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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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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천타워에 '융합보안실증센터' 오픈…IoT 보안 강화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사물인터넷(IoT) 단말의 보안 강화를 위한 단말 보안성을 검증하고 최신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5G 시대에는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의 구현을 위해 각종 센서를 비롯한 수많은 IoT 단말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동작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IoT 단말은 해킹, 디도스(DDoS) 공격 등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에 단말 자체의 보안이 중요하다. KT는 이런 보안위협으로부터 사전에 보안성이 검증된 IoT 단말을 제공하기 위해 KT 과천타워에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 '융합보안실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유·무선 IoT 단말의 설계 및 출시 이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IoT 분야의 전문적인 단말 보안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단말 보안 검증을 수행한다. 특히 단말 보안 취약점 자동 검증 솔루션인 '기가 시큐어 봇'을 개발해 체계적인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가 시큐어 봇은 단말의 접근통제, 계정관리 등의 보안기능 검증뿐 아니라 권한 탈취, 정보 유출, 단말 원격조정 등의 보안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IoT 단말의 보안검증에 기가 시큐어 봇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KT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보안플랫폼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에 이 솔루션을 연동해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최신 IoT 보안위협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융합보안실증센터 내에 '보안 위협 체험존'과 '정보 보안 서비스'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KT INS운용센터장 권혜진 상무는 "자율주행이나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oT 단말이 적용되는 5G 시대에는 보안성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KT는 이번에 오픈한 융합보안실증센터를 거점으로 IoT 단말 보안을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2 10:0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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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최초 자동중앙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실증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 중소기업 이지트래픽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동중앙제어 방식의 교통우선신호제어 소프트웨어(SW) '긴급차량 우선신호(EVP)'를 실증했다고 22일 밝혔다. EVP는 긴급차량의 각 교차로 도착 예정 시간을 계산해 녹색신호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긴급차량이 해당 구간을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 제어 기술이다. 소방차, 구급차 등이 정상적인 통행권을 갖고 신속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소방관 및 시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등과 2년여 간 협력을 통해 서울 강북구 강북소방서-번동 사거리-강북구청 사거리-광산 사거리에 이르는 약 1.78㎞ 구간에서 EVP 실증을 마쳤다. 해당 구간에서는 강북소방서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형 교차로 2개를 포함한 횡단보도 12개를 통과했다. 각 구간 진입 200~500m 전부터 신호등 파란불이 자동으로 점등됐다. 실증은 소방차에 EVP를 적용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로 각 8회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EVP 적용한 소방차는 일반 도로상황에서 달릴 때 보다 평균속도는 70% 증가했고, 평균 이동시간은 41% 감소했다. EVP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평균 속도와 이동시간은 최소 13.48kph(시간 당 킬로미터), 472초에서 최대 20.60kph, 309초로 평균속도는 16.54kph였다. EVP를 적용한 경우는 최소 20.80kph, 306초에서 최대 35.56kph, 179초로 평균속도는 28.10kph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은 자동중앙제어 방식을 기반으로 했다. 자동중앙제어 방식은 신호제어센터에서 긴급차량의 GPS 위치정보를 1초 단위로 전송(LTE 기반) 받고,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의 각 교차로 도착 시간을 산출해 원격으로 녹색신호를 점등하는 시스템이다. 교차로마다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된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EVP가 소방차, 구급차 등의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재난처리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향후 각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스템 적용에 따른 교통영향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지역과 적용 긴급차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교통 환경의 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한양대와 함께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도로 주행을 선보인 바 있다.

2019-05-22 09:2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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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코리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9’ 개최

유니티코리아는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19(Unite Seoul 2019)'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날부터 이틀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니티 주요 인사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을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2일간 총 60여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키노트 연설에는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테크놀로지 창립자,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준보 장 유니티 중화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니티 엔진의 방향성과 로드맵, 최신 기술 데모 시연과 주요 기대작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키노트 세션은 유나이트 서울 사상 최초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유니티코리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키노트 세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Unity 2019 로드맵', 'HDRP에 적용된 알고리즘과 아키텍처', 'SRP 소개: 강력하고 유연한 고성능 스크립터블 렌더링 파이프라인' 등의 3개의 강연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세션은 초심자부터 고급자까지 수준별로 강의가 진행된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MWU 쇼케이스)'에서는 8개 부문별 톱3에 선정된 20여 개의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유나이트 서울에 참가하는 학생과 주니어 개발자들을 위한 '커리어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도 마련됐다. 유니티코리아 공인 전문가 그룹인 '유니티 마스터즈'와 유니티 창업자인 데이비드 헬가슨이 진행하는 '커리어톡' 현장 세션을 통해 게임업계 커리어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나이트 서울은 게임 개발에 집중해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연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나이트 서울 2019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5-21 14:3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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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넥스알, 신규 플랫폼 '콘스탄틴'으로 100兆 빅데이터 시장 공략

