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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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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모든 사람에 투여 가능한 면역항암제 개발"

CAR-T라 불리는 면역항암제가 차세대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체 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붙인 CAR가 암세포를 찾아내고 살상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세포치료제다. 이 면역항암체료제 기본원리를 밝힌 연구자들은 지난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기도 했다. CAR-T는 획기적인 치료제였지만, 환자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돼 1회 치료비용이 5억원에 달한다. 또 암 환자마다 가진 면역세포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고가의 비용을 들인다고 해도 CAR-T 치료제의 품질 차이가 발생하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바이오벤처가 '보편적인' 세포치료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템셀(USC) 즉, '모든 사람에 공통적으로 이식이 가능한 줄기세포'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기술을 활용, 10조원에 달하는 CAR-T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권대기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 기초연구팀 팀장(사진)은 "USC 플랫폼 기술을 응용해 유니버셜 CAR-T를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에게 투여 가능하고, 가격은 기존 10% 수준으로 저렴하며,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이 뛰어난 급성B세포백혈병 타깃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USC가 주목받는 이유는 세포치료제의 상업화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세포치료제가 고가인 이유는 환자맞춤형 치료제 특성상 한명에게 투여하기 위해 많고 복잡한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며 "USC를 활용한 치료제는 1종의 세포를 대량으로 제작해 여러 사람에게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사용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인체 내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유전자인 'HLA'를 잘라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사라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제작한 유니버셜 iPSC에 CAR 유전자를 추가로 넣어주고 이러한 유니버셜 iPSC로 부터 T세포를 분화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모든 사람에 투여 가능한 유니버셜 CAR-T 치료제가 완성된다. 권 팀장은 "현재 3단계인 유니버셜 iPSC로부터 조혈모 세포 및 T세포로 분화하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3단계 연구를 마친 후에 임상등급 CAR-T를 제작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 이내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팀장은 "유니버셜 CAR-T는 희귀 난치성 의약품으로 패스트 트랙 심사를 통해 전체 개발 기간을 상당부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SC 플랫폼 CAR-T 치료제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후에는 혈액암보다 치료가 까다로운 폐암, 위암 등과 같은 고형암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기준,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는 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는 2028년 전세계 CAR-T 시장 규모는 무려 83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성도 크다. 권 팀장은 "혈액암 환자의 약 3분의1이 백혈병환자이고, 그 중 일부가 B세포에 문제가 생긴 환자임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는 매우 크다"며 "목표인 급성B세포백혈병 치료를 위한 유니버셜 CAR-T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전체 시장의 약 20%는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3:53: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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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국내 최초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올게인' 출시

GC녹십자는 미국 올게인과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올게인(Orgain)' 제품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게인'의 전 품목은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제품으로 까다롭게 엄선된 고함량의 식물성 단백질 원료가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운동 전 후의 근육 건강 관리는 물론, 양질의 영양 균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 인공 합성 첨가물, 알러지 유발 원료 및 유전자 변형 원료가 일절 포함되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오가닉 플랜트베이스 프로틴 파우더'와 '오가닉 밀 뉴트리션 파우더'이다. '오가닉 플랜트베이스 프로틴 파우더'는 운동시 근육 증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유기농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첨가된 '오가닉 밀 뉴트리션 파우더'는 바쁜 현대인의 한끼 식사 대용으로 부족함 없는 맛과 영양을 제공한다. 이인규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의사가 만든 프로틴으로 유명한 올게인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게인은 믿을 수 있는 성분에 맛까지 더하여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 제품"이라고 말했다. '올게인' 제품 시리즈는 GC녹십자 직영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일 1회 섭취량을 물, 두유, 아몬드밀크 등에 섞어 마시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3:4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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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투베로', 멕시코 발매..현지 높은 관심

