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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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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북 의성군에 청년괴짜방 개소

KT는 경상북도, 의성군과 협력해 의성군 안계면에 경북 청년괴짜방 'T.E.A.M'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괴짜방은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창업지원 청년 네트워크 공간이다. 지난해 경산에 개소한 청년괴짜방 1호를 시작으로 의성 안계에 개소한 T.E.A.M까지 10개 괴짜방이 운영되고 있다. 의성군에 생긴 청년괴짜방 T.E.A.M은 '진정성있고(True), 영원하며(Eternal), 야망을 품고(Ambitious), 서로 이해하며(Mutual) 팀워크를 통해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KT는 의성군 지역 청년들의 도농간 소통과 자녀 교육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청년괴짜방 T.E.A.M에 KT 슈퍼 VR tv, 넥밴드 카메라 핏360, KT 세이펜, 촬영용 드론, 코딩로봇 등 ICT 기반 교육 문화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KT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조성해 청년들을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육성하고, 영상제작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는 청년들이 귀농에 대한 정보와 지역 특산품 마케팅 등에 1인 방송을 활용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의성군이 살기 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경북도, 의성군과 함께 지난 7월 15일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 협약'을 맺고,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협력 중이다. 올해 청년괴짜방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G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주거단지, AI 스쿨, 스마트 공원 조성 분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12-18 14:2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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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천국제공항에 '5GX 체험관' 개장

SK텔레콤이 인천국제공항에 '5GX 체험관'을 개장한다. SK텔레콤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 동편·서편 2곳에 '5GX 체험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각 240㎡ 규모의 '5GX 체험관'은 ▲5GX 비전(Vision) ▲SKT 히스토리(History) ▲5GX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AR 동물원 ▲5GX AI 라이프(Life) 등 5개의 체험 공간과 '자이언트 캣' 조형물이 있는 ▲실외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체험 공간은 항공기 탑승을 앞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5G·ICT 서비스, 바로 로밍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됐다. 특히 이용객들은 '5GX 익스피어리언스'에서 5G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미니게임, 영화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버추얼 소셜월드', 가상현실(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 등 5G 초실감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실외 정원에는 '자이언트 캣'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실외 정원에서 이용객들은 알파카, 웰시코기 등 증강현실(AR) 미니동물 5종과 AR '자이언트 캣' 등을 소환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5GX AI 라이프'에서는 ▲AI스피커 누구 ▲OTT서비스 웨이브 ▲뮤직 서비스 플로 등을 마치 '스마트홈'에 온 것처럼 직접 제어하며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5G 활용 여객 체험 서비스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5GX 체험관'을 준비해왔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인천국제공항에 구축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X 체험관은 SK텔레콤과 인천국제공항이 협업해 이룬 결실"이라며 "5GX 체험관 개장을 계기로 5G·AI·초실감 미디어 등 대한민국의 ICT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8 09:2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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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 앞둔 게임업계, 크리스마스 이벤트 '풍성'

