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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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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격이 다른 서비스" 전문가 김진영 교수 영입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우리나라 서비스 디자인 및 서비스 혁신 분야 최고 전문가인 전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김진영 교수(사진)를 영입해 서비스혁신단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김 교수는 1989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전자 회장 비서실 인력개발원, 삼성국제경영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일본삼성, 호텔신라 등에서 24년간 인사 전략 수립과 현장 적용을 총괄한 인사 서비스 전문가로, 2013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특임교수 겸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병원 업계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 및 서비스 혁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김 교수는 병원에 호텔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해 병원 서비스도 호텔 서비스 이상으로 품격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한 현실적 혁신가로 유명하다.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의 시대'로 전환됐다는 내용을 담은, 베스트셀러 '격의 시대'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의과대학에 환자 경험 선택 과목을 개설해 의대학생들에게 환자 경험의 이론과 병원 개선 사례를 교과목에 도입했을 뿐 아니라, 의과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대생과 약대생간의 IPE(Inter Professional Education) 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김진영 교수 영입으로 5월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병원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혁신해,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19-04-29 14:25:08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첫 제네릭 항생제 ‘리네졸리드’ 미국 FDA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시간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사의 첫 제네릭(화학합성복제의약품) '리네졸리드(CT-G1)'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허가 받은 에이즈 치료제 개량신약인 테믹시스(TEMIXYS)에 이어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두번째 합성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리네졸리드의 글로벌 판매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영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프랑스, 독인, 스페인, 이탈리아 등 빅 5 주요 마켓에서도 기술심사가 종료되어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리네졸리드는 올해 2월 WHO PQ (세계보건기구 국제조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도 받은 상태다. '리네졸리드'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등 다양한 그람 양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는 2세대 옥사졸리디논 계열의 광범위 항생제다. 리네졸리드의 글로벌 시장은 2018년 IQVIA 집계 기준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체 시장에서 미국이 약 6%,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빅5 마켓이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면서 리네졸리드의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다제내성결핵 치료 가이드라인에 필수 치료제로 등재됨에 따라 결핵 퇴치를 위한 국제 기구들의 조달 물량도 매년 3배씩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리네졸리드의 국제기구 조달을 위해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 (UNOPS) 산하 기관과 논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위탁생산을 담당할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미국 FDA cGMP 실사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올해 약 360만정의 리네졸리드를 위탁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생산규모를 매년 두 배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리네졸리드는 정당 180달러에 이르는 비싼 오리지널 약가 때문에 처방이 많지 않았으나, 2015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품질의 제네릭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해 바이오의약품 뿐만 아니라 화학의약품 시장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연내 미국에서 주요 도매상 등을 통해 직접 유통 계약을 완료한 후 리네졸리드 외에도 약 10여종의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약 30여종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19-04-29 09:39: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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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림픽 정식종목 ‘박카스’ 3대3 농구팀 창단

동아제약은 지난 26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3대3농구팀 '박카스(팀명)' 창단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게임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는 흔히 길거리 농구라고 부르기도 하며 골대 1개를 사용한다. 경기 시간은 10분으로 다득점 한 팀이 승리하며, 경기 시간 내 21점을 먼저 득점해도 이긴다. 이번 동아제약의 농구팀 창단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창단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신창범 한국3대3농구연맹 부회장 및 박카스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카스팀은 임채훈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영업사원이 중심이 되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임채훈 영업사원은 지난해 비(非) 선수 출신으로 3대3 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FIBA(국제농구연맹) 3X3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동아제약 박카스팀은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컴투스 코리아 3X3 프리미어리그 2019'에 참가한다. 리그는 오는 5월 19일 개막해 8월까지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팀의 활약이 3대3 농구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중반에 이어 제2의 중흥기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며 "농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박카스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리고,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9 09:34:01 이세경 기자
"조산율 낮추려면 조기진통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필요"

