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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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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 러시아 포럼 연사로 초청

그랜드성형외과 대표원장인 이세환 원장(사진)이 13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포럼 '헬스 라이프 포럼(Healthy Life Forum: Towards 80+)'에서 연사로 초청 받아 참가한다. 소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리는 이 포럼은 로스콘그레스 재단(Roscongress Foundation·구 '상트 국제 경제 포럼 재단)'에서 주최하고 러시아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헬스 라이프 포럼은 러시아인들의 건강한 기대수명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취지로 정부와 전문가, 재계의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다. 포럼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증진, 젊은 세대들의 건강한 가치 창출, 노년층의 질병 예방 및 진단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사회와 경제 전반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러시아인들의 예상 수명을 2024년까지 78년, 2030년까지 80년으로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구통계학적 개발, 의료, 과학, 교육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이슈를 검토한다. 포럼에서 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은 '어떻게 하면 10년 후 10년 더 젊어 보일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생활습관 △과거와 현재의 '젋음'과 '미'에 대한 사상 △안티에이징 수술 연구사례 등에 대해 다루며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원장은 "러시아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가적인 컨퍼런스에 한국의 성형외과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초청 받아 뜻 깊다"며 "한국 의료기술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8 10:42: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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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 글로벌-메디포럼, 치매치료제 공동연구개발 나선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메디포럼과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시험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K Global PS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디포럼의 천연물 기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에 대한 2싱과 3상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수 조원의 개발비를 쏟아 붓고도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로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며, 정부도 국정 과제로 삼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두 국내 토종 기업이 현재 가장 극복이 절실한 질환의 치료제 분야에 공동 연구 개발을 발표해 그 의미와 기대가 크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는 국내에서 개발한 천연물 기반 치매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9월 21일 2상과 3상 시험을 허가받았으며, 천연물을 사용하여 기존 화학합성물(chemical)대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신경과학(Neuroscience) 치료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포함해 임상시험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LSK Global PS와 메디포럼의 기술력이 만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는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춰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 토종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메디포럼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19-02-07 15:4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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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마곡시대 열리다..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마곡 시대가 열렸다.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이대서울병원이 7일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이날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새로운 병원으로의 인력 이동과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 진료를 시작한 이대서울병원은 첫 날 기존 예약을 마친 환자들과 새롭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맞아 큰 관심 속에 첫 진료를 무난히 끝냈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환자 몇 명이 방문했는지는 집계하지 못하지만, 기존 환자들의 예약과 신규 환자 까지 시작 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며 "병원 방문자들은 물론 의료진들도 새로운 의료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먼저 간다"면서 "앞으로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문 원장은 첫 예배를 마치고 1층 로비에서 개원을 기념한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에게 떡과 병원 안내물을 나누어 주면서 첫인사를 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 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아트큐브는 이대서울병원 내원객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2층에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2019-02-07 14:39:18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FDA 신약허가 심사 착수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의 미국 판매를 위한 마지막 심사가 시작됐다. 최종 허가 여부는 오는 11월 판가름난다. SK바이오팜은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노바이트 신약판매 허가 신청서(NDA)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1월 FDA에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NDA를 제출한 바 있다. 최종 허가 여부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약 10개월의 검토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21일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노바메이트는뇌전증 치료제로 SK바이오팜이 중도 기술 수출 없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시험, FDA 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내 첫 신약이다. FDA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게 된다면 미국 상업화 과정 역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NDA를 제출했다. 190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의 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AAN) 및 미국 뇌전증학회(AES) 연례 회의 등 전문 학회 행사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SK바이오팜의 조정우 대표는 "지난 10여년 간 미국 내에서 임상에 참여한 전문의들과 환자들과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약효와 안전성에 대해 교류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미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650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기존 약물로도 치료가 어려워 발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뇌전증 환자들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를 통해 발작 빈도 및 정도의 감소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발작 증세가 완치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3년 신약개발 시작 이후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에 주력해온 SK는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신약 개발 조직을 지주회사 직속으로 두고 그룹 차원에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SK바이오팜이 지난 2017년 12월 미국 재즈(Jazz)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역시 FDA에 NDA를 제출한 상태다.