연말과 겨울방학 성수기를 맞이해 게임업체들이 이벤트에 나섰다. 특히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게임사들이 분주한 모양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성탄절 분위기로 게임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연말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6종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 우선 모바일 꾸미기 퍼즐 '프렌즈타운'에서는 신규 스토리 '프로도의 사막 별장'을 공개하고, 한정판 '프렌즈 카드' 8종을 선보인다. 캐주얼 보드게임 '프렌즈마블'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 캐릭터인 '트리 어피치'를 공개하고 20일부터 25일까지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해 '시즌 매치'를 3번 플레이 시 매일 달라지는 '산타의 선물'을 증정한다. 캐주얼 모바일 퍼즐 '프렌즈팝'에서는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고, 모바일 링크 퍼즐 '프렌즈타워'에서는 19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 릴레이 이벤트를 열고, '스페셜 프렌즈 캐릭터'를 선물힌다. 이외에도 미션 성공이나 이벤트를 완수하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선물한다. 넥슨은 모바일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서 내년 14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고 이벤트 아이템을 모으면 획득 개수에 따라 루돌프 뿔, 트리 안경 등 보상을 지급한다. 크리스마스 테마 치장 아이템 30여 종을 추가하고 게임 내 분위기도 새단장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는 17일까지 하이델 마을 NPC '라라'를 도와 눈사람을 만드는 '같이 눈사람 만들래?' 이벤트를 완료하면 '라라의 따뜻한 홍차'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게임빌은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크리스마스 전장을 꾸민다. 신화 플러스 등급 방어구 장비와 함께 크리스마스 코스튬 및 탈 것도 추가된다. 진영 대 진영 전투 재미를 높이도록 팀 매칭 시스템도 개선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오는 23일까지 . 2주간 우정포인트 보내기, 트레이너 영입 및 강화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나만의 선수' 성장과 게임 진행에 도움을 주는 스타 등급 트레이너 '렉스'부터 강화 아이템, 골드와 다이아 등의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네시삼십사분은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 '클랜 스폰서'를 추가하고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연다. 클랜 스폰서는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 예정인 '클랜 리그'를 위한 준비단계다. 레벨이 올라가면 게임 내 능력치 획득이 가능하다. 복싱스타 접속만 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슈퍼리치' 배경도 무료 지급한다. 엠게임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이터널시티' 4종의 온라인게임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시행한다.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경험치가 상승하는 령수루돌프를 모든 이용자에게 선물한다. 나이트 온라인은 내달 7일까지 저주받은 크리스마스 트리 몬스터를 사냥하면 경험치 상승 혜택과 17주년 기념 엠블럼 교환권을 지급한다. 영웅온라인과 이터널시티 또한 게임 접속 시 전투에 유용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릭터 상품을 출시에도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 신규 크리스마스 굿즈(상품)를 지난 4일 출시했다. 스푼즈의 광고 모델인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와 콜라보 굿즈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키트'에는 스푼즈 X 뉴이스트 크리스마스 파우치, 미니 X-배너, 추첨응모권 등의 아이템과 머그컵, 플라워볼, 엽서로 구성돼 있다.

2019-12-17 17: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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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혜민스님의 코끼리 명상'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을 위한 명상심리 서비스 '혜민스님의 코끼리 명상'을 B tv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수업이 개발하고 혜민스님이 참여한 명상심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끼리'는 지난 8월 정식 런칭 후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3만명을 돌파했다. 또 국내 앱마켓 건강 및 피트니스 분야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혜민스님의 코끼리 명상'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최근 스트레스, 화, 우울증 등 심리치유와 숙면에 대한 니즈 등 고객의 내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부메뉴는 다양한 테마, 심리상황 별로 ▲매주 업데이트 될 예정인 혜민스님의 '매일명상' ▲명상심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테마별 명상' ▲해외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힐링 '음악' ▲자연의 소리 'ASMR' 등으로 구성했다. B tv 내 '홈' 및 '다큐·라이프' 메뉴와 'B tv 플러스' 모바일앱에서 이용 가능하고, 출시 후 2주 간 무료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기념으로 무료 제공기간인 2주 간 VOD 시청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정액 한 달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B tv 신규가입 고객에게도 1개월 맛보기 체험 쿠폰을 증정한다.

2019-12-17 09:54: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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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공군사관학교와 5G 기반 ‘스마트 軍’ 육성 맞손

LG유플러스는 공군사관학교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으로 '스마트 군(軍)' 육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군장교 양성 환경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중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해 향후 본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 관계를 정립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내년 말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공군사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ICT 신기술을 적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 ▲국방분야 정보통신기술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5G 기반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 전송 기술을 적용한 '무인항공기(UAS) 임무형 교육훈련'과 3D프린터·스캐너 등 비행체·발사체 설계 및 제작 실험 5G 기술을 적용한 '창의활동공간' 구축, 웨어러블 기기로 사관생도 신체정보 수집·분석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체력관리' 등을 고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공군사관학교 캠퍼스 전 지역에 5G 기지국 및 중계기를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를 마쳤다.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중장)은 "공군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전장환경 속에서 국가와 군에 헌신할 수 있는 정예 공군장교 양성을 위해 교육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LGU+와의 협약 체결이 공사 교육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콘텐츠, 네트워크 경쟁력을 국방분야에도 접목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공군사관학교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5G 기술 진화'와 '스마트 군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7 09:54: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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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

