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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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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사진)가 2021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신진 이화펠로우는 최근 5년간 국제 특A급 이상 논문을 여럿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신진 교수에게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문 교수는 최근 5년 간 10편 넘는 국제 특A급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 특허 13건을 출원했다. 대한장연구학회에서 페링 다기관 연구자상 및 여러 차례 연제상을 수상했고, 유럽소화기학회에서 구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 교수는 대장질환(대장용종-대장암, 염증성장질환, 기능성장질환) 및 치료내시경을 전문으로 환자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문 교수는 특히 대장암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석을 통해 항암제 내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방법을 밝히고,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기법을 개발하는 등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치료와 관련된 연구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 교수는 "큰 고통을 겪는 소화기질환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3 10:01: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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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급한 유럽 국가들, 셀트리온 '렉키로나' 긴급 사용 검토 착수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 시간 2일 유럽의약품청(EMA)이 렉키로나 조기 도입을 원하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전문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지난 달 24일부터(현지시간) 시작된 EMA의 롤링 리뷰와는 별개 절차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팬데믹 등 위기상황 시 유망한 치료제 또는 백신의 평가 앞당기기 위해, 최종 허가 신청 전 실시간으로 의약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데이터와 문서 등을 신속히 우선 검토하는 롤링 리뷰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절차는 이와 별개로, 렉키로나 도입이 시급한 유럽 개별 국가 방역당국이 EMA 품목허가가 나기 전에도 치료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이 렉키로나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과학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검토는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및 입원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셀트리온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EMA는 렉키로나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중증 발전 비율을 낮추고, 집중치료시설 내원 및 입원 비율을 줄일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롤링 리뷰'를 통한 렉키로나의 신속한 품목허가를 진행하기 위해 이미 품질 및 제조 공정 관리, 비임상 시험 및 임상시험 데이터를 EMA에 제출했으며, CHMP는 지난 2월 24일부터 셀트리온이 제출한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렉키로나의 효능 및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속 승인 절차 완료 후 즉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물량 확보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미 10만명 분의 생산을 완료했으며, 즉각적인 공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의 렉키로나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3 09:59: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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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첫 국산 'A형간염백신주' 출시..우수한 효과 기대

보령바이오파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마친 국산 '보령 A형간염백신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A형간염백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령 A형간염백신주는 임상에서 매우 우수한 면역원성을 형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A형간염백신은 지난 2015년 국가예방접종(NIP)으로 전환됐지만 수입 완제품 3종만 공급되어 왔으며, 국내 제품은 없었다. 이에 따라 매년 국내 상황에 맞는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의료 현장의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어 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러한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세포배양 방식의 A형간염백신 개발에 착수,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허가 임상을 진행해 지난 해 12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일 BR센터 차성호 센터장과 가천대길병원 조혜경 교수의 진행으로 A형간염백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해 임상시험 결과와 A형 간염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2017년부터 만 12~23개월, 만16세 이상으로 나눠 각각 24개월, 16개월간 진행했으며, 6~12개월 간격의 총 2회 접종에서 모두 대조군 대비 면역원성의 비열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소아 대상 임상시험에서는 2차 접종 후 1개월째 시험군의 항체가는 대조군 대비 약 3.5배 이상 높아 매우 우수한 면역원성을 형성했음을 확인했다. A형 간염은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되면 고열,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만성 간 질환 보유자가 감염되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어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마케팅본부 장홍두 상무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진천 최신 플랜트를 통해 국내 제조하는 최초의 A형간염백신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 수급 안정과 질병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3 09:45:31 이세경 기자 2021-03-03 09:45:31 정지은 기자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중국에 이어 일본 출하

GC녹십자가 '헌터라제 ICV'의 출하를 개시한다.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제품명 : 휸타라제)를 일본으로 출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일본 품목허가를 취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초도 물량 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시장 공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 회사는 이르면 2분기 내에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 후생노동성(MHLW)의 보험 약가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약가가 확정돼 고시되면 공식 출시를 거쳐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의료계와 환우회에서도 임상에서 확인된 헌터라제 ICV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정맥주사(IV) 방식의 헌터라제(제품명: 하이 루이 쓰) 역시 중국으로 첫 출하가 이뤄졌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9월 헌터라제가 중국 내 첫 번째 헌터증후군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뒤 현재 약가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헌터라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일본과 중국에 대한 추가 생산 및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3 09:39:00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미국 시판허가 연기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미국 시판 허가가 연기됐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 수출한 신약으로, 지난 달 말 최종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시에 따라 오락솔은 신규 임상시험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테넥스는 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락솔은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신약으로, 지난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수출 됐다. 