관광객의 위치 정보를 지리 데이터와 융합해 제주도 관광 플랫폼을 만들고, 고용센터와 구직자를 매칭해 일자리를 찾는다. KT 관계사인 KT넥스알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서다. 데이터가 폭증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KT그룹이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능형 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은 이르면 올 하반기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가칭)'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콘스탄틴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자산을 형성하고 사용자 편의적인 직관적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라며 "여러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독일 시장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빅데이터 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5억달러(약 38조원)에서 922억달러(약 104조원)를 돌파할 예정이다. 5G 시대에는 '지능형 데이터'가 폭증해 2025년께 세계적으로 연간 163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7년에 발생한 데이터 총량과 비교했을 때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미 글로벌 빅데이터 벤더사들은 세계적으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속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KT넥스알이 개발하는 콘스탄틴은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로 도전하는 사업자로, 빅데이터 선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콘스탄틴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저장, 통합·변환·압축 기능에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보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콘스탄틴은 5G 시대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와 같은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고 공유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불량 제품에 대해 분석할 때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입력하면 콘스탄틴이 '기계 학습(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하는 식이다. 자율주행차에서 콘스탄틴을 도입하면 분산된 형태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에지 컴퓨팅'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혹은 의사결정 모델)을 주기적으로 차량(에지)에 전달해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빅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88% 절감할 수 있다. 문상룡 대표는 "글로벌 회사들이 경쟁력 가지고 국내 진입해도 국내 강점을 가지고 리딩하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며 "내부 R&D 인력을 보강하고 클라우드나 인공지능을 수용해 국내 빅데이터 전문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넥스알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NDAP(넥스트 데이터 애널리틱 플랫폼)'으로 GS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2019-05-21 14:31: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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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7개 부문 수상

SK텔레콤은 아시아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어워드인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9(Telecom Asia Awards 2019)'에서 '최고 이동통신사', '최고 5G 혁신상'을 포함한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인정 받아 '최우수 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아울러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의 '5G초격차 네트워크' ▲완벽한 통신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자암호기술 ▲최적 네트워크 설계 및 운용 기술 ▲커버리지 확장 기술 등 5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5G 스마트팩토리'는 '최고 5G 혁신 사례'를 수상하며 최우수 5G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2월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 AR스마트 글래스, AI 머신비전 등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솔루션들을 선보인 바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5G 시대 '데이터 통신의 지름길'로 불리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이 주목 받았다. 5G기지국과 교환기에 'MEC' 기반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면,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 분석·관리 솔루션인 '탱고(TANGO)'·'T-코어(CORE)'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인 'SDN & NaaS 플랫폼'도 수상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기반 'T 리얼 플랫폼'이 적용된 '옥수수 소셜VR'과 '살아있는 동화'가 좋은 평을 받았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ICT 기술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1 14:26: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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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매장 ‘U+5G 리얼체험존’, 이용객 7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설치된 'U+5G 리얼체험존'을 이용한 고객이 7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U+5G 리얼체험존은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터치 방식의 체험존이다.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지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3월 25일부터 선보인 이후 하루 평균 1만3000여명이 U+5G 리얼체험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 설치된 U+5G 리얼체험존에서는 자사의 5G 6대 핵심 서비스인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U+VR·AR·게임을 대형 터치 화면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만의 특장점과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U+5G 리얼체험존은 콘텐츠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양한 5G 콘텐츠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전용 헤드셋(HMD)을 비치했다. LG유플러스 매장에서는 U+5G 리얼체험존뿐 아니라 5G 스마트폰 'LG V50 싱큐(ThinQ)'와 '갤럭시 S10 5G'를 시연할 수 있다. 한편, U+5G 리얼체험존은 오는 27일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전시된다. LG유플러스 이미진 현장마케팅 담당은 "5G 대중화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5G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6월 중 400여개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장을 놀이터처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1 10:09: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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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킬러콘텐츠 게임에 러브콜…e스포츠·클라우드 게임 대세