2019-02-07 11:23: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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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 마데카솔 전달..9년째 후원

동국제약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 '마데카솔연고' 등 구급용품 20여 종이 담긴 구급함과 야구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 전용경기장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과 리틀야구대표팀 박종호 감독 및 선수들, 동국제약 서호영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매년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야구용품과 구급함을 후원해 주는 동국제약에 감사하다"며 "2018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리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기량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서호영 마케팅이사는 "어린 선수들이 운동을 하며 승부에 앞서 멋진 스포츠맨십을 함께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매번 국내외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에 2011년부터 9년째 구급함과 지원하고 있다.

2019-02-07 11:23: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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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2조원 美시장 진출..2019년 R&D 결실 이어진다

연초 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받은 토종 신약이 탄생했다. 연내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들의 FDA 허가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19년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있어 R&D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는 평가도 나온다. ◆나보타, 2조원 美 시장 진출 지난 1일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FDA로 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것은 나보타가 처음이다. 나보타의 미국 현지 판매는 미용적응증 제품 판매에 특화된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맡는다. 에볼루스는 이번 봄에 나보타를 출시하고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톡신 시장에 침투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조원 규모로, 현재 미국 시장이 2조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안면 미용시장은 앨러간의 보톡스가 약 7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나보타는 고객(의사)에 초점을 맞춘 제품과 가격으로 보톡스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 최대 20% 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고마진 제품으로 향후 이익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나보타의 수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나보타는 이번 FDA 승인을 통해 총 16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심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에는 판매승인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8월 이미 품목 허가를 받은 캐나다에서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됨에 따라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확신한다"며 "나보타의 FDA 승인은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인 쾌거이자 대웅의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R&D 결실의 해 될 것" 나보타를 시작으로 올 한해 FDA의 허가가 예상되는 토종 신약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오는 4분기에는 한미약품의 호중 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가 예상된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신약기술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첫 글로벌 바이오신약으로, 지난 2012년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했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말 미국 FDA에 롤론티스 시판 허가를 신청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FDA 검토 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대체로 1년 안에 판매 허가가 이루어진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 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역시 올해 4분기 FDA의 시판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1월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신약판매허가(NDA)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을 중간 라이센스 아웃하지 않고 NDA 까지 신청한 것은 세노바메이트가 처음이다. 세노바메이트가 올해 FDA 판매 허가를 받는다면 2020년 상반기 내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2019년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있어 R&D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주요 글로벌 임상 진행 사항들을 점검하고 R&D 결과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2-06 11:43:48 이세경 기자
복지부, 교육부 "초중고 입학자, 3월까지 필수예방접종 마쳐야"

오는 3월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들은 필수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는지 확인해봐야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어린이의 경우,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예방하는 DTaP 5차, 소아마비 백신(IPV) 4차, 홍역백신(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사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필수 예방접종을 마쳤어야 한다.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Tdap(또는 Td) 6차를 접종해야하고, 여학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HPV) 1차를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홍역예방접종률 95% 유지를 위해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MMR) 2차 접종 확인 실시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DTaP, IPV, MMR, 일본뇌염 등 4종으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중학생도 사업 대상에 포함하여 Tdap(또는 Td)과 HPV(여학생만 대상) 2종을 확인하고 있다.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이동통신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는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또 예방접종을 마쳤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단, 예방접종 금기자로 진단받은 경우,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금기사유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본부 김유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집단생활 하는 학생들의 경우 감염병 확산, 전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9-02-05 11:00: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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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부담 줄이는 주방 가전으로 명절 스트레스 날려볼까

