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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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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韓 바둑 루키 최강자 가린다

조아제약은 '제1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이 오는 13일 아마 선발전을 시작으로 첫발을 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4년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 49명과 전국 아마추어 선발전을 거친 아마추어 기사 8명 등 총 57명의 기사가 참여해 예선, 본선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 첫 관문인 아마 선발전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 8명에게는 프로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내달 7일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프로 예선에서는 본선 진출자 6명을 가린다. 본선 진출자 6명은 후원사 시드를 받은 2명과 본선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초대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후원사 시드는 예선 경기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중계진으로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 철면수심(김종수)이 합류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 대회 최초로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가 함께하는 본선 8강 2경기는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4강과 결승 대결은 바둑TV 유튜브 채널과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바둑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1 12:16:30 이세경 기자
엑세스바이오, 美 국립보건원 연구과제 선정..7억여원 지원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RADx' 프로그램의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독감 및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를 동시에 진단하는 트리플 신속 진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5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연구 지원금은 55만2612달러(약 7억4000만원)이다. RADx는 코로나 진단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RADx의 4개 하위 프로그램 중 엑세스바이오가 선정된 RADx 테크는 수 년이 소요되는 개발 일정을 몇 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엑세스바이오가 개발할 트리플 진단 제품은 자사의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인 'CareSuperb'을 적용하여 세 가지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10-15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정확도와 진단 편리성을 모두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을 통해 당사의 다중 진단제품 개발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는 엑세스바이오 성공 스토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 진단하는 콤보 키트를 개발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한 본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RADx 연구과제는 자사 플랫폼 기술에 RSV를 추가하는 개념으로 미국 내 제품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1 12:12: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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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주요국서 '베그젤마' 입찰 수주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 1분기 열린 롬바르디아, 에밀리아 로마냐 및 토스카나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벨기에에서는 브뤼헤 지역 병원 그룹 및 O.L.V 종합병원에서 개최한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각각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들 병원에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지 법인에서 개별 입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항암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베그젤마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 수율(Titer)에 기반한 원가를 바탕으로 현지 법인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런칭 초기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유럽에서 베그젤마의 출시 지역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개별 계약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현지 법인 소속 전문 인력들이 마케팅 활동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에서 지난해 모든 제품으로 직접판매를 확대한 이후 현지 법인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 및 기존 항암 제품들의 성과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입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지난달 베그젤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만큼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베그젤마 처방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12:09: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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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美 학회서 '펙수클루의 밤' 개최…임상 결과 주목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소화기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심포지엄 '펙수클루의 밤'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종원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펙수클루의 밤'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최석채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주제로 ▲펙수클루의 개발 배경 및 해외진출계획 ▲GERD 질환과 치료 및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 소개로 진행됐다. 이날 펙수클루의 밤에는 국내외 소화기 연관학회 임원진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 70여 명이 참가해 펙수클루의 특장점과 P-CAB 제제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PPI제제에서 효과 빠른 P-CAB제제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한 가운데 펙수클루의 임상 데이터가 큰 주목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을 발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 로니 파스 교수는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이는 P-CAB 제제 중 가장 긴 시간"이라며, "긴 반감기 덕분에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DDW 2023 기간 동안 학술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했다. 해외 학회에서 진행하는 펙수클루 첫 부스 행사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소화기 전문의와의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앞으로도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펙수클루를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1 12:04: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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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12분기 연속 성장..4분기 흑자 기대

SK바이오팜이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 5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미국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12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11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608억원, 영업손실은 227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실은 분기 최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까이 개선되며 약 39% 축소됐고,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엑스코프리'로 판매되는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 증가 추세다. 지난 3월 월간 처방 수는 1만9910건으로, 경쟁 신약의 35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으며,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5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올 초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를 통해 4분기에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본격 진출했다. 현재까지 유럽 5대국(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을 포함한 18개국에 출시됐다.. 적응증,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개발도 순항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3상에 진입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 임상을 다수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1 11:57: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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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154억원..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

