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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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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도민에 9년간 매년 1억원 상당 건강음료 후원

제주시 중앙로 소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회에서 열린 나눔행사에는 광동제약 생수영업부문 구준모 상무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영업본부 김용진 본부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정미 사무처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건강음료 나눔 행사'를 갖고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광동제약이 기부한 음료를 도내 노인지원센터와 아동센터연합회 등 64곳의 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후원 물품 중 일부는 도내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푸드뱅크 4곳에 비치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동제약 생수영업부문 구준모 상무는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제주도민을 위한 음료 기부 행사를 9년째 진행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고 계획적인 공헌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위탁판매를 맡은 인연을 계기로 제주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보호활동부터 매년 도내 학생을 위한 2억 원의 장학금 기탁과 제주지역 대학생 대상 인턴기회 제공 등의 장학사업,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봉사, 도내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및 농가 발전을 위한 육성지원사업 등 활동 폭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8 10:40:51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 올해 예산 95억 "제약주권 확립·블록버스터 창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95억원 예산안을 확정하고, 제약주권 확립, 글로벌 블록버스터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사회는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올해 4대 전략을 선정하고, 94억996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관순 이사장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공급으로 열어갈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당장 어려움이 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 혁신 노력은 제약강국의 꿈을 실현하고, 산업계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점 사업인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를 위해 협회는 코로나19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들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개발비에 대한 손실보장제도 마련 등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20% 아래로 떨어진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제조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역량 강화, 정부 원료 의약품 비축물량 신설·확대, 약가·세제 지원 등에 집중한다.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등 민간주도 규제 개선 협의체를 통해 융복합 혁신의료제품에 대한 기존 규제 개선도 진행한다.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한다.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구역 내 '한국제약바이오혁신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인력, 사업개발, 특허·법률, 임상, 투자, 인허가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온라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산업의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면서 "우리 손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낼수 있도록 민관 협력하의 치료제· 백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사회를 통과한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의 안건을 서면 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5:10: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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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번복에 고령자 "접종 거부"…AZ 백신 불신 일파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으며 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한차례 중단됐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는 탓이다. 전문가들 역시 노인들에겐 mRNA 백신이 더 안전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정부가 방침을 바꾸지 않는 한 국내에서 백신을 골라맞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백신 맞느니 '집콕'하며 버티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코비드-19백신주' 78만7000여명분을 국내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AZ 백신의 고령자 접종이 보류된 상황이어서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빨라도 4월 말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진행중인 AZ 백신 추가 임상 결과가 4월 중순경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일 추가 임상 결과, 고령자에 백신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면 접종 계획은 무산된다. 노인들과 가족들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접종에 대한 불확실성도 문제지만, 정부와 백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데 따른 공포감이 더 크다. 서울 잠원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72세)는 "유럽에서 이미 고령자 접종을 막았는데, 한국은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고령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 계획을 버젓이 내놓은 것 아니냐"며 "미리 백신 확보를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왜 노인들이 피해를 입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젠 무섭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AZ 백신의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맞지 않겠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치매 노모를 요양병원에 모신 장 모씨(54세)는 "AZ 백신 효과가 얼마나 높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접종을 거부할 것"이라며 "이미 한번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선뜻 동의할 자식이 어디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확산되는 추세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74세)는 "이제까지 집 안에서 건강히 지내왔는데 1년 더 버티는건 문제도 아니다"며 "국내 접종 상황을 다 지켜본 후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AZ 백신 외엔 대안이 없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에겐 바이러스 벡터(AZ·얀센)백신보다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볼 때 접종 후 몸살 등 부작용 발생이 바이러스 벡터 백신보다 mRNA 백신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안전성과 변이에 대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노인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아무래도 안전하다고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저온냉동 보관이 필요한 mRAN 백신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노바백스 백신을 최적의 대안으로 꼽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2~8도) 보관·유통이 가능하고, 오랜 시간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등으로 사용돼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전일 고령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어려울 경우, 다른 백신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대안을 찾긴 어려울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의 도입 일정이 3월 말로 당겨졌지만 보관과 유통의 제약이 큰 탓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 유통하고, 접종 전 해동을 하고 생리식염수로 희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들고 요양병원을 방문해 투약하기엔 큰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화이자 백신 물량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근무하는 의료진에 투여될 가능성이 높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해 2분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임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기를 단정짓긴 이르다. 더욱 결정적인 문제도 남아있다. 정부가 전국민 무료접종 계획을 번복하지 않는 이상, 국내에선 누구도 코로나19 백신을 골라 맞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AZ 백신의 추가 임상 결과, 고령자 예방 효과가 확인된다면 요양병원 고령자들은 꼼짝없이 AZ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거듭 권했다. 천 교수는 "이스라엘 사례를 보더라도, 백신을 접종한 70대 이상 발병률이 크게 떨어졌고, 오히려 40대 이상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작용보다 사망률을 줄이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고령층일수록 무조건 백신을 맞는 편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5:09: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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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알로, 더 나은 하루"…한미, 메가비타민 '비엘비정' 출시

