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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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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미혼모가족협회와 미혼모 건강돌봄 업무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8일 이대목동병원 부속회의실에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혼모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출산 후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식은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과 조종남 전 서울 YWCA 회장,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출산을 원하는 미혼모의 출산 과정을 돕고 출생 후 모아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이화의료원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추천한 미혼모와 관련해 분만 및 관련 치료시 일정 비용을 지원하며, 미혼모 미라클 건강검진과 미혼모 가족 건강검진 비용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진료가 필요한 회원의 정보를 본인 동의 확인 후 이화의료원에 제공하고, 진료 및 건강검진 대상 미혼모를 추천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미혼모와 그 아이들이 잘못된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출산을 원하는 미혼모의 출산 과정을 돕고 미혼모가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출산 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9 12:14: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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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베트남 정부와 사전피임약 수출계약 체결

동아제약은 지난 18일 오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사전피임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동아쏘시오그룹과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간 사전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후 이뤄진 첫 수출 계약이다. 계약식에는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Dr. 응웬 도안 뚜 국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에서 제품 허가 승인이 완료되면,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3분기 중으로 인구가족계획국에 약 100만 달러 상당의 사전피임약 '멜리안'을 수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2018년 2월 베트남 보사부에 제품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달 내 최종 허가승인을 앞두고 있다. 멜리안의 수출 제품명은 '로만 케이(Roman K Tablet)'로, 로맨스는 지키고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 한국 제품이란 뜻이다. 베트남은 인구증가를 제한하는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을 이용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 명에 이르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베트남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증진제품과 일반의약품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품목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 베트남에 캔 박카스를 공식 런칭했으며,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사전피임약 외에도 현재 소화불량치료제 베나치오, 어깨결림치료제 스카풀라, 구강건조증치료제 드라이문트의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2019-04-19 12:03: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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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계열사 JVM,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러시아 진출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제이브이엠의 해외영업을 맡고 있는 한미약품은 최근 러시아 OMB와 ATDPS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모스크바 세치노프(Sechenov) 의대 병원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의료기관에 ATDPS 설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스크바에 소재한 OMB社는 1991년 설립된 의료기기 공급 전문업체로, 지멘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시스멕스 등 유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러시아는 2020년부터 약품이력추적관리제 도입을 준비하며 제도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주요 병원들에 ATDPS 도입이 확대되면 조제된 약품 추적·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은 러시아에서의 자동조제기 시장 개척에 OMB社 네트워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OMB社의 모회사인 러시아 최대 의료 진단검사 서비스 전문기업 인비트로(INVITRO)가 러시아 전역의 검사센터들과 연계되는 권역별 조제 공장형 약국들을 만들기로 결정할 경우 ATDPS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브이엠 김선경 부사장은 "ATDPS의 러시아 진출은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시장 확대 잠재력이 커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의 대표 제품인 'ATDPS'는 병원의 처방정보전달시스템 또는 약국의 전산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의약품을 분류, 분배, 포장한다. 처방된 약의 조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쇄하며, 누계처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국 규모와 사용하는 약품의 종류, 수량, 빈도 등에 따라 사양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019-04-19 11:56: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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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즐겨마시는 과채음료 절반, 당류 함량 기준보다 높아