애경산업이 코로나19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10일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71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96.8%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이번 1분기에 애경산업은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1분기에도 이어진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 화장품의 글로벌사업은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노력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용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했다. 또 AGE20's의 벨벳 래스팅 팩트,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 루나(LUNA) 컴피 라이트 베이스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주력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84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체질 개선을 통해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특히 디지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으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0 16:0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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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경쟁력 입증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새로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전세계 1만여 명의 전문가들에게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2023년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서 해외 학회에서 펙수클루 부스를 마련하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 대상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2건의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시간 7일에 진행된 포스터 발표 2건은 ▲국내에서 진행된 식전 식후 펙수클루 투여 시, 점막결손 치료율을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 ▲중국에서 진행된 펙수클루의 GERD 치료 적응증 관련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내용으로 구성됐다. 성인경 건국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 주도의 임상시험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1일 1회 펙수클루의 식전 투여 대비 식후 투여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펙수클루 투여 후 2주 및 4주 시점까지 점막 결손이 완전히 치유된 환자의 비율을 확인한 결과, 식전 투여군과 식후 투여군 간의 치료 효과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즉 펙수클루는 음식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동일한 약효를 보여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이상반응 평가에서도 식전 및 식후 투여군에서의 약물이상반응 발생률은 투여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자 임상의 임상시험 책임자 성인경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주 및 4주 치료율을 각각 확인하여 PPI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펙수클루의 뛰어난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위산 관련 질환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진행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관련 비열등성 무작위 대조군 임상 3상 시험은 유효성 평가 지표인 8주까지의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 상 확인된 점막 결손 치료율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펙수클루 투여군은 97.3%(145/149명), 에소메프라졸(40 mg) 투여군은 97.9%(143/146명) 치료율을 확인하여, 활성대조약인 에소메프라졸과 치료 효과의 차이가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발표가 전세계 소화기질환 의료진 및 연구자들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후속 적응증 추가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펙수클루 약효의 강점을 입증할 수 있는 차별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0 11:04: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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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학회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3년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각각 구두 발표 및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램시마S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서 구두 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각각 공개한 연구는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우선 셀트리온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했다. 이들 중 램시마 IV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2대1 비율로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후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받은 후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도출돼 램시마SC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안전성에서도 램시마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안전성 관련 우려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지난 2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장질환 학회인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서 발표한 바 있으며, 이어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에서 포스터를 통해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다. 램시마SC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셀트리온의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 허가 프로세스의 진행을 권고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해당 연구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채택되고 있어 램시마SC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한 램시마SC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해 남은 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0 09:53: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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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대동맥질환 명의 '유퀴즈' 송석원 교수 영입