설 명절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는 잔칫날이지만, 주부들에게는 '명절 증후군'을 불러일으킬 만큼 곤혹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3일 주방 가전 업계는 이번 설 연휴 음식 준비, 조리에서 설거지까지 가사노동으로 고생하는 주부들의 노고를 줄여줄 유용한 주방 가전을 소개했다. 온 가족이 먹을 대용량의 재료를 손질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재료를 다듬고 자르고 섞는 것만큼 요리에서 시간, 노력이 많이 요구되는 것도 없다. 바이타믹스의 초고속 블렌더 'Pro750'은 대용량의 재료를 빠른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효율적인 제품이다. 바이타믹스 블렌더는 '블렌더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2.2마력, 1400와트의 강력한 파워 모터를 탑재해, 과일이나 야채뿐 아니라 기존 블렌더로는 갈기 어려웠던 단단한 얼음, 견과류, 씨앗부터 질긴 고기까지 빠른 속력으로 완벽하게 다져낸다. 특히, 항공기 소재의 스테인리스 칼날은 재료들을 미세하게 으깬듯한 블렌딩으로 모든 재료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때문에 건강한 식사에 안성맞춤이다. 아이스크림, 스프, 퓨레 등이 가능한 5가지 자동 프로그래밍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간편 조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가족을 위한 디저트까지 요리할 수 있다. 번거로운 튀김 요리를 할 때에는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피델코리아의 에어프라이어 '에어마스터'는 명절 튀김 요리를 쉽고 건강하게 조리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13L 대용량으로 넉넉한 양의 조리가 한 번에 가능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에어마스터는 최대 250℃ 온도 조절과 360˚ 자동 회전이 가능한 로티세리 기능을 더해 요리 중간에 뒤집어주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내부에서 열이 순환되는 구조로 조리 중인 음식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완전하게 익힐 수 있다. 끝없는 설거지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SK매직의 파워워시 식기세척기 '터치온'은 설거지 지옥에서 주부들을 날려줄 가전 아이템이다. 터치온 식기세척기는 SK매직의 세척기술을 한층 개선한 '파워워시(Power Wash)'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3중 세척수 분사, 세척 전 불림 기능과 70~80도씨의 고온수 세척·헹굼 기능을 갖춰 그릇에 눌러 붙은 밥알이나 기름 때를 완벽하게 살균, 세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알아서 세척 할 수 있는 '스마트(SMART) 코스, 49분이면 완료되는 '스피드(SPEED) 코스' 등의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2019-02-04 11:00:36 이세경 기자
설 다음날 응급실 가장 붐벼..경증은 동네병원 이용해야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다음날인 오전 환자가 가장 많이 몰렸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2월15~18일) 기간, 전국 152개 응급실 환자 내원은 약 10만건으로 하루 평균 2만6000건이 발생했다. 설 다음날 오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했고, 설 당일에는 하루 종일 이용 환자가 많았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배, 주말의 1.5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질환은 감기, 폐렴, 장염, 두드러기, 염좌, 복통, 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연휴 4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면 감기 2.7배, 폐렴 2.4배, 장염 2.3배, 두드러기 1.8배 증가했다. 사고로 인한 내원도 급증했다.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여 설 연휴에는 화상 2.4배, 미끄러짐 1.4배, 둔상 1.4배, 관통상 1.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며, 대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경증 질환은 병의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감기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은 평균 90분 가량 체류했고,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 약 2~6만원이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므로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2019-02-04 10:00:16 이세경 기자
"장거리 운전자 멀미약 피하세요" 꼭 알아야할 의약품 안전정보

고향을 찾는 운전자는 졸음이 오는 멀미약이나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아픈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연령과 체중에 맞는 복용량을 꼭 지켜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이 같은 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식약처는 우선 고향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되도록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처가 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며,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일반 항생제 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하고,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경우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같은 종류의 항생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스는 피부를 냉각해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통증 부위의 혈액순환을 돕는 핫파스를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붙일 경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나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를 복용하면 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다.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아이가 열이날 때는 해열제를 사용한다. 시럽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나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연령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을 복용하거나 복용 간격을 지키지 않으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 등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2019-02-03 11:13:21 이세경 기자
맛있는 명절 음식, 식중독 걱정없이 건강하게 먹으려면

