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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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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신입사원 ‘동아멘토링’ 결연식 가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 용두동 본사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조기 정착 프로그램 '동아멘토링'의 수료식 및 결연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료식과 결연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동아멘토링 17기 최우수·우수 멘토링 커플 8명, 18기 멘토링 커플 8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7기 참가자들의 활동 영상을 통한 멘토링 역할 및 우수 사례 공유, 17기 최우수 및 우수 커플에 대한 시상 및 소감 발표, 18기 멘토-멘티의 선서식과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멘토링은 멘티(신입사원)와 멘토(선배)가 6개월간 짝을 이뤄 바람직한 회사 생활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봉사활동,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협동심과 소속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동아멘토링 매 기수마다 멘토와 멘티들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0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신입 사원들의 사내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안정적인 정착 및 조직문화 적응을 위해 동아멘토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17기 최우수 멘토링 커플에 선정된 동아에스티 김여울 주임은 "회사에 입사하여 적응하기도 바쁜 회사생활에 멘토링 활동은 단비와 같은 시간이였다"며 "배려와 존중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는 멘토에게 많은 것을 배웠으며 멘토와 같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선배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과 구성원과의 유대감 및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1 15:16: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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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우정바이오-셀비온 신약개발 최적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콜마가 비임상시험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는 '원 스톱 솔루션'을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21일 정밀의학 CRO 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해 개발한 뒤에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 시험용 의약품 제조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 또 시험용 의약품은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돼야 한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국내 제약사들이 비임상시험을 믿고 맡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사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정바이오가 신약개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원료를 생산하면,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콜마와 셀비온이 각각 경구용, 주사제 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정바이오가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면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작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쉽고 빠르게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국내 신약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콜마는 의약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해 향후 신약의 제품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신약물질을 개발해 놓고도 비임상시험이나 시험용 의약품 제조가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다"며 "이러한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11-21 15:08:15 이세경 기자
식약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질환모델동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치매, 파킨슨, 암, 당뇨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효능 평가에 필요한 질환모델동물 75종을 개발해 대학 및 연구소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질환 모델 동물은 동물의 특정유전자를 조작해 사람과 유사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실험 동물이다. 이번에 개발된 질환모델동물은 지난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사업'을 통해 당뇨쥐, 비만쥐 등 53종을 추가하여 현재 75종을 보유하고 있다. 질환별로는 신경계(치매 14종, 파킨슨 등 6종), 암 12종, 면역계 10종, 대사계 12종, 순환계 8종, 호흡기계 2종, 피부 3종, 기타 8종 등으로 분류한다. 식약처에서는 치매모델동물을 2010년부터 대학과 연구소 등에 본격 분양해 현재 총 107건, 805마리를 공급했다. 대학과 연구소는 치매예방이나 신약개발을 위한 기전 연구 분야 등에 모델동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국제학술지 등에 30여건을 등재한 바 있다. 제약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질환모델동물을 개발, 신약 개발 성공률과 연구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질환모델동물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급, 가격 등으로 인해 연구 성과를 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의약품 개발 연구에 사용되는 실험동물 중 38%가 질환모델동물이다. 일반 쥐는 마리당 2만원인데 비해 치매 쥐는 한 마리당 70~150만원으로 고가인데다 수입에 최대 6개월이 소요된다. 식약처가 75종의 질환모델동물 개발, 분양함에 따라 업체에서는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질환모델동물을 국가 생명연구자원으로서 관리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 기술로 만든 질환모델동물을 개발함으로써 생명자원 주권 확보에도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4일 개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치매극복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8-11-21 15:0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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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피폭 걱정없는 혈액X선조사기 국내 첫 출시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기존 감마선식 혈액방사선 조사기의 피폭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혈액X선조사기의 출시가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혈액X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빛을 쬠)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방사능 위험물질 '세슘-137'을 사용하지 않는 혈액방사선조사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이 질환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 림프구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예방해야 한다. '상그레이'는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세슘-137' 내장 기기와는 달리 작동 중에만 고전압을 통해 X선을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의한 방사능 물질 유출위험이 없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존 국내에서 사용되던 혈액방사선조사기는 모두 감마선식 조사기였다. 대한수혈학회지가 지난 2016년 발표한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조사 혈액제제와 혈액방사선조사기에 대한 현황'에 따르면 1991년 이후부터 국내에 급속히 보급된 혈액감마선식조사기는 이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제품 폐기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지난 2018년 국장감사에서도 이 감마선식 혈액방사선 조사기의 교체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용되는 혈액방사선조사기 54대는 전부 감마선식 혈액방사선 조사기로 판명됐다. 특히 이 중 76%에 해당하는 41대는 제조 된지 10년 이상 지난 노후 장비로 방사선 유출과 피폭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985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는 방사선 치료 장비 내부의 세슘이 유출되어 249명이 오염진단을 받고 1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선진국의 경우, 세슘 위험성으로 인해 감마선식 대신 X-ray를 사용하는 혈액방사선조사기로 교체 중이다. 프랑스, 노르웨이는 모든 방사선 혈액 조사기를 X-ray 대체 장비로 교체했으며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은 90년대부터 정부가 세슘을 사용한 혈액방사선 조사기를 규제하고 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세슘137의 일본 내 반입을 금지, 혈액 방사선 조사기 80% 이상을 X-ray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치사율이 높은 심각한 질병으로 혈액방사선조사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만큼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검증된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상그레이'는 글로벌 영상진단장비 기업인 히타치(Hitachi, LTD.) 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다. 혈액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SANGRE'와 X-Ray를 뜻하는 'RAYOS X'의 합성어로 'X-Ray 혈액방사선조사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8-11-21 10:31: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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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카멕스 컴포트 케어 립밤 2종 신규 출시