어린이들이 즐겨 마시는 과일·채소 음료 절반의 당류가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국내 유통되는 과채음료 334개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그 중 170개가 당류 평균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22.9g으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가운데 과일·채소 음료의 경우 200mL당 당류 함량은 17g 이하여야 되고 그 기준을 초과하면 '고열량 저영양 식품'으로 분류된다. 특히, 수입제품 중 '푸루타렐리오리지날맛'의 당류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40g으로 가장 높았고 국내 제조제품은 '자연은 블루베리'가 30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채음료 중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40개에 불과했다.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 2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고 당류 함량도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비해 낮았다. 덕성여대 김건희 교수(식품영양학과)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탄산음료, 과채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등에는 당류 또는 포화지방 함량 등이 높아 많이 먹으면 비만 등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학부모님들께서 아이들 간식을 선택하실 때 품질인증 제품을 우선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품질인증제품과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영양성분을 계속해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18 15:59:44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R&D자금 수혈...회사채 발행 잇달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회사채를 발행 등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과 시설투자 자금으로 투입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관련 자금은 오는 28일 만기가 도래하는 1000억원 사채(제9회 무보증 사채) 차환에 쓰인다. 지난 2016년 cGMP 기준을 충족하는 충북 오송 신공장 건설에 투입하기 위해 발행한 사채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지만 오송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의 부담으로 154억원의 순순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한독은 지난 3월 공모채 발행을 통해 5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조달 자금 중 300억원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차환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사노피 싱가포르 등에서 의약품 원자재와 상품 매입대금 결제로 사용하게 된다. 신라젠은 지난 달 1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신라젠 매출액 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관련 자금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펙사벡'의 임상비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으로 379억원을 투입했다. 매출액의 475%에 달한다. 인트론바이오는 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 자금을 투자해 GMP 설비 및 연구센터와 신약개발 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역시 지난 달 전환사채 발행으로 400억원을 조달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차세대줄기세포기술인 '스멉셀'을 이용한 주사형 퇴행성관절염치료제 국내 임상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에 투입된다. 또 카티스템의 급격한 매출증가에 따른 GMP시설 증축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제대혈은행, 카티스템의 판매로 443억원의 매출을 냈으나, 연구개발비 부담에 68억원 영업적자와 21억원의 손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대화제약은 지난 달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 200억원을 끌어모았고 항암제 개발기업 에이치엘비도 올해 초 전환사채를 발행해 200억원의 바이오사업 운영자금 등을 조달했다.

2019-04-18 15:34:27 이세경 기자
지난해 보수 오른 직장인 876만명, 건보료 14만8000원 더내야

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876만명은 건강보험료로 평균 14만8000원을 더 내야 한다. 보수가 많이 오른 상위 10% 직장인의 보험료가 전체 96%를 차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해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지난해의 보수변동을 확정해 정산하게 된다. 성과급이나 호봉승급 등으로 보수가 오른 직장인은 덜 낸 보험료를 추가로 내고, 보수가 줄어든 직장인은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는 식이다. 2018년도 정산 대상자인 1449만명의 총 정산금액은 2조1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공단이 추가로 징수하는 보험료는 총 2조5955억원, 환급하는 보험료는 총 4777억원이다. 1인당 평균 정산보험료는 14만6000원이다. 보수가 늘어난 876만명(60.5%)은 가입자와 사용자(사업장) 각각 1인당 평균 14만8000원을 내야 한다. 최고 추가납부 금액은 3243만3000원이다. 보수가 줄어든 297만명(20.5%)은 가입자와 사용자 각각 1인당 평균 8만원을 돌려받는다. 최고 환급 금액은 2729만4000원이다. 보수를 정확히 신고한 276만명(19.0%)은 정산보험료가 없다. 보수가 많이 오른 상위 10% 사업장(15만9237곳)의 정산보험료가 전체의 96.4%(2조411억원)를 차지했고, 나머지 90% 사업장에서 3.6%(767억원)를 부담하게 됐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노동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한다. 따라서 호봉승급이나 임금인상, 연말·연초에 지급되는 성과급 등으로 보수월액이 변동되면 건강보험료도 달라진다. 2018년 보험료율은 6.24%였다. 추가 납부하는 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5일 고지되며, 5월 10일까지 내면 된다. 추가 납부 금액이 4월분 보험료보다 많으면 별도 신청 없이 5회로 나눠 내게 된다. 일시 납부하거나 10회 이내로 횟수를 변경하려면 직장가입자 분할납부 차수 변경 신청서를 5월 10일까지 관할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보험료를 환급받는 경우는 4월분 보험료에서 환급분을 뺀 금액만 고지된다. 공단 관계자는 "정산보험료는 작년에 내야 했던 보험료를 다음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후납하는 것으로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증가하는 건강보험료 인상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2019-04-18 14:14:32 이세경 기자
이달 말부터 수족구 환자 증가 예상, 손 깨끗이 씻어야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당국이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4월 말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고, 실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환자수는 13주(3.24.~3.30.) 1.8명, 14주(3.31.~4.6.) 2.4명, 15주(4.7.~4.13.) 2.5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질본은 수족구병 감염을 막기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증상 발생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또 발열과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4-18 13:41:24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바이오코리아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 발표

