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LGU+, 20대·외국인 위한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 출시

LG유플러스는 장기약정 인터넷에 부담을 느끼는 20대 청년과 외국인을 위해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인터넷 요금제는 기가와이파이가 모두 기본으로 포함된 ▲최대 100M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 요금제 3종이다. 최대 500Mbps 속도의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은 1년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4만9500원이다. 하지만 U+숍 단독 프로모션 요금제로 월 1만8700원 할인이 적용, 월 3만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은 기존 1년약정 요금 대비 1만9800원 저렴한 월 3만7400원, '와이파이기본_광랜안심'은 기존 1년약정 요금 대비 9900원 할인된 월 2만4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의 방학, 해외연수나 사회초년생과 외국인의 전월세 이동 등 거주지 이동이 잦은 생활 패턴을 고려, 자유로운 일시정지 혜택도 포함됐다. 서비스 일시정지는 연간 최대 2회, 회당 개월 수 제한 없이 총 1년 가능하다. 1년 단기약정 인터넷 프로모션 상품은 만 18세에서 만 29세 내국인과 전 연령 외국인 대상 3월 31일까지 U+숍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김남수 상무는 "짧은 약정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인터넷 프로모션 상품을 시작으로 2030 세대의 생각을 읽은 차별화된 상품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1 09:26:2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B-티브로드 합병 '코앞'…방통위 '조건부' 동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코앞에 다가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에 대해 공적책임 제고, 지역성 강화, 시청자 권익 보호 등 14가지 조건과 3가지 권고사항을 부가해 사전동의했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문턱만 남기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법인합병을 위해 이 같은 조건을 부가해 사전동의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관계자는 "엄정하고 충실한 심사를 통해 통신대기업이 SO를 합병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 권익침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지역미디어인 SO의 공공성과 지역성 등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심사의 주안점을 두고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기간 내에 정확한 심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전동의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전문가 자문과 심사위원 후보자를 검토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공적책임 제고, 지역성 강화, 시청자 권익 보호 등 6개 분야에 대한 사전동의 조건을 마련했다. 우선 공적책임과 관련, 합병법인 스스로 공적책임 확보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미디어교육 지원 및 지역인력 고용 등을 예로 제시해 지역성 책무와 연계해 공적책임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역성 훼손을 막기 위해 티브로드 권역별 지역채널을 합병 이후 더 광역화지 못하게 막았다. SO와 인터넷TV(IPTV) 역무별 분리·독립적 운영방안은 2022년 말까지 유지하도록 했다. 가입자 부당 전환을 막기 위해 SO에서 IPTV로의 가입자 전환규모와 비율을 제출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고, 합병 후 인력 재배치 계획과 임금조정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해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토록 했다. 방통위는 이날 의결한 6개 분야의 14개 사전동의 조건과 3가지 권고사항을 부가하는 것을 전제로 사전동의한다는 내용을 이날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방통위 측은 "향후 이번 사안과 같은 이종매체 간 결합에 따른 사전동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방송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며 "방송의 공적책임·공공성 보장과 국민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20 15:57:0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원내비' AI로 설 귀향길 교통상황 예측

