성 주사·일반 주사 비교 분석

국내 연구진이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주사(Rosacea)'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경성 주사 환자의 특징과 치료법을 밝혀냈다. 주사에는 작열감·따가움·감각 이상 등 증상이 있는 신경성 주사 환자와 안면홍조·홍반이 보이는 일반적인 홍반모세혈관확장성 주사(ETR)가 있는데, 이 두가지 차이점을 분석해 치료법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고려의대 김일환 교수·한림의대 김광호 교수·서울의대 조소연 교수와 함께 신경성 주사와 일반 주사 환자의 차이점을 분석한 '한국의 신경성 주사' 연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주사 환자에게 전형적인 치료방법(레이저·항생제·국소요법)을 써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신경성 주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신경성 주사 환자들은 따가움·감각 이상 등 심각한 이상 감각을 호소한다 김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고려대학교안산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신경성 주사 환자 17명과 ETR 주사 환자 106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경성 주사 환자의 홍조 병변은 대부분 심한 작열감·따가움·심한 피부 감각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유병 기간은 5.7년으로 ETR 주사 환자(3.3년)보다 길었고 홍반은 얼굴의 중심부보다는 양 뺨 전체에 더 심한 경향을 보였으며 구진(뾰루지)이나 농포는 드물었다. 또 안구건조증·각막 출혈 등 안구 증상이 ETR 주사 환자보다 더 많이 관찰됐다. 반면, ETR 환자에서는 구진·농포·홍반·혈관 확장 등 증상이 뺨 앞쪽·코·턱·이마 등 얼굴 중심부에 나타났고 피부 감각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신경성 주사 환자의 82.3%(17명 중 14명)는 테트라사이클린, 아소트레티노인 등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 요법에 반응하지 않았다. 반면,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항경련제와 티아넵틴, 디아제팜, 둘록세틴 등 항우울제 투여 후 신경적 증상과 피부 징후가 개선됐다. 연구팀은 정서적 스트레스가 주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신경성 주사 환자 17명 중 3명은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이 동반됐다. 차가운 수건과 얼음찜질을 홍반에 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연구진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순 있지만 차가운 온도로 인한 신경 자극으로 주사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알맞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교수는 "주사는 주로 아시아인보다 백인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인에 대한 주사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었다"며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주사 환자와 신경성 주사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반응을 체계적으로 비교한 첫 연구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피부과학회지' 2020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9 15:35: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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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9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8일부터 의료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은 의사, 약사, 간호사 직종의 보건의료인과 이송요원, 영양사, 응급구조사 등 환자밀접 접촉부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이화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 1200여 명, 이대서울병원 1300여 명 등 총 2500여 명이다. 이화의료원은 지역 보건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했다. 이번 1차 접종으로부터 8주 후에는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수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예방접종 공간 확보 및 부대물품준비 상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체계를 갖췄다. 백신 접종은 예진표 작성-접수-체온측정 및 예진-접종-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단계로 진행된다. 9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백신을 접종한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싸워온 우리 교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접종 후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병원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9 10:5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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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후 4망 8건…"백신 탓 아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8건의 사망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백신 때문이 아닌 기저질환 악화가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점차 늘어나면서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피해조사반은 지난 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6일까지 보고된 8건의 사망 사례를 검토했다. 피해조사반은 감염학, 호흡기·알레르기학, 신경학, 법의학 전공자 등 8명으로 구성된다. 김중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서울의료원 교수)은 "조사 대상 8건의 사망사례는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같은 기관, 같은 날짜,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 제품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1개 병(바이알)으로 여러명에게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 당 10명,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 당 6명이 접종할 수 있다. 만일 백신이 사망의 원인이라면, 같은 바이알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모두 동일한 이상반응이 나타났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에 조사를 실시한 8명의 사망자는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이며, 기저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조사반이 분석한 추정 사망원인은 뇌출혈, 심부전, 심근경색증, 패혈증, 급성간염 등이다. 김 반장은 "사망 당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증상들이 있는지도 같이 검토를 했지만 특별한 이상반응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았다고 판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욱 정확한 조사를 위해 부검이 진행 중이다. 김 반장은 "조사대상 중 4건이 현재 부검 중으로,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추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백신이 기저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간접적인 사망 원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백신 접종후 사망하는 사례가 전일보다 3건 추가 발생하면서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5:45: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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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4% "연내 코로나19 종식 불가능"..스트레스, 우울감 높아져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해 안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도 지난 해보다 부쩍 늘어났다. ◆"연내 종식 가능성 없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코로나19 기획 연구단은 8일 코로나19와 사회적 건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8~17일 성인 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지난 해 8월 1차 조사를 실시한 반년 만에 이루어진 2차 조사 결과다. 