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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에스티팜, HIV감염치료제 후보물질 美 국립보건원 연구지원 과제 선정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3-0404'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프로젝트 지원사업(R01)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미국에서 에모리대학교의 김 백 교수팀과 공동으로 새롭게 확인된 STP03-0404의 작용기전 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연구팀은 미국 NIH로부터 향후 5년간 약 139만 달러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현재 에이즈치료제로 사용되는 역전사효소 저해제, 단백질분해효소 저해제는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약제내성발현 등의 문제로 사용에 제한이 있다. 또 최근 이러한 점들이 개선된 촉매활성 부위 인테그라제 저해제가 개발되었지만 또다시 약제내성 발현문제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높다. STP03-0404는 촉매활성 부위가 아닌 비촉매활성 부위(non-catalytic site)에 작용하는 HIV 인테그라제 저해제로 기존 치료제들의 약제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 새로 확인된 작용기전은 바이러스의 유전물질(viral RNA)을 보호하는 단백질 막(capsid) 밖으로 빼내, 숙주세포에서 재발현 될 수 있는 HIV의 기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의 김봉진·손종찬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HIV감염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3-0404를 도출했으며, 2016년 9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국내외 특허권과 독점개발권을 확보했다. NIH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HIV 환자는 2016년 기준으로 약 3600만 명으로 추산되며 하루 평균 약 500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지난 약 30년간의 HIV 치료제 개발로 에이즈가 치명적인 질환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발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내성의 발현 등으로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미국 NIH의 지원으로 진행될 신규 작용기전 공동연구는 HIV감염 완치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HIV 감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신약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은 2019년 글로벌 임상을 목표로 현재 국내에서 STP03-0404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2018-10-23 14:54:27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 11월 6일로 연기..공석 9개월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선임이 11월 6일로 연기됐다. 9개월째 비어있는 회장 공석도 2주 더 길어지게 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오전 서울 방배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제22대 회장 선임을 논의했다. 2시간여 논의가 이어졌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2주후 회의를 다시 열어 최종 후보를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이사장단 1인 1명 무기명 추천 결과를 공개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사장단 14명이 모인 것이 오랜만이고, 협회장 선임이 워낙 예민한 이슈이다보니 이번 회의에서는 후보 선정보다는 여러가지 업계 현안과 회장 후보에 대한 의견을 각자 내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사장단은 오는 11월 6일 다시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회장 추천건을 마무리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2주 후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선 회장 후보는 물론, 이를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 소집 일정 까지 모두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일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은 14명의 이사장단 회의 과반수 출석을 전제로, 출석자가 논의를 거쳐 과반수가 찬성하면 결정된다. 현재 차기 협회장 후보로는 원희목 전 제약바이오협회장과 노연홍 전 식약처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손건익 전 복지부 차관,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 이희성 전 식약처장도 하마평에 올랐다.