광동제약은 80년 전통의 미국 립 케어 전문 브랜드 카멕스(CARMEX)의 신규 라인인 '컴포트 케어 립밤'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카멕스 컴포트 케어 립밤 2종은 믹스드 베리 스틱과 워터멜론 블라스트 스틱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10여종의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입술 본연의 건강과 부드러움을 되찾도록 도와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포뮬라로 입술에 활력을 더한다. 저온 압축 방식으로 영양소 파괴를 줄인 크랜베리씨 오일, 수분 흡수력이 뛰어난 쿠푸아쿠씨버터, 귀리커넬 가루 등 10여 종의 자연유래 성분은 입술의 수분 증발을 방지해 춥고 건조한 겨울에도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되는 보습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성분을 통해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면서도 산뜻하게 바를 수 있는 사용감도 장점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카멕스 컴포트 케어 신규 라인은 화한 느낌이 없는 '팅글 프리(Tingle Free)' 포뮬라로, 쿨링감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카멕스 사용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가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카멕스 컴포트 케어 믹스드 베리 립밤 스틱과 워터멜론 블라스트 립밤 스틱 2종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여성 출연자 오영주를 카멕스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 중 각자의 소지품을 내놓는 장면에서 평소 좋아하는 제품으로 카멕스 립밤을 내놓아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8-11-21 10:10: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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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더마랩 공식 온라인 쇼핑몰 '더마랩몰' 그랜드 오픈

첨단 바이오 생명공학 줄기세포 전문 기업 '강스템더마랩'이 코스메틱 쇼핑몰 '더마랩몰'을 19일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더마랩몰'은 '강스템더마랩'이 유통 및 판매하는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전문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과 '배내스템(BENESTEM)' 제품을 통합 판매하는 온라인 직영 쇼핑몰이다. '더마랩몰'에선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두 브랜드의 총 22품목을 원스톱으로 구매 가능하다. '더마랩몰'은 쇼핑몰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회원 가입과 동시에 모든 고객에게 3천원 할인권 및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제품 구매 시 무료로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라인' 제품 혹은 '배내스템 휴먼씨비씨엠 크림' 샘플이 랜덤으로 발송된다. 또 단골고객을 위한 멤버십 제도를 운영한다. 전월 결제 금액에 따라 등급별로 감사쿠폰을 제공하고, 생일에 1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쿠폰이 추가로 주어진다. 더불어, 1만 5천원이상 제품을 구매한 회원들에게는 배송비가 무료다. 더마랩몰 관계자는 "더마랩몰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몰로 두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신제품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다"며 "지속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여 신규 회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남겼다.

2018-11-21 09:58:21 이세경 기자
제약, 바이오기업 잇단 기술수출 성과..올해 규모 4조7000억원 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내고 있다.이달 기술수출 금액만 2조8770억원, 올해 성사된 기술이전 규모는 4조7000억원이 넘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제약사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인트론바이오는 총 계약금액 6억6750만달러(약 7526억원) 규모의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파마반트(PHARMAVANT1)이고 보증계약 상대는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다. 인트론바이오는 매출액의 10% 초반대를 경상기술료로 별도로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해당 기술을 이용해 임상 2상과 임상 1상 시험을 한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글로벌제약사인 먼디파마와 세계최초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일본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금액 6677억원(약 5억9160만 달러)으로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 300억원(약 2665만 달러)과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 약 6377억원(약 5억 6500만 달러)이 지급된다. 국산 의약품의 단일국가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유한양행은 얀센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 5000만 달러를 지급받고, 개발 및 상업화까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2억500만 달러를 받아 총 수출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에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신약물질 'YH14618'를 총 2억1815만달러(2442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기술 수출한 성과도 있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월 레오파마와 전임상 단계에 있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4억200만달러, 약 4500억원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제품 출시 이후에는 레오파마의 매출에 따라 최대 두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된다. 사람을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전 단계인, 전임상 결과만으로 기술수출이 이뤄지는 것은 그만큼 혁신신약 가능성이 높음을 방증한다. 특히 선진 기술을 가진 다국적 제약사와 손을 잡으면서 개발 단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개발 실패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B증권 이태영 연구원은 "그간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여러 제약사들의 투자 성과 도출 되고 있다"며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추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간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유의미한 임상적 성과 도출하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2018-11-20 14:32: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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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유산균(사균) 담은 약국전용 핸드크림 출시

