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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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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보습력과 치료 효과 높인 코 보습제 '비사진'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은 코 보습제 '비사진'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사진은 건조한 비점막 손상의 치료보조제로, 코 속의 건조함을 해결하고 코 점막을 치료해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제품명은 '코에 모래를 막는다'는 뜻으로 건조한 코점막 손상의 치료를 보조하여 모래, 황사, 먼지로부터 코를 보호해 준다는 의미다. 비사진은 염증 치료와 점막 재생 작용을 하는 비타민 성분인 덱스판테놀, 상처 치유와 보습 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 나트륨, 천연 유래 물질로 항균?항염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유칼리투스 오일로 이뤄졌다. 또 제제 기술을 통해 강한 점성을 부여, 흘러내림을 방지함으로써 비강 내 장시간 머물며 보습 및 상처치유 효과를 유지해준다. 스테로이드를 첨가하지 않아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다. 이번에 리뉴얼한 비사진은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의 함량을 5배 강화하여 염증 치료와 점막 재생 효과를 높였다. 용량도 기존 14ml에서 30ml로 2배 이상 늘려 경제성을 높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사진은 기존 제품보다 주성분을 보강하여 보습력과 손상된 코 점막 치료 효과를 높였다"며 "휴대하기도 편해 황사가 잦은 봄철, 코 속이 건조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8 10:55: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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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400여명 대규모 채용..코로나19 구직난 해결 나선다

씨젠이 올해 채용 규모를 18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40여 명의 전문인력 채용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청년 실직과 특히 바이오 인력들의 구직난 해결을 위해 채용 규모를 18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17명이었던 씨젠 임직원 수는 올해 연말 500여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단기 계약직 220명도 추가 채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서도 신규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회사로서 그 소임을 다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씨젠은 이번 채용에서 생명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IT, 소프트웨어(SW), 기계공학, 수학자, 산업공학 등의 인력도 공격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전통적 바이오 기업이 아닌 최첨단 분자진단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명성과 차별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미 차별화되어 있는 시약뿐만 아니라 장비, 분석 SW, 생산 자동화 등 미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정부의 일자리 위기 돌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정규직과 함께 생산을 위한 단기 계약직 220명을 추가 채용한다. 임금은 최저시급이 아닌 정규직 수준의 파격적인 지급을 하기로 했다. 회사는 급증하는 물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채용된 청년들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이고 젊은이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이번 대규모 채용으로 향후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른 필요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인력들의 꾸준한 교육과 육성을 통해 회사의 명확한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하고 회사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8 10:04:34 이세경 기자
복지부, K-바이오 해외진출 지원 위한 1000억원 신규 펀드 조성

정부가 K-바이오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800억 원을 출자해 총 43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K-BIO 신성장 펀드 제 6호'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가 회수한 투자자금(150억원)과 수출입은행의 출자금(250억원)을 초기 자금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들은 8년간 운용됨에 따라 아직까지 청산을 완료한 바이오헬스 펀드는 없으나 현재까지 510억원의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조성·운영하고 있는 5개 펀드를 'K-BIO 신성장 펀드 제 6호'로 통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를 낼 계획이며, 6월 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빠르면 9월이나 늦어도 올해 안으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지부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K-BIO 신성장 펀드 6호'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15:58: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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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 신설

동아제약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사협의기구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위원회는 동아제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매출과 이익 같은 재무적 가치의 추구뿐만 아니라 ESG(친환경,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신설됐다. 위원회는 동아제약 대표이사인 최호진 사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위원장과 10명의 정위원, 16명의 소위원, ▲공정·준법 ▲부패방지 ▲인권·노동 ▲정보보호 ▲산업안전 ▲환경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8개의 실행분과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수립과 의사결정, 추진 현황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감독을 담당하며, 각 실행분과는 지배구조, 사회, 이해관계자, 소비자, 임직원 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 이행의 미션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에 집중 할 것이다. 또한 인권분야에서는 인권 리스크 파악 및 차별 금지, 고충 처리, 근로의 권리 보장에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 또한 과거의 의례적 봉사로 진행하던 것은 지양하고, 환경과 지역사회 기여 등 뚜렷한 목표를 갖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과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사회적가치위원회를 통해 지배구조, 환경, 인권 등으로 보다 폭넓게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15:21:45 이세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후속 파이프라인 미국내 첫 환자 투여 개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로 얼룩진 국내 시장을 떠나 미국 시장에서 다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성분변경 논란으로 국내에서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임상3상이 다시 시작된데 이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후속 파이프라인도 임상을 시작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모양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신약(KLS-2031)의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의 KLS-2031은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 신경근병 통증에 대한 전세계 첫번쨰 신약후보 물질로,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지정받아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2개의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되며, 2023년까지 임상 2a상을 마칠 예정이다. 임상 진행 대상자는 18명으로, 1회 투여 이후 추적관찰 기간을 포함하여 총 24개월간 시험을 진행하여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4월 중 첫 환자 투여 후 두 번째 환자 투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신경병증성 통증질환의 주된 치료제는 근원적 치료나 지속적인 효과가 불가능한 진통제 계열이다. KLS-2031은 자체 특허를 가진 세개의 유전자 조합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기존의 신경병증성 통증질환 치료제보다 오래 지속되는 진통 효과와 근원적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박문희는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신약인 만큼 근원적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로 만들어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성분 논란으로 개발이 중단됐던, 계열사인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역시 미국 임상3상이 현재 11개월 만에 재개된 상태다. 