지난 달 26일 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연내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4%가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42.3%는 연내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3.7%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66.3%는 당장 경제적 타격이 있어도 지금은 감염확산 저지를 더 강력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는 7.3% 뿐이었다. 반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경제회복을 더 도모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29.2%만 동의했고, 26.8%는 동의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통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50.4%가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통제 가능하다는 응답은 49.6%로 6개월 전(44.1%)보다 늘었다. 한국이 현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51.9%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3.5%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8월 1차 조사와 비교하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7.1%에서 13.5%로 증가했고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67.5%에서 51.9%로 감소했다.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65.9%가 잘한다고 답했다. 외국과의 비교를 했을 때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동의율이 74.4%로 높아졌다. ◆스트레와 우울감 점차 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는 점차 누적되는 경향을 나타났다. 1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걷기 등 신체활동이 줄었다는 응답은 50.9%에서 53.7%로 늘었고, 실제로 우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38.4%에서 41.1%로 늘었다. 정서적으로 지치고 고갈됨을 느낀다는 응답자도 39.3%에서 40.6%로 늘어났다. 체중이 늘었다는 응답도 25.8%에서 31.9%로 늘었다. 코로나19 외상직후 스트레스 수준 변화를 측정한 결과 즉각 도움이 필요한 수준은 35%로, 1차 조사 때 28.7%보다 늘어났다. 또 응답자 69.3%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립된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경제적인 부담도 늘어났다. 전체 응답자 58.3%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경제적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65.7%는 코로나19로 인해 월평균 수입이 감소했고, 40.4%는 가정의 소비지출, 19.4%는 병원 진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백신접종이 곧 위기 돌파나 희망을 100% 담보하는 것은 아니기에 미래 위기 대비의 방향성을 찾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위기대응을 하려는 노력에 국민인식 조사 결과들이 활용되고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4:25: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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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없애는 구강유산균 판매량 260% 급증..마스크 일상화 영향

마스크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입속 세균을 관리하는 구강유산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입 냄새를 관리하는 사람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얘기다.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은 코로나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된 지난해 구강유산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한 구강유산균, 구강청결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구강 자정능력을 높이면서 입 냄새도 없애는 구강유산균이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강유산균은 입속 세균을 모두 씻어내는 구강 청결제와 달리 입속 건강에 필요한 세균, 유익균을 공급, 유해균을 억제해 입 냄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구강유산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30여 개국 100여 개 제품이 판매되며 대중화되는 추세이다. 한국은 도입 단계로 2018년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에 의해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라팜의 유산균 '오라덴티' '그린브레스'는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에서 선별 추출한 원균 oraCMU, oraCMS1을 사용하고 있다. 구강유산균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태 오라팜 휴먼헬스 사업부장은 "입 냄새는 불결한 구강 상태와 유해균이 주원인이다. 정확한 칫솔질을 통해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강 건강에 필요한 유익균과 유해균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4:2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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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이화여대와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 개발 협약

에스티팜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규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이번 협약을 통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티팜이 지난해 6월 mRNA 자체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두차례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의 첫 성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 mRNA 사업개발실장 양주성 상무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개발의 책임을 맡아, mRNA 및 siRNA 등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의 약물 전달체인 지질 나노 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에스티팜은 향후 2년간의 개발비 전액을 지원하며, 개발 완료 후 지식재산권은 공동 명의로 출원한다. 공동 개발로 약물 전달체의 온도 안정성이 개선되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NA 중 특히 mRNA는 작은 온도 변화 등 주변 환경에 매우 취약하고 우리 몸 속에서 수많은 분해효소들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또 분자량이 커 세포막 통과가 매우 어렵다. LNP 플랫폼 기술은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mRNA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미세한 환경 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하고,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가장 시급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지만, 모더나, 화이자 등 소수의 회사만이 가진 첨단 기술이다. 국내에는 이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전무하다. 에스티팜은 자체 연구 중인 LNP 플랫폼 기술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LNP 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여, 감염병 및 항암 백신과 치료제 분야에서 자체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등에 폭 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NP플랫폼 기술은 현재의 코로나19 뿐 아니라 변이,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백신 주권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공동 개발로 신규 LNP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여 mRNA 및 siRNA를 아우르는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3:23:30 이세경 기자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요양보호사 휴식 위해 '숲 쉼표 프로그램'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노인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선물한다. 