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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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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사내 체육문화센터(GYM) 신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시 목암타운에 사내 체육문화센터 'GYM'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에 회사가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GYM'은 총 1400제곱미터(㎡)에 지상 2층, 지하 1층인 독채 건물로 지어졌으며, 평일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돼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센터의 1층은 그룹엑서사이즈(GX) 존(Zone) & 멀티(Multi) Zone, 2층에 피트니스(Fitness) Zone이 있으며 지하 1층은 락커룸과 샤워실로 구성돼 있다. GX 존에서는 임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요가 및 필라테스, 크로스핏 강의가 진행되며, 멀티 존에서는 가상현실(VR), 전자다트, 농구 게임 및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마련돼 임직원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피트니스 존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여 임직원들이 체계적으로 운동 스케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지하 1층 남녀 락커룸과 샤워실에는 업무와 운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건식 사우나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GC 이현철 과장은 "주 52시간 시행과 함께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임직원들이 늘어나면서 5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센터 이용 신청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0 17:13: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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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컨퍼런스, 토종 제약, 바이오 경쟁력 세계에 알린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2019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코리아의 성장동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컨퍼런스는 1983년 이후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 컨퍼런스로 전세계 450여개 기업에서 9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자리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9일(현지시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악품위탁생산(CMO) 기업으로의 2019년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메인 트랙(Main Track)을 배정받은 데 이어 올해는 가장 큰 규모의 발표회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회계처리를 IFRS 회계기준에 맞춰 적법하게 해왔으며, 이미 다수의 글로벌 회계법인을 통해 적법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1월 현재 27건의 CMO수주와 14건의 위탁개발(CDO)/임상시험수탁(CRO) 프로젝트 등 총 41건을 수주했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CMO는 12건,CDO/CRO는 10건 이상을 수주하고, 현재 총 생산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중점 연구개발 분야인 대사질환, 항암·면역질환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혁신형 개방) 성과를 발표했다. LG화학은 미국 큐바이오파마, 영국 아박타, 한국 메디포스트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등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특히 큐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Cue-101(후보물질명)'은 올해 임상 1상 진입이 기대된다. 손 본부장은 "이달 초 미국 보스톤에 연구법인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신약 과제의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올해 이 곳에서 자체 신약 과제인 통풍치료제와 염증성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중국 진출 계획을 잇달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한미약품은 권세창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전세계 폐암 환자의 40%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에서 포지오티닙의 독자 임상을 추진한다"며 "바이오신약 분야는 비만과 간질환 치료제(NASH)를 포함한 희귀질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은 올해 글로벌 임상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HM15136)의 임상 1상을 올 상반기 마치고 4분기 2상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지방간 치료제는 올해 3분기에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2022년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를 목표로 삼고,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역시 중국에서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올해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가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5월 해외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램시마 임상시험(IND)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9-01-10 17:13:23 이세경 기자
CT, MRI 판독 더 정확해진다..7월부터 품질관리 강화

오는 7월부터 전산화단층 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 품질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7월 10일 부터 CT와 MRI의 영상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 단층면 간격이 이전보다 촘촘해진다. MRI 검사 시 절편(section) 간격은 기존 2.5㎜ 이하에서 2.0㎜ 이하로 조정된다. 촬영 간격이 촘촘해질수록 의료진 판독이 정확해질 수 있다.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는 CT 촬영에 대한 관리기준도 신설됐다. 기존에 단일화된 전신용 CT 촬영 유형은 '조영증강 전신용 CT'와 '비조영 증강 전신용 CT'로 구분하기로 했다. 조영제 부작용 우려로 일선 의원과 검진기관에서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고 CT를 촬영하는 경우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앞으로 의료기관에서는 상황에 맞게 조영제 사용 여부를 선택해 검사할 수 있게 된다. 조영제는 종양 등을 영상으로 진단할 때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투여하는 의약품으로 낮은 비율이지만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신 촬영용 MRI의 제출 영상 목록에는 '몸통 영상'이 추가된다. 최근 전신 MRI 촬영 시 몸통 부위 검사 건수가 늘어난 것을 반영했다. 10일 부터는 품질관리교육을 받은 비영상의각과 전문의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체해 유방 촬영용 장치의 품질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유방 촬영용 장치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영상의학과 전문의만을 규정하고 있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품질관리교육은 대한영상의학회를 통해 21시간 교육, 2시간 평가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는 3년간 품질관리자로 인정받는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이번 특수의료장비 규칙 개정을 통해 유방 촬영용 장치를 운용할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구하기 힘들던 일선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10 17:13:17 이세경 기자
[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8> 특취팀 세 여기자의 취재후기