오락솔은 주사제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오락솔은 지난 해 9월 FDA가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면서 심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FDA는 오락솔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FDA 우선심사제도는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내에 결정하는 제도다. 하지만 시판허가 검토가 완료된 지난 달 28일, 미국 시판 허가는 보류됐다. 아테넥스에 따르면 신약 허가 신청의 바탕이 된 임상 3상 결과에서 오락솔은 비교약인 '파클리탁셀' 단일요법보다 1차 평가변수인 ORR(객관적 반응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병증 발생률도 오락솔이 낮았다. 하지만 FDA는 심사 결과, 경구용 항암제인 오락솔이 파클리탁셀 정맥주사 대비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아테넥스에 따르면 파클리탁셀의 부작용은 28.5%, 오락솔은 30%로 미세한 차이를 나타냈다. FDA는 이와 함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임상시험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아테넥스의 오락솔 임상 3상은 중남미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또 잠재적 시판허가 승인을 위해 투여 용량 최적화 등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추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호구증 감소증 후유증은 항암제 투여환자 대부분에 나타나는 증상이고, 기존 약물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라며 "임상 역시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인 임상이 어떤 것을 뜻하는지에도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테넥스는 FDA 요구사항인 임상시험 설계 및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시판허가 승인 조율을 위한 미팅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모든 권한은 아테넥스에 있기 때문에 FDA와의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한미약품 파이프라인에서 오락솔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 않아 시장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테넥스측은 "이번 FDA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오락솔의 시판승인을 얻기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2 14:45: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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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10번째 바이오시밀러 임상 돌입..8조원 시장 도전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건선, 크론병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10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연 매출 8조원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지난 달 26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2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스텔라라는 미국 존슨앤존슨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0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4000억원(약 77억7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창립 9주년이 되는 시점에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착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레미케이드·엔브렐·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안과질환 치료제는 올해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시장 판매허가 심사 단계에 돌입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부터는 유럽 시장 판매 허가가 진행 중이다. 루센티스보다 시장 규모가 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단계다. 이 밖에 혈액질환 치료제(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골격계질환 치료제(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도 임상 3상 단계여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21-03-02 13:26:06 이세경 기자 2021-03-02 13:26:06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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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독자개발 면역증강제 2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성과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애스톤사이언스와 면역증강제(어주번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완료에 따른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포함하면 총 계약 규모는 2031억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되는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L-pampo™'는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과 'AST-023'에 적용될 예정이다. 'AST-021p'과 'AST-023'는 종양 세포에 의해서 발생하는 특이 단백질 HSP90 유래 펩타이드항원을 포함한 T세포 특이적인 암 치료 백신이다. 이 항원은 면역증강제와 병용하여 인체에 투여해 암세포에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차백신연구소의 'L-pampo™'는 애스톤사이언스에서 진행한 전임상 연구 결과, 현재 상용화됐거나 임상연구 단계에 있는 다른 면역증강제보다 면역반응 유도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HSP90을 발현하는 암을 가진 환자의 수술 후 재발 방지는 물론, 표준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에게도 최적의 치료법이 될 전망이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백신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L-pampo™'는 항체가를 높여 항체 생성을 활성화하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차백신연구소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B형간염 예방백신, 대상포진·노로바이러스·코로나 백신 등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암에 대한 암 치료 백신 및 면역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2 11:3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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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엄지 2개 다지증, 뼈 형성 정도 따라 수술법 달라져야"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광 교수 한쪽 엄지손가락이 2개 이상인 엄지손가락 다지증 치료 시, 여섯번째 손가락 뼈 형성 정도에 따라 수술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침이 최근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광 교수팀은 작고 기능이 없는 손가락인 '잉여지'가 불완전한 뼈의 형태인 경우 간단한 절제술을 시행하고, 뼈가 완전하게 형성된 경우에는 뼈, 관절, 힘줄에 대한 수술 및 변형에 대한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침을 2일 제시했다. 명확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엄지손가락 다지증을 분류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1969년에 개발된 '와셀-플랫 분류법'이 쓰여 왔다. 이 분류법은 엄지손가락 다지증을 7가지로 나누고 있지만, 잉여지의 뼈 형성 정도에 대한 구분이 없고 수술 가이드라인 역시 명확히 나눠져 있지 않았다. 저형성증에 해당하는 엄지손가락 다지증(왼쪽)과 저형성증이 아닌 엄지손가락 다지증(오른쪽) 김재광 교수팀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은 엄지손가락 다지증 환자 200례에 대해 분석했다. 우선 200례를 기존 와셀-플랫 분류법에 따라 분류한 후, 잉여지의 뼈가 불완전한 형태에 해당하는 76례를 '저형성 다지증'으로 구분지어 분석했다. 그 결과, 저형성 다지증의 경우에는 불완전하게 형성된 뼈에 살 조직만 붙어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절제해 치료 가능했고, 당일 수술로 진행해 수술 2주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반면, 저형성증이 아닌 경우는 잉여지가 정상적인 손가락이나 뼈, 관절 등에 붙어있기 때문에 제거할 때 뼈 절제술이나 관절 재건술도 함께 진행되어야 했다. 