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세경
기사사진
박능후 장관, WHO 회의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보건복지 협력 강화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제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모인 40여개 WHO 회원국 장·차관은 'Patient Safety 2030(2016년 환자안전 회의 선언)' 결과를 공유하고, 환자 안전의 중요성 및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보편적 의료보장과 환자안전 관련 경제적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박 장관은 전체회의 발언에서 "WHO와 국제적 기본정신에 부응하여, 대한민국도 환자안전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회의에서 환자안전 제도와 활동사례를 공유하여 국제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WHO 회원국들은 회의결과를 반영한 "2019 환자안전 젯다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중저소득 국가의 환자안전 증진,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권한 및 지역사회 참여 강화 ▲국제질병기준(ICD)을 활용한 환자안전을 위한 국제의료사고 분류(ICAE) 체계 구축 ▲환자안전을 위한 국가 보고 및 학습 시스템 이행 및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의 후 박 장관은 테드로스 아드히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메르스 대응 경험과 선진화된 감염병 관리체계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의약품 공급·품질 등 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타우피그 알 라비아 사우디 보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한-사우디 간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5G 시대에 인공지능이 결합된 바이오 헬스 등 보건의료 분야에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4일에는 사우디 보건부를 방문해 사우디 보건부 장관과 사우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타마두르 유세프 알라마 사우디 노동사회개발부 차관과는 한국-사우디 간 사회보장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킹압둘라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사우디 국방부 소속 6개 병원 총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HIS ) 구축·운영 현황 점검, 병원경영 연수 등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03-04 10:39:3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7주년 기념 '봉사대축제' 실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기념일을 맞이해 임직원 847명 전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대축제' 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7주년이 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28일 창립 기념식을 가진 후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활동과 저소득층 및 보육시설 아동을 위해 손수 생활 물품을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활동을 펼쳤다. 특히 회사 창립 연도인 2012년에 태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100명을 위해 문구류 선물 키트(Kit)를 제작하며 7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한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학교에 입학하는 과정 처럼, 회사가 새롭게 탄생하고 성장하며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로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조직 내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을 통해 업종의 특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회공헌단장을 맡고 있는 조종욱 상무(인사팀장)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Passion for health'라는 비전 아래 지난 7년간 지역 사회와 상생과 발전을 위한 건강한 동행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면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 교육에 적극 투자하여 사회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2019-03-03 11:40:3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일반약은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

지난해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이 일반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일반의약품은 의사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을 뜻한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는 663억원 매출을 올려 일반의약품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로나민은 직전 해인 2017년과 비교해 2.3%가량 매출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2016년 이래 3년 연속 일반의약품 브랜드 매출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아로나민 시리즈에는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이 포함된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국제약의 치과구강용제 '인사돌'이 차지했다. 단 인사돌은 지난해 380억6000만원 어치 팔려 2017년(401억6000만원) 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다. 이어 근육통 등에 쓰는 한독의 진통소염제 '케토톱'이 두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케토톱은 같은 조사에서 2016년 8위, 2017년 5위에 이어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63억6000만원으로 2017년 대비 18% 증가했다. 고령화가 심화한 데 따라 퇴행성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웅제약의 '우루사'와 광동제약의 '청심원'이 각각 339억6000만원과 329억6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순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 우루사는 2017년 대비 매출이 7.5% 늘며 4위 자리를 지켰지만, 광동제약의 청심원은 4.6% 감소해 전년대비 순위는 두 계단 밀려났다. 이밖에 동화약품의 마시는 소화제 활명수(297억2000만원), 대웅제약의 비타민 임팩타민(290억2000만원), 종근당의 치과구강용제 이모튼(289억20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제약사의 대표 드링크 제품인 광동제약 '비타500', 동화약품 '까스활', 동아제약 '박카스' 등은 의약외품이어서 아이큐비아의 일반의약품 매출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2019-03-03 11:40:2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 장학생 20명에 6000만원 전달

