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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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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글로벌 어워즈서 5G 우수성 입증

SK텔레콤과 KT가 글로벌 시장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SK텔레콤과 KT는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5G 아시아 어워즈 2019'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5G 아시아 어워즈'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의 주관으로 열리며, 아시아 지역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5G, RAN(무선접속네트워크), 네트워크자동화, 네트워크 보안분야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성과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자사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로 '5G 월드 어워드 2019', '라이트리딩 어워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2019' 등에 이어 올해에만 글로벌 어워드 4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주최 측은 5G 통신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과 플랫폼 개방을 통한 생태계 확장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 최고속 5G 네트워크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5G 상용화 성공도 수상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MEC'는 5G 시대 핵심 기술로 5G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 전송 구간을 최대 1단계로 줄여 데이터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감소시킨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부문과 '최우수 인공지능 활용' 부문에서도 각각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해 올해 자사 망에 적용 중인 가상 네트워크 솔루션 SONA(Simple Overlay Network Architecture)는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각의 트래픽을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는 AI가 적용돼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최적화 한다. KT는 이번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을 수상하며 5G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KT가 수상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5G 네트워크 상용화로 가장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올해 4월 세계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CUPS 구조와 MEC 기술이 구현된 전국 최다 8개의 5G 에지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한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번 5G 아시아 어워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평창에서부터 세계최초 상용화까지 이어온 KT의 5G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KT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5G 기술 개발과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로 글로벌 1등 5G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2 10:15: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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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옥수수 5GX관에서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SK텔레콤은 모바일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 5GX관에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12일 방송 직후부터 멀티뷰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육대 멀티뷰는 프로그램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다. 예를 들어, 아육대의 시구 종목을 멀티뷰로 시청하면 아이돌이 야구공을 던지는 장면과 공을 받는 포수를 별도 화면으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응원석과 아이돌 그룹의 다른 멤버들도 선택 시청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구현을 위해 e스포츠와 뮤직 멀티뷰에 사용 중인 '에스타일'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타일 기술은 10여 개 영상을 0.01초의 오차도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시점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에스타일 기술로 OTT 멀티뷰 시청자는 지연없는 화면과 오디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육대는 200명이 넘는 많은 아이돌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멀티뷰 서비스는 방송에 보여지지 않던 다양한 장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현장의 느낌을 입체적으로 살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야구,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중계와 e스포츠, 음악방송 등에서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아육대 멀티뷰는 시청자가 원하는 아이돌만 선택해 초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는 12일 방송 직후부터 옥수수 5GX관에서 제한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멀티뷰 기술로 고객들이 아이돌 멤버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육대는 MBC가 추석특집으로 2010년부터 제작해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남녀 아이돌 그룹 44개팀, 2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 시구 등 7개 종목의 스포츠 실력을 겨룬다. 아육대는 추석을 전후해 9월 1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2019-09-11 10:11: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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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30 취향 저격 유튜브 채널 오픈

KT는 유튜브 채널 '나를 프렌즈 TV'와 '더쿠랩'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를 프렌즈 TV'는 통신업계 최초로 버추얼 유튜버가 등장하는 채널이다. KT의 5G 영상통화 서비스인 '나를'의 '나를 프렌즈'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버추얼 유튜버'란 컴퓨터 그래픽과 모션캡쳐 등의 기술을 이용해 구현한 가상의 유튜버다. '나를 프렌즈 TV'는 국내외 대부분의 버추얼 유튜버 채널이 '사람'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유튜버가 등장하는 것과 달리 '캐릭터'가 유튜버로 등장한다. 이날 티저 영상 공개에 이어 18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외계인 ASMR', '인터넷소설 항마력 테스트', '인싸게임 리뷰' 등 2030의 다양한 취향을 체험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라이브 방송, 구독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구독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쿠랩'은 일명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들의 다양한 취향, 취미,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반려동물, 아이돌, 스트릿 패션, 디제잉 등 다양한 분야의 덕후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매월 덕후 영상을 공모해 최우수작 1명 100만원, 우수작 10명 10만원의 덕질 지원금을 증정한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홍재상 상무는 "버추얼 유튜버는 아직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2030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라 이번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며, "2030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5G 시대에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1 10:03: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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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김정주의 남다른 인재영입 전략

