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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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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대웅제약과 자가줄기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 협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오른쪽)와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가 자가줄기세포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시지바이오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사업영역을 강화한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과 자가줄기세포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치료제를 대웅제약 줄기세포제조소에 CDMO하는 방안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MOU를 통해 제조소를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글로벌 규정에 맞춘 생산시설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3요소인 세포, 지지체, 성장인자의 바이오 융복합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생의료 전문기업이다. 자가지방에서 유래된 세포들을 전자동으로 분리해내는 셀유닛(Cellunit)에 기반해 당뇨발, 척추, 흉터, 연골재생 등의 세포기반 임상연구를 수행하면서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탄탄히 쌓아왔다. 자가지방유래 세포기반 치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세포치료제 개발팀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임상연구, 품목허가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최근에 발효된 첨단재생바이오법 하에서 자가줄기세포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시지바이오가 확보한 바이오 소재 기반 기술에 자가줄기세포치료제를 더해 국내외 어떤 기업도 제공하지 못한 강력한 인체조직 재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치료제 제조소를 구축하고 글로벌 CMO 및 CDMO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전세계 바이오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CDMO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3 10:48: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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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정, 몽골과 싱가포르 진출..아시아 시장 확대

한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케이캡정은 2015년 중국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하며 해외 판로를 꾸준히 넓혔다. 몽골과 싱가포르까지 더하면 케이캡정은 국내를 포함해 총 26개 국에서 활약한다. HK이노엔(inno.N)은 최근 몽골 및 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몽골, 싱가포르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정이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25개 국으로 늘어났다. 현재 케이캡정은 국내 외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남미 17개국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고,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6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케이캡정은 지난 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약물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외처방실적을 기준으로 2019년 한 해에만 26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안착했다. HK이노엔은 국산 신약 케이캡정의 국내외 경쟁력을 한껏 키우기 위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 4개의 적응증(사용범위)외에도 기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임상을 벌이고 있다. 경쟁 약물 대비 특장점을 발굴하기 위한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케이캡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3 10:37:48 이세경 기자
"일기로 암 극복" 이대여성암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참가자 모임

이대여성암병원은 암 환자 및 가족이 일기 쓰기 활동을 통해 공감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한 달 간이다.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젝트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지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 환자나 가족이 4주 간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세줄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일 일기를 작성하는 참가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응원 상품이 제공되고, 다른 참가자의 일기도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일기와 사진은 향후 책이나 작품으로 엮여 병원 및 온라인에 전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위축된 요즘, 언택트로 실시되는 '고잉 온 다이어리' 프로젝트를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이 정서적 교류를 이어나간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여성암병원은 국내 종합전문요양 병원 최초로 설립된 여성암 전문 병원으로서 진단 후 1주일 내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유방암, 부인종양, 갑상선암 등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치료만큼이나 암 환자의 피폐해진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이유회(유방암 환우회), 난초회(부인암 환우회) 등 다양한 모임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응원하고 있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통해 암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3 10:35: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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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논의 본격화..3차 유행 시작됐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 이상 발생하면서 '3차 유행' 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클럽 등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음식점은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부터 세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이후 5일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서울 119명, 경기 74명 등 수도권에서 219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앞서 경험한 2.5단계와 비슷한 수준의 제한이 이뤄진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 주점 등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과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의 경우 9시에 문을 닫으며, 그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경우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 활동은 물론, 집회·시위,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또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스포츠경기 관중 인원은 10%까지만 허용된다. 학교 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고등학교는 2/3)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2 15:3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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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연내 나온다..전세계 속도경쟁 불붙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치료제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제약사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앞다퉈 출시에 나서며 이례적인 속도 경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나온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REGN-COV2'가 현지시간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치료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며 알려졌다. REGN-COV2는 앞으로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여 통원 치료가 가능한 12세 이상 환자들에게 투약될 예정이다. FDA는 REGN-COV2의 사용이 외래환자 입원을 줄이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NA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출시도 임박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12월 승인을 받아 연말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모더나 역시 곧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지난 16일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의 백신 효과가 94.5%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오는 12월 둘째 주 열리는 FDA 자문회의에서 긴급사용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출시 속도 경쟁 과열 다국적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들도 연내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백신 후보 물질은 몇 주 안에 임상3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연내 백신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임상3상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사노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 역시 미국에서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국내 공급이 원활할 수 있다는 기대도 모인다. 국내에선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만이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CT-P59'에 대한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할 경우, 연내 긴급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반면, 국내 백신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문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신청을 한 상태다. 이들은 연내 임상 1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내년 하반기 토종 백신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2 13:59:14 이세경 기자
[기자수첩]빛 바랜 K-방역