고령 임신, 시험관 시술 증가로 높아지는 조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 진통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아시아의 조산율과 조기 진통의 딜레마'란 제목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 'Placenta' 최근호에 게재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약물의 한계와 조기 진통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의 불확실성 때문에 더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조기 진통의 치료와 조산율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인도(14%)를 제외한 각 나라의 조산율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은 향상되고는 있지만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모자의 건강과 안녕이라는 기관에서 발표한 2015년 연간보고에 따르면 30여만 명의 출생아 중 조산은 8.7%에 해당되었으며 이의 평균 분만 주수는 33.4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총출산의 5~15%, 북부 지역의 경우 5~18%에 달했다. 일본의 조산율은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총 출생의 25%에 해당하는 97만명의 신생아 중 약 5.6%에 달하는 5만4000명이 조산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012~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출생아의 조산율은 6~7%로 일본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다국적 조사 결과,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높은 조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산에 대한 기본 교육 및 산모들에게 충분한 영양 공급 등 다방면의 치유적 접근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김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신생아 이환율과 사망률 감소에 한계가 있는 것은 조산의 원인과 병태 생리를 적절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예측 진단 기술의 부족에 의한 것일 수 있다"며 "더구나 각 국가의 규제와 제한에 따라 조산의 치료는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임신, 시험관 시술에 의한 다태아 임신의 증가로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여 조산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따라서 각국의 조산율을 낮추기 위해 산모의 조기 진통에 대한 원인과 병태 생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9-04-29 09:30:29 이세경 기자
인보사 집단소송 일파만파.."美 소송 시작될 경우 파산위험 까지"

허가받지 않은 세포주 혼입으로 논란이 된 '인보사케이주' 사태의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한 소송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집단소송과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송이 해외로 번질 경우 회사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의 공동소송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과 함께 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오킴스에 따르면, 이제 까지 공동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국내에서 78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민사)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인보사를 맞은 외국인이 소송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홍콩에 거주중에 한국에 들어와 인보사를 맞은 영국인 A씨가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내며 적극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인보사 관련 뉴스를 접하고, 종양 유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 중인 조사 결과도 변수다. 만일 추가 조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의 고의성이나 은폐 사실이 밝혀질 경우 곧바로 형사 고발이 이루어진다. 식약처는 오는 5월 말 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인보사로 인한 뚜렷한 신체 피해사례가 없어 공동 소송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던 업계는 최근 분위기가 반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석면이 표함된 베이비 파우더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은 인정되지 않았던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인보사 사태가 국제 사회 이슈로 번지고, 정치권 의견이 개입되기 시작하면 소송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기업인 코오롱티슈진도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에서도 임상 3상에 참여한 미국인 J씨도 소송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엄 변호사는 "J씨는 한국에 유통되는 인보사를 투여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생산된 인보사의 임상 3상에 참여한 경우이기 때문에 우리 소송에는 참여할 수가 없다"라며 "현지에서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한 자료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만일 미국에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이 시작될 경우, 한국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한 집단의 대표가 소송해 손해배상 판결이 날 경우, 그 효력은 인보사 임상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J씨가 소송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는다면, 인보사를 투여한 미국 모든 환자들에게도 손해배상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특히, 가해자의 행위가 고의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훨씬 더 많은 배상금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배상액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제일합동법률사무소 최덕현 변호사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국에서 임상시험대상자인 환자들이 코오롱티슈진 및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회사가 파산할 위험도 있다"고 진단했다.

2019-04-28 13:00: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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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Bio Dream Plus' 장학생 20명에 1억2000만원 전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5일 '바이오 드림 플러스(Bio Dream Plus)' 3기 장학생 20명에게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멘토링도 실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운영지원을 받아 'Bio Dream Plus'라는 장학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Bio Dream Plus' 장학지원사업은 인천 지역내 탈북민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장학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매월 일정한 기부금을 모금해 조성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Bio Dream Plus' 초청 멘토링은 중·고교생들로 구성된 3기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바이오산업 소개 및 현장견학을 비롯해 장학금 전달, 도서 및 선물증정, 멘토들과 함께하는 오르골 만들기 등을 통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또 자발적으로 지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장학생들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Bio Dream Plus' 초청 멘토링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여러 번 있었지만 장학금 지원 및 1:1 멘토링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꼭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은 '교육, 평등, 사회적 약자'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곳의 장학생들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8 11:36: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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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유럽 CHMP 허가승인 권고..유럽진출 눈앞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대웅제약은 26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 CHMP)로부터 '나보타(유럽제품명: 누시바)'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CHMP의 승인 권고에 따라, 나보타는 세계 제 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시장 진출도 앞두게 됐다. CHMP는 의약품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등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그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CHMP의 권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집행위원회가 판매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집행위원회가 최종 허가 결정을 내리면, 나보타는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유럽의 총 31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나보타의 유럽 판권은 북미 및 유럽지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CHMP의 허가승인 권고는 나보타의 글로벌 대규모 임상에서 확인된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재입증받은 결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의 최종 판매허가도 긍정적으로 기대한다"며 "미국과 유럽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나보타의 유럽 진출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나보타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6 22:48: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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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후원