"누가 나한테 어떻게 지금까지 버텼느냐 그러면, 늘 부담은 크지만 일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해요. 그중 가장 큰 게 함께하는 사람들이죠. 좋은 사람이 있으면 일단 차에 태우고 물어봐요. 어디 좀 같이 가겠느냐고." 넥슨 기업자서전인 '플레이'에 실린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말 중 일부분이다. 사람이 자산인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인재확보 전쟁이 필수다. 국내 대표 게임사로 성장한 넥슨의 원동력 또한 '사람'이었다. 넥슨 매각 불발 이후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김 회장이 또 다시 인재 영입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넥슨은 온라인쇼핑몰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에 35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의 핵심은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다. 허민 대표는 넥슨의 대표 게임이자 글로벌 히트작인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주역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게임에 대한 허민 대표의 높은 열정과 통찰력은 앞으로 넥슨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가 매각 불발 이후 흔들리는 넥슨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번 투자는 김정주 NXC 회장이 또 다시 인재 영입을 위해 베팅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허 대표가 이끄는 게임업체 네오플을 3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매출 448억원에 불과했던 네오플에 베팅하기에는 큰 액수였지만, 결국 김 회장의 눈이 정확했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를 운영했고, 이 게임은 현재 넥슨의 캐시카우가 됐다. 실제 올 상반기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은 전체 회사 매출의 39%를 차지한다. 이후에도 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동문이기도 한 허 대표의 위메프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인연을 지속해왔다. M&A의 귀재로 통하는 김 회장은 2004년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위젯 인수를 시작으로 회사 몸집을 키워왔다. 인재 영입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넥슨 출신 이승찬 전 위젯 사장이 '메이플스토리'를 성공시키자 김 회장은 위젯 인수를 통해 다시 그를 넥슨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이승찬 전 사장은 다시 넥슨을 나갔지만, 메이플스토리는 여전히 넥슨의 '효자 게임' 중 하나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상원 넥슨코리아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또한 넥슨에 합류하고 이후 회사를 떠나 2010년 띵소프트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13년 넥슨이 띵소프트 인수에 나서며 다시 '친정'으로 복귀한 바 있다. 넥슨이 또 다시 투자를 통한 인재 수혈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앞서 '페리아 연대기', '프로젝트G' 등 내부 프로젝트들이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14년 만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불참도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마땅한 신작 없이 정체기를 겪었다는 평을 듣는 넥슨에 변화를 불러오기 위한 결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9-10 14:12: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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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게임콘서트' 3회 성료…150여명 참석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2019 넷마블 게임콘서트' 3회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에서 최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회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몬스터 이진수 아트실장이 '아트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서울게임아카데미 한태희 부원장이 '프로게이머의 특별한 재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수 아트실장은 캐릭터모델러, 애니메이터, 배경모델러, 배경원화, 캐릭터원화 등 다양한 게임아트직군을 소개하고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역할과 업무를 강연했다. 한태희 서울게임아카데미 부원장은 프로게이머에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갖춰야할 재능을 비롯해 그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19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직업'을 주제로 게임 관련 전문 지식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넷마블문화재단의 설립취지인 건강한 게임문화조성 및 확산의 일환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0일 '게임과 직업' 주제로 '2019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추가 진행한다. 콘서트 전일까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2019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2019-09-10 10:08: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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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밀측위 기술로 자율주행 시대 앞당긴다

