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세경
기사사진
광동제약, 염정아와 함께한 '광동 경옥고' CF '회복력 편' 온에어

광동제약은 배우 염정아를 모델로 발탁, '광동 경옥고로 회복력을 챙기세요'라는 캠페인 메시지의 신규 CF 두 편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선보인 '회복력' 편에서 배우 염정아는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의 시선으로 경옥고가 필요한 순간을 연기했다.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와 고된 업무로 피곤한 남편, 학업 스트레스로 걱정스러운 자녀에게 광동 경옥고로 '회복력'을 챙겨준다는 내용이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엄마 역할로 열연했던 염정아 씨의 이미지로 인해 공감대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약국판매' 편에서는 광동 경옥고의 일반의약품으로서의 특성을 강조했다. 염정아는 "마트에는 없습니다. 인터넷에도 없습니다"라며 "의약품으로 효능효과를 인정받아 약국에서만 구할수 있다"는 멘트로 제품을 소개하며 원료와 제조 공정을 설명했다. 두 편의 CF에서는 광동제약이 동의보감 전통을 현대화해 광동 경옥고를 제조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 방식을 살려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시킨다는 것. 회사측에 따르면 경옥고 원료는 모두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쓰여왔으며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장애에 자양강장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엄격한 원료 선정과 현대화한 생산 공정으로 품질을 지켜 온 광동 경옥고와 명품 배우 염정아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0 14:43:1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바이러스가 집어삼킨 2020년… 일상은 무너지고 빚만 쌓였다

고작 1만분의 1㎜. 작은 바이러스가 집어삼킨 2020년은 '사라진 해'였다. 모든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직장인들도 집에서 컴퓨터를 켰다. 외식과 회식은 물론,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수다를 떨던 평범한 일상이 사라졌다. 한 해 낙이었던 해외여행은 현실엔 다시 없을 꿈처럼 아득하다.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이 무너진 여파로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고, 대출 잔고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달 백신과 치료제 투여가 시작되지만, 모두가 잃어버린 일상을 언제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로 1280명을 잃었다 20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7만3115명으로 늘어났다. 1년만에 전국적으로 1283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한민국의 K-방역은 전세계 이목을 끌었다. 신속 검사(test), 추적(trace), 치료(treatment)로 이어지는 3T 전략과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와 같은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만들어내며 탄탄한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년간 헌신적으로 버텨온 의료계의 노력과 국민들의 참여도 큰 역할을 했다. 한국의 마스크 착용률은 99%로 전세계 독보적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덕분에 국경 봉쇄나, 락다운 없이도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뉴질랜드, 호주에 이어 3번째로 낮은 확진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은 여러번의 고비를 맞았다. 지난 2월18일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1차 유행의 시작이었다. 대구 신천지예수교 예배당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는 열흘만인 2월28일 하루 909명까지 급증했다. 2차 유행은 확진자수가 한창 줄던 5월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병했다. 돌이켜보면 국내 확진자수를 막을 기회는 이 때가 마지막이었다. 국내 발생 환자가 마지막으로 0명을 기록했던 5월4~6일 3일간이 지나고 위기는 곧바로 찾아왔다. 이 때부터 국내 유행을 주도했던 S형과 V형이 사라지고 확산 속도가 6배 빠른 GH그룹의 유행이 시작됐다. 가장 큰 위기는 11월13일 시작됐다. 10월12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섣불리 1단계로 낮춘 것이 문제가 됐다. 하루 평균 100명 내외로 유지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월 25일 하루 1240명까지 급증했다. 요양병원과 구치소 등 집단시설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한달간 누적 사망자도 1000명을 넘었다. 주목을 받던 K방역이 무너진 것도 이 때부터다. 환자 발생 속도가 역학조사 속도를 앞질렀고, 병상 부족으로 인해 사망자가 급증한 3차 유행의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년간 가장 힘들었던 일애 대한 질문에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절하게 조치하고 경제와 방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민하는 일이 어려운 숙제였다"고 답했다. ◆성장률은 최저, 부채는 최고 지난 1년, 코로나19가 남긴 여파는 혹독했다. 202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1%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부도 확률도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2008년 이후 최대 오름 폭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타격이 컸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금융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777조원으로 전년 대비 16% 가량 늘었다. 특히 매출 감소폭이 컸던 도소매, 음식, 여가 서비스 등의 업종에서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가계 빚도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민간 부문의 신용(가계·기업의 부채)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11.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5%포인트 높아지며, 관련 통계 내기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계 부채는 3분기 말 1682조원으로 1년 전보다 7%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 대출이 각 7.2%, 6.8% 증가했다. 처분 가능 소득은 1년 동안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171.3%로 높아졌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유동성 위험가구와 상환불능가구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 위험과 상환불능에 동시에 처한 복합위험 가구 비중은 지난해 2월 0.4%에서 2021년 2.0~2.2%로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이들 복합위험가구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해소된 이후에도 재무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9 15:32:5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우리들제약, 코로나19 진단키트 3종 CE인증 쾌거, 자체 수출길 열려