가산문화재단은 제3회 '맨발의 청춘, 희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동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수여식에는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과 광동제약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총 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선발 과정을 함께 진행한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안정선 회장도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맨발의 청춘, 희망 장학금은 대학생 한 명 당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지급하며, 등록금과 교재구입비, 기숙사비, 생활비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학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생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접수한 학생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재단측은 지원자의 성실성과 적극성, 미래 설계에 대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를 선별했다.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펼쳐 우리 사회를 밝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산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목적으로 2007년 광동제약 창립자인 고(故) 가산 최수부 회장이 설립했다. 2008년부터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지금껏 780여 명의 가산장학생에게 약 9억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9-02-28 13:35:4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더마랩, 바이어 초청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성황리에 개최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원료 및 화장품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강스템더마랩'이 지난 27일 '2019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Global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이날 약 200여 명의 중화권, 미주 및 일본 바이어와 함께 중국, 한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하여 셀 바이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과 건강한 스킨 라이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배내스템(benestem)'의 제대혈 줄기세포 화장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병의원 전문 브랜드인 '큐어스템(CURESTEM)'을 론칭 계획을 통해 코스메틱 사업의 다각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시작은 이동열 대표이사의 브랜드 운영전략 발표로 시작되었다. '지디일레븐'과 '배내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각각의 브랜드 존이 눈길을 이끌었으며 지디일레븐의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 '프리미엄RX 셀 트리트먼트' 등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과 2019년 신제품 배내스템과 큐어스템을 한자리에 모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큐어스템'은 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의 효능효과를 극대화하고 병의원 피부재건 전문 메디 코스메틱 컨셉에 맞춰 행사장 내에 특별한 쇼룸을 마련하였다. 클리닉 컨셉의 쇼룸에서 뷰티 컨설턴트가 제품을 소개하고 몸소 시연해볼 수 있어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또 강스템더마랩의 핵심원료인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을 소개하는 스템셀 클래스(Stem Cell Class)와 배양액 체험존 또한 눈길을 끌었다. 스템셀 클래스를 통해 제대혈세포배양액의 원료를 쉽게 이해하고 연구 히스토리부터 제조과정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바이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체험존에서는 원료를 직접 피부에 도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대혈세포배양액의 효능효과를 몸소 느껴볼 수 있게 했다. 강스템더마랩 이동열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첫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지디일레븐, 배내스템 및 큐어스템에 큰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찾아 주신 모든 바이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원료 및 화장품 사업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바이어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발전시키며, 사업 전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8 13:31:38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찾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산업계의 개방형 혁신 확산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과 인재 충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협회와 산업계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협회는 글로벌기획·홍보기획·업무비서 부문에서 인력을 충원하고, 정보분석·산업진흥 부문의 인턴도 채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획 부문은 지역맞춤 현지화 전략 개발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획, 홍보기획은 제약산업 브랜드 마케팅, 언론·국민과 소통증대 기획, 업무 비서는 회장 등 임원진 업무보좌, 산업 연관 네트워크 강화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보 분석은 국내외 산업통계 분석 지원, 산업 진흥은 협회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인턴은 최소 3개월 이상 근무 뒤 업무 평가 후 연장 및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공통적으로 제약사업 분야 유경험자와 외국어 회화능력 우수자를, 홍보기획은 언론분야 유경험자, 정보분석은 통계 연관 전공자를 우대한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제약산업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협회도 혁신적인 인사와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려 한다"며 "산업과 협회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청년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8 13:27:4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2019년 캠페인 선보여

