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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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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글로벌 단독·병용 임상 순항

한미약품이 기존 전임상 연구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관해'를 입증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진전된 성과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 등 4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결합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치료제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된다. 한미약품의 HM16390은 이들과는 다른 새로운 개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우수한 항종양 효능과 안전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HM16390이 종양이 아닌 혈중에서만 조절 T세포(Treg)를 일시적·선택적으로 증가시켜 과도한 면역반응을 완화함으로써 전신 독성 반응을 줄이는 기전을 직접 규명했다. 다른 발표에서는 HM16390에서만 '종양 특이적 CD8+ T 세포(TST)'가 유의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활성화된 형태로 T 세포 표면에 PD-1을 발현하는 특징이 확인됐다. 안전성은 물론 항종양 효능에도 기여하는 근거를 입증해 차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HM16390을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서 단독 투여 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약물로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 단독 투여 및 키트루다 병용 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군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다양한 암종에서 폭넓은 치료 범위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만큼 유망한 면역항암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30 10:50: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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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 비대위 1차 회의..R&D 환경 악화, 실질적인 대안 찾아야

정부가 곧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을 촉구하는 산업계 비상대책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27 일 이른 아침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래관 4층 혁신홀에서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 ) 제1차 회의가 열렸다 . 이날 회의에는 비대위 공동 위원장을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협회 회장 ·김정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등 공동 부위원장 , 비대위 산하 기획정책위원회 김영주 위원장과 국민소통위원회 이재국 위원장, 협회와 회원사 임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선안이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토대로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계의 연구개발 투자 증대 등에 따른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골든 타임에 추가적인 약가 인하는 R&D와 제조 기반을 약화하고 , 고가의 수입의약품에 대한 의존도 증가 등 보건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비대위는 이에 따라 향후 정부에 제도 개편에 대한 합리적 의견을 전달하고 ,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적극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27 16:00: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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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가치' 집중한 신세계百 '더 쇼케이스'..VIP 소비 트렌드 바꿨다

신세계백화점의 VIP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The Showcase)'가 론칭 1년 만에 명품 소비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1~10월) '더 쇼케이스' 이용 고객의 평균 객단가는 약 2000만원으로, 동일 기간 명품 장르 객단가(300만원)의 7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측은 단순 구매를 넘어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VIP 시장의 중심축이 '브랜드 가치'에서 '경험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쇼케이스'는 론칭 후 1년간 약 5만명의 VIP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 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 중 약 75%가량이 구매를 희망하여 상담을 진행했다. 30~40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등 앱 사용에 친숙한 젊은 VIP층이 더 쇼케이스 콘텐츠 구매를 이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공개 이후 '더 쇼케이스'는 소개하는 콘텐츠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산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극소량 생산 한정판 위스키는 오픈 1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고숙성 위스키 구매 기회에 더해 현지 증류소 투어와 프라이빗 클래스를 결합한 '경험 패키지'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스포츠 콘텐츠 역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메이저 테니스 대회 '롤랑가로스'의 관람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남자 결승전의 경우 정원 10명에 신청자만 500명 이상이 몰려 무려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0.1%만 존재하는 희귀 컬러 다이아몬드 상담에서는 무려 1만명 이상이 문의했고, 대부분 맞춤 상담 후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신세계 백화점은 내년에는 카테고리를 확대해 ▲하이엔드 인테리어 큐레이션 ▲맞춤형 럭셔리 기프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쇼핑을 넘어 VIP의 삶 전반을 설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더 쇼케이스는 단순한 상품 판매 채널이 아니라, 신세계 VIP만을 위한 '맞춤형 경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남들과 똑같은 소비가 아닌 오직 신세계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통해 VIP 고객만이 느낄 수 있는 혜택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4:5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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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인공 심장 만든다...박찬흠 교수팀, 韓 우주 의학 첫발