주류는 대체로 유통기한이 없지만, 탁주와 같이 제수용 주류들은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있어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귀성길, 싸오는 명절 음식은 기온이 낮은 트렁크에 보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식품 올바른 구입·섭취·사용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명절음식 안전하게 준비하기 식약처는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순서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장보는 시간은 평균 80분 정도(1회 평균)로 장바구니에 담은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가 된 과일·채소는 냉장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고른다. 주류의 경우 흔히 유통기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탁주와 약주는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제수용, 선물용으로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식약처는 조언했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는 바로 냉장보관하고, 냉동보관 육류·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바로 먹을 것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육류, 생선 등을 해동할 때도 주의해야한다.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고 흐르는 물에 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4시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온수에 해동하거나 상온이나 물에 담군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온도와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명절음식 건강하게 즐기기 식약처는 명절 음식을 건강하게 조리하기 위해 만들기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권했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날로 먹는 채소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이 묻을 수(교차오염)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힌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도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떡, 튀김, 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도 많아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방법 보다 데친 후 먹기 직전에 양념에 무치고, 기름에 지져놓은 전을 데울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양념을 사용하는 조림보다는 구이 위주로 조리하고 국물 음식은 조리 중간보다는 상에 올리기 직전에 간을 보는 것이 덜 짜게 조리하는 방법이라고 식약처는 조언했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개인 접시를 이용해 과식을 줄이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식약처는 "귀성길, 귀경길에 조리된 음식은 차 트렁크 등에 차가운 온도가 유지되도록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차안에 그대로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19-02-03 10:01: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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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갑작스런 응급상황 "이것만 기억하세요"

보건복지부가 의료 공백이 생기는 설 연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하는 것이 좋다. 119에 전화를 한 경우 상황실 요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1세 이하 혹은 체중 10kg 이하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다.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 된장, 연고 등을 바르지 않는다. 응급처치요령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앱의 바탕 화면에서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검색하거나,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안내 화면에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독극물에 중독됐을 때, 화상을 당했을 때 등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안내받으면 된다.

2019-02-02 09:00:43 이세경 기자
홍역, 장티푸스.."설연휴 해외여행 갈때 감염증 주의하세요"

보건당국이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질병은 홍역, 세균성이질,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등), 메르스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여행객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약 4900만명이 입국하였으며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을 동반하여 입국한 사람은 약 26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해외유입에 따른 법정 감염병 신고건수는 총 672건으로 2017년(529건) 대비 27% 급증했다. 감염병 중에선 뎅기열(195명, 29%)이 가장 많았고, 세균성이질(162명, 24%), 장티푸스(100명, 15%), 말라리아(75명, 1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감염병의 88%가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됐다. 현재 가장 위험성이 높은 감염병은 홍역이다. 홍역은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 국가에서 2017년 이후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이제까지 약 40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고, 이들 중 대부분이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국가 해외여행시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 특히 20~30대가 홍역 예방 접종 기록이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6~11개월 영아도 출국전에 1회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등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기준,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확진자는 장티푸스 100명, 세균성이질 162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8명 등으로 집계된다.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이 급증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모기 감염병은 뎅기열 195명, 말라리아 75명, 지카바이러스감염증 3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여행 중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말라리아 유행 국가 여행시 말라리아 예방약을 먼저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유행국가 여행을 연기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를 여행한 후에는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 인플루엔자(독감)과 중동지역의 메르스도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여행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해외감염병 발생 상황을 확인한 후 필요한 예방접종, 예방약, 예방물품 등을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귀가 후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02 09:00:0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