동아제약의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새로운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동아제약은 '시작은 피로회복부터'라는 신규 박카스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캠페인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대한민국에서 OOO으로 산다는 것', 2015년 'OO회복은 피로회복부터', 2016년 '나를 아끼자'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업, 취업, 결혼, 육아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것은 자신의 피로임을 환기시키고, 그러한 피로를 박카스가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리는 TV 광고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편은 퇴근 무렵 사무실, 업무로 바쁜 팀원들에게 힘내라며 박카스 한 병씩을 건네주는 팀장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박카스를 건네 받은 지친 표정의 여주인공은 '팀장님… 박카스도 좋지만 직원 좀 더 뽑아 주세요'라고 속마음을 전달한다. 이어 "풀려야 할 건 피로만은 아니다" 그래도 "시작은 피로회복부터"라는 메시지와 함께 박카스를 마시며 피로를 푸는 여주인공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이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피로는 등한시한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 전에 먼저 풀어야 할 것은 자신의 피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풀 것 많은 세상에서 피로에 먼저 지치지 않도록 피로부터 먼저 풀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28 13:27:4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팔탄공장에 스마트플랜트에 해외 사절단 견학 잇따라

무선인식(RFID) 기반 첨단 정보통신기술( ICT)로 구현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각국 사절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4세대 기술 기반의 고형제 제조공정 과정을 습득하고, 본국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2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6일 동유럽 벨라루스의 보건부 차관 및 경제부·산업부 차관 등 14명이 한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한 행사로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찾았다. 지난 13일에는 중동 바레인의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및 사무총장과 한국 심평원 관계자 등 5명이 양국이 추진중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견학했다. 이 견학에서 바레인의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보건최고위원회 의장은 "플랜트 내 각종 설비와 인터넷의 결합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다시 산업 현장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놀랍다"며 "직접 확인한 한미약품의 선진적인 ICT 기술을 바레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벨라루스의 보리스 안드로슈크 보건부 차관은 "벨라루스는 올해 물류 분야 혁신 과제로 RFID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RFID를 기반으로 한 ICT 접목으로 스마트플랜트를 구현한 한미약품 사례가 무척 인상 깊어, 향후 벨라루스 국영기업의 스마트화 정책에 적극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국, ASEAN 국가들,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의 고위 정책결정자와 실무자 및 국내 정부 부처와 학계, 기업인들의 팔탄 스마트플랜트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다녀간 국내·외 방문자 수는 1400여명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팔탄 스마트플랜트의 기획과 생산, 설계, 판매, 유통 등 전 공정을 RFID 기반 첨단 ICT 기술과 접목했다. 단순히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공장 자동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축적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생산 최적화 및 지능화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탄 공장은 연간 최대 60억정의 약을 생산해 규모와 생산량 측면에서도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한미약품은 스마트플랜트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CDMO(위탁 개발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DMO는 단순히 주문을 받아 생산을 대행하는 CMO와는 달리, 발주기업이 요구하는 의약품의 기획 및 연구, 개발, 상용화에 따른 대량생산 등 전 과정을 수행하는 포괄적 사업 영역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전무(팔탄 공장장)는 "한미약품의 통합적 ICT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기쁘다"며 "한미약품의 글로벌 브랜드 강화와 해외 진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8 13:27:33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혈우병 항체치료제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혈우병 치료제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혈우병(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질환) 항체치료제 'MG1113'의 임상 1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및 혈우병 환우 49명을 대상으로 'MG1113'을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MG1113'은 부족한 혈액 내 응고인자를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과 달리, 응고인자들을 활성화시키는 항체로 만들어진 혈우병 항체치료제이다. 항체치료제 특성상 기존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도 사용이 가능하며, A형과 B형 혈우병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MG1113'은 기존 약보다 반감기가 긴 고농도 제형으로, 피하주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약물 투여 횟수와 통증이 줄어들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MG1113'은 반세기 이상 축척해온 GC녹십자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의 집합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 상업화를 위한 후속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28 13:27:1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 100년, 함께 지내온 제약사들