국내에선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가 취소되고, 제조사인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미국 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신약에 대한 승인이 이어지면서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려했던 계획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임상3상 연기로 신약개발 일정이 예정보다는 늦어지겠지만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을 차질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15:15: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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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 보건복지부 이종장기 개발 신규과제 최종 선정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제1차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신규지원 대상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제넨바이오가 주관하게 될 사업과제는 '이종장기 이식 임상적용 가능성 검증'이다. 과제는 정부출연금 82억5000만원 규모로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이종장기를 위한 형질전환돼지 개발 ▲무균양산 시스템 구축 ▲임상 적용 등 신장과 간을 포함한 고형장기 개발 및 이식에 대한 가능성 검증을 전반적으로 주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이종장기 개발 연구는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이 15년 간 주도해온 보건복지부 산하 과제가 가장 대표적이었다. 사업단은 연구기간 동안 이종이식의 첫 단계로 불리는 이종 각막과 췌도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7월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의 박정규 사업단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사업단 연구진을 대거 영입하면서, 국내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을 승계 진행하는 협력구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보건복지부 신규과제는 돼지의 신장과 간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인체 임상의 가능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조직 분야인 각막은 혈관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면역거부반응이 적고, 췌도는 세포 단위로 이식되는 반면, 고형장기는 상대적으로 이식 위험성이 높아 이종장기 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연구로 알려져 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제넨바이오는 형질전환된 미니돼지의 이종장기를 영장류에 이식해 생존율을 확인하는 이번 과제를 전체적으로 주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과제는 안전한 원료 생산 시스템과 임상 프로토콜을 구축해 실제 인간에게 이식 가능한 이종장기를 개발하게 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10:43: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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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뱃살 '확찐자' 중년여성 협심증, 심근경색 위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준환 교수(왼쪽)가 중년 여성을 진료하고 있다. 한달이 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찐자' 여성들의 협심증,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 증가 폭이 가장 큰 40대 중년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27일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 부정맥센터 조준환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85cm(33.5인치) 이상의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의 경우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이 55.5%로, 그렇지 않은 여성(41%)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흉통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55세 이상의 폐경 여성 659명을 대상으로 비만의 유형과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조사한 결과다. 비만은 내피세포 기능장애, 염증 및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해 관상동맥경화증 등을 유발하고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인 동시에 각종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년여성의 경우 복부비만으로 인한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돼,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중년여성의 경우 체중 관리를 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최근 SM C&C 플랫폼 '틸리언 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20~50대 남녀 4010명에게 체중 변화를 확인한 결과, 43%(1718명)가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체중이 늘었다는 응답은 여성(47%)이 남성(36%)보다 높았고, 특히 40대 여성 과반인 51%가 '체중이 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여성들의 허리둘레는 평균 84.7cm인 반면에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여성들의 평균 허리둘레는 82.4cm로 관상동맥질환의 있는 여성의 허리둘레가 더 컸다. 허리둘레가 큰 복부비만이나 배만 많이 나온 폐경기 중년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과 관상동맥질환의 연관성이 있으며 복부비만 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는 "폐경 후 여성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유병률과 허리둘레로 확인할 수 있는 복부 비만이 연관성이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활동량 감소로 인해 복부비만이 증가할 수 있는 중장년 여성의 경우, 복부 비만의 개선을 위해 식습관 조절과 평소 집에서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복부운동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10:3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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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생명공학연구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안지오랩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밝혔다. 안지오랩은 천연물의약품 'ALS-L1023'을이용한 코로나19 세포계 항바이러스 활성평가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안지오랩이 개발한 'ALS-L1023'은 레몬밤으로부터 두 단계 용매분획으로 제조한 혈관신생억제 효능의천연물의약품이다. 현재 습성황반변성(AMD)에 대해서는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및 삼출성중이염 치료제로 임상 2a상이 진행 중이다. 레몬밤은 여러 연구에서 단순포진바이러스,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독감바이러스 및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이 있음이 보고됐다. ALS-L1023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할것으로 예상돼 생명연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에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일 경우 바로 임상시험에 진입이 가능한 약물이다. 안지오랩 김민영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당사에서 개발중인 ALS-L1023의 코로나19에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활성평가결과우수한 효능이 확인될 경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09:49: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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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만성폐질환자, 흡연력 없어도 폐암 위험3배 높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그 자체로 폐암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에서 폐암 발병 이력이 없던 40세 이상 84세 이하 33만8548명을 평균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박혜윤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흉부' 최근호에 이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발표 후 뉴스위크 등 세계 유수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추적 관찰 중 확인된 폐암 발병 사례는 모두 1834건으로, COPD 환자의 폐암 발병 위험은 비COPD 환자에 비해 3.1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위험 요인인 흡연력을 따로 떼어놓고 봐도 마찬가지였다.