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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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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FDA 승인은 여러분 덕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임직원에 감사서신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이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대해 임직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 사장은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임직원들에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지금까지 나보타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앞둔 역사적인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이 경기의 결승선까지 나보타가 전력으로 완주하여 대웅제약의 성공의 역사, 나아가 한국 제약산업의 성공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지난 1일 FDA로 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것은 나보타가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11~12일 'FDA승인이라 쓰고 미국진출이라 읽는다' 사내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재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직원들은 나보타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이벤트 풍선과 기념 판넬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특별히 제작한 기념 쿠키를 나눠먹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특히, 나보타 공장에서는 FDA cGMP 승인 획득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성과를 자축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나보타관리팀 박상희씨는 "우리 회사의 제품인 나보타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내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FDA 승인을 기점으로 나보타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3 18:22:56 이세경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 꾸준히 관리하면 입원, 응급실 방문 줄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환자가 연간 6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 꾸준한 치료를 받을 경우, 호흡곤란으로 입원하거나 응급실을 찾는 비율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2017년 5월 부터 지난해 4월 까지 시행한 외래 진료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심평원은 14일 이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하여 숨이 차고, 헐떡임 등의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는 폐질환으로 대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사용, 꾸준한 외래 진료를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심평원은 폐질환 환자의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만 40세 이상 외래 환자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심평원 조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입원·응급실 경험 환자비율은 세 가지 주요 권장 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방문 환자비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를 실시하였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71.4%로 3차 평가보다 3.5%포인트, 1차 평가 보다는 12.7%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은 4차 평가 결과 80.7%로 3차 평가보다 3.8%포인트, 1차 평가보다 12.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흡입기관지확장제는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곤란 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제로 먹는 약 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연 3회 이상 동일한 기관을 방문한 환자비율을 평가하는 '지속방문 환자비율' 지표는 84.8%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같은 의료기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대상자 중 외래에서 폐기능검사를 시행하거나 흡입기관지확장제를 처방 받은 환자들의 입원 경험률은 감소 추세이나,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가 대상기간 동안 같은 의료기관에서 외래를 3회 이상 지속 방문한 환자가 1~2회 방문한 환자보다 입원·응급실 경험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연간 방문 횟수가 6회 이상인 경우 입원이나 응급실 이용이 더 크게 감소했다. 환자들의 꾸준한 외래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입원·응급실 경험 비율을 낮춘다는 것을 뜻한다.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기관 늘고, 4~5등급 기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1368개 기관을 대상으로 4차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 결과, 1등급 기관은 371기관으로 3차 평가 대비 32기관 늘었고, 4~5등급은 351기관으로 3차 평가보다 106기관 감소했다. 종합점수는 4차 평가 결과 평균 63.4점으로 3차 평가 비교 2.5점 상승해 1차 평가보다 9.5점 상승했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올해 상반기에 평가 대상기관 중심으로 교육을 계획 중이며,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전국 16개 개원의협회와 협력하여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국민들의 새로운 인식 변화를 위해 관련학회와 함께 '폐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2-13 18:22: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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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세계에서 주목받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하겠다"