우주에서도 지상과 마찬가지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우주 의학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우주 생물학 연구 탑재체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에 탑재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 바이오캐비넷은 무게 55kg, 크기 790×590×249mm로,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를 포함한 첨단 연구 탑재체다. 지구에서는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신속한 진료가 어렵고, 지구 귀환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우주 공간에서 생체조직을 신속히 제작하며 질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주 의료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무 수행 기간은 60일이며, 세포 상태와 연구 목적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박찬흠 교수는 발사 과정의 충격과 우주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세포를 배양하고 분화시키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고안했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 사용 권한이 없는 한국의 현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개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3D 프린터를 직접 제작했다. 탑재체에는 두 가지 바이오 모듈이 있다. 첫 번째 모듈은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 조직을 3D 프린팅하고, 세포가 스스로 수축하며 박동하는 과정을 관찰한다. 이 세포는 사람의 체세포에서 심장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것으로, 실제 심장 세포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재현할 수 있어 인체에 실제 활용 가능한 인공 심장 조직체다. 두 번째 모듈은 편도(Tonsil)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사용한다. 편도는 인체에서 대량으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조직으로, 면역 기능 및 줄기세포 생존력이 높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혈관 세포 분화가 가능하다. 바이오캐비넷은 향후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인공장기 제작 연구의 기초 자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주의 압력·온도·방사선 등 영향을 받은 바이오 환경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확보하며 우주 의생명 연구 분야에서 국가적 자산으로 평가받는 첫 사례가 됐다. 우주 연구는 지상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연구진이 주목하는 인류의 우주 생존과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분야다. 박찬흠 교수는 이번 바이오캐비넷 발사를 발판으로 우주 의생명공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2027년 발사 예정인 인공위성 기반 약물 스크린 플랫폼 '바이오렉스(BioRexs)'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지구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우주 궤도에서 배양하고, 새로 개발된 항암제의 미세중력과 우주 환경에서의 약물 효용성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찬흠 교수는 "우주 개발이 당장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CT·MRI·인터넷처럼 미래에 거대한 파급력을 지닌 기술을 낳는 '꿈을 먹고 사는 분야'"라며, "지속적인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 의생명공학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24 14:4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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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베링거인겔하임과 추가 계약..기술이전 기대감 높여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티지랩의 독자적인 미세유체 제형화 플랫폼 기술 IVL-드러그플루이딕(DrugFluidic®)을 기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양사의 공동연구가 지속된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에 체결한 기존 공동연구 계약의 긍정적인 결과에 따른 후속 협력이다. 앞서 진행된 1차 공동연구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물질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약효 지속성과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또 다른 펩타이드 물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추가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라이센스 아웃(기술이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들과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계약 건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세이 자체로도 인벤티지랩 기술력의 신뢰성과 사업적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사업화 성과를 구체화하고,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IVL-DrugFluidic®, IVL-GeneFluidic®, IVL-PePOFluidic™ 및 IVL-BioFluidic™을 중심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유전자치료제, 경구형 펩타이드 제형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의 SC제형의 상용화 및 기술이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23 10:42: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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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CRDMO 진출..새 플랫폼 'ONYX Biofoundry' 공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플랫폼을 새롭게 공개하며, 연구자들을 위한 전주기 세포치료 개발 지원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11회 세포치료센터 심포지엄'에서 병원 기반 CRDMO 플랫폼 'ONYX 바이오파운더리(Biofoundry)'를 공식 공개했다. 