한미약품이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 고함량 활성형 메가비타민 '비엘비정'을 출시했다. 비엘비정은 육체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고함량 활성형 벤포티아민 110mg와 체내 에너지 합성에 도움을 주는 리보플라빈 100mg, 탄수화물 대사에 도움을 주는 피리독신염산염이 100mg가 함유됐다. 이 외에도 이 제품에는 비타민C와 코엔자임Q10, 비타민D, 아연, 셀레늄 등 19종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불균형한 생활 습관 속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균형있는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복용 편의성을 높여 하루 한 알로 육체피로와 체력저하, 근육·관절·신경통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만 8세 이상 연령층에서 모두 복용이 가능하다. 비엘비정은 '더 나은 비타민, 더 나은 하루(Better Life with Vitamin)'의 앞 글자를 따 지은 이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하루 한 알로 활기찬 하루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며 "비엘비정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필수 영양 성분을 하루 한 알로 균형감 있게 복용할 수 있는 현대인 맞춤 비타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3:49: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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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프랑스 출시..유럽 선점 본격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가 프랑스 시장에 첫발을 들이며 유럽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건다. 다음 달까지 스페인, 이탈리아로 확장해 상반기 포르투갈, 핀란드, 헝가리 등으로 출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직판) 중인 '램시마SC'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지난 11일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론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사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램시마SC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론칭 첫 날부터 램시마SC 처방이 이뤄지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에서 인플릭시맙 수주에 성공하며 '램시마IV'를 공급을 확정했다. 유니하는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 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의약품 직판 인프라를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IV제형과 함께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듀얼 포뮬레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워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유럽 시장 확대에 본격 돌입한다. 독일, 영국, 프랑스에 에어 올 1분기 스페인, 이탈리아에 추가 론칭해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벨기에, 포르투칼, 핀란드 출시도 확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유럽 론칭 준비에 본격 돌입한 만큼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램시마IV, 램시마SC와 함께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3:46: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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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폐경후 살빼야 암 예방"..고도비만 54% 유방암 위험

