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넥슨 매각 여전히 '오리무중'…본입찰 연기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또 다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로 미국에서 예정돼 있던 넥슨 매각 본입찰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입찰 일정은 이달 말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이유로는 최대 15조원에 달하는 높은 매각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해 적당한 매수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수 추정 금액은 김정주 NXC 대표의 지분 전량 매각 시 10조~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김정주 NXC 대표는 올 초 본인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등이 보유한 지분 98.64%를 매물로 내놨다. 현재 카카오 컨소시엄과 텐센트 컨소시엄,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적격 예비 인수 후보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텐센트는 중국 최대 게임 업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등재 추진, 중국 판호 발급 지연 등의 요인으로 게임 전체 시장의 침체가 전망돼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넥슨의 대부분 매출이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에서 나오고 수익 성장을 이룰 대형 신작이 부진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매각 계획이 철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2019-05-14 17:30:4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악재 빠진 게임사, 1분기 실적 '흐림'…신작으로 대응

게임업계가 올 1·4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캐시 카우'가 될 신작이 부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장기적으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이 막혀있고, 국제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화 코드 등재도 게임 업계의 악재로 꼽힌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넷마블은 올 1·4분기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54.3% 줄어든 수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빅3' 게임사 중 넥슨과 엔씨소프트 또한 각각 영업이익 5367억원, 795억원을 기록해 젼년 동기 대비 4%, 61% 줄어들었다. 게임 대형 3사를 제외한 상장 게임사들의 실적도 부진하다. 펄어비스(-55%), 웹젠(-62%), 컴투스(-24%) 등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떨어졌다. 게임빌, 위메이드, 조이맥스는 적자를 유지하거나 전환됐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은 올해 신작 출시가 없었다. 실제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 속 '리니지1' 리마스터 버전으로 넘어가기 전 일시적 업데이트 중단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판단된다. 다만, '리니지M' 업데이트 효과가 4월부터 반영되고, 리니지1 리마스터 버전 업데이트 후 호조를 보이고 있어 2·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올 1·4분기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하는 7216억원(707억 엔)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지만,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의 견인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스피릿위시' 등 신작은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게임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장기적인 이슈도 있다. 이달 열리는 세계보건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국제질병분류(IDC) 개정을 추진한다. 여기에서 게임 과몰입이 정신질환으로 분류되면 셧다운제, PC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 등 각종 규제로 압박을 받아온 국내 게임 업계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덕주 교수 연구팀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제출한 '게임 과몰입 정책변화에 따른 게임산업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질병코드화가 시행될 경우 향후 3년 간 3조8214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매출의 경제적 위축효과는 같은 기간 6조34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사들은 신작을 통해 게임업계 악재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우선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를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해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내달 출시 예정이다. 매각 논란 속에 있는 넥슨은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 신작들을 내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를 시작으로 '고질라 디펜스 포스', '마기아', '바람의 나라 : 연'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 2·4분기 이후에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연내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S' 등을 출시하며 최대 매출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2019-05-14 16:04: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 신작 부재로 영업이익 '반토막'…'BTS 월드' 등 신작으로 2분기 기대

넷마블이 신작 부재로 올 1·4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규모가 반토막이 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내달부터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올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9%, 54.3% 감소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46.4% 줄었다. 지난 1·4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쿠키잼' 등 캐주얼 게임이 26% 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매출은 2879억원으로 60%를 기록했다.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일본 시장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2·4분기 중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며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6월 출시 예정이다. 올해 첫 출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출시 4일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톱5에 올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14 16:03:3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아태 지역 통신사와 5G 협력 논의…'PPM 2019' 개최

KT는 14일 이날부터 16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파트너 초청 행사(PP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PM은 1993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태평양 15개국 대표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협력 회의체다. 지난 27년 동안 신기술 교류, 공동 투자 및 사업 협력 논의 등을 통해 글로벌 통신 사업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한국에서는 KT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 총 15개 회원사의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주제는 ▲5G를 활용한 B2B 사업 모델 ▲AI 기반 5G 서비스 ▲국제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통신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KT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후 한달 만에 국내 가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모든 산업 분야에 5G를 적용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5G 1등'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PPM에서 KT는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카이십 등 다양한 5G 적용 사례를 해외 통신 기업들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국내 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레스케이프(남대문), 베이몬드(해운대) 등 6개 호텔 적용 사례 소개와 함께 5G AI 로봇 기반의 인공지능 호텔 사업 확대 계획과 시니어타운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KT는 행사 기간 롯데호텔 제주에 5G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5G 속도 체험, AI 호텔 스마트 제어 기능 등을 시연한다. 홍콩 PCCWG의 최고고객책임자(CCO) 프레드릭 추이는 "당사는 KT와 함께 고품질의 글로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14 14:30:1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재난방송 요청 행안부로 일원화…OTT 서비스도 검토

