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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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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은 엔터주, 목표가는 줄하향..中 판매감소 극복이 관건

엔터주 목표주가가 줄줄이 낮아졌다. 4분기 실적 호전 전망에도 중국 앨범 판매 감소와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원인이 컸다. NH투자증권은 23일 에스엠, JYP엔터.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에스엠은 유독 높은 중국 의존도(60%)가 문제로 꼽혔다. 중국 공동구매 둔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에스파 신보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13만장으로 전작 대비 33% 역성장했다"며 "최근 중국 팬클럽 전반의 공동구매 자정운동으로 인당 구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보 특전까지 겹치며 일부 중국 공동구매가 중단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월드투어에 돌입, 다변화된 국적(미국·일본 등)의 신규 팬덤까지 유입되고 있는 만큼 차기작 초동은 재차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JYP엔터의 목표주가 역시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아졌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 공동구매 둔화로 스트레이키즈 신보 초동이 역성장했지만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에 입성하며 미국 내 인지도 상승 시그널이 포착됐다"며 "스트레이키즈 흥행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공연·음반 관련 이연분은 반영되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에 대해서는 성장동력을 갖춘 업종 내 최선호주로 평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16% 낮췄다. 이 연구원은 "세븐틴 신보는 중국 공동구매 둔화에도 미국·일본 팬덤 유입에 힘입어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선주문량은 전작 대비 40% 이상 성장하면서 판매량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는 4분기 매출 6754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각각 27%, 92% 늘어난 규모다. 이 연구원은 "다만 주가하락으로 과도해진 괴리율을 감안해 목표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는 전일보다 6% 오른 21만2000원을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66% 오른 9만8200원에, 에스엠은 3.08%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11-23 15:37: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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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안전성 공방...국내 소비자만 피해 입는다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이 국내 출시 전부터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3분기부터 코스메르나의 글로벌 시장 판매가 본격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한 탓이다. 피해는 국내 소비자에 돌아가고 있다. 제품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2배 이상의 가격에 코스메르나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코스메르나는 현재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아마존에 입점돼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인증을 획득, 일본 아마존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첫 진출이다. 코스메르나는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점차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판매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코스메르나를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스메르나의 성분이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에 해당한다며 의약품 허가를 받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스메르나에 대한 기능성화장품 등록 신청을 했으나 거부 당하고 이의신청을 했지만 이마저도 반려당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상대로 기능성화장품 심사신청 반려처분 취소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1심 판결은 내년 1월 나올 예정이다. 코스메르나는 나노입자 RMAi 치료제 원천기술(SAMiRAN)을 이용한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안드로겐 수용체의 결함을 막아 탈모를 억제한다. 국내외를 포함한 총 4회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효과와 우수성도 검증했다. 2022년 독일 더마테스트사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해 최고 안전등급인 5스타 인증을 받았고 영국 화장품 등록 포털 사이트인 SCPN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식약처는 siRNA 기술을 이용한 주성분의 작용이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 신청한 제품을 화장품법이 아닌 의약품법에 따라 임상하라는 식약처의 행정 처분은 국내 바이오산업 지원 또는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오픈한 코스메르나의 자사몰에서는 코스메르나 6ml 3개월분을 210유로(약 29만7600원)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국내로는 배송을 받을 수 없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코스메르나 가격은 54만원에서 116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소비자들의 피해와 불만을 알고 있으며 국내에 코스메르나를 출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국내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5:37: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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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국내 최대 APAC 공간생물학 심포지엄 열어

글로벌 공간생물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에서 공간생물학 관련 행사가 열린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4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 심포지엄인 '다음 혁명을 위한 공간생물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아코야(AKOYA) 바이오사이언스, 비엠에스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것으로, 조직내 세포들의 공간적 이해관계를 연구하는 공간생물학의 중요성과 활용성을 알리고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공간생물학적 분석은 생체조직 절편에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시각화하고 질병진행 및 약물반응에 따른 세포구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함으로써 생물학 연구에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세포상호작용 연구, 바이오마커 발굴, 질병진단 분야에서 병원 및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11명이 참여하여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몰레큘러디바이시스, 웅비메디텍 등 10여개의 후원사가 참가하여 현장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상호 소통하는 자리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어 많은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코야로부터 'PhenoCycler-Fusion' 분석 수행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사실도 공개됐다. 'PhenoCycler-Fusion'은 아코야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조직의 미세 환경에 존재하는 100여개의 세포의 표현형을 정확히 구별하여, 이웃한 세포들의 특성과 관계를 공간적으로 해석한다. 유 대표는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간생물학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공간생물학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크게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0 16:13: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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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사업화 가시화" 인벤티지랩 급등..랠리 다시 시작되나

인벤티지랩이 비만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벤티지랩은 전일보다 13.20% 오른 1만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주주들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사업화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사업화 논의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비만·당뇨 치료제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의 비만치료제 'IVL3021'을 1개월 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비임상에서 1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특히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갖는 문제점인 '과다 방출' 없이 안정적인 약물 방출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현재 비만·당뇨 치료제의 경우 국내 탑티어 제약사와의 라이선싱 계약을 진행중"이라며 "성공적으로 실사를 완료하고 구속력 있는 텀싯(Binding Term-sheet)에 합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계약 체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화 역시 가시화 된다.회사측은 글로벌 동물제약사와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플랫폼 이전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럽 내 EU-GMP에 생산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는 프로젝트로, 당사의 양산 장비 및 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공장의 실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들은 실사 중에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신약(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은 글로벌 바이오텍과 구체적인 라이선싱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와도 글로벌 사업화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0 16:0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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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에 풋백옵션까지 주관사 부담 '가중'..내년 IPO시장 영향줄까

