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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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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쾌적하고 안전하게 재탄생..감염병 특화 시설 갖춰

이대목동병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 태어났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병동개선 공사를 모두 마치고 7월 1일 오후 2시 '병동 리뉴얼 및 신규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교직원들에게 생중계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쾌적한 환경조성과 함께 감염위험 최소화, 환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리모델링이 완료된 병동은 4~8층과 11~12층이다. 별관동 3층에는 새롭게 35병상 규모의 38병동을 증설됐다. 특히 38병동의 경우 병동 전체가 음압유지가 가능해 응급상황 시 감염병 특화병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시설 기준 강화를 통해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은 물론,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국가 검진실을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층으로 확장 이전하는 등 환자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새 단장을 한 이대목동병원은 기준 병실 4인실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병실은 개인별 상두대(개인 수납장) 및 병실 내 화장실이 배치됐고, 환자 안전을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환자 안전과 보호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병실 슬라이딩 도어 손끼임 방지, 안전 스토핑 장치, 천정등 눈부심 방지 등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 하는 최상의 의료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새집증후군 해결을 위한 피톤치드향 연무 작업을 1차로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피톤치드 원액을 본드 처리된 바닥과 가구 등에 도포 처리 후 닦아내는 '냄새 지움' 작업을 통해 상쾌한 느낌의 병동이 완성됐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이대목동병원은 마음까지 리모델링하여 7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새롭게 단장한 이대목동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존경받는 병원, 교직원이 모두 하나의 꿈을 실현하는 병원,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이 실현되는 그런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2 13:53: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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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 정식 출시

대웅제약은 1일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은 지난 달 1일부터 22일까지 '올바른 양치힘'을 강조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와디즈에서 선공개됐다. 펀딩 금액은 1,000만원 이상 돌파돼 목표했던 금액의 1011%를 달성했다. 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으로, 대웅제약은 '칫솔의 핵심은 칫솔대로부터 올바르게 전해지는 양치힘'이라는 메시지로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파악하기 위해 와디즈에 선공개했다.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은 대웅제약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이 공동 개발해 특허 받은 칫솔이다. 칫솔대를 통해 치아와 잇몸으로 양치힘이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칫솔대에 주목해 설계됐다.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은 손에 잡히는 칫솔대가 육각 모양이어서 손목을 많이 꺾거나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적정 힘이 주어지고, 치의학에서 권장하는 일자형으로 양치힘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치의학에서는 치아에 들러붙은 프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지우개로 연필 자국을 지우는 정도의 힘(200~300g)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웅제약은 소비자가 구강 상태와 치아 크기에 따라 칫솔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 4가지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다면 치태와 치석제거에 효과적인 '안티프라그(작은헤드/일반헤드)'를, 치아와 잇몸이 약하다면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서 치아 사이를 꼼꼼하게 양치할 수 있는 '검케어(작은헤드/일반헤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칫솔헤드는 작은헤드와 일반헤드 중 치아 2개를 덮을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블루인디케이터모가 칫솔모에 적용되어 있어 파란색이 줄어드는 것으로 칫솔 교체시기를 알 수 있으며, 세균을 99.9% 억제하는 항균모가 적용돼 보다 더 칫솔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연선 대웅제약 덴티가드랩 PM은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은 와디즈에서 선공개돼 많은 서포터에게 '양치힘'에 대한 공감을 얻은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이 공동 개발한 치약과 칫솔로 소비자의 구강 건강을 지키고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5:26:52 이세경 기자
GC녹십자랩셀, 세포 동결보존 관련 조성물 日 특허 취득