이동통신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킬러콘텐츠'인 게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사 매장에 모바일 게임을 5G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구성하며 이용자 모으기에 나서는 한편, 게임사와 제휴를 맺고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여 고용량 게임을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G 시대 차별화된 콘텐츠를 일반인들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5G 이용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고사양 게임이 출시되면 이동통신사와 게임사 간 협업은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업체 슈퍼셀과 손잡고 전국 100개 프리미엄 매장에서 '브롤스타즈' 5G 체험존을 7월까지 구축한다. 브롤스타즈는 이용자들이 가상 격투장에 만나 3대 3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전을 펼치는 실시간 모바일 슈팅게임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라이엇게임즈와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도 확보한 바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월간 접속자(MAU)가 약 1억명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e스포츠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2월에는 컴캐스트와 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e스포츠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가상·증강현실(VR·AR) 게임을 위해 LCK 콘텐츠 독점 개발권을 확보하고, '포켓몬고'를 개발한 일본 나이언틱과 제휴해 '해리포터 AR'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도 VR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손잡고 다양한 채널 특성에 맞춘 VR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스포츠 중계 서비스도 마련했다.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인 'e스포츠라이브'는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e스포츠라이브에서는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 스쿼드업'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는 5G 시대의 새 기회로 다가올 클라우드 게임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고사양, 고가의 게임용 PC 등을 구입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게임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는 저지연성이 보장되는 5G 네트워크 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제휴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PC방에서 즐기던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00여종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활성화 되면 기존 방식보다 망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게임 개발 난이도는 낮아지고 기기 성능 의존도가 낮아져 게임 시장이 활성화 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20 16:24: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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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후원 3대3농구 프로리그 고양 스타필드서 개막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한국3대3농구연맹이 주관하고 자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3대3농구 프로리그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가 지난 19일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투스는 3대3농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계층의 선수 육성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번 프로리그의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 스타필드 중앙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3대3농구연맹 양재택 회장의 개막 선언과 컴투스 이규열 투자전략실 이사의 시투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개 팀의 1라운드 개막 경기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전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승준, 김동우, 장동영, 박진수를 비롯해 유튜브 농구 스타로 잘 알려진 한준혁 등이 출전했다. 또 네이버, 아프리카TV, 유튜브등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2만2000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라운드의 경기는 일본 상위권 선수들로 구성된 '도쿄다임'이1위를 차지했다. 전자랜드 전현우 선수가 참여한 '윌(WILL)'이 2위, 3X3 국가대표 이승준 선수 등이 주축을 이루는 '무쏘'가 3위를 기록했다. '컴투스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는 오는 8월 3일까지 약 3개월간 총 8라운드의 경기를 진행한다. 8월 10일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상금 1000만 원과 함께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3대3농구 월드 투어 대회 '제다 마스터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9-05-20 14:15: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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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 씽큐' 종로·마곡서 5G 속도 측정해보니…최고 속도 1.1Gbps 구현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통해 'LG V50 싱큐(ThinQ)' 5G 스마트폰으로 1.1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종로, 마곡 등 서울지역 상용망에서 5G 다운링크 속도를 측정한 결과, 1.1Gbps 이상의 속도를 확인했다. 1.1Gbps 속도는 기존 실제 확인 가능했던 속도 800메가비피에스(Mbps) 대비 약 37.5% 향상된 수치다. 세계적으로도 실험실 환경이 아닌 5G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측정한 실제 고객 체감 속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속도 측정은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인 벤치비를 활용했다.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연결되는 EN-DC(4G+5G, 듀얼 커넥티비티 연결)를 지원하는 모드로 진행됐다. 4G와 5G 기지국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수신해 5G 스마트폰의 최대 속도를 높임에 따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4K 영화 한 편(30GB)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4G에서 100Mbps 속도를 보장할 경우 40분이 걸린다면 EN-DC기술을 통해 구현된 1.1Gbps로는 4분 이내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N-DC는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5G 단말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기술이다. 5G 기지국간 이동 시에도 매끄럽게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4G와 5G 기지국간 적용된다. 향후 3.5기가헤르츠(㎓) 5G기지국과 28㎓ 5G 기지국 간에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5G 스마트폰 사용자의 체감 속도 증대뿐만 아니라 다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경우의 속도 향상 기술도 선도해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의 실제 체감 품질 향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0 10:54: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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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4989'…SKT, 20일부터 '골드번호' 5000개 푼다