우리들제약이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의 2종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이다. 또 우리들제약은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11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현장진단 검사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분야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표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CE인증에 성공한 진단키트 3종은 우리들제약이 2019년 인수한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분자진단 방식과 항원, 항체진단 방식 신속키트의 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도 획득했다. 코로나 19 진단키트는 크게 분자진단 방식인 실시간 유전자증폭검사(RT-PCR) 진단키트와 면역학적 방식의 항체, 항원진단 신속키트로 구분된다.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항체진단 신속키트는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분자진단과 항체진단 신속키트 병용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항원진단 신속키트는 기존 항체 진단 신속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초기 환자도 별도의 장비 없이 10~15분 이내 확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유럽 CE 인증은 물론, 남은 항체진단 신속키트의 인증도 곧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종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초석으로 해외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9 14:47:5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1회 QI활동 경진대회 비대면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의료서비스 개선과 질 향상을 위한 '제21회 QI(질적 향상) 활동'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QI는 총 47개 주제로 활동했으며, 위원회는 비대면 심사 진행 후 7개 주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약제팀은 '마약 원외처방에 의한 외래 환자경험평가 개선활동'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인공신장실의 '혈액투석환자의 조혈제 프로토콜을 통한 빈혈관리', 의무기록팀의 'POA 정확도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이 받았다. 우수상은 중앙공급실의 '세척효율 검증에 따른 프로세스 개선활동', 총무팀의 '주차장 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주차서비스 향상', 13병동의 '투약오류 제로화를 위한 효과적인 간호활동', 외과중환자실의 '중환자실 입실환자 욕창예방간호를 통한 욕창발생률 감소'에 돌아갔다.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는 하지 않았다. 활동 내용은 전 교직원에게 공유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QI활동은 병원의 진료 질 향상과 병원 시스템 개선, 환자의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QI활동을 수행하며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다양한 주제들을 현장에 적극 활용해 환자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9 14:45:2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보령제약 예산시대 개막..벨킨주 생산으로 항암제 라인 본격 가동

보령제약 예산공장 전경 보령제약의 예산 생산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이번 항암제 생산을 통해 고형제 및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다. 벨킨주는 보르테조밉 성분의 표적항암제로서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세포의 분열 및 생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의 자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보르테조밉 성분 제품들은 약 158억원(IMS기준) 규모의 국내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연간 최소 8억7000만정, 600만 바이알의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항암제 생산라인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본격적인 예산 생산시대를 개막하면서 보령의 제품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조직승격된 항암부문을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항암부문은 젬자, 캄푸토, 메게이스 등 중점품목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암종별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신제품 출시 및 시장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9 14:43:1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약,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등 해외 수출 활발히 전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동국제약이 활발한 해외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데 이어, 이달에는 콜롬비아, 2월에는 멕시코와 불가리아에도 이 제품을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세부 진행사항을 협의중이다. 기존 주사제는, 무릎 관절의 부족한 윤활 작용과 충격 흡수를 돕기 위해 골 관절 부위에 히알루론산나트륨을 1주에 3~5회 투여했지만, 중국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의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이다.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약 협상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 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동국제약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신규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9 14:43:1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국가가 보상"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국가가 모두 보상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보다는 정보 공유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화이자 백신이 여러 국가에서 많이 접종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노르웨이 전문가와 당국의 조사결과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모두 75세 이상 고령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이상반응인 발열이나 구토 등이 기저질환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사망자들이 건강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며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해 긴밀하게,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정보를 수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국가 보상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제도가 이미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다만 인과관계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정보를 축적하고 전문가들의 판단을 거쳐서 확정하고 집행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과학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접종으로 인한 인센티브나 불이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 과학적인 정보와 소통을 통한 사회적인 신뢰가 접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6:05:5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식약처 검증자문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식약처는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회복 기간을 3일 가량 앞당기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은 크게 앞당기지 못해 임상 3상에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이번 회의는 감염내과 전문의, 바이러스학 전문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임상시험 분야 외부 전문가 8명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의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등 4인이 참석했다. 검증 자문단은 우선, 렉키로나주의 회복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 약과 위약(가짜약)을 투여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일 2회씩 14일 동안 발열 등 코로나19의 7가지 증상이 사라지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가 회복하는데는 5.34일이 소요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8.77일)보다 3.43일 가량 빨리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 투여로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렉키로나주와 결합해 감염을 억제하는 과정이 실제 체내에 있는지를 관찰했다. 