지난 11일(한국시간) 한국과 멕시코에서 이원생중계로 '투베로 멕시코 발매 웹심포지움'이 진행되고 있다.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투베로(이상지질혈증복합제)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발매 웹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멕시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는 지난 2014년 '아라코(카나브 현지명)', 2016년 '디 아라코(카나브 플러스 현지명)', 2019년 '아라코 듀오(듀카브 현지명)'를 론칭한 데 이어 네 번째로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명)'를 발매했다. 아라코 프레(투베로 현지상품명)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과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특히 아라코 프레는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복합제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멕시코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발매 웹심포지엄에는 멕시코 현지 전문의들이 다수 참가해 새로운 카나브패밀리 '아라코 프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웹심포지움에서 진행을 맡은 스텐달의 이그나시오 콘데 메디컬 책임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율을 크게 낮춘다는 다수의 임상결과가 있다"며 "특히 탁월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이는 피마사르탄과 가장 널리 쓰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인 아라코 프레는 멕시코 내 심혈관계 질환 환자 및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최성원 전무는 "국내시장에서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임상적 효과가 확인된 아라코 프레는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복합제로서 처방의들의 치료옵션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치료효과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를 향상시켜 온 스텐달사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며 아라코 프레의 빠른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3:39: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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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프라잔' 국내 최초 P-CAB 주사제 임상1상 승인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개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기존 경구제 개발에 이어 주사제로 제형을 다양화한다. 주사제는 경구제에 비해 환자 선호도는 낮지만, 경구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하게 산 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주사제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펙수프라잔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하고,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여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투약을 시작하고, 내년 중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정제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위염에 대한 임상 3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의 제형 다양화로 경구 투여가 어려웠던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의 적응증 확대 및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펙수프라잔의 제품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3:34: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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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향..프랜차이즈 커피점, 음식점 정상영업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면서,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정상영업이 가능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산 대응을 위해 수도권에 유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2.5단계가 해제됨에 따라 14일 부터 수도권 지역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학원 등은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일반 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빙수 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허용됐다. 다만 이 업소들은 기존과 같이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밖에 2.5단계 하에서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다시 대면수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만 추석 연휴 등이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3 16:18: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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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노사 합의로 2020 임금 동결.."어려움 함께 극복"

에스티팜은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사 합의로 도출된 임금 동결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금협약식에는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과 민주노총 안산지부 부의장·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 동결은 에스티팜의 전년도 실적 악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사간 상생과 협력의 노력으로 합의해 도출한 만큼 노사 화합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에스티팜 노조는 올해 임금에 대한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했고, 회사는 노조에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 임금 동결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은 "현재의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상생하는 노사 문화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를 기회로 서로 화합하는 노사 문화의 기틀을 다져 회사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에스티팜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통해 근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조합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은 "급변하는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한 조합에 감사를 표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신뢰, 상생의 마음을 받들어 회사의 성장을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최근 신규 CDMO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월공장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 생산설비를 종전 대비 2배 증설하는 등 몇 년간의 부진을 벗어나 회사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1 11:30: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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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 “안전성 입증”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을 검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임상에서는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등에 대한 약동학(PK)을 시험했으며, 특히 코호트별 투약 최고 용량군에서 약물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CT-P5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CT-P5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안전한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성공적인 임상 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될 임상 2, 3상에 대한 조기 진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결과 및 동물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 2, 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임상 신청이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최대 12개 국가, 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해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을 연내 실시하는 등 총 3,000여 명 대상의 임상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시작으로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치료제의 국내 수요가 발생하면 바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미리 대량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며 "향후 진행하는 임상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올 연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최대한 빨리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1 11:26: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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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中 임상 3상 개시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뇌졸중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중국내 임상 3상을 주관하고 있는 북경 수도의과대학 탠탄병원 전경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뇌세포 보호신약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 시험을 중국에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넬로넴다즈 임상 시험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중국내 임상 3상은 헹디안 그룹 아펠로아제약 주관으로 중국 40개 대학병원에서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아주대병원 등 7개 대학 뇌졸중센터에서 209명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지난 6월 완료했으며 현재 안전성과 약효를 분석중이다. 과학기술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뇌졸중후 발생하는 뇌세포 손상의 주 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약물이다. 글루타메이트는 뇌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뇌졸중이 발생하면 과도한 양이 방출돼 신경세포의 사멸을 일으키고, 이로인해 뇌졸중 환자는 영구장애를 겪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뇌졸중 발병 환자에게 넬로넴다즈를 투여하면 뇌 손상을 줄여 뇌사및 뇌 기능 장애 등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중국에서의 임상 3상은 뇌졸중 발병후 8시간 이내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948명을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넬로넴다즈 총 6000mg을 5일에 걸쳐 뇌졸중 환자에게 투여한후 3개월후 환자의 장애, 사망, 출혈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약효를 검증한다. 앞서 뇌졸중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2상에서는 투여 용량과 상관없이 정신분열증 같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위약(플라시보)을 투여 받은 NIHSS(뇌졸중 척도) 등급 6 이상의 중등도 및 중증 뇌졸중 환자에서 14일, 30일, 90일 전후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비율이 13%, 16%, 26%였으나 넬로넴다즈 6000 mg을 투여 받은 코호트에서는 각각 25%, 34%, 44%로 늘어났다. NIHSS 등급 9 이상 뇌졸중 환자에서는 고용량 넬로넴다즈의 장애개선 약효가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 중국 임상을 주관하고 있는 북경 수도의과대학 탠탄병원은 이같은 임상 2상 결과를 지난 7월 중국 식약처에 제출했다. 넬로넴다즈는 지난 2017년 중국 정부의 '중대신약창제'과제로 선정됐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중국 뇌졸중 임상 2상시험에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이 검증되었고, 혈전용해제 투여를 받은 중등도 및 중증 뇌졸중환자에서 약효가 입증됐다"면서 "최근 중국 정부에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만큼 임상 3 상 연구가 순조롭고 진행돼 2~3년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0 15:4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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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미래의학 선도 위한 '한림대의료융합센터' 개소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의료원 의학기술 집약 발전을 위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운영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월 1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센터장은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이 맡는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4차산업혁명의 첨단 기술과 의학을 접목해 신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줄기세포, 재생의학,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로봇 및 미디어이다.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블록, 3D 골형 배양, 세포 유래 엑소좀 등에 대해 연구한다. 재생의학 쪽에서는 맞춤형 인공진피, 인공피부, 인공혈관, 인체조직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ICT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체내 이식형 바이오칩, 신경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및 미디어 분야에서는 절단환자를 위한 로봇손, 재활치료기, 재활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화상연구소와 외부 기업연구소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치료제품을 개발하고, 수준 높은 국가연구과제를 수주 및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진들의 특허 출원, 등록, 기술이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욱 센터장은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중심으로 5개 병원 의료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첨단의학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신의료기술을 통해 환자의 치료 및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0 14:14:29 이세경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병역대체 전문연구요원 채용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20년 신규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전문연구요원 1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병역지정업체는 병역법 제2조에 따라 석사학위 이상의 연구전담요원 5인 이상을 확보한 기관으로 연구기반 인프라, 연구성과 등이 우수한 곳을 병무청에서 선정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병역지정업체 선정에 따라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대상자(1명, 임상약학 석사)를 선발하여 병무청에 신고하고,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본부 피해구제조사팀에 편입시켰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국가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한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채용으로 국가 안전 분야에서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병역 의무가 있는 보건의료 분야 청년인력의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순영 원장은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는 데 계속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연구요원 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안전정보 수집·분석·평가 및 제공, 의약품안전사용(DUR)정보 개발, 의약품 부작용 인과관계 조사·규명,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운영 등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의약품이상사례보고시스템,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등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의약품 안전조치의 과학적 근거 등을 생산 제공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0 11:48: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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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박람회 참가