'부실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 사태로 상장 주관사들의 책임이 가중될 전망이다. 기업공개(IPO) 관련 첫 집단소송이 진행중이고, 내년부터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환매청구권(풋백옵션) 부과 의무도 확대된다. 주관사 부담이 커지며 내년 IPO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두는 1만792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3만1000원)보다 42% 추락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80억원에 그치며 상장 당시 기업이 제시한 예상 매출액(1200억원)의 15%도 달성하지 못한 이유가 컸다. 특히 상장 절차가 진행되던 지난 2분기 국내 매출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공분을 샀다.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방안' 시행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주관사에 대한 책임성을 높여 제 2의 파두 사태를 막겠다는 취지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상장 주선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상장 후 2년 이내 관리·투자환기 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주관사가 추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하는데 있어 풋백옵션 의무가 부여된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상장 주관사에 공모가 90% 가격으로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지금까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 가운데서도 상장 주관사의 판단 하에 '성장성 추천'으로 상장하는 기업들에게만 부여했지만, 조기 부실 기업에까지 풋백옵션 의무가 확대되는 셈이다. 주관사가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다음달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특례상장임에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의무는 아니나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권리기간도 6개월을 제시했다"며 "상장 후 주가흐름에도 자신감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상장한 파로스아이바이오 역시 상장 후 6개월간 풋백옵션을 제시한 바 있다. IPO 관련 첫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인 것도 부담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법무법인 한누리는 파두 투자로 손실을 입은 피해주주들을 모아 파두 및 주관 증권사(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공모에 참여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파두 주식을 장내 매수한 모든 모든 개인주주로 소송을 확대했다. 한누리측은 "매출 집계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7월 초에는 이미 사실상 제로에 해당하는 매출을 적어도 파두는 알았을 것이고 주관증권사들도 2분기 잠정실적을 요구했을 것이므로 당연히 알았을 것"이라며 "7월 초순 상장 및 공모절차를 중단하고 수요예측이나 청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불신과 주관사 책임이 커지면서 앞으로 실적 기반이 없는 혁신 기업들의 IPO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면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기존 투자자들의 요구나 IPO 흥행을 위해 풋백옵션을 부여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기업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풋백옵션에 소송까지 주관사 책임이 커지면 기술특례상장에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9 14:32: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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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연구기관 생명연-IBS 맞손, 첨단바이오 허들 넘는다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손을 잡는다. 생명연과 IBS는 16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연구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활성화와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는 무병장수 시대를 열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 성과가 신약으로 개발되기까진 10년 이상의 긴 시간과 수십조 원 이상의 높은 비용이 소요되며, 성공률 또한 매우 낮아 기초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응용연구와 상용화로 연결해줄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표 기초연구기관인 IBS와 국가 바이오 인프라와 신약개발 중개연구에 강점을 보유한 생명연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첨단바이오 분야 기초 원천연구 및 응용연구, 상용화 연구 등의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이번 협약이 바이오 연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실현하는 데 있어 우수한 기초연구성과를 실제 신약개발로 이어주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바이오 분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S 노도영 원장은 "IBS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의생명과학 분야의 연구클러스터 및 연구단 운영을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기초 연구성과들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IBS의 기초 연구성과들이 중개 연구 및 상용화로 이어져 국가 첨단바이오 분야 발전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4:5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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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으로 유방암 예방"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주목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유방암 진단과 예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사진)는 올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유방암의 진단, 치료, 예후, 다른 암 또는 질환과의 연관성, 예방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27일 '유방암 환자의 이차원발암 발생과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유럽종양외과학회 우수 포스터 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 관계 규명 연구 성과' 9월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구연상 ▲'갑상선암, 유방암, 에스트로겐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 4월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 ▲ '유방암과 콜레스테롤 관계,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 2월 서울 국제종양외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외부에 서식하는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집합체로 미생물 공동체는 인체의 영양, 면역, 질병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며 생태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 교수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고 유방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생존자의 이차 원발암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유방암의 발병 경로에서 마이크로바이옴에 의한 메커니즘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의한 유방암 기전을 밝히게 된다면 유방암의 예방 방법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 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도록 유방암의 기전을 찾고 발병 이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며 그 해답을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찾고자 한다"며 "유방암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진료과와 타 대학 연구진 및 해외 연구자와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3:53: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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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 파트너십 확장 통해 성장"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기술이전과 신규 후보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상장 이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0~16일까지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일은 12월5일이다.