투약받은 사람의 검체를 채취,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해 검사결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을 28일간 측정한 것이다. 이 결과, 바이러스 음전 시간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렉키로나주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됐다. 자문단은 "바이러스 측정 방법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시험결과 간 편차가 크다는 한계가 있어 이 결과는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주 투여한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전환되는지 여부도 28일간 관찰했다. 그 결과, 렉키로나주를 투여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감소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순 없다고 판단했다. 자문단은 "이 항목은 보조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임상시험 계획수립 단계에서 별도로 통계 검정 방법을 정하지 않았다"며 "렉키로나주 투여 환자나 위약 투여 환자 모두에게서 사망한 경우도 나타나지 않아 사망률에 대한 효과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전성에 대한 부분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 고칼슘혈증 등 1상에서 이미 확인한 이상 사례 외에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검증 자문단은 이에 따라 렉키로나주에 대한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하되 ▲3상에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증-중등증에서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킴을 확증할 것 ▲임상 현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 ▲보조적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 약과 기존의 중증 치료제 또는 다른 면역조절제를 병용한 별도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얻은 전문가 의견, 효능효과 및 권고사항과 아직 남아있는 품질자료 일부 등 제출자료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신청 품목의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자문받을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5:49:1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메디톡스 '이노톡스주' 품목허가 취소..3종 모두 시장 퇴출 위기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제제 '이노톡스'의 품목 허가가 취소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이노톡스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26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메디톡스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노톡스는 지난 2013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후, 2014년 6월 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22일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했으며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메디톡신과 코어톡스에 이어 이노톡스도 품목허가가 취소되며,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3종은 모두 시장 퇴출 위기에 놓였다.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메디톡신 50·100·150단위와 코어톡스주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품목허가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연달아 받아들였고, 본안 소송을 앞두고 있어 최종 판매 중단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4:46:56 이세경 기자
JW바이오사이언스, 싱가포르 분자진단 기업 투자..경쟁력 강화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진단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싱가포르 소재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원바이오메드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바이오메드의 지분 3.4%를 취득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원바이오메드의 POCT(현장진단검사)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이번 JW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금은 원바이오메드의 차세대 분자 진단기기와 시약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바이오메드는 2015년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기업으로, 실리콘 광소자 센싱 기술과 시료 전처리, 유전자 추출, 타겟 증폭, 신호 측정 등 현장진단 분자 검사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항, 검역기관, 의료기관 등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제품을 자동화·소형화하면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비롯해 폐렴, 성병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카트리지와 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면역화학, 임상화학 진단 분야에서 분자 진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JW바이오사이언스는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급성장 하고 있는 체외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3:19:4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허가..새로운 치료옵션 제공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 국내 환자들이 새로운 희망이 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의 혁신신약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T790M 돌연변이 내성에 강한 3세대 표적치료제이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다. 폐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폐암의 5년 생존율은 8.9%로 생존율이 매우 낮다. 2021년 폐암 환자수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 폐암 중 비소세포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가운데 30~40%가 EGFR 변이 양성으로 진단된다. 이런 환자에게는 1~2세대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지만 이 가운데 약 50~60%의 환자가 T790M 돌연변이에 의한 내성을 갖게 되어 치료에 더 이상 반응을 하지 않는 한계가 존재한다. 렉라자의 허가로 1, 2세대 EGFR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도입하여 물질 최적화와 공정 개발, 전임상과 임상을 통해 2021년 국내 허가를 받게 되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렉라자는 국내 개발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정 받은 치료제로서 이번 허가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이번 허가가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명주 교수는 이번 허가에 배경이 된 임상 논문의 제 1저자이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는 "렉라자는 유한양행의 신약개발 역량과 국내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탄생한 혁신신약으로, 개발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아온 국산 신약"이라며 "이번 허가로 국내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1:48:1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민간도 90%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2월 국내 출시