본부는 오는 4월부터 7개월 간 사회적 기업 우리애그린과 협업으로 '힐링 숲 공감·숲 쉼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애그린은 치매어르신,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8월 산림청산하 산림복지진흥원 사업공모에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와 협업으로 장기요양기관 요양 보호사에 대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녹색자금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까지 신청을 받아 포천하늘아래 치유의 숲에서 요양보호사 및 그 가족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및 요가, 화분 식물심기 프로그램 등을 자비부담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숲(산림)치유는 오감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면역체계 증진을 돕고,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확인됐다. 또 코로나 우울에는 숲과 숲 치유가 '백신'이며, 숲을 방문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개인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무표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감정노동에 시달려 업무 만족도가 낮은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돌봄 서비스 질 향상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그램 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1:19: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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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집중력 저하 개선제 기넥신에프정 240mg 출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집중력 저하 개선제 기넥신에프정 240mg SK케미칼이 은행잎추출 성분 고용량 기넥신에프정(기넥신) 24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혈액순환개선제 국내 1위 기넥신은 혈액점도저하, 혈관확장, 혈류 개선의 '3대 혈액순환작용'을 통해 우리 몸의 말초동맥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넥신 240㎎는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을 개선시키는 주요 효능을 갖고 있다.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를 방치하면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로 전환돼 노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인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상 문헌에 따르면 은행엽건조엑스240㎎ 1일 1회 투여 시, 신경정신학적 증상이 있는 치매 환자의 치료에서 위약대비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한 약제와 같이 꾸준한 복용이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기넥신 240㎎ 고용량 정제를 출시했으며, 하루 한번 간편한 복용만으로 치매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기넥신은 지난해 누적 매출은 4600억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지난해까지 국내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은행엽건조엑스 성분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1:1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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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 신청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국산 치료제 출시가 임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 환자들의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은 8일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되어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임상 2상에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104명을 나파벨탄 투여군과 표준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10일간 투여하고, 조기 경고 점수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36명의 결과를 분석하여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value가 0.012로 입증 목표인 0.05 이하로 확실하게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파벨탄 투여군은 10일간 투여 직후 61.1%의 환자가 회복에 도달하여 표준치료군의 11.1%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경과 후에는 나파벨탄 투여군의 94.4%, 표준 치료군의 61.1%의 환자가 회복해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인한 사망 사례가 표준치료군에서 4건이 발생한 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아 고위험군 환자들의 사망을 막아주는 약제로서 나파벨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나파벨탄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해외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확보하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종근당은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도 제출했다. 임상 3상은 약 600명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하며,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글로벌 임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나파벨탄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치료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약물"이라며, "특히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적용될 수 있어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0:53: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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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사랑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 2000여장을 직접 전달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에도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달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과 공동으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 2,000여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저희가 준비한 연탄으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더불어 동료들과 땀 흘리며 연탄을 나르면서 협동심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4년 발족됐다. 이에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외에도 '사랑의 빵 나눔',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자신이 희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택해 참여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0:43:0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근육위축 억제 효과 확인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임상 결과, 근육 위축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에 실렸다. 암악액질은 암 환자가 암 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을 말한다. 전체 암 환자의 50~80%가 암악액질의 영향을 받고 이 중 약 20%가 사망에 이르고 있다. 연구는 스테로이드계 합성 호르몬에 속하는 '덱사메타손'으로 유도한 근육위축 세포모델에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 'GCWB204'를 처리한 세포에서 덱타메타손에 의해 감소하는 근위축 단백질인 '미오신중쇄(MHC)'의 발현이 정상화 됨이 확인됐다. 또 'GCWB204'가 세포 내 에너지대사 조절 인자인 'PGC1α'의 발현을 위약군 대비 약 37% 증가시켜 근육세포에 필요한 에너지원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웰빙의 'GCWB204'는 현재 유럽에서 소화기암과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완료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근위축 모델에서 GCWB204에 대한 악액질 개선 효능을 검증하고 주요 기전을 밝혀왔다"며 "근위축 회복뿐 아니라 근기능 향상 효과를 규명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암악액질 외에도 근위축을 동반하는 결핵이나 에이즈,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로의 확대에 있어 잠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09:11:1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