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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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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관절, 척추 변화는 노화 아닌 질환..세심히 살펴보세요

고령의 부모님이 호소하는 관절 통증과 변형을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힘찬병원에 따르면 노화가 나타나면 몸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며, 관절이나 척추의 변형도 나타난다. 질환이 원인이라면 병의 진행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ㅇ자' 무릎..말기 관절염 무릎이 점차 안쪽으로 휘어 이응(ㅇ)자가 되는 다리는 무릎의 통증과 휘어진 정도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노화가 진행되며 나타나는 다리 모양 변형은 짧은 기간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연골 손상을 유발한다"며 "고관절부터 무릎, 발목을 잇는 축만 바로잡아도 인공관절 수술을 늦출 수 있으니 무릎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당연한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에 주먹 하나 정도의 공간이 남을 정도로 무릎이 심하게 벌어졌다면 이미 관절염이 말기로 진행되고 통증도 심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인공관절 수술로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다리를 곧게 교정할 수 있다.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뼈의 최소 절삭 범위와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정밀한 계산값을 제공해 수술 오차를 줄일 수 있으며 무릎 주변 연부조직의 손상을 줄여 수술 후 통증 감소와 회복 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돼 고령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ㄱ자' 허리, 골밀도 확인해야 퇴행성 변화로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면 척추를 지탱해주는 허리 인대와 근력이 약해지면서 허리를 펴고 버티기가 어려워진다. 자연스럽게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데, 단순한 근력 약화의 경우 허리 근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다른 척추 질환으로 인해 허리가 굽어지는 경우다. 만약 걷다가 멈추기를 반복하고, 엉덩이와 다리가 저린 증상을 호소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수신경 주변의 인대와 관절이 노화로 인해 점차 탄력을 잃고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줄기 때문에 걸을 때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굽히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허리를 펴기가 어렵고 마비까지 올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밀도가 낮아진 골다공증 상태에서 가벼운 충격이나 낙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척추압박골절도 흔하다. 골절로 척추뼈가 주저앉아 허리가 굽어지는데 추가 골절의 위험이 높으므로 반복적인 골절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골절 정도가 경미하면 약물 치료와 침상 안정으로 호전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한 경우엔 척추 뼈에 가느다란 주사 바늘로 특수 골 시멘트를 주입해 상태를 복원하는 척추성형술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평소 부모님이 꾸준한 운동과 함께 칼슘, 비타민D을 충분히 섭취하며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ㅅ자'발가락..노년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흔히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는 젊은층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노년층의 무지외반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무지외반증 환자 수는 2015년 1만6326명에서 2019년 2만3240명으로 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외반증 전체 환자 수가 8%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크다. 노년층 환자 증가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라기보다 젊은 나이부터 나타난 발의 변형을 방치했다가 뒤늦게 통증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면서 아래 부위가 돌출된 상태로, 튀어나온 부분이 신발과 닿으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가락의 모양이 시옷(ㅅ)처럼 보이게 된다. 통증이 없다면 변형을 교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발가락 변형으로 인해 몸의 중심축이 변화한다면 무릎이나 골반, 척추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 통증으로 큰 신발을 신으면 걷다가 넘어지는 등 낙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통증을 참기보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지외반증은 통증의 정도나 휘어진 각도에 따라 보조기나 특수 신발 착용 등 보존적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뼈를 깎아 휘어진 각을 교정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01 13:37:17 이세경 기자
부모님 안전 위해 요양시설 비대면 추석 행사 잇달아

보건복지부와 요양시설 관련 협회는 추석특별방역기간을 맞아 시설에서 비접촉 방식으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동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보호자와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 간 비접촉 방식으로 안부확인 및 소통할 수 있는 생각(아이디어)를 발굴,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비접촉 방식 추석나기는 보호자가 시설에 있는 가족의 안부를 영상과 손편지를 통해 전달하고, 시설은 어르신들의 사진과 덕담 영상 등을 촬영해 보호자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국의 요양시설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어르신과 가족 간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와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동구 마이홈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 달 29일 '보름달 대잔치'를 통해 전통놀이 등 어르신들이 추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전북 전주에 위치한 늘푸른집에서는 영상편지 경연대회(콘테스트) '늘푸른집 가족 대잔치'를 통해 추석 안부를 전달했다. 마이홈노인전문요양원 송선옥 사무국장은 "그간 가족을 뵙지 못해 어르신들이 쓸쓸해하셨던 것도 사실"이라며 "오늘만큼은 많이 웃고 즐기시는 모습으로 가족분들도 염려를 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늘푸른집 배봉엽 사무국장은 "영상편지를 보신 어르신들이 매우 즐거워하셔서 덩달아 울컥한 마음이 들었고, 가족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곽숙영 노인정책관은 "요양시설의 면회가 금지됨에 따라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확인과 추석 덕담을 나누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비대면 방식을 통해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01 13:37:15 이세경 기자
강도태 복지부 2차관, 생활치료센터 현장 방문..노고 치하 격려