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COPD가 폐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을 때, 같은 비흡연자인 경우라도 COPD 환자의 폐암 발병 위험이 2.67배 높았다. COPD가 폐암의 주요 발병 인자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특히 많게는 COPD 환자 3분의 1 이상이 비흡연자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도 COPD 환자를 폐암 검진 대상자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 가려내기 위한 추가 연구 필요성이 강조됐다. 현재는 만 54세부터 74세 사이면서 30갑년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검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COPD로 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폐암까지 겹치면 치료에 여러 제약이 뒤따르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조기 검진을 통해 폐암을 발견할 수 있으면 COPD 폐암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09:41:57 이세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양병원 종합 검진 체계 일원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를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로 통합해 종합 검진 체계를 일원화 해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양 병원 체제하에서 분리해 운영하던 건강검진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제공하는 종합 건강 검진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2019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로 검진 역량을 집중해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송혜경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장은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건강관리 동반자로써 사랑받아왔던 이대목동병원의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검진 시스템의 노하우와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의 첨단 정밀 의료장비와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 환경 서비스가 합쳐져 보다 격조 높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는 검진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최신 검사 장비 및 의료시설은 물론 풍부한 경험의 전문 의료진이 정확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09:38: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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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안질환 유전 요인 검사'안질환 리스크 스크린' 출시

GC녹십자지놈은 안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 요인을 검사하는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은 GC녹십자지놈이 지난 2018년부터 차례로 선보인 암, 뇌졸중, 고지혈증 유전 요인 검사에 이은 신규 안질환 유전 요인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개방각), 쇼그렌 증후군, 포도막염,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산탄 맥락망막병증 등 6종의 안질환 관련 유전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안과 검진 검사들이 현재 질환의 발생 유무만을 확인하는 반면,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은 혈액 채취 한번으로 질환이 발생하기 전 유전 요인을 확인해 질환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안질환의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고 유전성 안질환은 난치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검사는 수검자에게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함으로써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시력 유지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 질환과의 연관성이 높은 유전 요인만을 확인 및 분석하기 때문에 임상적 의의가 높다. 이번 검사는 라식 및 라섹과 같은 안과 수술 전 가장 많이 시행하는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검사를 포함해 총 6종의 안질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검사하고 이에 맞는 안구 건강 관련 생활습관과 식이, 질환 관련 가이드라인까지 제공한다.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은 연 12만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GC녹십자지놈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검사로, 모든 검사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설창안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2019년 기준 안질환 환자 수가 5년 전 대비 38% 증가했을 정도로 매해 안질환이 늘어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치료율도 저조한 편"이라며 "이번 '안질환 리스크 스크린' 검사를 통해 대표적인 안질환들의 위험도를 상승시키는 유전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체계적인 안구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7 09:36:19 이세경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백신주권 확보와 콘트롤 타워 절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 주권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진단이 나왔다. 정부는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산업 지휘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콘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약바이오산업을 진단하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냈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백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비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원인은 정부 정책과 기업의 연구개발(R&D) 방향의 부조화다. 이경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팀 프로젝트리더(PL)는 "백신은 개발 기간, 열악한 임상 환경, 미래 신종 감 염병에 대한 불확실한 시장 등 불안 요소 로 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출생인구 감소로 인한 시장축소,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등의 요인은 기업에 적자누적→기술 개발 투자 여력 상실→글로벌 경쟁력 미흡→국가 신·변종 감염병 대응 능력 상실의 악순환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 PL은 "발생가능한 감염병에 대해 정부 주도의 펀드를 만들어 백신을 공동 개발하해야 한다"며 개발 성공 후에는 가치를 보전하는 한편, 백신을 비축하는 방안을 고민해 감염병 대유행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바이오헬스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 융합이 필요한 만큼, 국가의 단일 콘트롤 타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시영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우리의 바이오헬스 국가 연구-산업화 지휘체 계는 분산되어 있고 전 세계와 경쟁하기 위한 고급 정보도, 관리 인력과 예산도 산재되어 있다"며 "국가사회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세 계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된 기획 기능을 갖기가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국가, 투자자,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의 중장기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역할이 필요하며, 국가와 함께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보건의료 연구개발 및 산업화 에 있어서는 국가의 단일 콘트롤 타워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선택 ▲제약바이오 육성과 민·관의 역할 ▲제약바이오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산업 동향 및 이슈 ▲KPBMA 플라자 등으로 구성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26 13:49:2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