이 날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이용석 생산본부장은 서울아산병원 세포처리시설(CPF)와 광명 GMP센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ONYX Biofoundry의 구조와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ONYX Biofoundry는 연구, 공정개발, 제조, 품질시험, 임상, 규제 대응에 이르는 세포치료제 개발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양승혜 개발본부장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규제 및 생산 지원이 가능하다"며 "서울아산병원이라는 임상 현장과 밀접한 환경에서 개발이 이루어진다는 점은 기존 상업형 GMP 및 CDMO서비스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별점으로, 연구자들은 실험실 수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적 검증과 제조 가능성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CPF는 무균제조실, 무균시험실, 이화학 실험실 등 전문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셀스택(Cellstack·세포배양용기) 96개(5만400cm²) 생산 능력과 2만4000바이알 보관 능력을 보유해 연구자들이 실제 임상 수준의 제조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병원 내부에서 임상 담당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논의하며 개발 전략을 조정할 수 있어 임상으로 이어지는 전환 과정의 시간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함께 제공되는 광명 GMP 센터는 임상 전환 후 대규모 제조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광명 GMP 센터는 셀스택 160개(8만4000cm²) 생산역량과 4만1600 바이알 보관 용량을 갖췄다.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2022)과 세포처리시설 허가(2023)를 취득한 임상용 GMP 시설이다. 양승혜 본부장은 "이 시설들을 통해 연구자는 초기 연구 단계의 소규모 제조부터 임상 단계의 대규모 제조까지 동일 플랫폼 내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연구·임상·초기 상용화 단계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연구자들이 연구실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치료제로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운영한다. 특히 병원 기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 전환의 장벽을 낮춘 점은 국내 CGT(세포·유전자치료) 연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만 대표는 "ONYX Biofoundry는 연구자들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병원 기반 CRDMO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아산 세포처리시설과 광명 GMP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자와 기업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23 10:37: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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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 바이오센서 현장진단장비·시약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체외진단전문기업 웰스바이오는 자사의 바이오센서 현장진단장비(POCT) 및 검사 시약 'careSTART™ S1 Analyzer & strip'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경쟁력 인증 제도로, 시장경쟁력과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권 진입이 가능한 제품에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careSTART™ S1 Analyzer'는 전기화학센서와 광학센서 기반 분석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현장진단장비(POCT)로, 소량의 혈액만으로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 여부를 4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약 스트립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총빌리루빈 등 G6PD 결핍과 연관된 다양한 항목을 동일 장비에서 검사할 수 있으며, 웰스바이오는 향후 검사 항목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G6PD는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적혈구를 보호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G6PD 결핍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발견되는 유전 질환으로, 특정 약물, 감염, 음식(누에콩) 등에 노출 시 급성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G6PD 결핍 환자의 경우, 말라리아 치료제와 항암 치료를 위한 고농도 비타민 처방 등에 의하여 용혈성 빈혈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치료 약물 처방 전 G6PD 결핍 진단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석찬 웰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S1 Analyzer의 현장진단(POCT)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웰스바이오의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9 15:37: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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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의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P-CAB 계열 치료제다.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약효가 나타나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야간에도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유지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9 10:1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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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카인사이언스,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 개발 및 임상 2상 추진