"한국의 헬스케어는 너무 뒤쳐진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어요." 특별취재팀 안상미 기자의 말에 두 여기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안 기자는 중국 선전에 있는 중국유전자은행(CNGB)에 다녀왔다. 14억 중국 인구의 유전자 정보는 물론, 동식물 유전자 정보 까지 모두 저장된,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자 은행이다. "노인은 물론이고 간병인 돌봄 까지 일본 정부와 기관이 같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취팀 막내, 채신화 기자는 일본 도쿄에 있는 신토미요양병원에 다녀왔다. 로봇이 노인과 간병인을 돌보는 최첨단 요양시설이다. '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의 기획 취재로 2018년 연말 일본과 중국을 오간, 세명의 여기자가 10일 서울 모처에 모였다. 이세경(이하 이)·안상미(이하 안)·채신화(이하 채) 기자의 '의미있는' 뒷담화를 지면에 옮긴다. 대화는 편의상 모두 반말로 정리했다. 이: 중국 유전자은행은 국내 언론사 중에선 우리가 두번째로 취재간거라며. 어땠어? 안: 선전 외곽에 있는데 규모도, 풍광도 대단해. 건물 뒤로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앞으로는 바다, 전부 풍수를 따져서 지었다고 해. 딱 '배산임수' 자리인거지. 베이징게놈연구소(BGI)가 처음 설립됐던 날이 1999년 9월 9일이거든. 9는 한자리 숫자로는 가장 큰 숫자이기도 하고 9의 발음이 '길다, 영구하다'를 뜻하는 한자와 비슷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래. 이: 최첨단 기관에 미신이라니. 중국인들은 어쩔 수 없구나(웃음). 유전자 검사도 직접 해봤다며? 안: 유전자 검사 자판기가 신기했어. 타고난 비만도, 주량, 운동량 등 측정할 수 있는 검사 키트가 십여종 있는데 주량을 골랐지. 침을 좀 많이 뱉어내야 하긴 했지만 간단했어. 일주일 만에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왔잖아. 채: 오성(五星)급 주신(酒神)이라고 나왔다며? 정확하네.(웃음) 이: 그럼 거기엔 14억 중국인구의 유전자 정보가 다 모여있는거야? 안: 은행 안에 보관된 유전자 정보가 60페타바이트(PB)야. 하나에 2~4기가바이트(GB) 정도 하는 영화가 1억2000만편이 담긴 크기라고 보면 된데. 엄청난 양이지. 채: 그 정보는 얼마든지 악용할 수도 있는 것 아니야? 안: 중국 내에서도 그런 우려가 나오는것 같아. 안내하던 직원이 정부가 철저히 통제하고 있고, 의료와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고 강조를 몇번 했어. 그래도 사실 정부 허가만 받으면 뭐든 할 수 있단 얘기야. 양날의 칼이지. 사회주의 국가니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 이: 불안 요소가 있다고 해도 먼저 시작했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 유전자 정보로 미리 질병 발생을 막고,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만드는 것도 이미 가능하잖아. 안: BGI 직원 평균 연령이 26세야. 분위기가 정말 자유롭고 활기차. 본사 직원만 6000명이 넘고, 세계 각국에 있는 직원들도 수백명이래. 이미 중국은 한국이 쫓아갈 수 없는 단계로 올라선 것 같아. 이: 스마트헬스케어도 마찬가지야. 중국은 이미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로 진료를 보고, 약품도 택배로 받아. 중국 정부가 기존 규정들은 다 무시하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지시해서 이끌어가는거야. 그러니까 혁신이 빠를 수 밖에 없지. 채: 한국 원격의료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잖아. 이: 취재해보니 규제보다는 의료환경이 더 큰 요소였어. 한국은 동네 상가에 병의원들은 한두개씩 있잖아. 의료 접근성이 좋고, 1차 병원들도 의료 서비스 질이 높아서 굳이 원격진료를 받을 이유가 없는거지. 급한 사람이 우물을 파는건데, 우린 그게 될까. 안: 일본 요양시설은 어땠어? 거긴 정말 노인들 천국이지? 채: 사실 취재 전에 좀 걱정했어. 피곤한 간병인, 노인들이 짜증을 내면 어떡하나. 근데 분위기가 너무 평화롭더라고. 간병인들도, 환자도 행복하니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것 같아. 이: 시리즈 1편 서두에 예로 든 건, 실제 지인의 얘기였어. 60세에 83세 노모를 2년 반 정도 모셨는데, 내가 더 지쳐서 포기하기 전에 엄마가 먼저 떠나면 좋겠다고 매일 기도했데. 엄마가 돌아가실 때 슬픔보다 해방감을 먼저 느꼈다고 하더라. 너무 슬프지 않아? 앞으로 그런 일은 비일비재 할거야. 채: 통상 헬스케어하면 환자만 생각하잖아, 그런데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 간병인 돌봄이 환자 만큼 중요한거였어. 간병인들이 입는다는 로봇도 입어봤어. 상체를 들어올릴 때 허리에 힘을 실어주는 기기인데, 무거운 환자를 들어올릴 때 정말 도움이 된다고 해. 우리는 가족들이 직접 간병하는 문화여서 더 그렇겠지만, 그래도 간병인 보호를 너무 뒷전으로 두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2019-01-10 17:13:02 이세경 기자
마약법 개정됐지만 의료용 대마 처방 한계..후속조치 필요

