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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식욕억제제 마약류 5년간 12억6000만 개 처방, 식약처는 몰라라

지난 5년간 마약류 처방이 12억건이 넘었지만, 수사의뢰는 전체의 7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처방건수 3032만건, 처방량은 12억5697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식약처는 71건에 대해 수사의뢰를 진행했지만 54건(76%)에 대한 결과를 파악하지 못해 부실한 마약류 관리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년간 진료과별 처방건수를 살펴보면, 일반의가 1648만건, 내과 450만건, 정신건강의학과 259만건순으로 나타났다. 처방량으로는 일반의 6억8455만정, 내과 1억9418만정, 산부인과 9375만정이었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보고사례는 지난 5년간 1282건으로 식약처는 허가제한 해제 이후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거나 관리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식약처는 71건에 대해 수사의뢰를 진행하였지만 54건(76%)에 대해 결과도 모르는 상태로 드러나 부실한 마약류 관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욕억제제 처방량 상위 환자를 살펴보니, 지난해 처방량이 6678정 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마약류 식욕억제제 오남용이 심각했다. 또한 2022년 식욕억제제 처방량 상위 30개 의료기관 중 수사의뢰를 받은 곳이 15곳으로 나타나 절반의 의료기관에서 과대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실은 지난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의료기관 종별 처방 현황은, 의원급 의료기관 처방이 12억1910만건(96.9%)으로 대부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약처가 마약류 식욕억제제에 대해 제대로 관리하고 오남용을 차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백종헌 의원은 "식욕억제제 과다처방으로 수사의뢰를 했지만 결과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 식약처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오남용 위험이 크고 의존성과 중독성 등 각종 부작용 위험이 있는 만큼 식약처에서 제대로 된 대책과 관리 등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10 14:4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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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CMO 위탁사 안과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2상 허가 신청

강스템바이오텍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위탁사인 클립스비엔씨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올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치료제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맡아 진행 중이다. 안과질환용 치료제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는 유전적 또는 외상, 감염, 수술적 손상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윤부(각막과 흰자 경계에 위치한 조직)에 광범위한 손상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 해당 질환은 실명의 위험을 초래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CMO 위탁사는 희귀질환 치료제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신속히 완료해 빠른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설 및 문서, 인력, 제조공정과 품질시험 등을 고루 갖춘 강스템바이오텍에 CMO 사업을 위탁했다. 이 치료제는 윤부줄기세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식을 위하여 인체 유래 물질만을 사용해 자가 윤부 유래 상피세포판을 체외에서 증식하여 이식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지만, 강스템바이오텍은 다년간의 줄기세포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경험, 고도화된 품질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이전 받아 제조부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에 적합한 문서로 제공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했다. 김원균 강스템바이오텍 GMP센터장은 "CDMO 서비스는 고객사별 보유 기술과 그에 따른 요청사항이 각각 상이한 면이 있기 때문에 고도의 수행능력이 요구된다"며 "강스템바이오텍은 GMP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핵심 기술을 통해 안정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포치료제 생산 안전성과 생산시설 관리, 기술 숙련도 등을 끌어올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제 개발 및 생산까지 고객사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12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줄기세포 GMP 센터에서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GMP 시설, 임상 및 오가노이드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10-10 11:19:06 이세경 기자
신약개발 목표로 손잡는 대형사들..오픈이노베이션 룰 깨졌다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손을 잡고 있다. 제약사와 바이오벤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오픈이노베이션' 영역이 전통 제약사 간의 협업으로 확대되면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와 GC녹십자는 지난 6일 면역질환 신약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깃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몸은 급성 염증이 면역반응으로 잘 처리되지 못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신약 후보물질 선정 단계에서부터 협업을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깃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제작하고 특정 장기에 전달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 동아에스티는 GC녹십자가 제작한 물질을 세포 수준에서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될 물질의 다음 단계의 개발 과정에서도 양사가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며 도출될 결과의 권리는 공동으로 소유할 계획이다. GC 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역시 같은 날 동아에스티와 손을 잡고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이하 'EGFR') 저해제에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는 바이오 벤처들의 후보물질을 사들이거나, 바이오 벤처들과의 협업 방식으로 이루어져왔으나, 이처럼 대형 기업들 간의 기술 교류로 확장되면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사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정형화된 공동연구 형태에서 벗어나 전통 제약사간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각 사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증대해 가면서 연구와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혁신적인 면역질환 신약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9 14:12: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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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9일부터 '패션 쓱세일'...유명 브랜드 최대 85% 할인