tvN'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사진)가 이대서울병원으로 영입됐다. 이대서울병원은 송 교수가 6월 중순부터 이대서울병원에서 이대대동맥혈관 병원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송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대동맥질환 명의 중 한 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이 병원에서 수술한 셈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대동맥혈관병원을 설립함과 동시에 송 교수 영입을 통해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송 교수 영입으로 대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퍼즐이 완성됐다"며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대서울병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영입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송 교수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송 교수와 함께 대동맥혈관팀을 이루었던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교수진 및 체외 순환사, 전문간호사를 함께 영입해 눈길을 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은 곳에 가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시작된 이화의료원에서 2023년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송 교수는 실력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심장만큼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의사로써 합류한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치료와 연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0 09:39: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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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쓴 K-바이오, 하반기 성장 전망 더 밝다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1분기에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는 덕이다. 특히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생산량 증가로 올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대 실적 경신 이어진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59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2.4%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23억원으로 41%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은 30.5%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사상 처음 4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램시마SC 60.6%, 트룩시마 21.6%, 허쥬마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성장동력인 램시마SC는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독일에서 32%, 프랑스에선 2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1분기 연결기준 7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한 최대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910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3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3공장을 풀 가동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큰 폭으로 늘었다. ◆하반기 실적 날개 단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밝다. 2분기부터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 진입이 이어지는 데다, 하반기 생산량 확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0월 미국 허가가 예상된다. 또 지난 4월 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데 이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허가도 준비 중에 있다.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으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도 현재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근거가 된 램시마SC는 올해 4분기 미국 허가까지 예정된 만큼 미국 출시를 전후로 셀트리온의 램시마SC 매출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4공장이 풀 가동되는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10월 6만리터 규모에 대해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오는 6월 나머지 18만 리터에 대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3조3765억원에서 3조526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IBK투자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6월 본격적으로 가동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이 선 수주 활동을 통해 9개사, 12개 제품에 대한 계약이 확정, 현재 29개사 44개 제품에 대해 계약 협의 중"이라며 "풀가동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9 15:30: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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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2건 선정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연구팀들이 '2023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국내 재생의료 연구를 견인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한수 교수와 신장내과 강덕희 교수가 '2023년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화의료원 연구팀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수술 후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다양한 재생의학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었는데, 이번 과제 선정도 그 간의 연구 결과의 연장 선상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먼저 '난치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세포치료제의 개발' 과제로 '재생의료 융합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된 김한수 교수는 향후 3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약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대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최근 갑상선수술, 방사선치료 등 불가피한 의료 행위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해당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의인성 부갑상선 기능저하 환자의 약물 대체를 통해 년간 12억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또한 부갑상선호르몬 대량생산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강덕희 교수 연구팀(강덕희 교수, 김달아 교수, 조철호 교수)은 '복막투석 환자의 복막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 발굴 및 효과 검증' 과제로 사업에 선정되며 2023년 4월부터 향후 3년간 15억 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강덕희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복막투석액에서 분리한 줄기세포 또는 편도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복막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 효과를 검증하고 실제 투석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 유래 물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복막투석 환자의 복막기능 보존을 통한 생존율의 향상, 의료비 절감 및 재생의료 관련 기술개발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막투석 환자에서 편도줄기세포의 효과에 관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 환자가 투석 후 버리게되는 투석액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복막기능 저하 환자에게 자가 줄기세포 치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복막투석 분야에서 가장 획기적인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9 12:46: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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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세포·유전자치료제 영역으로 CDMO사업 확장

강스템바이오텍이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확장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엑소좀,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고객사로부터 다양한 유형의 위탁개발생산 수주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함께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 현재까지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안과용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생산과 만성척수손상 환자를 위해 저분자 화합물을 줄기세포에 처리하여 신경전구세포로 분화하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탁받았다. 창상치료제를 위한 엑소좀 생산 및 품질시험도 진행하게 되었으며 해당업체는 최근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한 바 있다. 또 mRNA 탑재에 기반이 되는 제대혈 줄기세포 제공 및 치료제 위탁 생산·공급을 통해 mRNA 도입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며 CDMO 사업 분야를 유전자치료제 영역까지 확대하였다. 회사는 작은 규모(Small Scale)에서 확인한 세포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규모 상업생산규모(Large Scale)로 변경할 수 있는 대량생산공정을 개발·구축하는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대량생산에도 세포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포배양 수, 배양기간 등 여러 조건을 연구하며 특히 세포 세척 과정에서 세포 수가 줄어들지 않고 활성도가 떨어지지 않은 건강한 세포를 유지하는 노하우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엑소좀을 활용한 창상치료제의 100L 생산 스케일에 해당하는 대량생산공정도 구축한 바 있다. mRNA를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선 위탁사 관계자는 "mRNA 탑재를 위해 전기천공자극에도 양호하게 회복되고 mRNA 및 세포 모두 정상 기능을 유지하며, 여러 임상시험 등을 통해 건강하고 효과적인 세포로 인증받은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를 선택했다"며 "신규개발 업체로서 개발초기 공정 관련 여러 난제 및 요구사항에도 불구하고 강스템바이오텍의 다양한 임상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적인 답변을 신속하게 전달받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5월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3에 CDMO 기업으로서 참석한다. 회사측은 부스를 설치하여 줄기세포 배양 배지, 세포 동결 및 해동 플랫폼 크라이오서포트(CryoSupport), 퍼플비(Purple Vie®) 등을 전시하고 CDMO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9 12:43: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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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20년 새 3배 늘어…질 출혈 있다면 즉시 병원 찾아야