미국 시민권자인 지인 A씨는 내년 초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서울에만 머물던 이 가족이 미국행을 결정한 것은 다름 아닌 '백신' 때문이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벌써 승인 단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까지 속도를 내며 연내 백신 접종이 가시화 됐다. 토종 한국인은 그저 부러울 뿐이다. 코로나19 종식 희망으로 가득찬 그들의 연말이, 우리에게는 말 그대로 '남의 나라 일'이니 말이다. 1년 안에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막대한 자금과 수십년의 경험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력이나 규모 면에서 한참 부족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따라잡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백신 확보는 다른 얘기다. 이미 수억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을 선점한 미국, 유럽과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여전히 협상 진행 단계다. 외신들은 한국 정부가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할 때 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어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가 믿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K-방역이다. 국내에서도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지만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해외에 비해 우리 상황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모두가 지쳐간다. 확산 초기 활주로 봉쇄 없이 이만큼 버텨온 것은 밥벌이를 포기한 국민들과, 일상을 모두 쏟아부은 의료진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 출시가 임박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은 95%에 달한다. 다수의 부작용과 배송 문제를 극복해야 하겠지만 결국 이 상황을 끝낼 수 있는 건 백신 밖에 없다. 서두르지 않으면 한없이 뒤쳐진다. 독감 백신 사례에서 봤듯, 국내 백신 운송의 시행착오를 거칠 시간도 벌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던 K-방역은 백신 앞에서 순식간에 빛이 바랠 것이다. 일상을 되찾는 선진국을 바라보며 박탈감 마저 견뎌낼 인내심은 이제 없다.