SK텔레콤이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한다. 골드번호는 총 9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동통신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00AA, ABAB 등 특정 패턴이 있거나 번호가 국번과 동일하거나 특정한 의미(예 1004, 2424 등)를 지녀 식별이 쉬운 번호를 뜻한다. SK텔레콤은 5000개의 골드번호를 공개 추첨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31일까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을 원하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6월 3일 공개추첨 행사를 갖는다. 추첨 행사는 과기정통부, KTOA 등 관계자 입회 하에 진행된다. 번호 당첨자에게는 6월 7일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10일에서 7월1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매년 2회씩 시행하고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 한차례 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골드번호 공개 추첨은 1인 최대 3순위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됐다. 기존에는 1인 1순위 응모만 가능해 당첨되지 않을 경우 후순위 당첨이 불가능했다. 올해부터는 후순위 응모 번호가 당첨될 경우, 본인이 원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골드번호 응모가 가능하다. 다른 이동전화사업자로의 번호이동없이 선호번호를 취득할 수 있다. 다만,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골드번호 당첨이력이 있으면 응모가 불가능하다.

2019-05-20 10:09: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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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시세 얼마야?"…KT, 기가지니 부동산 서비스 '집비서' 출시

KT가 대화 기반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와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을 의미하는 프로퍼티(Property)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최근 부동산 산업은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영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집비서는 KT의 AI TV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전국의 아파트 및 분양 정보를 조회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주변 교통, 교육, 문화 시설, 지역별 주요 아파트단지, 분양 일정 등 단순 정보 검색뿐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부동산 비서가 브리핑해 주는 기능도 구현했다. 이용방법은 "기가지니, 우리집 시세 얼마야" 혹은 "기가지니, 집비서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미리 입력한 우리집 주소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가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된다. "서울시에서 매매 시세 가장 높은 아파트 찾아줘"와 같이 지역과 조건을 한번에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각을 단계별로 질문할 수도 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찾아줘"와 같이 지역명과 아파트 이름으로도 전국의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집비서는 KT가 지난해 5~7월 진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의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집펀드는 KT와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추진한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지난해 5월 시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과 AI 부동산 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데브 컨퍼런스, 비즈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와 소통하고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펀드는 오는 23~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Korea Fintech Week 2019)'에 참가한다.

2019-05-20 10:0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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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마포구 어린이들과 나눔 행사 진행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0일과 13일 마포구 아동 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 티켓과 완구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 등이 힘을 모아 2016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설립 당시부터 뇌성마비, 청각장애 등으로 언어발달이 지연된 어린이들을 위한 재활치료비를 후원하며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재활 치료 시 필요한 치료교구를 제작하고 어린이 병동을 소독하는 미화활동을 진행했다. 또 환아들에게 타투 페인팅 이벤트와 함께 인형과 책 등 선물 셋트를 전달하고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 장애인 근로자의 작업을 지원했다.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지역 사회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 대상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환아들과 그 가족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따뜻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0 10:03: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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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체험기]아이언맨이 3D로…마블 덕후 사로잡는 AI 스피커 'U+AI_어벤져스' 써보니