KT는 설 연휴를 맞아 '원내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을 적용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KT가 보유한 '원내비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미래 교통상황 예측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딥러닝 학습을 통해 과거의 교통상황을 축적한 빅데이터와 현재의 교통상황을 결합 및 분석,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식이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정체 여파가 주변 도로에 미치는 정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최적의 우회도로를 추천해준다. KT는 이 같은 예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귀경길 최적 경로 및 목적지에 따른 최적 출발 시간대를 안내할 예정이다. 원내비 미세먼지 정보 및 녹색 교통지역 단속 알림 서비스도 있다. 미세먼지 정보 안내는 운전자의 현재 위치, 이동경로, 목적지 주변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및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 교통지역 운행제한에 따른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단속 정보 및 우회경로도 제공한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연계하는 등 고도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1-20 10:18: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티브로드 "'신비아파트' 보면 VOD 이용 캐시 지급"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설 연휴를 맞아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캐시 지급, 추첨 이벤트 등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오는 24일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부터 시작해 25일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26일 '시동', 27일 '말레피센트 2'를 보면, 2020원 VOD 이용 캐시를 각각 지급한다. VOD 캐시백 이벤트와 함께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연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대 요르문간드'를 시청하면 2000원 VOD 이용 캐시를 전원 추가로 증정하고, 추첨으로 신비 꿀잠 세트를 선물한다.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를 구매하면 터미네이터 피규어, 포스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추첨 증정한다. '시동'도 추첨을 통해 VOD 이용캐시 5000원을 추가로 800명에게 지급한다. 이외에도 23일에서 28일까지 '우리아이세상'과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가격 상관없이 VOD 3편 이상을 구매하면 1만1000원 상당의 '슈퍼키즈월정액'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22일에서 31일까지 10일 동안 '애니메이션' 메뉴의 이벤트 특집관 내 VOD를 가장 많이 시청한 이용자 11명에게는 용비불패, 남벌, 최유기 리로드 등 인기만화 애장판 세트를 선물한다. '100% 다 드리는 '1+1' 설선물' 이벤트는 설 연휴 4일간 티브로드 다이렉트샵에 가입 상담 신청(가입 가능 지역 한정)을 남기면, 연휴가 끝난 뒤 일주일 이내로 고객에게 콜백이 갈 예정이다. 상담원과의 통화가 완료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두 잔 기프티콘을 발송해준다. 티브로드 이승춘 본부장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긴 연휴를 맞아 최신 영화와 키즈, 애니 VOD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1-20 10:16: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부산 상용망서 '순수 5G' 구현…"올 상반기 상용화 목표"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5G 단독 규격)'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부산 지역 5G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 등의 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실제 운용 중인 5G 기지국 기반 5G SA 통신에 성공하며, 별도 기지국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효율적으로 5G SA 통신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시험망에서 데이터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장비로만 구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로 구성하는 것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기지국, 교환기 등이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제품으로 구성돼도 높은 품질의 5G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5G SA 통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18년 12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현재의 5G 네트워크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5G SA 통신은 LTE 망과 연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두 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이 약 세 배 높다. 이에 AR, VR,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5G 시대의 차세대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요구하는 트래픽 품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외에도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초저지연,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포함해 기능 모듈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등 5G 네트워크의 관련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 박종관 5GX 랩스장은 "상용망에서 5G SA 통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전체 산업에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진정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목전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0-01-20 09:47: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5G 힘입어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돌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터넷TV(IPTV)에 힘입어 15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모바일 가입자(MNO 및 MVNO)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400만 가입자 달성에 이어 10개월 만이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를 발판으로 연간 8% 이상 급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력한 5G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U+VR·AR, 클라우드게임' 등 다양한 5G 콘텐츠를 바탕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계층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IPTV의 유무선 결합도 모바일 가입자 유치 요인으로 꼽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이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필두로 한 차별적 5G 콘텐츠들이 호응을 얻으며 모바일 전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며 "실제로 5G 고객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LTE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날 정도로 5G 콘텐츠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인당 모바일 데이터 평균 사용량은 롱텀에볼루션(LTE)이 월 12기가바이트(GB), 5G는 최대 월 30GB 이상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의 비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5G 가입자는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황현식 사장은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달성은 5G뿐만 아니라 홈·미디어, IoT, AI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무선 사업을 비롯한 각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밀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0 09:37:2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VR·AR 콘텐츠에 전용폰까지…아이와 눈높이 맞추는 통신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생생함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며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으로 아이들 동화 읽기부터 영어 콘텐츠까지 생생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사가 부모 세대와 미래 세대를 한번에 공략하는 영·유아 시장 겨냥 선두에 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자사 인터넷TV(IPTV)에 VR·AR 등 신기술을 결합한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아이만의 TV동화책을 만드는 '살아있는 동화 2.0'을 제공하고 있다. 동화 속에서 구현되는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휴대폰 사진첩으로 저장할 수 있다. 스티커로 출력하면 아이가 실물 동화책의 자신의 얼굴을 스티커에 붙이며 즐길 수도 있다. 가족 역할놀이는 가족들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TV동화 속 캐릭터별로 아빠, 엄마, 아이의 얼굴사진이 나타나는 서비스다. 또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의 VR·AR 기술인 'T리얼' 적용을 통해 구현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아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즐길 수 있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하기도 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1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한다. 아이가 책을 읽다 모르는 영단어가 나와도 앱 내의 사전기능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설명하기 어렵던 자연관찰이나 과학현상도 3D 입체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확충해 연내 28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KT는 자사 AI TV 기가지니에 AI 동화 서비스인 '핑크퐁 이야기 극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핑크퐁 이야기 극장은 국내 최초 멀티엔딩 AI동화 서비스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와 전개, 결말이 달라지는 사용자 주도형 콘텐츠다. 바다탐험, 자동차마을 등 핑크퐁 콘텐츠에 이야기 곳곳에 선택지를 주고 최대 일곱 가지의 다양한 결말을 들을 수 있다. 콘텐츠뿐 아니라 키즈를 겨냥한 단말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출시했다. 스스로 스마트폰 앱 사용 계획을 세우는 '스스로모드'를 새롭게 추가했고, 안심지역 설정, 실시간 사진전송 등 기존의 위치조회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인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을 론칭하며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을 출시하기도 했다. 'LG X2 잼'은 '잼' 앱은 물론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네이버 전자사전 등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통신사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유발하는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며 영유아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모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무선 매출이 정체되는 시기에 키즈 콘텐츠, 단말 등의 서비스를 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ICT가 결합된 독창적인 키즈 콘텐츠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9 13:35:0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기프티쇼 할인부터 인기영화 1천원까지…KT, 설 맞이 이벤트