KT는 세계 최초로 라이다기반 정밀측위 기술인 비전GPS(Vision GPS)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전GPS는 라이다 센서와 고정밀GPS를 결합해 어디서나 정확한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이다. 고정밀GPS의 경우 개활지에서는 수십 센티미터의 위치 정확도를 가지나 건물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그 성능이 수 미터로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비전GPS는 GPS의 성능이 저하되는 도심지에서도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수십 센티미터까지 위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차량 이동시 라이더 영상에서 추출된 특징점의 변화를 인식해 이동거리와 위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도심지역의 3D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별도로 구축할 필요가 없다. 또 카메라를 활용하는 방식과는 달리 날씨나 조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측위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지난 6월 강남대로에서 비전GPS의 정확도 검증을 진행했다. 정확한 위치 측정을 위해 자체 제작한 정밀지도에서 비전 GPS기반 측위와 GPS기반 측위 성능을 비교 검증했다. GPS는 도심에서 그 성능이 일정하지 않았으나 비전GPS는 전 구간에서 차선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적인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비전GPS를 5G-V2X(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 단말에 탑재해 시스루(See-Through) 기술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이 기술은 전방 차량 영상을 후방 차량에 전달해 후방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비전GPS를 이용할 경우 두 대의 차량이 정확히 동일 차선에서 주행할 때에만 앞차의 전방 영상을 뒤차에 전달, 수 많은 차량 중 앞뒤 차량 간 시스루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비전GPS는 자율주행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부 자율주행차의 경우 고가의 GPS에 의존해 주행하고 있다. GPS의 성능이 갑작스럽게 저하되는 경우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이 어려워 차선 유지가 어렵다. 도심 협력 자율주행에 비전GPS가 적용될 경우 GPS의 성능저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도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라이다 센서와 GPS를 모두 탑재하고 있기에 추가적인 하드웨어 비용 없이 비전GPS 기술의 적용이 가능하다. KT는 비전 GPS를 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시스템인 GPS-RTK와 결합해 연말까지 실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KT가 보유한 자율주행차량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자율주행을 도심 지역까지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KT 인프라연구소 이선우 소장은 "비전 GPS 기술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경우 모든 차량이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도심에서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0 10:07: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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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tv 아이들나라'서 육아 배우세요"

LG유플러스는 자사 유아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에서 국내 육아 베스트셀러 상위 10위 저자의 북 콘서트 강연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EBS육아학교 제작, 서울책보고 후원으로 진행되는 북 콘서트는 매월 국내 육아 베스트셀러 저자 2명을 초청해 서울 송파구 서울책보고에서 열린다. 초보 부모를 위해 육아 서적 중 베스트셀러 상위 10권을 선정해 저자가 직접 내용을 압축, 육아 비법을 알려준다. 북 콘서트 강연은 모두 영상으로 제작돼 U+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8월 북 콘서트 첫 회는 육아 베스트셀러 '똑게육아 올인원' 김준희 작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북 콘서트는 17일 서울책보고에서 열린다.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의 이보연 작가,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의 임영주 작가가 강연을 진행한다. 해당 강연은 각각 10월 10일 U+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아 베스트셀러 북 콘서트 영상은 내년 7월까지 매월 10일 새로운 책으로 업데이트된다. 강연 영상은 U+tv 독점 제공으로, 'U+tv 아이들나라' 내 부모교실 메뉴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 이건영 상무는 "육아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아직 서툰 초보 부모들을 위해 IPTV 최초로 부모교실 메뉴를 기획했다"며 "육아 베스트셀러 북 콘서트 영상도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바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10 10:05: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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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지능형 상담시스템 ‘디지털 ARS’ 도입

티브로드는 케이블TV방송사 중 최초로 고객센터 대표전화번호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지능형 상담 시스템 '디지털 ARS'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ARS는 기존의 음성 ARS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옮겨놓은 보이는 ARS에서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화면을 보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요금 확인, 결제, 청구서 발송, 실시간 AS신청·변경·취소 등과 같이 문의가 많은 단순 상담들도 전화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셀프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 티브로드가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ARS는 구축 단계부터 고객의 상담 패턴과 VOC 데이터 등 전반적인 콜 분석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와 고객 셀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신속한 상담 업무 진입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기존 홈페이지 고객센터와 동일하게 화면을 구성했다. 테스트 서비스 기간 동안 상담원 연결 없이 A/S 웹 페이지에서 접수 내역 조회와 수정, 삭제가 가능한 부분이 가장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로드는 디지털 ARS를 통해 기존 음성 ARS에 불편을 느꼈던 고객이나 청각 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단순 업무 상담시간을 줄여 고객센터의 상담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기존 고객 분석 활동에 이번 디지털 ARS를 통한 고객 사용 경험 분석을 추가해 고객 케어와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가치 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9-10 09:40: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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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도 VR로…LGU+, '5G 스마트병원' 연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의료 영역 확대가 본격화된다. LG유플러스는 10일 을지재단과 함께 '5G 스마트병원' 구축·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간 설계 단계에서부터 5G 환경으로 조성되는 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날 오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협력 범위는 ▲스마트 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 위치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 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 VR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이다. 상세사항은 양사 협의를 통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5G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의료 활동 및 프로세스 전반의 고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격리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고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를 가능하게 해주는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수면을 돕고 공기질을 체크하는 IoT 병실 등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양사는 향후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고도화 시켜 의료 현장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차별적 5G 기술, 서비스와 을지재단이 보유한 의료 분야 역량의 상호 시너지로 5G 스마트병원 상용화의 첫 단추를 뀄다"며 "향후 을지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특화 산업 육성과 차세대 의료 서비스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0 09:1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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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이 추천하는 빠른 고향길은?…"11일 오전이나 12일 오후"