정부가 선진 의료로 주목받는 한국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를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 초청 강사로 나서, '2019년 보건복지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은 여러 국가들이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올 만큼 높은 수준이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여전히 OECD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보장성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 체계를 도입해 누구나 살고 있는 지역에서 적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이 현재 의료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선진 의료기술 지원은 물론, 란국의 건강보험과 심사평가원 체계 등의 자문도 요청하고 있다. 박 장관은 "한국의 보건의료가 빠르게 성장한 것은 의료인의 헌신도 중요하지만, 건강보험과 심평원 체계 등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해에만 4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의료 관광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의료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도 계속 들어온다. 그만큼 한국의 보건의료 위상이 높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여전하다. 현재 한국 건강보험 보장률은 65% 수준으로 OECD 평균인 80%보다 현저히 낮다. 박 장관은 "건강 보험 보장률을 우선 70%, 장기적으로는 80% 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비급여 항목은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과 기술 혁신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를 죽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장관은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세계 경제부문에서 앞선 국가를 보면 바이오헬스에 큰 기대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은 현재의 생산성, 국내총생산(GDP)를 10배 혹은 5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국장을 공모로 발탁하는 혁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우선 응보할 수 있는 범위는 국장급이지만 과장급 까지도 응모할 수 있도록 자격 조건을 넓히기로 했다"며 "민간이 중심이 돼야 하겠지만 방향성을 제시해야하는 정부도 새로운 설계도를 내기 위해 열심히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2019년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은 국회의원들과 박 장관은 물론, 의료계와 관련 업계의 인사들 5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끝이 났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드는 이 포럼은 지난 2009년 지구촌의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실질적안 대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2019-02-13 18:22:30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지난해 매출액 1조3349억…전년比 3.6%↑

GC녹십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33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보다 3.6% 증가한 규모다.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었고, 당기순이익 규모는 343억원을 기록하며 39.6% 줄어들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GC녹십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3.9%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부문도 8.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 역시 혈액제제의 중남미 수출 증가에 따라 10.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백신 사업의 경우 자체 생산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상품은 공급 지연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수익성은 악화됐다. GC녹십자는 지난 4·4분기 29억원이 넘는 당기손순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측은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증가했고,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결 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측면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3 18:22: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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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크레젯정’, 출시 3년만에 블록버스터 제품 등극

대웅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2018년 기준 1,893억원 규모로, 현재 29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다양한 제품 출시 및 경쟁제품의 시장 선점으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지만,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크레젯정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 10, 20mg의 3개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함량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색상이었으나, 동일 색상으로 인한 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처방 조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10/10mg 제품의 색상을 분홍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이번달 1일부터는 로수바스타틴 성분 함량에 따라 포장 색깔을 달리하여, 10/5mg은 연두색, 10/10mg은 파란색, 10/20mg은 주황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최호정 대웅제약 크레젯 PM은 "다양한 경쟁 제품들이 출시돼 있지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크레젯의 성장 가능성 또한 여전히 충분하다고 본다"며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장의 니즈에 귀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4:47:29 이세경 기자
3회 연속 미흡 등급 받은 건강검진기관 지정 취소