GC녹십자랩셀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세포의 동결보존용 배지 조성물과 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자사의 NK(자연살해) 세포 치료제의 해동 전후 과정에서 세포 동일성과 생존율을 확보해 장기간 안정적인 동결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로, 고순도 배양이 어렵고 활성시간이 짧아 동결보존과 대량생산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세포를 이용해 의약품을 생산하는 경우 동결 보존 과정에서 세포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며 세포 기능 등에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NK세포는 동결과 해동에 취약해 일반적인 동결 방법으로는 기능이 잘 유지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동결보존과 함께 대량생산 기술까지 국내외 특허를 잇달아 보유하게 됨으로써 환자가 투여를 원하는 시점에 NK세포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본인의 NK세포만 치료제 원료로 쓸 수 있는 자가(Auto) 방식과 달리 타인의 NK세포를 원료로 쓸 수 있는 타가(Allogenic) 방식이어서 상용화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에서 NK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의 특허 자산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5:18: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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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차세대 알레르기 질환치료제 개발에 1조4000억원 투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왼쪽)가 1일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 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차세대 알레르기 질환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1일 알레르기 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GI-301 융합단백질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억원을 포함,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일본 제외) GI-301에 대한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획득했으며, GI-301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 시 생성되는 면역글로불린 E(IgE)가 비만세포 또는 호염구와 결합하면서 히스타민 등을 분비하며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GI-301은 이중융합단백질신약으로 현재 연매출 4조를 기록하고 있는 IgE 항체 의약품 졸레어 대비 월등히 우수한 IgE 억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전임상 원숭이 실험에서도 확인했다. 또 GI-301은 기존 IgE 항체기반 의약품의 대표 부작용인 아낙필락시스 쇼크(중증 과민성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FcγR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졸레어나 개발중인 여러 항-IgE 항체 신약들이 혈중 IgE가 특히 더 높게 나타나는 아토피 환자의 임상에서 약효 입증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약물대비 높은 IgE 억제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는 GI-301가 아토피, 만성염증 등의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천식,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음식물 알레르기의 4가지 핵심 질환을 모두 표적으로 삼는 차세대 알레르기 치료제를 개발하여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모든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4:0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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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인당 치료비 280만원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 중증환자에 우선 투여되며, 렘데시비르 치료비용은 일인당 28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 렘데시비르 우선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에 투여된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투약을 받으려면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약기간은 5일(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체 투약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 이번 계약의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질본은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길리어드 다니엘 오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한을 통해, 렘데시비르의 약가를 바이알 당 390달러(한화 약 47만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환자 대다수가 5일간 6 바이알의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것을 고려하면 환자 당 약 2340 달러(한화 약 281만원)의 치료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오데이 CEO는 "국가 별로 별도의 약가협상이 필요하지 않도록 렘데시비르의 약가를 가장 구매력이 약한 선진국들도 부담할 수 있을 정도로 낮춰 책정했다"며 "렘데시비르의 효능과 안전성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한 협력과 함께 렘데시비르의 공급량을 확대했으며, 6월 말까지 렘데시비르 전량을 기부해 왔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렘데시비르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3:48: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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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텐텐', 성장발육 도움주는 어린이 영양제로 주목

한미약품의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받고 있다. 텐텐은 비타민(A, B1, B2, B6, C, D, E)과 칼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 Q10을 함유해 성장기 체내 에너지 생산 촉진 작용으로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또 자일리톨이 첨가돼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기존 텐텐에 홍삼 성분을 더한 텐텐G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텐텐G에 함유된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간에 도움을 준다. 텐텐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육체 피로시, 수유기, 노년기, 병중·병후 체력 저하시에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텐텐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만 8세 미만의 경우 하루 2번, 1회 1정씩, 만 8세 이상의 경우 하루 2번, 1회 2정씩 복용하면 된다. 텐텐은 츄정 타입으로 입안에서 녹이거나 씹어서 간편하게 복용이 복용이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뜨거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텐텐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텐텐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탄탄한 신뢰를 통해 더욱 더 사랑 받는 제품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0:51: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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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MSD 통해 멕시코 진출

한미약품 '로수젯'이 MSD를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으로,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복합신약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MSD가 멕시코 의약당국으로부터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MSD는 2016년 로수젯의 23개국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한미약품과 MSD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번째다. 양사는 2009년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MSD의 로수젯 허가를 비롯해 주력 품목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산도즈를 통해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제 구구를 일본에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멕시코 실라네스와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내년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은 우수한 제품력과 많은 임상례를 기반으로 국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로수젯을 비롯해 한미의 우수 제제기술이 함축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0:50: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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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초 패혈증 진단기술 日 특허 등록