폐경 후 비만일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비만이 폐경 전 후 유방암 및 대장암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만이 유방암과 대장암의 위험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폐경 여부에 따라 비만이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2009년에서 2014년 사이 국가 건강검진 및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약 600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비만도에 대한 자료를 얻고, 이후의 유방암 및 대장암 발생을 추적하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과 대장암 모두 폐경 전인 경우 비만에 따라 암 발생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폐경 후에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유방암의 경우 정상체중군 (BMI 18.5-23)에 비교해 과체중(BMI 23-25) 11%, 비만(BMI 25-30)은 28%, 고도비만(BMI >30)은 54%로 각각 발생 위험이 급증했다. 대장암 역시 발생 위험도를 조사했을 때 정상체중에 비해 과체중은 6%, 비만은 13%, 고도비만은 24% 더 높았다. 신동욱 교수는 "이유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폐경 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비만이 암을 일으키는 효과를 상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폐경 후 비만이 되기 쉽지만, 폐경 후 비만은 암 발생에 더 강한 영향을 주는 만큼 살이 찌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연구와 치료' 지 및 미국 암연구협회의 공식 학술지인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지'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2:10: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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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전국 의료기관 공급 개시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늘 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60세 이상이거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경증 코로나19 환자들은 바로 렉키로나를 투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16일을 기해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으며, 접수 첫 날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17일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의 국내공급은 셀트리온 항체의약품 국내공급권을 갖고 있는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약품을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의약품 불출 후 약품불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식약처에서 승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각 시·도를 통해 의료기관에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12:01: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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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 김진숙 책임간호사, 서울시장 표창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 김진숙 책임간호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 김진숙 책임간호사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 책임간호사는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며 감염병 예방, 방역 수칙 준수, 방역 현황·시설운영, 환자 격리·치료 등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책임간호사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덕분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감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감염병 발생대응 모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철저한 감염병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감염관리체계를 확립해 환자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09:53: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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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진해거담제 '푸로스판 시럽' 파우치 출시..체내 흡수 빨라

광동제약이 아이비엽 성분 진해거담제 '푸로스판 시럽'의 조제용 파우치 제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푸로스판 시럽은 독일의 엥겔하트사가 생약 성분으로 개발, 지난 1950년 최초 시판 후 세계 90여개국에서 연간 4000만건(2019년 기준) 규모로 사용되고 있는 오리지널 제품으로 광동제약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에 12세 미만에게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나, 2019년 2월 급여 기준 변경에 따라 성인 대상의 급여 처방이 가능해진 상태다. 광동제약은 이후 다양한 제형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조제용 파우치 제형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현재 푸로스판 시럽은 기존 200ml 병 제품과 신규 출시된 7.5ml 파우치형 제품으로 구성, 소아 및 성인 모두의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라인을 갖추게 됐다. 푸로스판 시럽의 주성분인 '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는 만성 염증성 기관지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고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 급성 염증을 완화해준다. 생약 성분 시럽제로 2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액상형 제품으로 체내 흡수가 빠르다. 파우치 제형은 1포씩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도 간편하며 산뜻한 체리향을 첨가해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푸로스판 시럽은 발매 후 70년 이상 전세계적으로 임상과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병에서 덜어 복용하는 제형에 1회용 파우치 제형을 더해 연령에 따른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7 09:51: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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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애도와 치유 위한 학교의 역할' 모색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는 19일 오후 2~5시 '학생 자살 이후 남겨진 사람들: 애도와 치유를 위한 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제15차 학생정신건강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생 자살 후 남겨진 가족 및 친구 등이 겪는 상실과 영향에 대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학교체계와 지역사회에서 이들의 회복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주제 발표는 ▲김준범(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연구원) '자살 생존학생과 자살의 위험성' ▲이연화(서울시 자살예방센터 팀장) '자녀의 자살을 겪은 가족의 애도와 회복' ▲조성진(제주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 '친구의 자살을 겪은 학생의 애도와 회복'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권용실 학생정신건강포럼 대표(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회복과 치유를 위한 가정-학교-지역사회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는 교육부 정책 중점 연구소로 2012년에 설립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기관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6 15:51: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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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만성질환,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에 영향"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당뇨병, 치매, 고지혈증 등의 지병(기저질환)이 발목 관절 수술 성공 여부를 가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연구팀은 '2157건의 발목인공관절치환술 분석을 통한 조기실패에 영향을 끼치는 위험요소'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2157명을 분석했다. 이중 수술 후 5년 이내 인공관절을 제거하거나 재치환술을 받은 환자, 발목유합술을 받은 환자는 조기실패 그룹으로 분류했다. 조기실패 그룹은 197명이었으며 이는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조기실패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치매, 만성폐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알코올중독 유무가 조기실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분석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은 치매, 만성폐질환,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재 교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은 발목 유합술보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아직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에 비하여 실패율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며 "또한 인공관절수술 실패 후 치료가 까다롭고 근거 학술자료가 많지 않아서, 다양한 족부 및 족관절 질환을 치료해온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교수는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서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의 실패와 관련된 인자들이 보고됐으나 대부분 적은 수의 환자에 대한 조사결과였다"며 "분석결과 환자가 가진 만성 폐질환이나 당뇨병 여부가 발목 인공관절치환술 실패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나 향후 말기 발목 관절염 환자의 치료법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자연과학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이자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6 15:04: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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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백신이 불안한 이유