2018-10-23 14:54: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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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美 류마티스 학회 참가..임상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9~24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전시장(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2018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ACR은 전세계 글로벌 제약회사와 임상의사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류마티스 학회 중 하나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 초록 2건을 발표하고'류마티스 질병을 위한 바이오시밀러(부제: 품질부터 진료까지)' 라는 주제로 혁신 세미나(Innovation Theater)를 진행한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초록 2건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3종(SB2, SB4, SB5)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7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항체(Anti-Drug Antibody) 발생이 약의 효능을 감소시키고 주사 부위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바이오의약품 치료시작 전 환자의 부종 관절수 (swollen joint count),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환자의 종합 평가 (patient global assessment)가 치료 1년 후의 방사선학적 진행(radiographic progression)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일(현지시간)에 진행되는 혁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개발 히스토리와 유럽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스위칭 경험을 공유하고,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승인 동향에 대해 학회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철 전무는 "매년 ACR에 참여할수록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전 세계 의사들의 인지도가 점점 상승하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의학적 연구성과를 발표해 회사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에서 렌플렉시스(SB2)를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엔 미국 국가보훈처(VA)에서 발주한 바이오의약품 공급 관련 경쟁 입찰을 수주해 향후 5년 간 미국 내 23개 권역에 약 1300억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8-10-23 09:36:29 이세경 기자
12월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 시행 앞두고, 동참 제약사 36개사로 늘어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자사 제품에 대한 성분을 공개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자사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에 대한 전성분을 표시하고 해당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한 회원사는 현재 36여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 현회는 제도 연착률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회원사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에 대한 전성분 표시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시켰다. 회원사들이 자사 홈페이지에 전성분 정보로 업데이트하고, 해당 웹사이트 주소를 협회에 보내면 협회가 홈페이지(회원사 현황)에 해당 주소를 링크하는 방식이다.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는 오는 12월 3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면적이 좁은 용기 등 일부 예외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의약품은 용기·포장·첨부문서 등에 모든 성분을 기재해야 한다. 동시에 기존의 유효성분 등 주성분만 표시한 의약품은 일절 생산, 판매, 유통이 금지된다. 협회는 오는 12월 까지 회원사들의 동참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회원사 홈페이지 연동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에서 전성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 제공이 동반돼야 한다"며 "협회는 전성분 표시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유관단체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018-10-22 15:55:09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 2018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 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8~19일 인천 네스트호텔 바움홀에서 2018년 하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고 윤리경영과 환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약기업 자율준수 관리자, CP팀장 및 실무자 등 역대 최다 인원 21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약무정책동향과 제약사의 ISO 37001 인증 사례, 오스트리아 IACA(국제반부패아카데미) 연수교육 시사점, 윤리경영 국제동향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윤리경형 환경을 진단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제은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매출할인은 전 산업에서 이뤄지는 통상적인 상거래 관행으로 볼 수 있으며 매출할인으로 조성한 자금이 리베이트로 활용할 가능성만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다만, 그 수익을 의료인이나 도매상 판매촉진 목적으로 제공한다면 리베이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인환 GC녹십자 팀장은 "인증 준비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부패 리스크 평가서'작성이라면서 ISO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선 주관부서 주도가 아닌 모든 팀의 공유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언급했다. 일동제약은 홈페이지, 내부 인트라넷을 통한 부패방지 방침 공유와 반부패 서약 선포식 참여 등의 노력으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소개하며 인증 심사 중 인터뷰 과정에서 주관부서 팀원이 함께 들어가 원활한 진행을 도울 것 등을 조언했다. 소순종 동아에스티 상무는 "유럽은 공익신고제도나 상호감시문화가 활성화됐으며 적발시 거액의 처벌을 받지만 한국은 내부고발자 보호제도가 약하며 특정 범죄에만 공익신고 제도가 있다"며 " "ISO 37001을 잘 활용한다면 유럽과 같은 국제적 신인도가 있는 윤리경영 수준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협회는 코드개정과 관련 명확하고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으면 한다는 여러 제약사의 공통된 주문에 대해 향후 위원회 개최를 통해 세분화된 원칙을 공지하고, 내년부터 변경되는 개정에 대비해 협회의 공정경쟁규약심의에서 조율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협회 CP전문위원회 이재임 위원장은 "앞으로 윤리경영이 견고하게 정착되고 확산되는데 있어 우리 모두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8-10-22 14:57: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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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유아 92% DHA 섭취 부족..모유 중단 이후에도 신경써야