자궁내막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자궁내막암은 최근 20년 새 3배 이상 늘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다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자궁내막암 환자는 2018년 1만9975명에서 2022년 2만4787명으로 약 5000명 가량 늘었다. 특히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던 자궁내막암의 20~30대 환자는 2000년에서 2020년까지 3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자궁내막은 월경에 따라 약 한 달 주기로 두꺼워졌다 얇아지기를 반복하는데, 이 자궁내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게 자궁내막암이다.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여성의 주요 4대 암으로 불린다.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비만도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당뇨가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성택 산부인과 교수는 "실제로 자궁내막암 환자 중 비만한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비정상적인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특히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암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 월경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 출혈을 하는 경우, 월경 주기가 과도하게 불규칙할 경우, 월경 기간이 너무 길거나 양이 많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이 이어진다면 산부인과에서 질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되는 등 예후가 좋지만 3기 이상에서는 완치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재발률도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일찍 발견하는 것이 필수다. 자궁내막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을 사용한 항암 등을 통해 치료한다. 초기의 젊은 환자일 경우 자궁 내막을 긁어낸 후 호르몬제를 사용해 내막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절제하기도 한다. 다만 비만한 환자의 경우 개복수술을 하게 되면 피부로부터 수술할 자궁까지의 거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절개 후에도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이 경우 로봇 수술을 활용할 수 있다. 로봇 수술은 다빈치 Xi 등 로봇 수술기를 활용해 하는 수술로, 인체에 약 1cm의 구멍을 내고 로봇팔을 삽입해 시행한다. 박 교수는 "비만한 자궁내막암 환자는 대부분 로봇 수술로 치료하고 있다"며 "절개 범위가 작은 로봇 수술이 통증과 관련 합병증도 덜하고 회복도 빠를 뿐 아니라 흉터도 작아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9 09:30: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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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반려동물 등록제 알리기 'YES 프로젝트 2기' 캠페인

광동제약이 제주 지역 유기동물을 돕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 'YES(Your Energetic Supporter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등록제 알리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YES 프로젝트는 광동제약과 제주삼다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페스룸이 함께하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 지역 유기견·묘들의 건강케어 및 생활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의 행복을 찾아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YES 프로젝트 2기는 반려동물 등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물 유실 및 유기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광동제약과 페스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상 NFT 작품 '소중한 반려동물 지키는 동물등록 캠페인 by 페스룸x광동제약'을 100개 한정으로 발행해 판매한다. NFT 영상에는 캠페인 취지에 맞춰 반려동물 애월이와 보호자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을 담았다. 해당 NFT는 9일부터 일주일간 카카오 클립드롭스를 통해 4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제주 동물보호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또 NFT 구매 시 광동제약과 페스룸 캐릭터가 그려진 반려동물 인식표와 8만 원 상당의 페스룸 제품이 함께 제공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와 맺은 오랜 인연으로, 제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제주도 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간식 급여, 미용, 견사 청소 등 봉사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9 09:20: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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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손잡은 아모레퍼시픽..비즈니스 동반 성장 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카카오와 비즈니스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와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광고 및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고도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광고 영역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쇼핑라이브 등 커머스 영역에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모션과 연계된 브랜드 세일즈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과 데이터 자산이 신규 고객 유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적용,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강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는 "우리 일상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와의 협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뷰티로의 확장을 지향하는 우리 아모레퍼시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커머스와 광고 부문을 통합해 진행되는 첫 업무 협약인 만큼 아모레퍼시픽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브랜드와 플랫폼이 윈윈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6:19:4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