2020-11-22 13:4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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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기남부 최초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왕준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이 20일 개소한 고압산소치료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일 경기남부 최초로 저산소증 환자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최대 10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다인용 고압산소챔버(치료공간이 있는 장비)와 1인용 챔버를 함께 갖춰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환자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인용과 1인용 챔버를 함께 갖춘 고압산소치료센터는 경기도 최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 한성우 진료부원장, 엄태진 행정부원장 등의 보직자들과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김태형 경기도의회 의원,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개소식과 함께 '2020년 제4회 대한고압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도 함께 개최됐다. 경기도는 2018년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계기로 경기도민들을 위해 고압산소챔버 도입을 위한 의료기관을 모집했다. 이 결과 경기남부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선정돼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달 고압산소챔버를 도입했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해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한다. 2기압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하게 되면, 일반 대기압 상태와 비교해 산소농도는 10배, 산소투과율은 3배 증가한다. 몸 곳곳으로 고농도 산소가 공급되고 신체조직 내 산소 부족으로 유발된 질환들이 개선되는 것이다.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있으며, 최근에는 감압병(잠수병), 화상, 버거씨병,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뇌농양, 난치성 골수염,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지하 2층에 위치하여 응급의료센터 내 엘리베이터를 통해 신속하게 환자들을 이송할 수 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다인용 챔버와 1인용 챔버를 함께 갖춰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환자 발생 시 분리된 치료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질환으로 인해 독립된 치료공간 제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압산소챔버에서 감염환자 또는 감염의심환자를 치료했을 경우 챔버를 완벽히 소독한 뒤에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인용 챔버와 1인용 챔버를 동시에 갖춘 이곳 센터에서는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함께 입실해 치료를 하고, 감염환자 및 감염의심환자는 1인용 챔버에서 치료할 수 있다. 왕순주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이곳 센터는 다인용과 1인용 고압산소챔버를 함께 갖춰 감염병 발생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긴급사고 발생 시 국가안전망으로 작동하며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수많은 중증응급환자와 재난환자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남부를 넘어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전국의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8년과 2019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중증상병 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이 2.58시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중증환자는 평균 2시간 30분이면 진료 및 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이송되거나 퇴원하는 것이다. 또 병원 인근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센터장인 왕순주 교수는 불산 및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에 즉시 개입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왕 센터장이 화학사고로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종사자 및 의료진들의 응급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제작한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국가 표준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0 15:21: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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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미니막스 정글, 모닝케어 '2020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동아제약은 미니막스 정글과 모닝케어가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미니막스 정글과 모닝케어는 외관, 기능, 소재 등을 바탕으로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본상을 받게 됐다. 미니막스 정글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동아제약의 경영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3R(Reduce, Reuse, Recycle) 콘셉트를 적용했다. 녹색인증을 받은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 분리수거가 쉽다. 토이백 형태로 제작돼 내용물을 섭취한 뒤에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성분 특징에 기반한 정글의 동물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해 어린이들이 미니막스 정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모닝케어는 개인마다 겪는 숙취가 다르며 숙취 유형에 따른 숙취 해소가 필요하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숙취 유형별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모닝케어는 이러한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숙취 유형에 세분화된 제품 특징에 따라 제품별 헤드라인과 컬러를 달리했으며, 숙취 증상을 각기 다르게 표현해 소비자들이 디자인을 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조준한 타겟에 빠르게 명중하는 총알을 모티브로 한 용기를 통해 소비자들의 숙취에 정확하고 빠르게 작용한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를 생각한 제품 개발과 디자인이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생각하고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0 12:11: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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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기술의 자부심"…한미약품, 4제 복합신약 내놨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한미약품의 우수한 제제기술이 4제 복합신약 허가로 이어졌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치료 성분 2가지와 이상지질혈증치료 성분 2가지를 결합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를 허가받았다. 2009년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3가지 성분 결합에 이어 4가지 성분의 복합신약 개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약품의 성분 결합은 단순하지 않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약물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제제기술을 십수년간 축적해 왔다. 각 성분마다 체내에서 흡수, 또는 약효를 발현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한 알의 정제 또는 캡슐에 담기 위해서는 최적의 혁신 제제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한미약품 김나영 상무(개발·허가 담당)는 "두 가지 이상 성분을 결합해 제조하는 복합제는 환자들이 복용해야 하는 약물 숫자를 줄여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며, 단일제 여러 개를 복용하는 것보다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한미약품은 십수년간 축적해 온 독창적 제제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복합신약을 선보이며 의약품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여러 개의 치료 성분을 한 알에 결합하는 복합신약은 새로운 의약품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실제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수젯'은 미국 MSD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2가지를 결합한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올해 3분기까지 727억원의 매출(유비스트 기준)을 달성, 올 한해 10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아모잘탄엑스큐를 포함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외에도 다양한 제제기술이 함축돼 있는 복합신약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나의 캡슐에 2종 이상 성분을 분리된 제형으로 담아내는 '폴리캡' 기술, 의약품 겉면을 여러 겹으로 코팅해 각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방출 시간을 조절하는 '다층코팅'도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이다. 폴리캡 기술이 적용된 복합신약으로는 골다공증 치료 성분과 비타민D를 합친 '라본디', 천식 동반 알레르기 비염 치료 복합제 '몬테리진'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 모두 연매출 100억원 대에 이르는 대형 품목으로 성장했다. 다층코팅 기술이 적용된 진통소염제 '낙소졸'은 정제 겉면을 6겹으로 코팅해 약이 위를 지날 때는 위 보호성분이 배출되고, 장을 지날 때는 진통성분이 나오게 설계됐다. 한미약품의 독보적 제제기술은 혁신신약 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 고유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는 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의 중심에 있는 핵심 기술이다.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변환할 수 있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오락솔은 미국 아테넥스사에 기술수출돼, 현재 임상을 끝내고 미국 시판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미약품은 면역항암 효과와 표적항암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플랫폼 기술 '팬텀바디'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4제 복합신약 허가는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업 확장이란 의미와 함께, 한국 제제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합신약 성공이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20 12:09:17 이세경 기자
화이자, 20일 코로나19 백신 긴급승인 신청..연내 접종 시작한다

미국 제약기업인 화이자가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번 주 미국에서 긴급사용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미국 정부의 백신 공급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르면 연내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 우구어 자힌은 18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오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힌 CEO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달 중순에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다음달 하반기에는 유럽연합(EU) 당국이 조건부로 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종전 발표치인 90%보다 크게 상향조정된 수치다. 특히 화이자는 코로나19 취약층으로, 가장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예방효과가 9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이르면 몇 주 내 승인을 받아 연내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이제 안전하고 고도로 효과가 뛰어난 2개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이 백신들이 몇 주 안에 FDA 승인을 받고 배포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월 말까지는 이 2개 백신 약 4000만회 투여분이 FDA의 승인을 기다리는 채 배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장 취약한 미국인 약 2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승인을 받은 지 24시간 이내에 배포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 공식적 최종 승인은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진 지 약 3개월 뒤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9 14:49: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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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亞 최초 '태아 알코올 증후군 예방 연구소' 개소