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와 미국에 이어 세번째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인터루킨-6(IL-6)보다 패혈증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사망률 예측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국제감염질환저널 최신호에 등재됐다. 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과 함께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 5월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유럽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학술적 근거를 통해 주요 선진 시장에서 WRS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WRS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 규모는 2019년 4억 2900만 달러에서 연평균 8.5% 성장해 2025년 7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1 10:44:54 이세경 기자
[기자수첩]토종 보톡스 신화의 몰락

토종 보톡스 신화가 허무하게 무너졌다. 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미국 앨러간의 원조 '보톡스'가 주름잡던 국내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첫 국산 보톡스였다. 가격은 30% 저렴했지만 효과는 좋았던 토종 보톡스는 단숨에 원조를 누르고 국내 시장 1위로 올라섰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4위를 점했다. 이런 메디톡신이 14년 만에 퇴출 위기에 놓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메디톡신 3개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이제와보니, 모든 것은 '원조' 논쟁 때문이었다. 메디톡신 퇴출의 원인이 된 검찰 조사는, 대웅제약으로 이직한 메디톡스 전 직원의 공익 신고로 시작됐다. 지난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균주의 '원조'를 둘러싼 전쟁을 한창 벌이던 때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싸움을 먼저 건 쪽은 메디톡스였다. 지난 2016년,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를 훔쳐 '나보타'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메디톡스는 2017년 대웅제약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에는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ITC 소송의 결과는 다음 주 나올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쟁사 진출을 막겠다고 앨러간과 손을 잡은건, 결과를 떠나 비난받을 행위였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송과 불법행위 논란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그 피해는 후발주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측은 여전히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식약처가 약사법 위반이라고 본 기간의 제품은 이미 모두 팔리고 없다는게 회사측 주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도 메디톡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면서 허가 취소를 결정한건 과한 처사"라고 했다. 메디톡스는 현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 청구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한때 '신화'였던 1등 주자의 퇴장은 결과보단 과정이 더 씁쓸하다.

2020-06-30 15:01: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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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빅3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1조원 유럽 진출 채비

휴젤이 글로벌 보톡리눔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으로 발을 넓혀가고 있다. 휴젤은 30일 약 1조원 규모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지난해 1월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함께 폴란드, 독일 임상 3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허가 신청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진행, 29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 제출을 마쳤다. 신청서 제출 후 허가까지 약 1년 여가 소요되는 만큼, 내년 중순께 유럽 판매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미국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휴젤은 판매 허가 획득 후 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오스트리아 소재 제약사 크로마와 파트너십을 체결, 크로마가 유럽 시장 내 '레티보(유럽 수출명)'의 유통을 담당한다. 크로마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40년 이상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갖췄다. 휴젤은 크로마의 대표 제품 '세이파 필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오는 2025년까지 유럽 시장 점유율 10~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휴젤은 최근 미국 현지 자회사에 제임스 하트만 신임 대표를 영입하고 미국 진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휴젤 아메리카'는 휴젤이 지분 70%를 보유한 자회사로, 미국,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내 휴젤 제품에 대한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직접 운영한다. 휴젤은 올해 연말 경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BLA)를 신청해 내년 말께 정식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진출도 임박했다. 휴젤은 지난 4월9일 이미 중국 허가 심사를 마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측은 이르면 7월 중국 허가를 받고, 하반기 중국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유럽은 중국, 미국과 더불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이끄는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이번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은 휴젤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순께 허가를 앞두고 있는 중국 시장과, 올해 연말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통해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30 11:55: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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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대 이선희 교수, 올해 '의사평론가상' 수상

이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29일 열린 '제43회 의·약사평론가' 시상식에서 2020년도 의사평론가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선희 교수는 의료계의 전문가로서 뛰어난 소통역량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어 소통하며,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전문가적 식견과 비평 역량으로 의료 정책을 논평하고 제언함으로서,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복지부, 국무총리실, 인사혁신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자문에 참여해왔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 등 관련된 공직을 맡아 정책실무를 겸비하였다. 또한 의료경영 분야에서도 꾸준히 연구하여 환자행동과 소비자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마케팅과 의료경영 실증연구들을 발표하였고 여성 최초로 한국병원경영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의·약사평론가상'은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사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30 11:19: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