HK이노엔(HK inno.N)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서며 노인성 질환 및 대사질환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낸다. HK이노엔은 최근 카인사이언스와 염증 조절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인 'KINE-101'의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KINE-101의 국내 임상 2상 수행을 주도하고, 카인사이언스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신속한 임상 진입과 국내 사업화 가능성 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KINE-101'은 염증 반응 조절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ERDR1'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로, 면역 체계의 균형 유지 및 염증 완화기전을 가진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미국 임상 1상을 마쳤으며,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치료제로는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을 완료했다. 현재 근감소증 적응증을 위한 비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근감소증은 노화나 비만, 대사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전 세계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성 약 9.5%, 여성 약 9.3%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관련 치료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이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IN-B0009'와 병용투여를 통한 근육량 감소 개선 시너지도 기대된다. 현재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소와 함께 근육량 감소가 동반되는 한계를 갖고 있어, KINE-101은 근육 보존형 치료제로의 차별적 가치를 가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카인사이언스와 협력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8 15:32: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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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박상영號에 모인 '기대'…경영 효율성·실행력 제고 박차

광동제약이 탁월한 경영 감각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박상영 사장(사진)을 전진 배치하며 기업 신뢰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 신임 사장은 그동안 언론·ESG·법무·감사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두루 경험하며 다져온 자산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13일 인사에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및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아 온 박상영 부사장을 신임 경영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최성원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된 경영체계를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상영 부사장이 경영총괄 사장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과의 소통이 강화되고 기업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박상영 사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10여 년간 출입하며 제약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을 쌓았다. 언론계를 떠난 후수도약품 총괄부사장과 회장비서실 사장, 홍보마케팅 전문회사인 우리들씨앤알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 감각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 내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11년 광동제약에 합류한 이후에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감사, 법무, 언론 등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실장을 겸임하며, 회사의 경영투명성과 대외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각 사업장의 안전·환경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내 협업과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강조하는 '투명 경영' 기조와 맞물려 주주 신뢰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승진을 통해 박 사장은 회사의 주요 경영현안을 총괄하고 부문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경영총괄 사장직 신설이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와 함께 회사는 의약연구개발과 인사기획 등 핵심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의약연구개발본부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배 전무는 GSK, MSD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희귀의약품·유전자치료제 도입을 주도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왔다. 정대석 상무이사는 그동안 성과중심의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며 투명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이다. 회사는 이번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기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내부 결속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각 부문의 전문성과 성과를 토대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다지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 방향"이라며 "안정된 경영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8 07:59: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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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자회사 람다바이오로직스, '바이오텍 혁신상' 수상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회사 및 파트너사인 람다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가 글로벌 바이오 분야의 권위있는 시상식 '바이오텍 브레이크스루 어워드(BioTech Breakthrough Award)'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 혁신(Cell & Gene Therapy Innovation)'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BioTech Breakthrough Award은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 바이오·생명공학 기술 평가 프로그램으로, 신약 개발, 진단 기술, 연구도구,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을 이룬 기업들을 선정한다. 람다바이오로직스는 인간 장기 모델을 고도화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의 예측 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바이오산업 내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고도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ATORM) 기술과 신소재·신약 효능평가 플랫폼(ODISEI)이 기반이 됐다. ODISEI는 암 오가노이드 효능평가 플랫폼 'ODISEI-ONC'를 중심으로 면역세포 공배양, 종양 미세환경(TME) 재현, 환자 맞춤형 오가노이드 분석 등 실제 인체 조건을 높은 정밀도로 모사하는 기술이 강점이다. 특히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평가 솔루션으로, 동물실험 의존도를 대폭 줄이면서 실제 환자 반응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비임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안드레 거스(Andre Gerth) 람다 바이오로직스 CEO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Standardized Organoid Modeling(SOM) Center'를 출범시키며 오가노이드 기반 질병 모델링을 차세대 연구 인프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린다"며 "앞으로도 중개 과학과 개인 맞춤형 의학 발전에 기여해 글로벌 생명과학 생태계에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람다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40회 SITC(면역항암학회) 연례 학회에서는 종양 미세환경(TME)을 정교하게 재현한 모델과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를 선보였으며,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향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신경과학회에서는 기능적으로 성숙한 hPSC(전분화능 줄기세포) 유래 뇌·중뇌 오가노이드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이 비임상-임상 전 단계의 표준 도구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동물실험 대체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람다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람다바이오로직스는 ATORM의 임상 유럽과 ODISEI 플랫폼을 전 세계 제약사, 병원, 연구기관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7 10:42: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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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경영총괄 사장에 박상영 부사장 승진 발령..조직 경쟁력 강화

광동제약은 박상영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고,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적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및 대외 신인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구개발(R&D)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와 인적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영 사장은 경영총괄을 맡아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이끌게 된다. 박 사장은 그동안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및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역임해 언론, ESG, 법무, 감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안전환경 관리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왔다. 앞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과 함께 경영 안정성 확보를 통해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된다. 배기룡 전무이사는 의약연구개발본부장으로서 R&D 혁신을 가속화하며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배 전무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등 혁신 제품을 잇달아 도입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해왔다. 정대석 상무이사는 인사기획부문장으로서 처음 임원에 선임됐으며, 인사 전략 총괄 책임자로서 조직 역량 강화와 인적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3 10:52: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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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페니실린 新생산시설' 착공식..연간 생산능력 2배 확대

보령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시설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은 착공식을 기점으로 경구용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2777㎡(840평)에서 4364㎡(1320평)으로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안산 캠퍼스는 이번 증축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해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포장 공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요소와 공정혁신 개념이 반영된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담과 실수를 줄임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약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이 이어져 온 품목이다. 보령은 기존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제조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팬데믹 등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생산기지 착공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국내 항생제 자급화의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며 "산업과 국민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는 "이번 생산시설 증축은 국가필수의약품인 페니실린 항생제의 생산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령은 이를 바탕으로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2 16:01: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