KT는 유동인구·소비·상권·여행 등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는 KT, 정부 관계자, 데이터 수요 업체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KT와 산하 16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수집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된 데이터가 유통되는 거래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7월 과기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통신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 5개월 간 KT는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16개 센터와 협력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축된 플랫폼에는 비씨카드(카드 소비정보), 넥스트이지(관광), 두잉랩(영양 정보분석), 오픈메이트(부동산·상권), 경기대학교(배달이동경로), 한국인터넷진흥원(불법 광고 스팸 콘텐츠) 등 생활·공공·공간 데이터가 결집한다. 이번에 공개된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우리나라 빅데이터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를 다섯 개 영역 기준으로 데이터 융합이 가능하도록 정제해 개방한다. 113 테라바이트(TB)에 해당하는 데이터는 사람(연령, 성별)·세대((집계 구 단위)·기업(지역, 업종, 회사명)·시간(시각, 날짜)·공간(행정동, 단지, 건물)으로 1차 가공해 128종의 데이터로 공개된다. 또 구매자가 플랫폼 안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를 추출하고 가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유동인구와 소비 데이터를 융합해 인구 유입 대비 지역 별 판매현황과 향후 성장 예측도를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소비재 기업들이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분석리포트로 제공한다. 아울러 조건에 맞는 최적 입지를 추천해주는 특화 서비스인 유레카도 선보인다. 유레카는 분석을 원하는 지역과 유사한 특성이 있는 지역을 찾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읍면동, 건물 등 지역 특성을 입력하면 데이터 기준으로 유사 지역을 찾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전 홍보를 통해 사용 의사를 밝힌 160여 곳의 수요기업을 확보했다. 향후 데이터 구매·사용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는 무료 기술지원을 통해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윤혜정 전무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에 발맞춰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이 결합한 분석 서비스 등 특화 기능도 선보이며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12-17 09:54: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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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화 구매 금액 환급…KT스카이라이프, 크리스마스 VOD 프로모션

KT스카이라이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주문형비디오(VOD) 프로모션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린다. 프로모션은 ▲최신영화 구매금액 100% 페이백(환급) ▲최신 개봉작 30% 할인 ▲인기영화 천원관 ▲소장용 VOD 50%할인 ▲크리스마스 테마관 ▲천만관객 영화 구매 시 할인쿠폰 증정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최신 영화를 구매하면, 비용 전액을 VOD 쿠폰으로 지급한다. '엔젤 해즈 폴른', '두번할까요', '타짜: 원 아이드 잭', '유열의 음악앨범' 등 총 10편의 최신 영화를 제공한다. 환급 쿠폰은 27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최신 개봉작, 인기영화를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봉오동 전투' 등 최신 국내영화를 30% 할인 금액으로 제공하며, '돈', '분노의 질주' 등 인기영화 30여 편은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미션 임파서블', '트랜스포머' 등 외화 시리즈를 반값에 평생 소장할 수 있는 특별 할인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테마관도 구성한다. 디즈니관에서는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등 디즈니 인기영화를 제공하며, 로맨틱 성탄절관은 '러브액츄얼리', '라라랜드' 등 사랑 영화들로 구성된다. 오는 19일부터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VOD 인공지능(AI) 자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자막이 없으면 영화 시청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자막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이 기술을 적용한 '기생충', '극한직업' 2편을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VOD 제공 편수를 확대하여 장애인분들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2019-12-17 09:54: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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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나선 황창규·권오갑…5G 스마트 조선소 구축 '맞손'