GC녹십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코리아 2019(BIO KOREA 2019)'에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중인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19'는 제약사,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 전시회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함께 최신 기술의 개발동향과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GC녹십자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인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이다. 면역세포 활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CEACAM1'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졌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MG1124'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동물실험 결과, 'MG1124'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함께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도 확인돼 병용 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발표에 나선 허민규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효과에 한계가 있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9-04-18 10:26: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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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최일주 교수, 18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8회 수상자에 국립암센터 최일주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조기위암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치료가 위암 예방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등 전세계 위암 예방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최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최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학술지에 총 4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중 제1저자 겸 책임저자로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위암 치료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면 위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1350명의 조기위암 환자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양성인 396명을 제균약 또는 위약 투여 후 위암 발생 및 위축성 위염 호전여부를 2016년까지 추적 관찰한 것으로 최장 12.9년(중앙값 5.9년) 추적관찰 결과, 제균약을 복용한 그룹 194명 중 14명(7.2%)에서, 위약을 복용한 그룹 202명 중 27명(13.4%)에서 위암이 각각 새롭게 발생했다. 제균약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50%나 감소한 것이다. 또 헬리코박터 제균 성공 여부에 따른 추가 분석 결과, 헬리코박터가 성공적으로 제균된 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염된 환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조기위암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을 이용한 최소 침습 치료법과 표준 수술에 대한 장기 성적 및 삶의 질에 관한 비교연구를 진행하여 조기위암에서 내시경 치료가 표준치료가 될 수 있음을 입증, 조기위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한 위암의 조기진단이 우리나라의 위암 사망 감소효과가 있음을 증명한데 이어, 현재 위암검진의 효율화를 목표로 검진대상과 검진간격에 관한 근거생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헬리코박터 치료의 위암 예방 효과를 증명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위암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위암검진 방법을 효율화하여 전세계 위암 예방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2019-04-18 10:23: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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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투자아와 비소세포폐암 신약 공동개발 계약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투자아(twoXAR)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 종류 중 하나로, 5년 생존율이 18% 미만이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로 구분되는데 전체 폐암 환자의 약 85% 정도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다. 2018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이 추가로 폐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투자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앞으로 투자아社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다. 이후 SK바이오팜은 구축되어 있는 '인공지능 약물설계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 작업, 약효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의 인공지능 약물설계 플랫폼은 2018년에 구축 완료했으며 '약물특성 예측'과 '약물설계' 모델로 이뤄져 있다. SK바이오팜 고유 연구 데이터와 연구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학습, 예측을 뛰어 넘어 물질특허가 가능한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하는 독보적인 시스템이다.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 맹철영 상무는 "AI를 기반한 기술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투자아와 SK바이오팜의 AI 기술과 연구 역량이 결합하면, 이전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투자아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인 앤드류 A. 레이딘은 "사망률이 높은 암 종류 중 하나인 폐암은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신약을 발굴,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도 그 동안 축적된 R&D 역량을 토대로 신약개발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한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19-04-18 10:10:22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오송재단,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바이오코리아' 현장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계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양측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계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개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약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선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신약개발과 첨단 융합 산업 시대에 걸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뼈대로 한 이번 협약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제약산업계의 신약개발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기관과 산업계가 협력하는 민관협치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게 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기반한 신약개발 활성화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측 원희목 회장과 갈원일 부회장 등이, 재단에선 박구선 이사장과 이태규 신약센터장 등이 배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019-04-17 14:56:0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