동국제약이 올해로 9년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 어린이 야외체험 행사인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를 후원했다. 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 경비 전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부산과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23일 서울 지역, 26일 전남 지역까지 차례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지역 행사에는 동국제약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동참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의 봄 나들이를 도왔다. 서울 지역 행사에서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60여명이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시간도 갖고, 매직쇼 관람에 이어, 튤립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했다. 또 지난 19일 진행된 대구 지역 행사에서는 삼진어묵 체험관과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날 부산 지역 참가자들도 아쿠아리움 관람과 함께 도예교육센터를 찾아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했다. 26일 여수에서의 전남 지역 행사는 해상 케이블카 탑승, 아쿠아리움 및 AR트릭아이뮤지엄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부모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다양한 체험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야외 체험이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재단과 동국제약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 동국제약 직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019-04-26 16:20: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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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 美 세번째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의 판매 허가를 최종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에티코보는 렌플렉시스와 온트루잔트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허가 받은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에티코보는 미국 암젠(Amgen)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엔브렐은 지난해 전세계 매출 총 71억 2600만 달러(약 8조13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 매출은 전세계 매출의 약 67%인 48억 달러(약 5조4800억원)에 달한다. 에티코보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에티코보의 미국출시 일정과 판매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에티코보는 지난 2016년에 유럽에서 '베네팔리'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마케팅 파트너인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베네팔리는 '퍼스트 무버' 효과 및 환자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하여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유통물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에타너셉트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 약가가 가장 높은 독일에서는 작년 4분기부터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세 번째 제품을 허가 받아 다시 한번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더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2017년부터 렌플렉시스를 MSD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9월에는 SB5(유럽 제품명 임랄디)의 판매허가 신청이 받아들여져 현재 심사 중에 있다. 렌플렉시스는 경우 지난 해 10월 미국 재향군인부와 5년간 약 1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2019-04-26 16:20: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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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외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동반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C녹십자엠에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소속된 체외진단 관련 회원사간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중견 및 중소 의료기기 전문기업들의 상생을 위한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와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 판매와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40여년간 이어온 체외진단부문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유수의 의료기기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가 창립이래 처음으로 체외진단관련 위탁 연구개발(CRO), 생산(CMO), 국내외 판매(CS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협력에 나섰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를 포함한 대다수 기업이 좋은 품목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자금, 인력, 시스템 노하우 등 성공요건을 모두 보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한 GC녹십자엠에스의 상생협력 시도가 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은 "현재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및 상업화는 산업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간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6 16:11:29 이세경 기자
질병관리본부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운영..장기기증 독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0월 27일 까지 서울 이태원로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에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10~20대가 여러 형태의 생명나눔 촬영구역(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여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인사이드' 전시회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말(이모티콘)을 활용하여 일상의 행복 등 5가지 주제를 촬영실(스튜디오)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전시회다.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자신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인체조직을 모형을 통해 촬영해 볼 수 있는 '생명이음 포토존'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착안하여 이식대기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명나눔 플라워 버킷 챌린지' 포토존으로 구성되며, 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는 '나도 한다 접수대(데스크)'도 마련하여 전시회 관람자들이 바로 장기기증서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전시관 운영 중 전시회장에 '살롱문화관'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유명인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인식 개선 토크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의 기증희망등록증 사진 게시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100명에게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입장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7000여 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백만 명당 9.95명으로 스페인 46.9명, 미국 31.96명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2018년)으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 서명용 과장은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될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25 14:05: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