SSG닷컴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패션 쓱세일' 행사를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타임딜 행사 상품으로 '아디다스', '헬렌카민스키', '아미', '어그'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과 '커버낫', '톰스벌스데이', '디앤서' 등 도메스틱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매일 4개씩 선정해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미국 이지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쓱닷컴 공식 입점을 기념해 23 F/W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모자,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브랜드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어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 신상품 'NEW PRX DIGITAL'의 이커머스 단독 선론칭을 기념해 스트랩(시계줄)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룰루레몬', '구호' 등 노세일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쓱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가을철 필수 패션 아이템도 소개한다. 11일 오후 8시부터 '세인트제임스' 긴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방송 시간에 한정해 핫딜가인 7만990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쓱세일 쿠폰 로고가 부착된 대표 패션 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2%의 상품 할인 쿠폰이 별도로 적용되며 ID당 3매를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12% 할인되는 쿠폰도 기간 내 3장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선착순 제공하며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및 단독상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쓱닷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의류를 장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8 15:48: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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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에 2600억 투입했지만 효과 미미..진료비 부담 되레 늘었다

지난 5년간 정부가 금연치료에 2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 부담은 되레 늘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및 흡연율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연도별 예산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631억 4천 2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반면,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최근 5년치 참여 현황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2년 참여자는 28만9651명에서 15만5021명으로 46.5% 감소했다. 특히 참여자는 전체 의원에서 2019년 대비 2022년 41.3% 전체 병원에서 53% 감소했다. 특히 보건기관에서는 2019년 대비 2022년 88%나 줄었다. 이어 최근 5년간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별 이수 현황에 따르면 이수율은 2022년 기준 35.94% 수준으로 10명 중 3명만 이수 완료하고 있어 투입 예산 대비 금연사업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총 16조3995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기준 3조5917억원으로 2018년 2조8826억원 대비 24.6% 증가했다. 2022년 기준 60대 총진료비가 전체 중 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최근 5년간 전체 기준으로도 30.6% 비중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10대 이하의 총진료비도 2022년 기준 32억원으로 2018년 12억원 대비 2배 이상(167%) 늘었다. 담배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2018년 약 2조8000억원에서 2022년 3조269억원 규모로 약 4.6%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폐암(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 현황에 따르면 2018년 9만1192명에서 2022년 11만6477명으로 28% 늘어났다. 백종헌 의원은"최근 5년동안 금연 관련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실제 사업 이수율이 30%에 불과하고, 참가자들이 상담이 아닌 투약에 집중하고 있어 얼마나 효과적인 금연치료가 가능할지 우려스럽다"면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질적 제고 및 이수율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8 15:45: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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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일교차 커진 환절기, 수험생 체력, 집중력 지키는 방법은