이제부터 3번 연속 미흡등급을 받은 건강검진기관은 기관 지정이 취소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설, 인력 등에 대한 평가에서 연속 2회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은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연속 3회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은 '지정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또 검진기관 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평가를 거부하는 검진기관에 대해서는 1차 업무정지 3개월 처분, 이후 2차부터는 지정취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기존에는 1차 업무정지 1개월, 2차 업무정지 2개월, 3차 업무정지 3개월에 그쳤기 때문에 행정처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 및 자문을 실시한 후, 일정기간(약 6개월) 이내에 개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재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검진기관은 3년 주기로 평가받는다. 1차(2012∼2014) 평가에서는 858개 기관이, 2차(2015∼2017) 평가에서는 191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3차(2018∼2020) 평가부터는 의료기관 종별로 병원급 이상(2018∼2019년 상반기), 의원급(2019∼2020년)으로 구분해 차례로 평가하고, 결과를 각 검진기관에 통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부실한 건강검진기관을 지정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검진기관의 자발적인 질 제고 노력을 유도하여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2 14:47:18 이세경 기자
제약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와 협업..국내 업체 진출 돕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기구와 손을 잡는다. 협회는 오는 14일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기구와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협회와의 MOU에 이어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한양행, 다림바이오텍, 경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 국내 제약기업들과 제약산업발전기구와의 '현지 투자진출에 대한 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한국 기업들의 우즈벡 투자진출(제조소 및 연구소) 및 원료의약품, 벌크 수출 지원 ▲기업 간 무역·투자·파트너사 지원 ▲진출 시 장벽 파악 및 해결방안 제안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포럼, 세미나, 박람회 등 개최 지원 ▲양국 정보교류 활성화 조항 등에 대한 협업을 약속한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제약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양국의 협력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우즈벡의 의약품 인허가와 전반적인 의약품 정책을 담당하는 제약산업발전기구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회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우즈벡 의약품시장 현황과 현지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마련된다.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은 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우즈벡과의 지속적 교류협력으로 어렵사리 압둘라예브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 회장을 모신 만큼 설명회에 중앙아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그 동안 우즈벡과의 협업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확대해 왔다. 지난달에는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양국 제약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우즈벡 의약품 시장은 약 6조원 대 규모로 지난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독립국가연합(CIS)지역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최근 우즈벡은 제약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통령의 개혁 개방 정책으로, 우즈벡 정부는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하고 기업친화적 시장환경 조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제약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2019-02-12 14:45: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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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상장 계열사에 감사위원회 설치 ”투명성 높이겠다"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각 회사별 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 내에 설치된 위원회로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 기능을 갖는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 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감사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법상 업무 감시기구인 감사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단독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감사 선임과 해임 과정에서 대주주 또는 최고 경영진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어 실효성 있는 감사 운영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논의돼 왔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한미약품그룹의 모든 시스템을 선진화 하고, 투명한 감사를 통한 신뢰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조치"라며 "글로벌 신약개발과 투명한 경영으로 한미약품그룹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1 15:15: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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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中 시장 사업 확대..바이오시밀러 4종 진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기업과 두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세계 2위의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입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허셉틴, 루센티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도 중국으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 중국의 벤처펀드 운용사'C-브릿지 캐피탈(이하 C-브릿지)'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SB12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를 협업하게 된다. 인허가와 판매 등은 C-브릿지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확보하고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 받는다. C-브릿지는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진단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운용 자산은 약 2조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브릿지는 중국 시장에서 당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들어 중국 기업과 두건의 파트너십을 맺으며,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바이오제약 전문기업 '3S바이오'와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자체 개발해 유럽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바이오시밀러)을 중국에 판매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중국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은 이미 3S바이오를 비롯한 로컬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우선 진입할 계획은 없다"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 및 허가를 동시에 진행해 시장을 차차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의약품 시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 제약 시장의 성장률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0%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60대 이상 고령층은 2억900만명(2020년)에서 4억9000만명(2050년)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이에 따른 헬스케어 비용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15.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2-11 13:4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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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일레븐, 코스메 도쿄 참석해 유통채널 확장 성과

강스템더마랩에서 유통하는 셀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이 일본 현지에서 신규품목을 선보였다. 지디일레븐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코스메 도쿄(COSME TOKYO) 2019'에 참가해 약 20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갖고, 일본 현지 채널 다변화와 신규품목을 개발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메 도쿄는 매년 감각적인 화장품 제품과 원료까지 전 세계의 유니크한 화장품 사업 전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5개국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그 중 지디일레븐 단독부스를 찾은 각국의 바이어들은 모든 제품에 함유된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과 동결건조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최초로 일본 홈쇼핑 론칭에 성공한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라인'은 일본 홈쇼핑 1위 채널인 '샵채널'에서 더욱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9월 론칭 방송부터 목표치 대비 210% 초과 매출을 달성했고, 론칭 이후 완판 행진에 힘입어 2월 초 특집 방송에 편성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올 상반기에 일본 홈쇼핑 채널을 공략한 추가 제품 출시 및 현지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결건조 파우더 기술이 적용된 'Rx SCM 라인'은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5만PPM을 동결건조한 Rx SCM-C5와 액상 에센스인 Rx SCM-S를 함께 섞어 사용하는 라인이다. 현재 60여개의 일본 피부클리닉에서 사용 중이며, 해당 제품의 효능효과를 인정받아 금년 상반기에 1만여 개 피부클리닉에 추가 입점을 할 계획이다. 지디일레븐 관계자는 "자사의 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이 깐깐한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네트워크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혁신적인 스킨케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바이오 코스메틱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1 10:42: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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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재단, 제1회 대웅학술상에 고현용 박사 등 3인 선정