사회재난 발생 시 재난방송의 컨트롤타워가 행정안전부로 일원화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재난방송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난방송의 신속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대책'을 보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의 정부 재난방송 요청이 지연됐고, 방송사는 재난 진행경로와 대피 요령, 장소 등 국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재난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과 외국인을 위한 영어자막 방송도 미흡했다. 아울러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의 책임의식도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은 주요 방송사에 대한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거쳐 재난방송의 신속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대책을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우선 앞으로 자연재난과 같은 사회재난에 대해서도 재난대책 컨트롤타워인 행안부에서 재난방송을 요청하도록 일원화하고, 방통위와 과기정통부가 크로스체크 한다. 신속한 재난방송을 위해 사회재난방송에 관한 정부와 방송사의 시행기준을 만들고, KBS는 자체기준을 보완한다. 아울러 방송사 재허가 심사에서는 재난방송이 충실히 이뤄졌는지 평가하고 정부와 방송사가 함께 정기적으로 재난방송 훈련을 시행한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의 책임도 강화한다. 정부는 KBS의 재난방송 지휘부를 사장으로 높이고 재난방송 결과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하고 책임을 규명키로 했다. 또 신속한 재난상황 판단을 위해 KBS와 행안부 상황실, 산림청 등 주관 기관 간 핫라인을 개설한다. 주관방송사에는 수어 및 외국어자막 방송은 물론 다른 방송사에 대한 재난정보 개방 의무가 부여된다. 지상파, 보도·종편 채널 등 주요 방송사들이 수어재난방송을 시행하도록 하고, 영어자막방송은 지진과 민방위에서 사회재난 분야로 확대한다. 정부가 운영하는 재난정보 스마트폰앱(안전디딤돌)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재난방송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방송시청 환경변화를 감안해 OTT 서비스 등 부가통신서비스에도 재난방송 실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정부는 앞으로 방통위·행안부·과기정통부·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중앙재난방송협의회를 통해 이번에 제시된 재난방송 개선대책의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4 14:29:4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UN 손잡고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 나서

KT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14일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KT 황창규 회장, 유엔식량농업기구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는 1943년 10월 제 2차 세계대전 중 전후 설립이 추진됐다.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식량농업 분야에서 국제협력 및 전문 지식 보급을 통해 기아종식 및 영양 수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에 나선다. 아울러 KT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세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업무협약은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2018년 8월 KT 본사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1여년에 걸친 양 기관간의 적극적 논의를 통해 본 업무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사무소 개소에 맞춰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인류공영을 위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9-05-14 13:48:0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게임빌, 2019 상반기 공개 채용 실시

게임빌은 2019년 상반기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게임빌은 게임 기획, 게임 프로그래밍, 사업, 마케팅, 인사 총 5개 분야에 걸쳐 신입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내달 3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할 경우 게임빌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NGDC(Next Game Design Center)' 8기로 활동하게 된다. 'NGDC'는 2014년부터 시작된 게임빌 고유의 전문 인재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다. 이들은 입사 후 현업 종사자들의 집중 멘토링을 거쳐 업무 역량을 다진 후 실무에 투입된다. 다양한 리쿠르팅 활동도 병행한다. 'LEVEL UP'을 키워드로 한 이번 채용에는 인사 담당자가 서울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과 '모의 면접'을 비롯해 취업 준비생들과 현업 담당자가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게임빌 살롱'도 운영한다. '게임빌 살롱'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오픈한다. 역삼역에 위치한 'Channel 9' 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참여 가능하다. 게임빌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 주요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로, '별이되어라', '탈리온',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등 국내·외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다.

2019-05-14 09:38:1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JTBC와 손잡고 5G 활용 골프 생중계 첫 선