KT가 설을 맞아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KT는 KT샵에서 설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지고 싶은 휴대폰이 무엇인지 응답하면 KT샵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제공하고, 연령별로 선물하기 좋은 가전 제품을 추천해준다. 해당 제품들은 인터넷 단품 혹은 인터넷+TV 동시 가입 시 무료로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서비스를 운영하는 KT 엠하우스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정관장 상품권을 27일까지 5% 할인 판매한다. KT 멤버십 이용자는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결제 시 KT 멤버십 포인트를 30%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간 연다.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는 2020년 설특집관을 연다. 올레 tv에서는 설 특집관이 운영되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백두산', '미드웨이', '시동' 등 30여편의 최신영화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과 올레 tv 쿠폰을 증정하는 '세뱃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즌에서도 인기 영화 110여편을 1000원에 볼 수 있다. 아울러 내달 2일까지 EBS 키즈 월정액 가입 고객 중 50명에게 펭수 달력을, MBC 월정액 가입자 중 1000명에게는 '유산슬 달력'을 증정한다. 키즈랜드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구매고객 335명에게는 무릎담요를, 핑크퐁 원더스타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면, 핑크퐁 원더스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또 트니트니 콘텐츠 구매고객 중 100명을 뮤지컬 '우리는 트니프렌즈', 가족매지컬 '매직기프트쇼'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설을 맞아 KT의 스마트 노래방 앱 싱스틸러에서 23일부터 31일까지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싱스틸러를 이용해 노래 부른 영상을 공개 업로드하고 해당 영상이 하트 3개 이상 받으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케이툰은 설 연휴를 맞아 인기 완결 웹툰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설 명절 및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전국 주요 스키장 및 테마파크에서 '5Good(오굿) 위크' 할인 이벤트도 연다. KT 이용자는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최대 76%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베어스타운, 웰리힐리파크, 롯데월드,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설악워터피아, 한화아쿠아플라넷(전 지점), 씨라이프 부산아쿠라아리움 총 8개 제휴사에서 혜택이 제공된다.

2020-01-19 10:59:5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설 연휴, 고향 가는 길…T맵이 분석한 덜 막히는 시간은?

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내비 'T맵'의 지난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휴기간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시 소요시간 대비 2~3시간이 더 걸리는 수치다.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최대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최고조에 달해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 구간의 정체는 24일 오전 7시에 최고조에 달해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마지막 날인 27일이 26일 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서울의 경우 26일(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소요 ▲대전-서울 26일(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소요 ▲ 광주-서울 26일(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설 당일인 25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11시에서 오후6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금강 휴게소 ▲칠곡물류IC-건천 휴게소 ▲언양 휴게소-부산TG 등 187㎞에 걸쳐 평균속도 50㎞/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JC-부곡IC ▲신갈JC-양지IC ▲호법JC-원주IC ▲둔내터널-평창휴게소 등 82㎞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에 걸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했다"며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9 10:59:3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설 연휴 역대 트래픽 예상…SKT, 5500명 투입 '비상근무' 가동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동안 가상·증강현실(AR·VR) 게임, 미디어 시청, T맵 사용이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597.4테라바이트(TB)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일 대비 24% 많은 수치로, 15기가바이트(GB) 초고화질(UHD) 영화를 약 4만782편 내려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5G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대비 2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당일에는 평상시 대비 통화, 문자,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건수(시도호)가 5G는 15.9%, LTE는 7.5% 증가하고, T맵 사용량은 평시 대비 약 5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5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국도, 공원묘지, 공항,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750여 곳에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품질 최적화를 마쳤다. 특히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품질 최적화 작업과 5G 장비를 추가로 증설했다.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천공항에는 5G 장비 24식과 LTE 장비 14식을 추가로 구축 완료했다. SK텔레콤은 국제로밍은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웨이브, AI 누구 스피커 등의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사전 점검을 마쳤다. SK텔레콤 윤형식 인프라운용그룹장은 "올 설 연휴기간이 예년 대비 짧지만 5G 가입자 증가와 AR·VR 등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서버 및 기지국 점검과 증설을 앞당겨 완료했다"며 "설 연휴동안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9 10:34:4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헬로와 첫 워크숍…하현회 LGU+ 부회장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 경험 혁신하자"