KT는 현대중공업그룹과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5G 기반의 스마트조선소 체험'과 'KT 황창규 회장 특별강연'이 마련된 '5G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KT 황창규 회장과 20여명의 KT 임원,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가삼현 사장 등 양사 최고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월 7일 KT 황창규 회장과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등 양사 최고 임원들이 참석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 이후 5G 기반 스마트조선소의 실질적인 체험과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회장과 KT 임원들은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1.5배에 이르는 울산 현대중공업 곳곳에서 산업안전, 비용절감, 생산성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체험했다. 우선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안전요원들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착용하고 조선소 현장 곳곳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통합관제센터 담당자는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시킨 실제 구조사례를 설명하면서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로 촬영한 당시 구조상황 영상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대형 크레인 관제와 이동체 충돌방지를 위해 설치된 5G 기반 UHD급 CCTV의 영상을 패블릿(갤럭시폴드)으로 확인하는 모습도 체험했다. 현대중공업은 유선인터넷 기반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만 모니터링 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조치가 가능해졌으며 CCTV 설치가 어려운 격오지, 원격지 등 사각지대에 대한 한계 극복과 유선구간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선박을 건조하면서 동시에 장비들을 탑재하는 공정인 선행의장 현장에 설치된 5G 키오스크에서는 직원들이 대용량 3D도면을 다운받는 환경을 점검했다. 선행의장 현장에는 5G 기지국과 5G 라우터를 구축해 키오스크 전용 5G 스트리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십 분이 소요되던 대용량 3D도면의 다운로드 시간을 5G를 활용해 수 분 이내로 단축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이동작업자들의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상에서도 끊김없이 통신이 가능한 '해상 시운전 통신망 개선' 현장도 확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품질의 최적화를 위해 연해구역(육지로부터 20해리 이내)에서 선박을 시험운항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상과 육상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시운전 선박의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선 후에 분석을 하거나 고비용의 위성통신을 이용했다. KT는 시운전 선박에서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수개월에 걸쳐 해양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추진해 감포항에서 호미곶까지 해상통신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해상통신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선박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긴급의약품 수송, 응급환자 원격진료진단 등 산업안전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5G 레퍼런스 성과를 기반으로 '디지털로 최적화 운영되는 초일류 조선소'라는 슬로건 아래 육상에서는 5G IoT 확대적용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을 완성하고 해상에서는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개발과 자율운행이 가능한 스마트 선박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양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황창규 회장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황창규 회장은 '5G와 KT의 혁신사례'를 주제로 ▲삼성전자 재직 시절 반도체 개발 경험과 '황의 법칙'의 탄생 과정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 역임 당시 국가 CTO로서 역할 ▲KT CEO로서 5G를 추진했을 때의 어려움과 세계최초 5G 올림픽과 세계최초 5G 상용화 과정 ▲5G, AI(인공지능)를 통한 혁신과 미래를 위한 양사 협업 방향 등을 강연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조선업도 4차 산업혁명의 예외가 아니다. 5G 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은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5G 선도기업인 KT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전세계가 5G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적인 회사로 현대중공업을 주목하고 있고,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큰 획을 긋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1등 DNA를 기반으로 조선해양, 산업기계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야한다"고 말했다.