한국 영유아의 10명중 9명이 두뇌성장에 필수인 DHA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애 첫 1000일은 뇌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모유수유가 끝난 이후에도 DHA가 함유된 분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22일 이화여자대학교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12~24개월 유아의 91.8%가 권장 섭취량 대비 DHA를 부족하게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진 박사는 지난 19일 진행한 '2018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글로벌 영양과학기업 DSM의 지원으로 '2010-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긴사슬다가불포화지방산(LCPUFA) 및 필수지방산(EFA) 전구 물질의 식이 섭취량과 공급원을 조사해 밝혀진 결과다. 특히, 이번 연구는 2004년 유니세프가의 주장을 바탕으로, '생애 첫 1000일' 기간을 집중 분석했다. 여기서 '생애 첫 1000일'은 임신기간(270일)을 포함하여 출산 이후 수유기(365일)와 2세가 되는 시기(365일)까지 약 1000일에 이르는 시간을 말한다. 유니세프는 생애 첫 1000일 동안 엄마와 아이 두 사람 모두의 영양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며, 이 때 형성된 기초 건강이 아이들의 평생의 신체적 건강과 학습능력까지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박사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12~24개월 유아의 91.8%가 권장 섭취량 대비 DHA를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산부와 수유부의 DHA 섭취량 역시 권장량의 80%에 못미쳤다. 태중과 모유수유 중에도 DHA 섭취가 부족하지만, 이유식을 섭취하는 시기에는 수유기 상태의 유아보다 DHA 섭취가 더 취약해지는 셈이다.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는 "모유수유를 중단하거나 성장기 분유를 끊은 영유아가 사실상 DHA 섭취에 가장 취약한 집단임을 주목하고, 두뇌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DHA 섭취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SM의 펨크 한스 수석연구원은 "한국 영유아는 타국가보다 성장기 분유(Growing Up Milk) 섭취가 낮은 것이 DHA 부족을 겪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생후 1년 동안 뇌가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달과정을 겪고, 생후 3년까지 성인 뇌 크기의 85%가 자란다"며 "DHA는 두뇌 내를 구성하는 지방산의 약 10-15%, 다가불포화지방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오메가3로서, 중요한 시기인 '생애 첫 1000일' 동안 두뇌에 일찍부터 축적되기 시작해 이 기간 DHA 섭취 기회를 놓친다면 단기·장기적으로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DHA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모유 중단 이후 분유 선택에 신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스 수석연구원은 "모유수유를 더 이상 하지 않는 이유식 기간에는, 두뇌발달을 위한 영양소 등 놓치기 쉽기에 매일 영양 섭취를 유의해야한다"며 "권장량의 DHA를 함유한 성장기 분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또 "시판 분유를 선택할 때에는 분유에 함유된 DHA 원료를 꼼꼼하게 보고, 중금속 등의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미세해조류 추출 식물성 DHA인지, 특히 영유아나 임산부를 대상으로임상연구로 충분히 입증된 원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10-22 14:46:28 이세경 기자
복지부,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화장품 업계 미래 논의

보건복지부는 23일 KTX오송역에서 화장품기업 대표, 기관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잇츠한불 등 화장품 기업 관계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화장품 수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복지부는 국내 화장품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기업 관계자, 수출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화장품 산업은 전년동기 대비 수출 40.6%, 무역수지 흑자 57.9%가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했다. 복지부는 간담회 참석자들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 최근의 수출환경변화에 대해 업계가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또 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 기술개발 등의 고민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할 계획이다. 권덕철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화장품 산업이 보건의료분야의 수출 효자산업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기업들의 공로가 크며, 정부는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베트남, 태국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 개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Kick-off)으로 업계 의견수렴을 연말까지 진행(기업규모별·품목별)해 새로운 연구개발(R&D) 아이디어 개발 및 현장중심의 정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2018-10-22 14:46: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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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은 지난 19~20일, 도봉산을 비롯한 전국 국립공원 10개 등산로에서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제20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국제약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임직원들은 산행을 나온 탐방객들에게 구급함 위치 및 산행 안전수칙이 적힌 지도를 배포하며 안전한 산행을 독려했다. 동국제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체결한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 가을에 산행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국립공원 500여 개의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10년간 산행안전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를 주최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등산객들이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로 다양한 공익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한 소아암 어린이 후원 외에도, 유소년축구 및 리틀야구 대표팀 스포츠용품과 구급함 지원, 녹색어머니회를 통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10-22 14:45:59 이세경 기자