지난 100년,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함께 걸어온 제약사들이 있다. 의약품을 판매한 금액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대고, 직접 전투에 참여해 조국 독립에 온 힘을 다한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지금도 대한민국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조국을 살리다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은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를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한 대표적인 독립운동 기업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로, '활명수'의 개발과 그 시작을 함께 한다. 국내 제약산업은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의 개발이 시작이며, 이후 그의 아들 민강 선생과 함께 활명수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그 시기에는 민중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는데, 당시 활명수는 그 의미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活命水)'이라고 불리며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았다. 1919년 3·1 운동 직후, 당시 동화약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를 운영했다. 당시 동화약방 초대 사장이었던 은포 민강 선생은 국내외 연락을 담당하고 정보를 수집했으며, 활명수를 판매한 금액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해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행정책임자이기도 했다. 당시 활명수 한 병 값은 50전으로 설렁탕 두 그릇에 막걸리 한 말을 살 수 있는 가격이었는데,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이동 시 활명수를 지참해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민강 선생의 이후에도 독립운동은 꾸준히 이어졌다. 5대 사장 보당 윤창식 선생은 동화약방을 인수한 후 경제적 자립으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조선산직장려계'를 결성, 총무로 활동했다. 또 빈민 계층을 도운 '보린회'와 '신간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민족 운동을 펼쳤다. 동화약품의 7대 사장인 윤광열 회장은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일제에게 강제 징집되었다가 탈출했고, 중국 상하이에 있는 정부군을 찾아가 주호지대 광복군 5중대 중대장직을 맡았다. 현재 서울 순화동 동화약품 창업지에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의해 '서울연통부 기념비'가 세워져, 서울연통부의 활약상과 설립 의의를 재조명 하고 있다. ◆"건강한 국민이 주권을 되찾는다" 유한양행의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는 독립운동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네브래스카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1909년 미주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인소년병학교'에 입교해 3년간 군사훈련을 받으며 민족의식과 자주독립 사상을 배웠다. 유 박사는 미시간주립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19년 '한인자유대회' 대의원자격으로 서재필, 이승만, 조병옥, 임병직 등과 함께 참가했다. 1926년 한국으로 돌아온 유 박사는 일제 식민치하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민족의 현실에 참담함을 느끼고,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민족기업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하지만 1930년 일제의 만주침략과 중일전쟁 등으로 국내외 상황 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1938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41년 12월, 일제의 진주만 폭격으로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자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해외한족대회 집행부에 가담했고, 이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들로 무장한 맹호군을 창설했다. 이후 유 박사는 미군 전략정보처(OSS)의 한국담당 고문을 맡는다. 조국 광복에 대한 의지는 1945년 '냅코(NAPKO)작전계획' 참여에서도 드러난다. OSS가 수립한 계획은 반일 민족의식이 투철한 재미한인을 선발해 한국과 일본에 침투시켜 적후방을 교란하는 작전이었다. 유 박사는 1945년 1월 이 작전계획의 핵심 요원으로 선발됐다. 같은 해 8월15일 광복으로 이 작전은 실행되지 못했지만 대한독립을 위해 50의 나이에 공수훈련을 감행한 그의 강한 의지는 '유한양행'의 정신으로 남아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지고 있다.

2019-02-28 09:28:47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2월27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앞으로의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서 경제 상황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반영하되, 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학들이 공부하는 학생운동선수 양성에 본격 나선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체육특기자 선발시 학생부 성적 반영이 의무화된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요 사건 피고인들의 보석 신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석방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 노조 반발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노조를 비판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의 인천~울란바토르 운수권 배분 결과를 두고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한국전력이 '한전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의 부지를 확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업무에 돌입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시각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의 경기둔화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데다 가중된 규제부담이 우려돼서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내달 15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벤처캐피탈(VC)들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받으면서 상장 기대감이 다소 꺾였지만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의 1조원대 원유비축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푸자이라 지역에 4000만 배럴 규모 원유 비축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빠른 배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 모두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쇼핑 업체들도 가세하기 시작했다 ▲식품업계가 꽃이 핀다는 뜻의 '블라썸(Blossom)'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거나, 봄꽃의 맛과 향을 닮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복제약(제네릭)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동시험 폐지를 추진한다.

2019-02-28 06:00:4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