추석 연휴 기간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13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날짜는 11일 오전이나 12일 오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번 추석 연휴(11~15일)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1일 오전 11시 이전이나 12일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13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해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이날 부산에서 오후1시에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평균 소요 시간 대비 3시간 2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광주 구간의 귀성길 정체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지고, 11일 오후 4시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3일 오전 8시~오후 9시, 14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서 서울로 14일 오후 2시에 출발할 경우 소요시간은 7시간 10분으로 예측된다. 추석 당일인 13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11시에서 오후7시 사이 ▲한남IC-양재IC ▲죽전 휴게소-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 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00㎞에 걸쳐 평균속도 50㎞/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강천터널 ▲원주IC-평창IC 등 80㎞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추석 당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80㎞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20㎞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3㎞에 걸쳐 정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T맵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는 한편,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의 고속도로 출구 유도선을 각기 다른 컬러로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추석을 맞아 'T맵주차'를 통해 추석 연휴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1만3000여개소의 공공 주차장을 안내한다. 'T맵주차' 애플리케이션(앱)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목적지 검색 시 목적지 인근의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이 자동으로 앱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추석 연휴 안전운전을 할 수 있게 'T맵 운전습관'에 '실시간 확인 기능'을 적용시켰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 기반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2019-09-10 09:12: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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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도 초고화질로…SKT, '콜라 2.0' 출시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에서 초고화질(QHD)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콜라 2.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콜라'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통화플랫폼 T전화의 영상통화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출시돼 누적 통화량 1억5000만콜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T전화 콜라 출시 이후 매월 150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중이며, 스티커도 이용 건수가 매월 70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에 맞춰 콜라2.0 업그레이드를 통해 HD 화질보다 최대 4배 선명한 초고화질(QHD HD) 영상통화를 구현했다. 또 3G와 LTE 영상통화도 FHD(풀HD)급으로 선명도를 높였다. 기존에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영상통화는 HD 화질이 일반적이었다. 콜라2.0에서는 화질을 선택해 영상통화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5G의 경우 초고화질과 고화질, 데이터 절약모드 3단계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 환경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콜라2.0 업그레이드에 맞춰 서비스 사용자환경(UI)도 전면 개편해 이용 편의성 향상과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영상통화에 이용하는 증강현실(AR) 스티커 콘텐츠 속성에 맞춰 ▲얼굴에 활용하는 '마스크' ▲애니메이션 배경을 이용하는 '포토부스' ▲사용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오늘의 운세, 타로카드 결과, 얼굴나이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놀이터' ▲영상통화 배경과 인물의 분리가 가능한 '배경 꾸미기' 등 4개 카테고리로 메뉴를 나눠 사용성을 개선했다. T전화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OS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최재훈 MNO서비스사업그룹장은 "SK텔레콤은 콜라2.0 서비스에서 초고화질 영상통화를 구현하는 등 고객들에게 초시대를 열어가는 5G 이동통신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0 09:10: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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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허민 대표 영입…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 단행