복지부, 2018년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 한국 개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은 오는 27일 까지 6일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8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WHO-FIC(WHO 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장애·의료행위 등 보건의료정보의 국제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국제분류체계다. WHO는 현재 이를 보급, 교육하기 위해 의회, 위원회, 자문그룹 및 각국 협력센터(21개)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연례총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 정부의 보건관계자와 국내 보건분류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에서의 개최는 그간의 활동 등을 고려하여 지난 2015년 영국 연례회의에서 결정됐다. 해마다 1회 개최하는 연례회의는 WHO와 각 협력센터의 국제위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 총회·의회·위원회 및 자문그룹회의를 통해 국제분류체계의 통합적 활용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알마아타 선언(1978년 일차보건의료를 통한 인류건강 실현이 최선의 방법임을 제시한 선언)이 발표된지 40주년을 기념해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 알마아타 선언 40주년'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일차보건의료를 위한 WHO 국제분류체계의 역할과 가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개최국이 주도적으로 발표하는 세부 과제발표에서는 알마아타 선언 취지인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해 우리나라가 노력해 온 전 국민 건강보험 완성 등의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60여 개국의 200여 명의 WHO-FIC 네트워크 관계자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고궁·민속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연례총회부터는 WHO-FIC에 한의학 등 전통의학 분야 국제분류체계(ICTM)를 담당할 자문그룹을 신설하고 5명의 국내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WHO-FIC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분류체계의 국내도입과 확산, 국제무대에서 국내 용어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는 등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22 13:58: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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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인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관세청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EO 인증은 각국의 세관당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내부통제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이번 AEO 인증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15일부터 물품 검사 비율이 축소, 서류제출 생략 등 신속 통관이 가능해져 재고 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부자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최종의약품을 전량 수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출입경쟁력이 개선되어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는 통관절차가 길어지면 손상의 우려가 있고, 갑작스럽게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로 해외로부터 원부자재를 공급받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의 경우 원활한 통관은 생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신속통관, 각종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데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약정을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도 상대국의 AEO 공인업체와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EO 인증을 위해 지난 약 14개월동안 내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했다. TF팀은 서류심사를 위해 AEO 가이드라인에 맞춰 약 135건의 AEO 현황 설명서 및 23건의 업무 기준서를 제정 및 개정하는 등의 문서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올해 5월 관세평가분류원의 현장심사팀과 미국 대테러민간파트너십 (C TPAT) 팀이 합동으로 화물 안전관리, 보안 체계 및 절차서 이행여부 등을 현장 심사했다. 한-미 합동 현장심사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의 높은 절차 이해도와 실행, 체계적인 출입통제, 인사관리, 그리고 정보보완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글로벌 사업이 대부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적기 공급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2 09:32:25 이세경 기자
주요 제약사 3분기 실적 부진할 것...R&D 비용 증가 탓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3·4분기 실적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7~9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일 기업 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국내 주요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대체로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9% 증가한 2402억원, 영업 이익은 약 19% 감소한 192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특히 종근당의 3·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2016년 2·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3·4분기에는 연구개발비가 약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7년 한해 연구개발비가 990억원었으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누적액은 이미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연간 연구개발비는 약 1100억원 집행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27.4% 성장률 대비 크게 줄어든 8%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지난 3·4분기 2459억원의 매출과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3% 줄어든 수치다. 