2024년 대입 수학능력평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체력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는 면역력과 체력이 약해지는 시기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수험생의 패턴을 흩트리고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수험생 체력 관리 방법들을 알아봤다. 6일 동아ST는 환절기에 접어들며 부쩍 면역력과 체력이 부진해진 수험생에 멀티비타민 오쏘롤 이뮨을 권했다. 오쏘몰 이뮨은 분자교정의학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영양설계 덕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 수험생 학부모 사이에 이미 입소문이 났다. 분자교정의학의 핵심은 몸에 분자 단위로 흡수되는 미량영양소의 양을 올바르게 보충해 세포 하나하나의 생명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오쏘몰 이뮨은 세포의 기능을 깨우는 정확한 양의 미량영양소를 두 알의 정제와 액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영양 흡수를 돕는다. 독일 오쏘몰 사의 베스트셀러인 오쏘몰 이뮨은 수험생의 막판 체력 관리 비결로 자주 꼽힌다. 들쭉날쭉한 환경 변화에도 꾸준한 면역 관리가 가능해서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를 비롯해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에너지 생성을 돕는 비타민B 군을 고함량 함유하고 있다.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 블루라이트가 생체리듬을 교란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영어 듣기 평가를 틀고 잠을 청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수면은 뇌를 휴식시키고 다음 날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시간이다. 제대로 숙면하지 못하면 뇌의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돼 다음날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량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수면 시간은 적어도 6시간은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가족의 도움도 필요하다. 수험생이 잠드는 시간엔 조도를 낮추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온도(18~22도)로 실내 환경을 바꿔준다. 야식도 삼가는 편이 낫다. 자는 동안 소화기계에 에너지가 몰려 숙면을 방해한다.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배고픔에 잠들기 어렵다면 허기짐을 달랠 정도의 과일이나 숙면을 돕는 따뜻한 우유를 제공하도록 한다. 기름진 보양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금물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활동량이 적은 수험생의 소화기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엔 가족 모두 둘러앉아 식사를 하도록 한다.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이어지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돼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가족과 대화하며 정서적 안정을 갖는 효과도 있다. 아침 식단은 탄수화물과 신선한 야채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6 11:51: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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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분할..전문성·독립성 높인다

일동제약이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일동제약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준 부사장과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인 신아정 상무를 일동제약 이사회의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그대로 통과됐다. 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며,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 및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공동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앞으로 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은 물론,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일동제약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재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고, 신설되는 유노비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 신약 개발과 관련한 조기 성과 도출 및 투자 파트너 확보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분할 이후에도 신약 개발, 기술 수출 성공 등 유노비아의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이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며 "두 회사의 목표 달성과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일동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5 13:4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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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물류 시스템 투자 확대..'애경 중앙물류센터' 준공

애경산업은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 효율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새롭게 증축한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325억원을 투자해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에 연면적 1만4022㎡(4242평) 규모의 AK CDC를 건립했다. AK CDC는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건축 설계되어 보관 용량(Capacity)을 높이고, 고객 주문 및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K CDC는 애경산업의 물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 흐름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게 수행시킬 물류거점이다. 이를 위해 AK CDC 전용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실시간 재고 및 입·출입 통합 관리를 통한 정확도 및 가시성 향상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 생산성 등을 강화하며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Robotic Transfer Vehicle) 설치를 통해 운반비를 절감했다. AK CDC는 각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하는 등 신속한 배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K CDC 설립을 통해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애경산업의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대돼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물류서비스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5 13:2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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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 처방집 추가 등재..인구 20% 커버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집 등재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과의 계약이 이어지며 미국 인구의 20%를 커버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벤테그라'와 지난 9월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게 되면서 미국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를 등을 하는 민간 기업이다. 급여 목록을 만들고, 실제 제품 처방이 그 목록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국 제약시장은 보험사의 의약품 처방집 및 선호의약품 등재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현재 미국에서는 옵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CVS 케어마크 등 3대 PBM이 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만의 제품 경쟁력 및 회사의 커머셜 역량, 공급 안정성 등 핵심적인 세일즈 항목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다수의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벤테그라 계약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달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이번에 벤테그라까지 연달아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미국 인구의 약 20%를 커버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처방집 등재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PBM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유플라이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식품의약국(FDA)로부터 80mg 및 20mg 용량 허가를 획득하며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더욱 좋은 조건으로 PBM과 협상을 진행하며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가 등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소속 프랜신 갈란테 마켓 엑세스 총괄 책임자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 등재를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벤테그라 계약을 통해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플라이마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 직판(직접판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은 만큼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후속 제품들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5 12:4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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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신기록 쓴 삼성바이오, 올해 매출 3.6조원..전망치 20%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매출 전망치를 3조6000억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잇딴 위탁생산(CMO) 수주로 누적액이 14조원을 돌파하며, 4공장이 전면 가동되는 내년 4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3조5265억원에서 3조 6016억원으로 751억원 늘어났다. 이번 가이던스 상향은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액 예상 상승률을 지난 1월 10~15%(3조3765억원)에서 4월 15~20%(3조5265억원) 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 빅파마의 대형 CMO 계약을 중심으로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매출 전망치가 올라갔다고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4공장 매출은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1~3공장이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더 빠른 속도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맺은 대규모 계약들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존림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고객 만족도 극대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GSK부터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노바티스, 화이자까지 빅파마 고객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노바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난해 6월 1000억원 규모의 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1년여만인 올해 7월 생산 규모를 약 5배(5110억원)로 키워 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공시된 증액 계약 11건 중 증액 계약은 총 7건으로 8805억원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에도 GSK·일라이릴리·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9월 현재까지 8건(9862억원) 증액 계약이 이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톱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총 8건에 달한다. 올해 누적 수주 2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썼으며,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14조원을 돌파했다. 탄탄한 수주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년 매출 4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뉴스위크와 데이터 조사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 명단에서 헬스케어 & 생명과학 분야 2위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 생명 과학 분야 선정 기업 중 CDMO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며 글로벌 주요 빅파마들보다 순위가 높다.