대웅제약이 10일 개최될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회사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비대면 진행된다. 대웅제약의 라이브 채용설명회는 9월 10일 오후 1시30분에 시작되며,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문화·인재상과 더불어 앞으로의 채용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인턴십과 경력직 채용을 통해 인재를 수시로 채용한다. 연간 수 차례에 걸쳐 전 부문 200여명 규모로 인턴십을 운영해 회사·직무에 잘 맞는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한편, 직무전문성을 갖춘 경력사원들에게도 채용의 문을 열어 신입·경력을 투트랙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 회사 담당자들이 나와 직무와 관련해서 구직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직무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틀차인 11일에는 대웅제약 임직원들도 패널로 출연한다.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대웅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일하기 좋은 회사 대상'을 수상하면서 기업문화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성장·자율·몰입·소통으로 대표되는 대웅제약의 기업문화 그리고 채용계획을 구직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0 11:43: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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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과 비타민의 만남"…한미약품, 제텐-씨 리뉴얼 출시

한미약품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 22.5mg을 함유한 활력 종합 비타민 영양제 '제텐-씨'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제텐-씨는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느끼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각종 비타민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 22.5mg과 비타민C 750mg이 고함량으로 함유됐다. 특히 보강된 아연은 세포 증식과 면역 기능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면역력 증강은 물론 항산화, 노화방지 및 전립선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텐-씨는 하루 한알 복용만으로도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1,B2,B3,E) 보충은 물론, 성인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인 아연(7~10mg)과 비타민C(100mg)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미약품은 현대인들의 복용 패턴과 주기 등을 고려해 기존 120정으로 포장돼 있던 제텐-씨를 2개월분(60정)으로 리뉴얼하고, 기존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텐-씨는 아연, 비타민(B1/C/E) 등 현대인들의 필수 영양성분을 균형감있게 함유한 종합 활력 영양제"라며 "감염병 유행 및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시기에 현대인들의 건강 지킴 영양제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텐-씨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약품 영업마케팅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0 11:38:40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미국, 유럽 이어 아시아 개발 본격화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아시아 임상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데 이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1상 그리고 3상 임상시험계획(CTA) 승인결과를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3상 임상시험계획서(CTN)를 제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각 국 임상시험계획 승인절차가 완료되면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 약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아시아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신 SK바이오팜 신약개발사업부장은 "미국,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아시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은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다.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기술수출 및 파트너십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 의약청(EMA)의 심사를 받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0 11:27: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