"히어로 퀘스트 시작해줘." "전 마블 캐릭터 수집가입니다. 여섯 문제를 모두 맞추면 새 캐릭터가 나옵니다. 기회는 한 번 뿐입니다." 마블 '덕후'들의 심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나왔다. 화면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와 퀴즈 대결을 펼치면, 여섯 개의 마법의 돌 '인피니트 스톤'을 모아 블랙팬서, 앤트맨, 워머신,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등 마블 히어로를 획득할 수 있다. 원통형 디스플레이에 3차원 히어로 캐릭터들은 살아 움직이는 AI 비서가 된 듯 기자의 '덕심(덕질하는 마음)'을 자극했다. AI 스피커는 최근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보이는 AI 스피커로 진화하고 있다. 2017년 아마존 '에코 쇼(show)' 출시 이후 구글, 레노보 등 글로벌 업체들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스피커를 연이어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세계 AI 스피커 시장이 지난해 26억8000만달러(약 3조원)에서 2023년에는 117억9000만달러(약 14조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자는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 간 가장 최근에 출시된 LG유플러스의 'U+AI_어벤져스'를 이용해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마블 덕후들이 환영할 만한 스피커다. 기존 스피커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사용하기도 유용하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 보다는 음성인식 기술 등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교훈도 준다. U+AI_어벤져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 'U+우리집AI'가 필요하다. AI 스피커 전원을 켠 뒤 U+ 앱을 켜고 유플러스 혹은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집 안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된다. 스피커 상태는 하단 조명으로 표시된다. '하이 엘지'라고 부르면 하단에 초록빛 LED가 켜진다. 원통형의 외관에 기본으로 탑재된 마블 히어로 캐릭터인 아이언맨이 3D로 나타나 감탄을 자아냈다. 마치 아이언맨 AI 비서가 생긴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른 AI 스피커와 차별화 되는 점은 단연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히어로 퀘스트다. 마블 퀴즈를 깨면 기본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외에 퀘스트를 깰 때마다 블랙팬서, 앤트맨, 비전, 워머신, 호크아이, 타노스, 닥터스트레인지, 블랙위도우 등 최대 20개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객관식과 주관식이 혼합돼 나오는 문제는 마블 덕후들의 '덕력'을 테스트하기 충분했다. 호크아이의 본명, 닥터스트레인지가 의사였던 시절 전공 의학 분야, 태어난 고향이 지구가 아닌 인물들 등이 문제로 나왔다. 문제를 맞추면 이용자들이 정답을 맞춘 확률도 볼 수 있다. 기자는 무려 네 번의 실패를 거치고 나서야 겨우 새 캐릭터인 '앤트맨'을 얻을 수 있었다. "액션포즈 보여줘"라고 외치면, 각 히어로들마다 고유의 포즈를 보여준다. 새 캐릭터인 앤트맨에게 말해보니 멀리 뛰어갔다가 작아지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돼 네이버의 정보와 콘텐츠도 음성과 함께 제공된다. 기존 AI 스피커와 다르게 날씨를 물어보면, 강수 확률이나 미세먼지를 포함해 해나 구름과 같이 직관적인 날씨 이미지가 제공돼 인지하기가 더 쉬웠다. 특히 LG유플러스의 'U+아이돌라이브'가 연계돼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띄었다. "청하 라이브 보여줘"라고 말하면,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가 3D로 나와 아이돌 팬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였다. "어린이 날은 무슨 날이야?"라고 물어보면 단순히 날짜만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날은 매년 5월 5일로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법정공휴일입니다"라고 정의까지 명확히 알려줬다. 네이버의 1억5000개의 정보 검색 기능 덕분이다. "요즘 인기 영화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최신 인기 영화를 평점 순으로 화면과 함께 보여준다. "남자친구 있어?"라는 질문에는 "지적으로 통하는 인공지능을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라고 답하는 등 사적인 질문에도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노래 불러줘"라고 말하면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노래를 들려준다. 다만,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하면 문맥을 이해 못하거나 알아듣지 못해 "하이 LG"를 계속해서 불러야 했다. 외국어 대화는 YBM과 연계한 외국어 스피킹 대화 기능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단어나 문장 해석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음성인식률은 기존에 출시한 제품과 같이 클로바 플랫폼을 이용해 동일하다"며 "계속 업데이트 되고 사용할수록 인식률은 향상된다"고 말했다. 또 'U+IoT'나 인터넷TV(IPTV)인 'U+tv'와 연동하면 음성 명령으로 20여 종의 사물인터넷(IoT)과 TV를 제어할 수 있다. 단, LG유플러스 제품군만 가능하다. 기자와 함께 'U+AI_어벤져스'를 이용해 본 하우스메이트들의 평은 반반이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에서는 기존 AI 스피커 보다는 효율이 좋다는 점은 모두 공감했다. 정보를 알려주는 목소리와 화면이 같이 나와 이해하기가 쉽고, 목소리를 놓쳐도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히어로 퀘스트' 등 마블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퀴즈와 같은 콘텐츠를 탑재한 점도 마블 덕후들의 덕력을 실험하는 재미 요소로 언급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말을 잘 못알아 듣고 정해진 명령어만 인지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20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에 직접 사기보다는 누군가 선물로 준다면 펄쩍 뛸 만큼 행복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9-05-20 06:00:0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