강도태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청·중앙2 생활치료센터(보은사회복무연수센터)를 방문해 센터를 둘러보고 환자 관리 및 치료 현황을 점검했다. 강 2차관은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석 명절임에도 휴일 없이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보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부터 총 22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평택 박애병원은 지난 3~4월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생활치료센터(대구은행연수원)의 협력병원으로 참여했고, 1일부터는 보은센터의 협력병원으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환자가 스마트폰의 앱(inPHR)을 통해 체온,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증상(기침, 인후통 등)을 등록해 현장 의료진에 실시간 전송하는 비대면진료를 시연했다. 정부는 체온 외 혈압, 당뇨,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생활치료센터 온라인 비대면 진료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3차 추경예산으로 30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이르면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지난 8월 55.1%에서 최근 9.8% 까지 낮아짐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총리 주재 중대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환자 발생추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의 적정 가동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센터 수를 조정·운영하고, 일시 종료하는 센터의 인력은 철수하되, 센터 기능의 필수 설비나 장비 등은 유지하여 재유행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강 2차관은 현장에서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추세이지만 추석 연휴 이후 환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입소 환자의 관리와 치료에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기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30 11:0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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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라이브 커머스서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 특별 방송

현대약품이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30분,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에서 유산균 제품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한정수량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 중 하나인 듀폰 다니스코의 우수한 특허기술로 개발한 유산균 14종과 국내외 5종의 유산균을 포함해 총 19종의 우수한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이다. 하루 2포로 1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진행자(그리퍼)인 '솔포터'가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섭취하며 소비자와 생생한 소통과 함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100포로 구성된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한정수량으로 500개, 가격은 약 20% 할인된 가격인 2만7000원에 선보인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장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과 면역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량을 섭취하였을 때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있는 유익균으로, 장 내 유해균의 억제와 배변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줘 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30 10:43: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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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는 펭수와 함께" 광동제약, 추석덕담 나누기 이벤트

광동제약은 추석을 맞아 펭수와 함께하는 비타500 이벤트를 제안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추석 인사를 나누고, 하루하루 의미를 찾아보는 형식의 언택트 행사다. 먼저 '추석에는 비타500' 이벤트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석 인사와 덕담, 따뜻한 마음을 온라인 상으로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리본, 쪽지, 포스트잍 등으로 인사나 덕담을 적어 비타500 제품에 붙인 뒤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시태그는 #추석에는 비타500 #카페인대신비타민C 등을 사용하면 되며 10월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직접 만나지 못하는 추석에 부담 없지만 깊은 마음을 주고받기 바라며 기획한 행사"라며 "비타500이 주는 건강함과 펭수의 매력을 통해 추석의 의미를 더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펭수의 일주일'이라는 행사는 월(월요병 극복하기), 화(화사한 하루 보내기) 등 요일별로 펭수가 보여주는 예시를 참고해 네티즌 각자에게 비타민C 충전이 필요한 요일을 댓글로 남기는 형식이다. 매일 새로운 의미를 찾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일주일을 보내자는 취지의 행사다. 10월 4일까지 광동제약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비타500 모델 펭수와 함께 다양한 언택트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비타펭수 사생대회 방구석 전시회, 펭수 생일 광고 이벤트, 수능 100일 수험생 응원, 비타펭수 팬아트 전시회, 비타500언택트 허그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사람들을 응원 중이다. 광동제약은 국내 대표 비타민C 음료인 '광동 비타500'을 2001년 선보인 후 '비타500 젤리', '비타500 로열폴리스' 등을 출시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 B군을 함유해 항산화 작용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분말 타입의 '비타500 데일리스틱'을 출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9 20:49: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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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4년 연속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금연클리닉은 가정의학과 금연 전문의 백유진·노혜미 교수가 환자 맞춤형 행동요법, 니코틴 대체 요법, 약물요법 등을 처방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금연치료는 금연 전문 의료진이 흡연자의 니코틴 중독 상태 및 금연의지 등을 파악하여 금연치료제와 금연보조제의 종류·효능·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운다. 특히 금연치료의 경과와 흡연 욕구 조절 및 금단현상 대체법 등으로 구성된 정기적인 금연 유지 상담을 12주 동안 진행하여 30~50%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백유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담배를 끊는 방식의 금연은 성공하기 힘들다"며 "금연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꾸준한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다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흡연자에게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을 고려할 때 금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금연하기 좋은시기"라고 말했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2016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 하는 금연치료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 대한금연학회 회장)를 운영하며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4박 5일 전문치료용 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금연 동기 강화교육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센터는 병원 환자뿐 아니라 경기 남부 지역주민의 금연에 대한 인식 재고 및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금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1대1 맞춤형 금연서비스 지원 및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온라인 금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9 20:47:05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에 이어 독감에도 효과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물시험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고, 전세계적으로도 '트윈데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진행되었다. 사망률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의 경우 사망률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어 대웅제약은 이번 동물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에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고, 2주간 임상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은 40%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를 투여한 경우에는 사망률이 0%로 확인됐다. 또한, 약물 투여 2일차에 임상증상 점수에서 대조군 대비 75%의 탁월한 개선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감염 후 7일차에 투여한 경우에도 대조군 40%,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 0%로 사망률이 낮음을 확인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경우 감염 후 최소 2일 이내에 투약이 권장되고 있는 만큼 이후에 투약한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WRX2003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 내에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산성환경을 중화시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DWRX2003은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치료시 단회 투여 만으로 2주 이상 약효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추후 단독요법뿐 아니라 난치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병용요법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전세계적인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는 전임상 결과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DWRX2003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뿐 아니라, 간단한 투여방법으로 감염내과 의료진에서의 니즈 또한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내에 임상1상을 완료하고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2, 3상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9 20:46:33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용 조성물 국내 특허 등록