첫 단추를 잘못 끼운 탓일까. 정부가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보류했다. 예상된 결과였다. AZ 백신은 저개발국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 때문에 3~4달러로 저렴하고, 2~8도에서 보관·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예방효과는 62%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효과(95%)보다 떨어진다. 임상 데이터도 부족하다. AZ 백신 임상 규모는 2만여명으로, 화이자·모더나 임상(5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임상 90%가 18~55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65세 이상은 고작 600여명(7%) 포함됐다. 적정 용량도 불분명하다. 국내 도입되는 AZ 백신 표준 용량은 62%의 효과를 낸 반면, 연구진 실수로 이루어진 저용량(표준용량의 절반)에서는 90%의 예방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현재 고령자 투여 가능성과 최적의 백신 용량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다음 달에나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화이자, 모더나와는 달리 AZ 백신은 먼저 도입한 나라가 별로 없어 안전성을 담보할 근거도 부족했다. 한국은 AZ 백신의 시험무대였던 셈이다. 이 모든 것을 정부도 모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건강이 유독 좋지 않은 요양병원·시설 노인들에 우선 접종을 고려했던 이유는 뭘까. AZ 백신은, 백신 구매 경쟁에 뒤처져 궁지에 몰린 한국 정부에겐 구세주나 다름 없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해 유일하게 공급 일정을 확정할 수 있는 백신이기도 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계획이 AZ 백신의 공급 일정을 바탕으로 발표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과는 급했고, 선택지는 없었다. 성급함은 결국 위험한 결정을 만들어냈다. 고령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보류되면서 전체 접종 시행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에 대한 신뢰는 또 한번 무너졌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 K-방역 초기부터 지적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정책 결정들은 끝까지 잡음을 내고 있다.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2021-02-16 14:4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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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로나 백신 주권 확보...노바백스 백신 국내 독점 생산, 공급

SK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주권을 확보했다. 글로벌 수급 변동성이 큰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동시에 질병관리청과도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및 허가, 판매하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또 질병청과 맺은 공급 계약에 따라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된 물량 중 2000만명분, 총 400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후 'NVX-CoV2373'의 원액 제조 및 공정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활용되며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온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영하 20~70도의 초저온에서 관리되는 mRNA 백신과 달리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해 접종 현장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비해 긴 1∼3년까지 장기 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 물량을 내년 이후에도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8~84세 성인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VX-CoV2373 임상3상 시험에서 평균 89.3%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또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오리지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선 가장 효과가 높다고 평가받는 mRNA 백신보다도 높은 9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현재 개발 중인 백신 중 처음으로 각각 85.6%, 60%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기술 자체를 확보해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주도권을 가져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빠르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6 11:30: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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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새로나온 목시딜액5%, "머리에 톡톡 두드려 바르세요"

한미약품이 머리에 톡톡 두드려 도포하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목시딜액5%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기존 목시딜액5%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이번 리뉴얼 제품에 반영했다. 우선 기존 분사형(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기존 제품을 분사할 때 약효 성분을 탈모 부위에 정확히 도달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피드백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한미약품은 패키지 교체로 점도가 높은 미녹시딜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스프레이 분사구가 간헐적으로 막히거나, 이로 인해 내용물이 패키지 외부로 흘러내리는 현상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내용물을 남김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도 기존 60mL에서 30mL로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최대 70%까지 낮췄다. 또 리뉴얼 제품에는 멘톨 성분을 추가해 사용시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시키고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적인 부담도 줄인 이번 리뉴얼 제품이 탈모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좋은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16 10:07: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