넥슨이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 영입에 성공했다. 넥슨은 9일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신주인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2009년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홀딩스는 e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와 게임 개발사 '원더피플', '에이스톰' 등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과 원더홀딩스는 양사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 넥슨은 원더홀딩스 산하 게임개발사인 원더피플과 에이스톰의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협력하고, 허민 대표는 넥슨의 외부 고문으로 넥슨의 전반적인 게임 개발에 참여한다. 허민 대표는 네오플을 창립해 글로벌 히트작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하고, 이후 위메프 창업을 통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의 기틀을 닦았다. 또 에이스톰과 원더피플에서 총괄프로듀서로 게임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등 게임 개발에 대한 오랜 경험과 사업적 안목을 비롯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평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원더홀딩스의 자회사들은 게임 및 e커머스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넥슨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특히 게임에 대한 허민 대표의 높은 열정과 통찰력은 앞으로 넥슨의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09 17:21: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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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페북 공방 2라운드, 망 사용료 논란도 재점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접속 속도를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는 페이스북에 항소장을 냈다. 이에 따라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이동통신사의 공방이 또 다시 일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또 다시 페이스북에 맞서는 방통위의 적극적 행보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가 날지 주목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1심에 불복해 지난 6일 항소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6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해당 망 이용자들의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방통위는 조사를 거쳐 페이스북이 통신사들과의 '망 사용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고의로 접속 속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판단, 지난해 페이스북에 과징금 3억960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같은 해 방통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지난달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방통위 입장에서는 이번 항소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이후 첫 행보일 수 있다는 데 의의도 있다. 이날 퇴임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글로벌 사업자가 임의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준 행위에 대해 엄중히 제재했고 1심에서 승소는 못했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방통위의 존재 이유가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방통위의 제도개선 과제도 명확해진 만큼 항소는 항소대로 대비하면서 개선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통을 다음 위원장에게 넘긴 셈이다. 이날 임명된 한상혁 위원장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페이스북과 방통위의 행정소송 1심 선고에서 방통위가 패소한 것에 대해 "제도 미비의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가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심에서는 페이스북의 서비스 이용 제한에 대한 법원 해석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이스북과 방통위의 법적 공방은 국내외 CP와 통신사의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 주목 받고 있다. 재판 결과에 따라 망 이용 협상 대가에서 CP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외 CP들은 방통위와 페이스북의 1심 소송 이후 망 사용료 인상을 부추기는 상호접속고시를 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2016년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 고시, 이른바 상호접속고시를 개정해 통신사끼리 망 사용료를 부담하지 않는 원칙을 폐기하고 종량제 방식의 상호 접속료를 내도록 했다. 국내외 CP들은 "망 비용의 지속적 상승구조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부담 증가로 전가된다"며 "문제의 본질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상호접속고시'와 과다한 망 비용"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통신 업계는 글로벌 CP의 망 비용 회피라고 반박하고 있다. 구글, 넷플릭스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들이 상호접속고시 개정과 관계 없이 망 비용을 부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상 글로벌 CP들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통신사 간 접속료 지불·정산은 이미 일반화됐고, 트래픽 증가에 따라 기존 무정산 방식을 상호정산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CP가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본인들의 책임을 이용자에게 전이하는 것"이라며 "전체 트래픽의 30~40%를 차지하는 글로벌 CP들이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며 망 대가는 거의 부담하지 않아 이로 인해 국내 CP들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2019-09-09 17:2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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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미디어 공공성 강화해야"

한상혁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취임사를 통해 "미디어의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이 변함없도록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4기 방통위는 '국민이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이라는 비전을 갖고 많은 정책과제들을 추진했지만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에 따라 플랫폼과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새 미디어에 영향력을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민주적 여론형성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적인 기능은 약화되고 기업들의 재정적, 구조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의도된 허위조작정보와 극단적 혐오표현은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디어 공공성 강화를 통해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제도 전반의 중장기적 개선 방향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그는 "범사회적 논의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미디어 개혁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터넷 역기능에는 효과적으로 대응해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건전한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도된 허위조작정보와 극단적 혐오표현, 방송통신 시장 갑을관계 청산 등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의무송출, 광고제도 등에 남아 있는 매체 간 차별 규제를 개선하고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을 해소하는 데에도 계속 힘써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유형의 개인정보 침해 등 이용자 피해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9-09 17: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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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oT로 여성대상 범죄 예방"

LG유플러스는 서울지방경찰청과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 스마트치안 환경 구축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여성 1인 가구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적극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 LG유플러스가 8월 선보인 우리집지킴이를 잠재적으로 범죄 피해 가능성이 높은 여성 1인 가구나 이주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 500가정에 보급하고 24개월 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집지킴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한 침입감지와 CCTV 녹화를 통한 비디오 보안서비스, 사이렌 알림, 112 간편신고 기능을 갖춘 종합 홈 보안서비스다. 서비스에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 사람 구분 인식 및 사생활보호기능 설정이 가능한 가정용 CCTV 맘카 ▲창문이나 현관문 열림 감지해 알려주는 열림알리미(2개) ▲적외선 센서로 어두운 밤에도 동작 감지해 사이렌 울리는 움직임알리미 ▲AI리모컨허브가 포함됐다. 지원대상 모집과 선정은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 유관 여성단체가 서로 협력해 결정할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여성대상 범죄를 통신서비스와 기술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이번 지원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범죄 예방부터 감시, 112 간편신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홈 보안서비스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09 16:00:0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