GC녹십자웰빙이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천연물 건기식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의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용도 조성물'에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세라F'는지난 2019년 7월 식약처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그린세라F'가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주로 감염시킨 동물모델에서 항생제요법과 동등한 제균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그린세라F' 투여군의 위점막 내에서 위축성 변형 증가와 염증세포의 침윤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그린세라F'는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상복부 불편감, 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등의 복합적인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본 특허에 대한 PCT(국제출원) 절차를 지난 2019년 11월 마쳤으며, 2021년까지 원료수출 사업을 위해 개별국 특허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능성 원료에 대한 특허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은 전세계 인구의 약 50%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위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및 위암 등 소화기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1:08: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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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QR코드 전자처방전' 시행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에도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는 병원은 있었지만 특정 약국을 지정한 뒤 온라인으로 전자처방전을 보내 사전에 조제요청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약국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거나 환자가 조제요청을 해놓고 정작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노쇼(No Show)'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바꿔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의사로부터 약 처방을 받으면 환자보관용과 약국보관용 2장의 종이처방전이 발급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중 환자보관용 종이처방전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 등 모바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전자처방전으로 발급한다. 종이처방전은 모바일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과, 전자처방전 계약을 맺지 않은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발급된다. 그러나 전자처방전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별로도 종이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처방전은 병원, 약국, 환자, 공인전자문서센터만 암호화된 형태로 전자처방전을 보관하고 이외에는 환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정보보안이 이뤄진다. 또 약국에서는 기존에 사용 중인 바코드 리더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에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어 시스템 도입이 용이하다. 특히 환자가 모바일로 처방전을 받게 됨에 따라 약국 선택권이 보장된다. QR코드 전자처방전은 약국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현재 모든 약국은 약사법에 따라 2년간 처방전을 보관할 의무가 있다. 전자처방전이 적용되면 약국에서는 더이상 종이처방전 보관이 불필요하게 된다. 또한 처방전을 중복해서 사용하거나 허위처방전 및 위변조의 가능성도 사라지게 된다. 이성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은 "전자처방전이 자리 잡으면 2018년 기준 연간 5억건 이상 발급되는 종이처방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없앨 수 있게 돼 사회적비용 감소와 자원 절약 효과가 생긴다"며 "올해 말까지 QR코드 전자처방전을 화성지역 250여개 약국으로 확대하여 환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전국적으로 전자처방전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1:05:39 이세경 기자
JW중외제약 판권 보유한 신성빈혈치료제 日 신약허가 승인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과 판매 권리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T)'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들은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 활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부족을 호소한다"며 "신성빈혈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JTZ-951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산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임상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 허가와 판권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우수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JT는 윈스턴, 메비우스 등 유명 담배 브랜드를 130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는 세계적인 담배회사로 의약품 및 가공 식품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약 24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1:02:08 이세경 기자
월1회 주사로 탈모방지..대웅제약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

대웅제약이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지난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인벤티지랩은 지난 5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의 발굴 및 제형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경구 또는 정맥(IV)주사제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개월부터 3개월에 1회 주사로 대체하는 신규제형 의약품이다. 환자가 매일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안정적인 투약과 약물의 꾸준한 방출로 치료효과를 크게 높인다. 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의 남성형탈모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개발을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은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VL3002(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20년간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선두주자로서 개발 전문성과 영업망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이 분야의 혁신적인 신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공동개발 하기로 한 것은 매우 가치있는 성과"라며 "국내 1000만 탈모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0:59:0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