19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경영진과 김영주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장 등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김영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장 등 연구소 설립 후원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대목동병원이 19일 아시아 처음으로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를 열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은 임신부가 임신 중 음주를 해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알코올 사용장애(알코올중독) 환자는 2018년 1만7000여 명으로 연평균 1.6%포인트 늘어났다.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태아알코올증후군에 대한 위험도 상승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 연구는 전무한 상태다. '이대목동병원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는 임산부의 음주, 흡연, 약물 중독의 유해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과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개소식에 맞춰 연구소에서는 앤 스트라이스구스 박사가 1997년 발간한 연구 서적 '태아알코올증후군: 가정과 지역 사회를 위한 가이드'를 번역 출판했다. 앤 스트라이스 구스 박사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 분야 교수로서 1970년대 태아알코올증후군 병명을 처음 만들고 연구를 시작한 연구자다. 김영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장은 "인간의 힘으로는 알코올의 중독성을 이기기 쉽지 않지만, 태아알코올증후군 위험성이 대중에게 알려진다면 그래도 미래에 태어날 아이들의 위험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미국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63만 명 신생아에게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발생하고 있다. 또 임신 중 술을 마신 여성 13명 중 1명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진 자녀를 출산하고, 태아알코올증후군 환자의 평균 사망 나이는 34세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이처럼 임신한 여성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태아의 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바로 영향을 미쳐서 아기에게 다양한 안면기형, 정신지체, 중추 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중 음주에 대한 국내 연구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 최근 국립보건연구원 동물 실험 결과, 임신 전 음주는 태아 발달 저하 및 거대아 출산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고위험 음주 산모의 경우 거대아 출산 위험이 2.5배 증가했다. 김영주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임신한 여성의 태아가 알코올, 담배 등 부적절한 환경에 노출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고혈압, 당뇨, 대사질환 등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금주, 금연을 지켜야 한다"며 "태아 건강과 생명 수호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9 14:08: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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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창립 19주년 ”전 세계 호령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

[사진2]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휴젤 주식회사 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휴젤 주식회사 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휴젤이 19일 진행된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기업' 도약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대응하여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손지훈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올해 회사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과 장기근속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환경 속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서 지난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 중국 판매 허가를 중심으로 유럽 진출을 위한 BLA 제출 및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의 제임스 하트만 대표 선임까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빅3 진출을 위한 주요 성과들이 소개됐다. 타운홀 미팅 발표자이자, 19주년 축사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손지훈 대표는 "국내 최초, 전 세계 4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 거대 중화권 시장을 향한 출항 준비를 마쳤다"며 "중국 외에도 유럽, 미국 진출 역시 막바지 채비에 들어선 만큼,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은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글로벌 기업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오는 2025년 매출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휴젤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휴젤은 올해 ▲메디컬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피알포([PR]4)' 론칭 및 ▲리프팅실 전문 기업 제이월드 인수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기업 외형 확대에 주력했다. 손 대표는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확대부터, 기업 인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그 어느 때보다 큰 수확을 거둔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1조 매출 달성을 넘어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전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판매 허가 획득 및 국내 시장 내 자사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견고한 선도 자리 유지를 꼽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중국 공식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9 13:4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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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디자인 어워드서 장관상 수상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0 우수 디자인 상품선정 공모전'에서 브랜드 디자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 상품선정 공모전'은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상 이벤트로서, 주최측에서는 매년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 수상하고 정부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퓨어 조이' 를 주제로 기획·제작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이오의약품 패키지 등에 적용하여 동 공모전에 출품했으며2)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으로서'유니버셜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정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이영필 전무는 "바이오 제약 업(業)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 디자인을 통해 '힐링'을 메시지를 전파하며 환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경영대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 판매 회사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9 13:11: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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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수면 질 AI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 선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산학협력단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의 수면 산업 적용 활성화를 위한 수면다원검사 데이터 공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한림대산학협력단이 서울대학교병원 등 외부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12월 31일까지 수면 산업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만 건 이상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면다원검사 자동 판독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면 데이터가 인공지능 기술과 만나면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면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면 중 생체신호는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수면 질환인 수면무호흡증은 뇌에 산소가 부족해 자주 잠에서 깨게 되며, 각성상태로 인해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고혈압·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장애로 인해 산소고갈을 일으키는데,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산소와 영양이 공급돼야 하는 뇌와 심장에 치명적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한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뇌파·산소포화도·심전도·이상호흡·움직임 등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10여 종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각의 항목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보로 자동으로 해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정근 한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는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수면 중 생체신호로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 인공지능 모델이 완성된다면 개인별 수면 데이터로 발생 가능한 질환을 사전에 파악해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9 10:19: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