주요 원인은 R&D비용의 증가다. 한미약품은 올해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1900억원을 R&D 비용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제넨텍과의 항암신약 라이선스 계약에서 받은 마일스톤이 지난해 3·4분기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측면이 반영됐다"며 "또 연간 10% 증가가 예상되는 R&D비용으로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역성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3·4분기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8% 하락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9.7% 하락한 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백신 매출로 인해 3·4분기 녹십자 실적은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백신 부문 경쟁 심화와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한 연구개발비가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JW중외제약과 광동제약 역시 올해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16.3% 각각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3·4분기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유한양행은 3·4분기 4064억원의 매출과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7.3%, 21% 각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증가폭은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추석상여금과 여름휴가비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220억원에 불과한 영업이익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는 증가세가 나타나겠지만 증가분은 기존 기대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며 "인건비가 늘었고, 여름 시즌 특성상 생활건강사업 부문에서의 광고선전비가 전년대 비 약 40% 증가한데다 연구개발비도 레이저티닙의 임상 2상 진행으로 전 년대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10-21 16:51:49 이세경 기자
유원지서 유통기한 지난 제품 사용..적발건수 4년간 500건 달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원지, 휴게소 등의 음식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가 지난 4년간 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 적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 161건 이었던 위반 건수는 2016년 122건, 2017년 125건으로 약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 유형별로 유원지가 339건(67.8%)로 가장 많았다. 유원지는 2015년을 제외하고 전체 적발 건수에서 꾸준히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원지 다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81건, 16.2%), △공항(43건, 8.6%), △철도역 (37건, 7.4%) 순이었다. 식재료·음식과 관련된 위생 불량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식재료 보관·조리기구 청결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22.8%였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 사용은 8.4%였다. 유통기한이 559일 초과된 제품을 조리용으로 쓰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음식 이물 혼입은 8.2%였다. 위생교육 또는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직원이 요리하는 등의 개인위생 불량도 26.2%에 달했다. 이용객의 수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위생 불량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규모가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적발된 업체의 대부분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적발 업체에 대한 행정 처분 대부분이 과태료 부과였다. 2014년부터 2017년 까지 과태료 처분은 251건으로 전체의 49.9%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처분은 시정명령(18.5%), 시설개수명령(10.5%)으로 역시 가벼운 처분들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장 많은 위반이 일어났다. 최근 4년간 전남의 적발 건수는 124건(24.8%)이었다. 다음으로 경남(8.8%), 전북(7.6%), 충남(7.4%)가 뒤를 이었다. 기동민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대형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리당국은 위생 관리·감독 및 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등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21 12:49: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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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부터 검은콩까지”...슈퍼푸드 담은 한미 전두유 4종 출시

브라질너트, 사차인치, 약콩, 검은참깨, 검은콩 등 슈퍼푸드가 함유된 두유 4종이 새롭게 출시된다. 한미약품 관계사 한미헬스케어는 브라질너트와 사차인치에 칼슘 성분을 더한 전두유 신제품 1종과, 100% 국산콩에 유산균(사균) 100억 마리를 함유한 '완전전두유 국산콩' 브랜드 3종을 추가 발매하고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고칼슘 브라질너트와 사차인치 전두유®는 오는 19일 오전 6시 NS홈쇼핑을 통해 단독 런칭된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로, 신체 노화를 늦추고 해독작용 및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사차인치는 알파리놀렌산이라 불리는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이 풍부해 혈관건강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견과류이다. 이와 함께 한미헬스케어는 '완全전두유 국산콩' 브랜드에 약콩, 검은콩?검은참깨, 브라질너트를 각각 더한 신제품 3종도 추가 발매한다. 이번 3종 제품 출시에 따라 '완全전두유 국산콩' 브랜드는 총 7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한미헬스케어는 지난 6월 4종(검은콩, 검은콩고칼슘, 검은콩21곡, 호두·아몬드)을 출시한 바 있다. 한미헬스케어의 전두유 제품은 특허공법으로 콩을 짜내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들어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향료·유화제·안정제·증점제를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슈퍼푸드를 접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한미헬스케어의 다양한 전두유 제품들은 식사 대용은 물론, 저칼로리 고영양 간식으로써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현대인 건강을 위한 필수 제품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8 14:39:3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