올해 3월부터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목적에 한해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이 허용됐지만, 처방 범위가 한정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 단속 48년 만에 이뤄진 마약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서 처방 및 품목을 규제해 환자의 불편이 여전하다"며 "대마성분 의약품 처방의 간소화와 범위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대체 의약품이 없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 시행은 오는 3월 12일부터다. 운동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령에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허가돼 시판 중인 대마 성분 의약품 4종으로 처방범위를 한정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을 수입해야 하는데 적잖은 시일이 소요되는 데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어 시급한 환자들이 적시에 쓰기 어렵다는 것이다. 운동본부는 환자들의 수요가 높았던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Epidiolex)의 국내 처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피디올렉스는 대마 오일로 불리는 칸나비디올(CBD) 성분 의약품이다. 대마오일의 경우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의 뇌 질환, 신경 질환에 효능이 입증됐다. 의료용 대마는 폐를 통해 흡수하는 것 이외에도 알약, 오일, 연고, 패치, 스프레이, 드링크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한국은 마약법과 대통령령에 의해 규제가 묶여 있었다. 운동본부 강성석 대표는 "최근 들어 여러 나라가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환자 치료용으로 대마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본은 이미 대마오일을 유통 중에 있다"며 "대마 전초(全草)와 성분이 같은 '에피디올렉스는 연간 약 3600만원의 수입비용이 발생하지만, 국내 처방이 가능해 진다면 처방도 간편해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운동본부의 주장을 지지한다며, 합법적인 범위에서 대마 전초 처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한의사협회 이은경 부회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식물에서 채취된 대마는 일종의 한약으로 볼 수 있으므로 한의사가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필요한 경우 대마 전초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2019-01-09 15:27:01 이세경 기자
[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1> 100세 시대 헬스케어 이대로 좋은가