2023-10-04 15:0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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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 9월 23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탁월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4일 병원측에 따르면 안 교수는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이다. 이번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의 지방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의 예후에도 연관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혈액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단백질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안 교수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환자들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유병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가 유방암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한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해외 연구자에게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우수 연제상, 이화 목동 젊은 의사 상(Young Doctor Award) 등을 수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4 10:43: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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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동행캠페인, 2023 하반기 참가자 모집 시작

동국제약이 오는 26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동행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쌍의 중년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수목원을 탐방하고, 여성갱년기, 정맥순환장애 등 중년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퀴즈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4인 이하로 짝을 이뤄, 4일에서 19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의 참가자 모집 게시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행캠페인'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과, 친구나 가족과의 즐거운 야외활동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리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캠페인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되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을 제외하고 춘천 남이섬, 서울 안산 자락길, 남산, 아침고요수목원 등에서 매년 진행되며, 해를 거듭하면서 중년 여성들을 위한 동국제약의 대표 힐링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년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동행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참가자분들이 국립수목원에서 건강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4 09:35:07 이세경 기자
노벨상 받은 mRNA 감염병부터 항암제까지, 치료 패러다임 바꾼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노벨상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자 mRNA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의료계 역시 노벨상 수상은 mRNA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이러한 흐름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마스 펄만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커리코 수석부사장과 와이스 교수가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효과적인 mRNA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한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카탈린 카리코과 드루 와이스먼 연구팀은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핵산의 화학적 분해로 얻어지는 글리코실아민)를 이용해 mRNA를 합성해 선천 면역 반응을 회피하고, 안정성이 증가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고안해냈다. 배성만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들의 연구가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mRNA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된 것은 이런 mRNA 변형 기술의 응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짚었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뿐 아니라 항암이란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돌파구를 열었던 모더나는 미국 머크(MSD)와 함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mRNA 기반 새 치료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암 재발 위험을 44%나 낮췄다고 보고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바이오앤텍이 로슈와 손잡고 난치암의 대표격인 췌장암 백신 연구 진행했다.그 결과16명의 환자 중 T세포면역반응이 일어난 환자에서 일어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재발이 훨씬 적었다고 발표하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mRNA를 활용한 암백신 개발 성공하면 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며 "백신은 몸의 면역체계를 작동시키는데, 암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으면 재발을 막을 뿐 아니라 나아가 암을 예방하는 단계에도 이를 수 있다. 무엇보다 mRNA 암백신은 개발이 빠른 장점으로 맞춤형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세훈 교수는 KAIST 최정균 교수와 함께 올해 네이처 제네틱스에 항암백신 개발의 난제로 꼽히는 면역 반응성이 있는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항암 반응성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알아보고 공격하도록 제역할을 할 수 있는 항원을 골라낼 수 있도록 했다. mRNA백신이 암세포를 향해 정확한 타깃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셈이다. 앞으로 암백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03 14:32: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