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인 경우 풋백옵션이 의무는 아니나,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권리기간도 6개월을 제시했다"며 "상장 후 주가흐름에도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은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와이맥스(Ymax®)-ABL'이 핵심인 항체 발굴 기술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앨리스(ALiCE)'가 주축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등이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계기로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전을 성사했고,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중국 3D메디슨에 각각 신규 단일항체와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ADC 후보물질은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이전했으며, 최근 웰마커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은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핵심요소인 우수한 항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의 모델이 되겠다"라고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3:17:35 이세경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의료 서비스 로봇 활용을 위한 실증 성과보고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커맨드센터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함께 17일 오후 2시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료 서비스 로봇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2년 5월부터 시행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과제의 성과와 로봇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커맨드센터를 중심으로 6종 72대의 의료서비스 로봇을 운영하며 의료진 업무 경감과 환자 맞춤 서비스 지원 등을 실증하고 있다. 올 12월에는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며 총 7종 73대의 로봇을 운영하게 된다. 실외 배송 로봇 운영은 국내 병원 첫 적용 사례이다. 성과보고회는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방향 ▲전문가 패널 토의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국립암센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로봇 활용 경험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워킹그룹 논의 내용 및 규제발굴건에 대해 경과원 정우현 팀장의 발표와 '로봇을 이용한 병원 업무 자동화의 표준화(성균관대학교 구자춘 교수)', '다종로봇을 위한 관제 시스템(NHI 황인찬 대표이사)' 등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의료서비스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병원 실무자 및 로봇 전문가 그룹의 패널 토의가 마련된다. 이미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은 "실제 병원에서 의료 서비스 로봇을 운영·활용하며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성과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의료 서비스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0:2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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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20'S-키크니, '모든 순간 ㅇㅇㅈ로 말하자!' 콜라보 이벤트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독특한 재치와 따뜻한 감동으로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 함께 '모든 순간 ㅇㅇㅈ로 말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AGE20'S는 최근 브랜드명 초성인 'ㅇㅇㅈ'을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신규 모델 최수영과 함께한 ㅇㅇㅈ 브랜드 영상 공개 등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쉽게 인식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ㅇㅇ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AGE20'S는 브랜드명 '에이지투웨니스'의 앞 단어 초성인 ㅇㅇㅈ를 주제로 키크니 작가 특유의 감성과 유머를 담은 인스타툰을 공개했다. 또한 응원중, 열일중 등 ㅇㅇㅈ으로 연상되는 단어나 문장을 인스타툰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키크니 작화 부적', 'AGE20'S 제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키크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한 키크니 시크릿코드를 통해 AGE20'S 브랜드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적립금을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키크니와 AGE20'S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AGE20'S 브랜드 관계자는 "AGE20'S는 고객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키크니 작가는 현재 인스타 11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로 독자로부터 사연을 받아 그림을 그려주는 상호 소통 방식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와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를 통해 전 연령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0:23: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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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글로벌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등 경쟁력 알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각국의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셀트리온그룹 염증성 장질환(이하 IBD)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을 개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이해관계자(KOL)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홈커밍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체코 등 총 11개국에서 IBD 분야의 핵심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행사 첫 날 진행한 마케팅 세션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플라이마 등의 제품별 특장점과 리얼월드 데이터를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후 진행된 메디컬 세션에서 램시마SC의 경쟁력에 주목했는데,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에서 확인된 램시마SC 증량 투여 및 단독 투여 관련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동사는 셀트리온 제2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투어를 통해 의약품 개발 현황 및 생산 공정 등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리딩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소개해 의료진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서울 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국내 의료진과 미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부터는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는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2023)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전문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최신 의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홈커밍 행사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들의 연구 데이터가 심층적으로 다뤄지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향후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우회, 의사 협회 등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전역에 셀트리온그룹 바이오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IBD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0:10: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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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비뇨의학회 우수논문 학술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사진)가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7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요도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결석의 성분과 강도를 예측하는 것은 시술 중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결석의 생성 원인을 분석해 시술 후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한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환자의 내시경화면 속 결석 성분을 정확히 예측하여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딥러닝에 활용할 데이터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요로결석으로 내시경시술을 받은 환자의 결석 1332개를 분석해 확보했다. 이후 결석을 형성하는 분자의 고유 진동 주파수와 일치하는 특정 파장대의 적외선을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결석의 성분과 조성비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를 AI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에 적용한 결과 양성 예측확률인 민감도와 음성 예측확률인 특이도가 85~99%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연구에서 의사가 내시경화면을 통해 직접 결석을 관찰하고 구성요소를 예측했을 때의 정확도가 39%였던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로결석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로결석 예방과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5 13:55:0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