# 올해 환갑이 되는 이순남씨는 가사도우미로 일한다. 이른 아침부터 세 집을 돌며 청소를 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가면 87세 노모를 돌본다. 이 씨의 친정 엄마는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다. 이젠 딸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다. 노모를 보고 있으면 이 씨는 만감이 교차한다. 2017년 60세가 된 여성은 앞으로 평균 27.4년을 더 살 것이라는 통계청 발표가 나왔다. 노모의 모습이 미래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머리가 아찔하다. 그는 "딸에게 같은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고 있다. 지난 2017년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전국 3908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2명(12%) 늘었고, 100세 이상 인구를 공식적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459명)보다 8.5배 늘어났다. 오는 2026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7년 후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100세 시대, 우리 사회는 노인 진료비 증가와 노인 돌봄 문제, 고독사 등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건강관리, 치료에서 예방으로 1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 기대수명은 OECD평균보다 여자는 2.4년, 남자는 1.7년 더 높다. 지난 2017년 태어난 여아는 평균 85.7세 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10명 중 8명은 80세 까지 생존이 가능해졌다. 2017년 60세 남자는 향후 22.8년, 여자는 27.4년 더 산다. 반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64.9세에 그친다. 2년 전보다 오히려 0.3년 줄어들면서 기대수명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건강은 빨리 잃고, 수명은 길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재앙'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병을 평균 2.7개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10명중 9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2개 이상 한꺼번에 지니고 있는 고령자는 73%에 달한다. 치매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65세 고령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내년 10.4%에 이를 전망이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셈이다. 노인 진료비도 큰 부담이다. 지난 2017년 기준, 건강보험상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평균 425만원이다. 총 진료비는 28조3247억원으로 전 국민 진료비의 40%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무려 12%급증한 규모다.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성질환은 한번 걸리면 죽을 때 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 치매도 발병 이후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이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는 것은 '디지털 헬스케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존 의료기기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3차원 프린팅, 가상·증강현실, 사물 인터넷,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다.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실시간 개인의 혈압, 체온, 심박수 등의 신체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해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회 노인 돌봄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복지부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 신체 기능이 떨어진 노인 10명 중 9명(89.4%)은 가족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호자는 역시 고령인 배우자가 대부분이다. 홀로 남은 노인들의 고독사도 심각한 문제다.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41.5% 차지했다. 54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수는 2013년 464건에서 지난해 835명으로 최근 5년간 1.8배 이상 늘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는 결국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께 건강을 잃고 간병을 대물림 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 복지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더드림의 최병관 부사장은 "노인 질환과 노인 돌봄의 문제는 가정에서만 소화하기는 어렵고, 지역사회와 국가가 일정 부분을 나눠 담당해야 한다"며 "정부가 치매, 요앙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017년 부터 치매 국가 책임제가 시행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돌봄 서비스 역시 4차산업을 활용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고령 1인 가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로봇을 활용해 보행, 재활, 식사 등을 돕는 차세대 헬스케어 방식이다. 보건사회연구원 김혜란 연구원은 "이미 고령화가 진전된 일본 유럽에서도 ICT를 접목해 고령 1인 가구에 대해 케어서비스부터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4차산업을 접목해 고령 1인 가구에 안전 돌봄서비스 뿐 아니라 일상생활 심리, 정서 지원 돌봄을 활성화한다면 고령자의 독립된 생활을 유도해 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별취재팀 [!--{BOX}--]“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BOX}--]

2019-01-08 16:19: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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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 정부가 뽑은 300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한미약품 계열사 한미정밀화학(대표이사 장영길)이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일과 생활의 균형 ▲고용 안정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고용노동부가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선정된 기업은 고용창출 장려금 지원 우대 등 청년 채용을 위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127개로, 한미정밀화학은 고용노동부 심사 기준인 3개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127개 기업 중 3개 부문 모두를 석권한 기업은 300개 회사 뿐이다. 한미정밀화학은 유연한 근무 문화 구축을 위해 선택시간제,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감성 UP-DAY'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 본인과 자녀를 위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언제든지 읽고 싶은 도서를 대여해 주는 북 카페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청년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및 일, 학습 병행제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미정밀화학 임종민 감사는 "직원들의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향상에 집중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청년 채용을 위해 지역 대학교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08 12:21:43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중국 제약사에 헌터증후군 치료제 기술수출

GC녹십자는 중국 캔브리지(캔브리지)사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캔브리지는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GC녹십자가 받게 될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이다. '헌터라제'는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이후 전세계 10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까지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허가 받은 의약품이 없다. 하지만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이 최근 발표한 121개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이 포함되는 등 희귀질환과 관련된 제도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임스 쉬에(James Xue) 캔브리지 CEO는 "최근 중국에서의 규제 변화로 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치료제를 보다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고무되어 있다"며 "우리는 헌터증후군 환자 및 그 가족에게 헌터라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캔브리지는 희귀질환 및 항암제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로, 중국 내 희귀질환 분야 선두 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전세계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캔브리지사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헌터라제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9-01-08 12:16:03 이세경 기자
식약처, 설 명절 맞아 성수식품 전국 일제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14~1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 업체, 설 귀성길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3500여 곳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 명절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식품 관련 불법행위로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등이다. 식약처는 특히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4일~25일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사리, 밤 등 농산물(7개 품목) ▲와인,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5개 품목)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폴리스 등 선물용 건강기능식품(3개 품목) 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08 12:13: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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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국내 처음 스마트 수술실 도입..치료 효과 높인다