2019-12-16 15:29: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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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發 알뜰폰 '5G 요금제' 태풍 부나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서 알뜰폰(MVNO) 진흥책을 제시해 알뜰폰 시장에 모처럼 불씨가 일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진출 등 금융과 통신 결합도 가속화되고, 이동통신사업자(MNO) 점유물이었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도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알뜰폰 시장에서도 대형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승인으로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을 품고 알뜰폰 시장점유율 15.19%를 차지해 1위에 올라섰다. 정부는 승인 조건으로 LG유플러스가 들고 간 알뜰폰 진흥책을 수용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특히 눈에 띄는 진흥책은 LG유플러스가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주요 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모두 도매제공토록 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로부터 받는 도매대가를 도매제공 의무사업자보다 대폭 인하해 알뜰폰 사업자가 LG유플러스의 5만5000원 5G 요금제를 3만6300원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LTE 요금제도 SK텔레콤보다 최대 4%포인트 더 내리기로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이 종량제 데이터를 대용량을 사전 구매하는 경우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3.2%에서 최대 13%까지 할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기존 보다 좀 더 저렴한 LTE 요금제뿐 아니라 5G 요금제도 출시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했다는 평이 나온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 할인이 늘어나고 통신 사업자가 저가 요금제를 내놓으며 MVNO 최대 강점인 저렴한 요금이 유명무실화된 시점에 도매대가 인하 등을 통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 계기를 만들었다"며 "LG유플러스의 도매대가 인하 조치로 SK텔레콤, KT 등 나머지 경쟁사들도 요금을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KT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은 2종의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5G 알뜰폰 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기본료 5만5000원에 음성, 문자 기본 제공·8기가바이트(GB)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M'과 기본료 7만7000원 음성, 문자 기본 제공 2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페셜M' 등이다. 요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연내 5G 슬림M에 가입하면 기본료 9900원 평생 할인을 적용해 월 4만5100원에, 5G 스페셜M에 가입하면 월 6만27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LG유플러스의 도매대가 인하를 적용한 알뜰폰 5G 요금제가 나오면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LG발(發) 알뜰폰 5G 요금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내놓은 금융과 통신 융합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의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리브엠 베타 오픈을 했던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웹을 통해 완전 비대면인 '셀프개통'이 가능해져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친구나 지인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친구결합 서비스'도 입소문을 타면 업계에 반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는 리브엠 LTE 11GB+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료 반값(2만2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처럼 알뜰폰이 활성화될 계기가 마련됐지만, 일각에서는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가 이통사에 인수되고, 대형 사업자가 진입해 중소 사업자의 입지가 좁아져 알뜰폰 시장에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를 위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 보호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9-12-16 15:20: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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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19'서 中 소수민족 아동 지원 기부금 전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 쓰촨성(사천성) 소수민족 아이들의 방한복 구입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타이창과 상하이에서 열린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CFS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중국에서 열린 CFS 2019 그랜드 파이널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수혜 대상은 쓰촨성 량산 이족 자치주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 아동들로 결정했다. 쓰촨성 량산 이족 자치주는 해발 20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매년 겨울마다 맹 추위가 찾아오는 지역이다. 난방시설과 방한용품이 부족해 아이들이 추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외곽지역 특성상 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CFS 팬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대회 기간 동안 발생한 CFS 굿즈 판매 수익을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했다. 희망스튜디오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와 함께, CFS 팬들의 후원과 CFS 굿즈 판매 수익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중국 쓰촨성 량산 이족 자치주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 아동 100여명에게 방한복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아울러 중국 지린성 훈춘시에 있는 보육시설인 수재원의 아이들에게 특별 장학금도 지급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이 열린 14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기부자와 수혜자가 매칭 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 기획해 글로벌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6 09:38: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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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LG그룹 방통사업 새 역사…5년간 3.4조 투자"