한미약품이 피부 장벽 강화와 우수한 보습 효과, 미백 기능 등을 갖춘 유산균(사균) 함유 약국전용 핸드크림(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신제품을 2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기능성 약국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 중 하나로, 주요 성분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았다. 한미약품의 '프로-캄' 브랜드 제품에는 피부장벽 강화, 보습 등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3종을 발효해 얻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최대 3만ppm까지 공통적으로 함유돼 있다. 이번에 출시한 핸드크림에는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3종 복합물과 함께, 미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탄력을 돕는 용설란(선인장 일종) 줄기 추출물, 판테놀 5%, 오메가3, 오메가6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또 자극감을 주는 파라벤, 인공색소, 페녹시에탄올 등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은은한 허브향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가 쉽게 마르는데, 특히 손은 물에 자주 닿기 때문에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며 "'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크림'은 작은 크기의 튜브타입이라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캄' 라인은 프로캄 화이트닝 핸드케어 크림과 인텐시브 핸드케어 크림을 포함해 ▲고보습크림 10종 ▲유소아용 제품 3종 ▲애프터케어 2종 ▲세정 4종 ▲마스크팩 2종 ▲이너뷰티 1종 등 총 22종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1만여 곳의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2018-11-20 10:0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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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초음파 이용해 식도정맥류 출혈 예방 효과 예측

출혈 위험이 높은 식도정맥류(식도에 있는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를 가진 간경변증 환자에게 출혈 예방을 위한 베타차단제 투여 시 초음파 기법을 이용한 치료 반응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식도정맥류는 간문맥(내장 및 비장에서 온 혈액이 간으로 모여드는 혈관) 압력이 상승해 혈액이 식도로 몰려 식도 정맥이 확장되는 현상인데 출혈이 발생하면 피를 토하거나 흑색변을 배설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이 되는 문맥압을 낮추기 위해 베타차단제를 투여할 수 있다. 김휘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서울의대 김원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간경변증 환자에서 식도정맥류 출혈 예방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약제인 베타차단제 치료 후 혈역학적 예측 지표를 조사한 결과 초음파로 측정한 비장강직도가 예측 지표로서 유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김 교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출혈 위험이 높은 식도정맥류가 관찰되는 106명의 환자에서 베타차단제 치료 전과 후의 간정맥압차, 간 강직도와 비장강직도를 측정했다. 이후 관찰된 측정값을 이용하여 혈역학적 반응에 대한 예측 모형을 도출하고 63명의 독립적인 코호트에서 해당 모형을 검증했다. 검증 결과 혈역학적 반응은 도출 코호트에서 59명(55.7%), 검증 코호트에서는 33명(52.4%)에서 관찰되었고, 다변량 분석에서 치료 전후 비장강직도의 변화가 혈역학적 반응의 유일한 예측 지표였으며, 비장강직도 변화를 이용하여 도출한 예측 모형은 양 코호트 공히 우수한 예측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영 교수는 "기존의 표준 측정법인 간정맥압력차를 측정하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한 비장강직도의 변화를 가지고 베타차단제 반응을 예측함으로써 침습적인 검사에 따른 합병증 및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본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2018-11-20 10:00:28 이세경 기자
대형 제약사들, 불황 속에서도 연구개발 대폭 늘렸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이 올해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재 수익성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형 제약사들은 지난 3분기 6500억원이 넘는 비용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 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상위 10개사 총 매출액의 11%에 달한다. 반면, 대형 제약사들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지난 3분기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 급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3% 가량 뒷걸음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악화됐지만 매출대비 R&D 비중을 오히려 늘어난 기업이 대부분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총 136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로 전년(23.8%)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26%, 30% 가량 급감했다. 녹십자는 지난 3분기동안 1078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전년보다 25% 가량 투자를 늘렸다. 매출액 대비 R&D비용 비중 역시 10.5%에서 12.8%로 끌어올렸다. 지난 3분기 기준 녹십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34%, 25% 가량 급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동안 전년대비 1000억원 가량의 R&D 비용을 추가로 집행하며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6.7%에서 7.5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 13% 가량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종근당 역시 올해 3분기 전년대비 R&D 비용을 100원 가량 추가집행하며 매출액대비 비중을 11.5%까지 끌어올렸고, 동아에스티도 3분기동안 매출액의 14%에 달하는 금액은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일동제약과 보령제약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미래 성장을 위한 진통으로 평가했다. 내년 부터는 의미있는 성과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 의 대규모 기술수출계약을 기점으로 제약사들과 대기업에서도 엄청난 자금을 신약개발에 투입하고 있다"며 "2020년~2025년에는 상업성 있는 글로벌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의 현재의 투자는 실체가 있으며, (성과 창출은) 시간의 문제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2018-11-19 15:11:1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