오는 2월 문을 여는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 수술실'을 도입한다. 의료진과 환자별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해 수술 시간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8일 올림푸스한국과 '스마트 수술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스마트 수술실은 올림푸스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엔도알파'로 수술실에 들어가는 복강경 시스템, 소작기, 기복기 등 의료장비의 제어와 영상 송출 등 일련의 작업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한 자리에서 정확하고 쉽게 스마트 터치 패널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집도의 및 수술 별로 의료기기 설정을 미리 저장해 놓고 한 번의 터치로 설정 내용을 불러오는 프리셋(preset)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별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해 수술 전 준비 시간을 줄이고, 순조롭게 수술이 진행되게 돕는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환자 의료기록 등 수술에 필요한 환자 정보를 별도 모니터가 아닌 수술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동선과 수술 시간을 줄이면서 환자 안전까지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엔도알파를 도입한 일본 한 대학병원의 수술 사례 2,500건을 조사한 결과 연간 8일 이상의 수술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고, 독일의 한 병원도 수술실 수를 8개에서 7개로 줄였지만, 연간 수술 건수는 오히려 시스템 도입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도알파는 감염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수술실 내부 벽면을 강화유리로 지어 충격이나 시간 경과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흠집을 방지, 미생물이 자라나는 환경을 억제한다. 의료기기도 바닥이 아닌 천장에 설치된 펜던트(Pendant)에 탑재해 의료기기의 수술실 간 이동을 최소화시켰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다양한 수술실 내 장비들을 한 번에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고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해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진료 시설 및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진정한 환자중심의 미래지향적 병원을 지향하는 이대서울병원에서 올림푸스의 스마트하고 안전한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의 첫 선을 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화기 내시경 1위 기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수술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01-08 12:13:14 이세경 기자
유한양행, 美 길리어드에 87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유한양행은 7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개발 초기여서 아직 비임상 연구에도 돌입하지 않은 상태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달러(약 8786억원)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와 향후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라 수령 예정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7억7000만달러를 합한 규모다. 상업화 후에는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기술수출 계약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10일(현지시간)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막을 앞두고 체결됐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에 앞서 여러 차례 사전 미팅을 진행하는 도중 맺은 성과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를 칭한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망가뜨린다. 아직 최종 허가 문턱을 넘은 약이 없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 길리어드는 만성간염을 비롯한 간질환 치료제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회사로 NASH 신약개발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길리어드 연구개발 책임자인 존 맥허치슨 박사는 "이번 협력은 유한양행과 오랜 파트너십에 기초한 것"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섬유증을 갖는 NASH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에 초점을 둔 것으로,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길리어드와 오랜 신뢰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간 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01-07 14:4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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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중보재단, '2019 예비중학생 날개달기 캠프' 진행

보령중보재단이 지난 3~4일 경기도 용인에서 '보령중보재단과 함께하는 예비중학생 날개달기 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서울 종로구 지역아동센터 6학년 학생 30여명은 1박 2일 동안 목공예체험, 역사탐방, 직업체험 등 현장학습을 하며 추억을 쌓고, 중학교에 먼저 진학한 선배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새롭게 맞이하는 중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중보재단은 종로구 전체 지역아동센터의 6학년들을 대상으로 '예비중학생 날개달기 캠프'를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아이들이 단체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과 축하파티, 중학생 선배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에 참여한 종로구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중학생이 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라고 말하며, "날개달기 캠프를 통해 중학생으로서의 마음가짐과 건강한 또래관계를 만들어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령중보재단 관계자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또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날개 달기 캠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1-07 13:49: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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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

영진약품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37001'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에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부패위험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 절차 및 통제시스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표준이다. 영진약품은 지난 2016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 이후 준법경영을 회사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지난 해 이사회에서 부패방지 준수책임자 선임과 부패방지방침을 승인을 비롯해 전 부문 대상으로 부패위험을 진단하고 평가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TF조직 가동, 10명의 내부심사원 육성 및 부패방지 목표 수립 등 6개월 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강도 높은 내부심사를 실시하는 등 'ISO 37001' 인증을 위해 준비해 왔다. 영진약품은 정기적인 CP교육과 CP편람 발행을 통해 윤리경영 사례를 공유하며 준법 및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공정거래 및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 익명 보장된 '청렴핫라인'을 운영해 부당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진약품 이재준 대표는 "윤리경영은 기업과 사회의 신뢰 확대를 넘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제약기업에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인 윤리경영과 국제표준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신뢰받는 글로벌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7 09:27: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