정부의 조건부 인가 승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알뜰폰 1위 사업자 CJ헬로를 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2조6000억원, CJ헬로 네트워크에 62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채널 활성화에 투입하는 1900억원 등을 합치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15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CJ헬로 발행주식 '50%+1주'를 CJ ENM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통해 지난달 11월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을 받고, 13일 과기정통부가 최종적으로 인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밝혔던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 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CJ헬로도 자사 네트워크에 5년 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해 CJ헬로 케이블TV 가입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CJ헬로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8VSB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업그레이드 등 방송플랫폼 자체 경쟁력도 업그레이드한다. 통신 결합에도 나선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자사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CJ헬로 인터넷 이용 고객은 LG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털 상품과 홈사물인터넷(IoT)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블TV 역할 중 하나인 지역 채널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CJ헬로의 지역 뉴스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 지역채널 관련 예산을 5년에 걸쳐 1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양사는 콘텐츠 공동 활용은 물론, 통합수급, 공동 제작까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민들에게 지역채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알뜰폰의 경우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같은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해 침체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하고, 새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2019-12-15 13:56: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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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첫 빅딜' 막내의 도약…LG유플러스, CJ헬로 알뜰폰까지 품었다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하며 '방송통신' 융합의 물꼬를 텄다.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통신사가 케이블TV를 인수한 사례다. 이로 인해 인수·합병(M&A)이 급물살을 타면, 이동통신 3사가 주도하는 3강 체제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알뜰폰 1위 사업자 CJ헬로의 알뜰폰(MVNO) 부문을 분리매각하지 않고 LG유플러스가 조건부로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816만 가입자, 알뜰폰 123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주식취득 인가와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건에 대해 조건부 인가 및 변경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CJ헬로 발행주식 '50%+1주'를 CJ ENM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통해 지난달 11월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공정위와의 사전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업계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자문단의 자문·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의견청취를 거쳐 인가 및 변경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 약 9개월 만에 심사절차가 마무리 된 셈이다. ◆과기정통부, LGU+-CJ헬로 인수 조건부 승인…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 도약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승인 조건으로 통신과 방송 분야에 각각 조건을 부과했다. 통신 분야 승인 조건으로 ▲도매제공 대상 확대 ▲데이터 선구매 할인 제공 ▲다회선 할인 및 결합상품 동등제공 등을 부과했다. 방송 분야에서도 ▲지역성 강화 ▲공정경쟁 ▲시청자 권익보호 ▲방송·미디어 산업 발전 ▲상생협력 등을 위해 필요한 승인조건 등이 부과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조건부로 인가·변경승인해 OTT 등 미디어 제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체된 방송통신시장의 활력을 부여하면서도 심사과정에서 제기된 알뜰폰 등 기존 시장 경쟁저해 문제를 치유하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과기정통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합산 점유율이 24.72%로 2위로 뛰어오른다. 현재는 KT가 점유율 31.31%로 압도적인 1위였다면, LG유플러스 단독이었던 12.44%일때와 비교해 격차가 확 좁혀지는 셈이다. SK텔레콤의 티브로드 합병 또한 정부 승인을 받아 마무리 되면, 점유율 24.03%로 3위가 된다. 정부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기업결합 또한 빠른 시일 내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SK브로드밴드의 경우 합병이기 때문에 과기정통부 뿐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의 동의도 필요해 빨라도 내년 초에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KT도 차기 회장이 선임된 이후 유료방송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과기정통부의 이번 승인과 관련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통신사들이 경쟁력을 제대 확보하고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까지 키워갈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한다. 최근 국내 미디어 시장은 케이블TV가 침체되고 통신사의 인터넷TV(IPT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과기정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처음으로 1~3위를 이동통신사 계열 IPTV가 차지했다. 미디어 시장은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대항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로서는 케이블TV 인수를 통해 단숨에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 통신 업체는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OTT와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 MNO 1 MVNO' 정책 깨졌다…알뜰폰 시장 활성화될까 그간 논란이 됐던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또한 조건부로 허용됐다. 경쟁사에서는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이 독행기업이라는 이유로 알뜰폰 분리매각을 승인 조건으로 내걸 것을 주장해왔다. '1개 통신사 1개 알뜰폰(1 MNO 1 MVNO)' 원칙을 어길 수 있다는 점도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정부는 CJ헬로 알뜰폰 사업을 분리 매각하는 것보다 LG유플러스가 조건부로 중소 알뜰폰을 지원하는 것이 알뜰폰 생태계에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알뜰폰 사업에 대해 위원회와 논의한 결과, 분리매각보다는 LG유플러스가 제안한 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이익,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결과적으로 '1 MNO 1 MVNO' 정책은 깨지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기준을 달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도 과거 심사와는 달리 CJ헬로 알뜰폰이 독행기업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5G 도매대가를 66%까지 인하해 알뜰폰 사업자의 3만~4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출시를 지원토록 했다. 또 4G 롱텀에볼루션(LTE)·종량 요금제 도매대가도 각각 최대 4%, 평균 3.2% 인하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에 LG유플러스 무선 다회선 할인과 유·무선 결합상품을 LG유플러스와 동등 조건으로 제공토록 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의 5G 요금제도 활발해지고, 동등 결합상품 등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조건부여를 전향적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동등조건 부여 등을 통해 알뜰폰 업계가 전체적으로 활성화 되고 MNO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LG유플러스에 조건이 부여돼 향후 SK텔레콤과 KT도 이 같은 조건을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굉장히 큰 숙제를 SK와 KT에 준 셈"이라고 말했다.

2019-12-15 13:53: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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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청각장애 고객 서비스 ‘손누리링’ 광고 공개

SK텔레콤은 청각장애 고객의 통신생활을 돕는 서비스인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된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의미로, 청각장애 고객이 원활한 통신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각장애 고객에게 전화를 건 발신자는 "이 전화는 듣는 것이 불편하신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손누리링'을 이용하려면 T월드 앱, 전국 T월드 매장, SK텔레콤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에는 실제 청각장애를 가진 국립서울농학교 2학년 박세현 양이 모델로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박세현 양은 일상생활에서 '손누리링'을 실제 이용 중으로, 광고에서 '손누리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한다. SK텔레콤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은 과거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에 담겼던 '통신 기술의 근간은 사람'이라는 마음을 늘 잃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며 "그 변함없는 초심을 이번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12-15 10:49:1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