대웅재단이 지난달 31일, 잠실 베어크루즈에서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현용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의과학과) △이승주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용호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에게 대웅학술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웅학술상은 대웅재단이 창의적인 연구가 지속 시도되어 한국 의과학 연구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첫 제정한 것으로, 신진의과학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에 수여하는 상이다. 45세 미만의 MD취득자 중 5년 내 우수한 가치와 높은 사회 공헌도를 가진 연구논문을 발표한 의과학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이번 대웅학술상은 의과학 전 분야를 망라하여 지원한 86명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의 논문 분석평가와 심사를 통해 최종수상자 3명을 선정했으며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고현용 박사는 난치성 뇌전증의 치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기존의 학설을 반박하며, 뇌전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을 발명해 국외 PCT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이승주 교수는 기초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뇌동맥류'를 기초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기전을 밝히고, 마우스 뇌동맥류 모델을 최초로 정립하며 2015년 신경학 최우수 논문(2015 top pick's paper in neurology)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용호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진단 및 치료 등 내분비내과 분야의 심도 깊은 연구로 약 12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고 당뇨병·지방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2019-02-11 10:4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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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단 코리아,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 선보여

동아제약이 수입하는 조르단 코리아기 11일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을 국내 출시했다. 그린클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칫솔 손잡이를 만들었으며, 칫솔모도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제작했다. 감싸고 있는 포장지도 재활용지를 사용했다. 그린클린은 노르웨이 유명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엥게스빅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핑크, 그린, 블루, 베이지 4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칫솔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은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향후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될 예정이다. 조르단 코리아는 그린클린 출시를 기념해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위한 '리브 그린 클린(Live Green Clean)'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조르단 브랜드는 우리의 미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첫 번째 캠페인으로 이달 19일 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29CM 스토어에서 '리브 유얼 노르딕 그린 라이프(Live Your Nordic Green Life)'라는 주제로 북유럽 친환경 푸드(Food), 라이프(Life), 컬처(Culture)에 대해 이야기하는 브랜드 토크를 개최한다. 29CM 홈페이지 또는 조르단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석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조르단 코리아는 성인용 칫솔인 그린클린을 시작으로 친환경 어린이 칫솔, 치실 등을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그린 클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르단 코리아 관계자는 "그린클린은 조르단이 선보이는 첫 친환경 칫솔 제품으로 환경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만들어졌다"며, "치아건강과 함께 하루 세 번 양치로 건강한 환경을 생각하며 그린클린을 사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온 조르단은 1837년 설립되어 올해로 182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오랄케어 브랜드다. 동아제약이 2009년부터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2019-02-11 10:42:36 이세경 기자
삼성바이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임상 마쳐..경쟁 본격화되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SB8'의 마지막 임상을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내 유럽, 미국 등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보유한 아비스틴의 물질 특허가 올해 만료되면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를 통해 SB8의 임상 3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2016년부터 전 세계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과 SB8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SB8의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유럽, 미국 등에서의 허가신청 준비작업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SB8이 허가를 받게 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 바이오시밀러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된다. 셀트리온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CT-P016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불가리아, 헝가리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6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CT-P16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임상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지역 등 각 국가 규제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해 총 20여 개 국가 약 150곳에서 CT-P16의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비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약 7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기도 하다. 아바스틴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는 오는 7월, 유럽에서는 내년 1월 만료되기 때문에,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9월 암젠과 엘러간이 공동 개발한 '엠바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처음 시판허가를 받았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는 임상을 마무리한 상태이며,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하는 'BI695502'도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19-02-10 14:57:5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