한미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분내에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HANMI COVID-19 Quick TEST'를 2월초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HANMI COVID-19 Quick TEST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승인한 항원 진단검사 의료기기로, 민감도 90%, 특이도 96%의 우수한 성능을 갖춘 진단키트다. 신속항원진단키트는 비강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바이러스 항원이 키트에 내장된 항체와 결합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게 하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이용한 제품으로, 결과 확인 방식이 임신진단키트와 비슷하다. HANMI COVID-19 Quick TEST는 간편한 사용법과,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성 등 장점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감염 의심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진단에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ANMI COVID-19 Quick TEST를 이용한 검사는 관련 법에 따라 의료인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일반인이 사서 쓸 수는 없다. 이 키트를 사용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보건당국이 진행하는 PCR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이용해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Hanmi COVID-19 Quick TEST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극복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도 출시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1:04:5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화약품, 뿌리는 비염 치료제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 출시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는 코감기(급성비염)와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나잘스프레이는 비강 내에 약물이 직접 분사되는 투여방식으로 약제가 높은 농도를 유지할 수 있고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성분인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비충혈제거제로 신속히 비강을 확대하며 코막힘 개선 효과를 최대 12시간까지 유지해준다. 또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의 항히스타민 작용이 재채기와 콧물 등 증상을 완화해준다. 첨가제로 피톤치드 향이 들어있으며 습윤성을 높여주는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비충혈제거제인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으로 인한 콧 속 건조함을 개선해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특히 비염이나 코감기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스프레이형 비염 치료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콧 속 건조함과 용기 사용에 대한 불편함 등을 보완한 제품이다. 코막힘, 콧물 등의 답답한 증상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의 코마키텐 나잘스프레이는 20ml 용량이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용법은 7세 이상 소아 또는 성인에게 1 일 1~3 회, 1회 1번씩 분사하고자 하는 코의 반대측 손으로 제품을 잡고, 코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노즐을 넣은 후, 약물이 분무되도록 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8 10:56:17 이세경 기자
"약국에서 사는 일반의약품, 사용설명서 꼭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하기 전에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사용설명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의 외부포장이나 용기에는 효능·효과뿐만 아니라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경고 사항과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 정보 등이 요약돼 있다. 의약품을 사용할 때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가 없으면 사용기한이 지났는지 확인이 어렵고 용법·용량 등 허가사항과 다르게 복용할 수 있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 외부포장·용기는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으로 구분된다. '주표시면'은 소비자가 의약품을 구매할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부분으로 '일반의약품' 표시와 함께 제품명, 용량, 개수 등이 기재되어 있다. '정보표시면'은 의약품 사용·취급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표시한 부분으로 성분명, 함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취급 시 주의사항, 저장방법, 사용기한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이밖에 중요한 이상 반응이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고문'으로 표시된다. 또 의약품 외부포장, 용기에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연·월·일)이 표시되어 있으며,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의약품 구성성분 중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성분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도 포함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사용 전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허가된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에 따라 사용해야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의약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7 13:47:40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엿새째 500명대..5인 이상 집합금지 2주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한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400명대로 내려왔다.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뚜렷해졌지만, 정부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73명, 서울 142명, 인천 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350명이 발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98.57명으로, 지난해 12월5일(487.7명) 이후 43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수도권 일주일 발생 확진자 수도 333.57명으로 8일째 200~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2주 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을 결정했다.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큰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남아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의 거리 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단계 하향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단계 기준인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을 제외하고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하는 등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또 설 연휴를 포함해 2월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17 13:43:0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