LG유플러스가 새해 첫 임원 워크숍에서 LG헬로비전과의 플랫폼 결합을 통해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LG헬로비전 임원 포함 전사 담당, 임원 약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LG헬로비전 임원 소개로 시작, 외부 전문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강연과 환영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LG그룹 차원에서 변화의 방향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해를 돕기 위한 외부 강연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LG 가족이 된 LG헬로비전 임원들도 함께해 뜻 깊다"며 "올해는 통신과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통한 선도가 중요한데 일등DNA를 가진 LG헬로비전 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2020년을 고객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들더라도 처음에 방향을 잘 잡는 것"이라며 "추진 과제의 목표수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 임직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해 이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며 디지털 전환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LG헬로비전 기술담당 김홍익 상무는 "LG유플러스 임원들과 처음 함께한 자리였지만 LG의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느꼈고 특히 그룹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양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점들을 수시로 벤치마킹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9 10:33:52 김나인 기자
KT, 버라이즌·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5G MEC' 동맹

KT는 5G 도입 확산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솔루션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최초의 글로벌 모바일 엣지 컴퓨팅 연합체인 5G 퓨쳐 포럼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이란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이다. 5G 퓨쳐 포럼은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등 전세계 분산된 5G MEC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이 포럼은 KT,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총 6개 통신사로 구성돼 있다. 5G 퓨쳐 포럼은 MEC 상호 호환을 위해 단일 스펙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고객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머신러닝, 산업 장비 자동화,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IoT 등과 같이 지연시간에 민감한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KT는 지난해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2월 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했다. KT는 이번 연합을 기회 삼아 5G 글로벌 호환성 강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5G 퓨쳐 포럼을 통해 전세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각 통신사들은 5G 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7 10:34:4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광주 지하철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 완료…연내 전국 지하철에 5G 제공

이동통신 3사가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 및 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1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지하철 통신망을 구축할 때는 어두운 선로 내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고난이도의 사전 작업이 수반된다.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을 위해 통신 3사가 공동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통신 3사는 설명했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지하철 공사 등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통신 3사는 광주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수도권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6호선, 8호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통신 3사는 일 평균 약 670만명 이상이 매일 전국 지하철을 이용하는 만큼 조속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하철 노선과 역사를 나눠 5G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빠르게 전국으로 5G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0-01-17 10:15:4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한상혁 방통위원장 "OTT는 최소 규제…허위조작정보는 민간 자율 팩트체크 활성화로 대응"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대응해 규제를 전면 혁신하고, 역차별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글로벌 사업자의 불법행위도 국내 사업자와 동등하게 조사·점검한다. 16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포용, 혁신, 공정의 핵심가치를 방송통신 분야에서도 체감할 수 있도록 실현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방송통신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활력 있는 방송통신 생태계 구축 ▲신뢰받는 방송환경 조성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 증진 등 3대 복표와 9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차별적 광고규제 해소, 협찬고지 허용범위 확대 등 광고·협찬·편성 규제와 권역별 상호겸영규제 등 방송 분야의 낡은 규제를 해소한다. 지상파 초고화질(UHD) 서비스에 대해서는 'UHD 방송활성화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특히 국내 OTT가 신남방 주요국가 플랫폼에 원활히 진출하고 나아가 한·아세안 OTT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 사업자의 불법행위도 국내사업자와 동등하게 조사·점검하고, 주요 해외사업자를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포함해 국내외 사업자간 규제형평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OTT와 관련해서는 최소규제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며 "기존 경쟁 사업자 중심으로 강한 규제를 요구하기도 하고 산업발전 측면에서는 규제 최소화를 요구하는 등 사업자에 따라 요구가 상호충돌 해 의견을 듣고 적합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OTT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국내 사업자가 차별적인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이용자 보호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에도 나선다. 방통위는 지상파·종편·보도PP 재허가·재승인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송 보도와 자율적인 법령준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사전동의 시 지역성을 중점으로 심사하고, 모바일 유통에 적합한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에 올해 40억원을 지원해 지역성과 다양성 구현에 나선다. KBS 등 공영방송 이사·사장을 선임할 때는 국민참여를 보장하고 절차적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허위조작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민간 자율의 팩트체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한 위원장은 "민간 팩트체크센터는 센터 설립 인프라 지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인터넷 개인방송에 출연하는 아동과 청소년 보호지침을 마련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스팸·플로팅광고 등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 소외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5000대를 무료로 보급하고, 화면해설·자막·수어방송과 발달장애인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특히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01-16 13:23:3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