이 중 30~40%의 경우는 변형 교정을 위해 절골술이나 핀 고정술 등 추가적인 수술도 필요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저형성 다지증에 대한 별도의 분류체계가 없어 담당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수술 방법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환자도 복잡한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저형성 다지증과 저형성 다지증이 아닌 경우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른 명확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 엄지손가락 다지증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부외과 및 미세수술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유럽수부외과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2 11:23: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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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세계조산학회 웨비나 심포지엄 주관

2월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된 세계조산학회 웨비나 심포지엄에서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인사하고 있다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PREBIC)가 개최한 '웨비나 심포지엄'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렸다. 2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대표를 맡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주관해 지난 달 26일 열렸다. 심포지엄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웹 세미나(웨비나)로 진행됐다. 2017년 창설된 세계조산학회 아세아 오세아니아지부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및 호주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 200여 명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 심포지움에서는 고려대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칼로스 사로몬 박사, 중국 의과대학 성징병원 샤오웨이 인 박사가 연사로 참여 했고 ▲조기 통증 예측을 위한 최근 연구 동향 ▲다태아 임신에서의 조기 예측 연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임신부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주관자인 김 교수는 "고령 임신, 시험관 시술 증가, 다태아 임신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판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산부인과 의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조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2 10:39:45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미국 시판허가 연기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미국 시판 허가가 연기됐다. 오락솔은 지난 2011년 한미약품이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 수출한 신약이다. 아테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았다고 1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아테넥스에 따르면, FDA는 경구용 항암제인 오락솔이 정맥주사 대비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FDA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19주차에 평가한 1차 평가 변수인 객관적반응률(ORR) 결과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적절한 신규 임상시험 수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잠재적 시판허가 승인을 위해 투여 용량 최적화 등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추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왔다. 아테넥스는 FDA 요구사항인 임상시험 설계 및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단계로서 시판허가 승인 조율을 위한 미팅을 FDA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아테넥스측은 "이번 FDA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오락솔의 시판승인을 얻기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2 08:26:03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사례 152건...모두 AZ 백신에서 나타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의심신고된 사례가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경증이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8일 까지 3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2만117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1차 예방접종대상자 가운데 5.8%가 접종을 마친 것이다. 요양병원에선 1만5937명(7.9%), 요양시설 4662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64명(1%)이 접종을 받았다. 이밖에 119구급대와 역학조사·검역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중 14명이 지자체 판단에 따라 잔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전일 40건이 추가돼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가운데 화이자 1건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서 나타났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하도록 한 결과 가장 많은 76%는 38도 이상 발열 반응을 호소했다. 다음으로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이었다.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나 사망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추가 이상반응 40건 역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로부터 신고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같은 이상반응은 코로나19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 본부장은 "철저한 예진을 통한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3일 이내 특별한 초치 없이 소실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1 15:18: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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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만으로 면역 효과..얀센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도 임박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달 27일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권고를 수용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하고 1일(현지시간)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FDA의 자문위는 1회 접종의 얀센 백신이 18세 이상 성인 접종시 위험보다 예방효과가 더 크다며 만장일치로 사용승인을 권고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FDA 승인을 받은 세번째 백신이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4~12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한다. 반면,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만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백신은 최종 최종 임상시험 결과 66%의 예방 효과를 나타내 95% 예방효과를 보이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보다는 효과가 다소 떨어졌다. 다만, 회사측은 중증 코로나19 감염에는 8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얀센은 올 3월까지 2000만회분, 올 여름까지 1억회분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국내에서 이미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2일 한국얀센이 코로나19 백신 비임상·품질자료를 제출해 사전검토가 진행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은▲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최종 품목허가를 얻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1 13:20:3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