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간 인천 중구 SKY 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5G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골프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JTBC와의 협업을 통해 5G 상용망을 활용한 TV 스포츠 생중계를 추진한다. 또 '옥수수(oksusu)'를 통해 별도 자막과 해설이 제공되는 '5GX 전용홀 중계'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KY 72 골프장의 3번, 4번, 9번 홀을 '5GX 전용 홀'로 지정하고, 5G 무선 중계 설비를 구축했다. 소형 5G 모뎀과 연결된 ENG 카메라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촬영,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JTBC골프 채널로 송출한다. 일반적으로 골프 중계는 촬영 영상을 각 홀에 구축된 유선 케이블을 통해 현장에 있는 중계차로 보내고, 이를 다시 중계차에서 방송국 주·부조정실로 송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5G 골프 생중계는 무선 모뎀과 연결된 카메라에서 임시 조정실로 영상을 직접 송출해 옥수수로 방송하는 것으로, 중계 현장에 카메라를 위한 복잡한 선과 중계차 설비가 필요 없게 된다. 5G 상용망이 스포츠 중계에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용량·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의 5G를 생중계에 활용하면 각종 물리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골프 등 중계에 변화가 가능하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특히 중계차나 케이블 설치 등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무선 네트워크 중계가 스포츠에 이어 뉴스에도 확대되도록 방송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지상파 3사와 연이어 뉴미디어 사업 개발 MOU를 맺고, 5G의 저지연성 및 빠른 업로드 속도 등을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5G 기술을 스포츠·보도·행사 등 다양한 중계 분야에 접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 생중계는 각종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스포츠뿐 아니라 긴급 재난현장 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여러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5G 기술로 방송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4 09:08: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NHN, 1분기 영업익 217억…전년比 41.3%↑

NHN은 올 1·4분기 매출 370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7%,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2.5% 감소했다. NHN 측은 "안정적인 게임 사업 성과 및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지급수수료,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매출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컴파스',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지난 4·4분기 매출 상승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1136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3%, PC게임은 3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40%, 해외 60%의 비중을 나타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의 거래 규모 확대와 맞춤 쿠폰 등 주요 수익 사업이 개선됐다. 그러나 광고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3% 감소한 1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주요 아티스트 신규 음반 출시 및 코미코의 광고 매출 상승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4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은 패션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 분기 대비 22.8% 감소한 2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는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NHN페이코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는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대출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달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서비스 지역을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올 여름 '닥터 마리오 월드', 연내 '크리티컬 옵스'와 같은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페이코의 경우 MST기능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3 17:26:26 김나인 기자
합산규제 일몰, 1년 다 돼가는데…KT는 '어쩌나'

유료방송 재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규제 재편 시계'는 멈춰 있다. 특히 합산규제는 지난해 6월 27일 일몰 이후 내달이면 재도입 논의가 오간 지 1년여 기간의 시간이 되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어 유료방송시장 재편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특수 관계사를 포함한 특정사업자의 가입자 합산이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3분의 1, 즉 시장점유율 33.3%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에 대한 사후 규제 방안을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이동통신사, KT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사업자, 관련 협회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문제는 정부 안이 국회를 통과하느냐다. 국회는 정부가 제안한 안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될 경우 합산규제를 일정기간 재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를 중심으로 추가 규제가 도입되면, 규제에 밀려 산업 성장 기로가 막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티브로드와 CJ헬로의 인수를 통해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사이에서 유일하게 KT만 합산규제 관련 논의가 막혀 유료방송 시장 재편 소용돌이에서 멈춰서 있다. 지난 9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사업자 별로 KT가 21.12%로 1위에 올랐고 SK브로드밴드가 14.32%로 2위, CJ헬로(12.61%)와 LG유플러스(11.93%), KT스카이라이프(9.95%) 등의 순이었다. KT 군을 합치면 31.07%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일몰 이후 처음 조사한 결과로,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KT 군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만명이 증가한 1010만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는 거의 1년이 다 되도록 논의조차 제대로 한 적이 없는 상황"이라며 "합산규제 일몰 후에도 점유율 변동이 미미한데 규제에 막혀 성장 발판이 막힐 판"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합산규제로 발목이 잡힌 KT가 M&A 길이 막히면, 가입자 확보를 위해 위송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끌어모이는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관건은 국회다. 여당 측은 사전적 규제를 사후 규제로 전환하고, 방송의 다양성과 공익성 보호를 위해 소유지분 제한 등의 내용이 추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정 기간 유료방송 플랫폼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한 바 있다. 찬반 의견이 갈리는 만큼 합산규제 재도입 최종 결론이 재차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2019-05-13 16:52:30 김나인 기자
NHN 커머스 자회사, 사모펀드로부터 400억 투자 유치

NHN은 사모펀드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커머스 사업 투자금 400억원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스톤은 2007년에 설립, 누적 약 1조7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토종 사모펀드운용사다. NHN고도는 NHN이 주식을 보유한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 앞서 NHN고도는 에이컴메이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현재 NHN은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 주식을 각각 100%, 61.8% 보유하고 있다. NHN은 양사간 시너지를 공고히 하며 국내 및 중국 커머스 플랫폼 사업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이스톤 파트너스 측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NHN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향후 실적 상승은 물론 빠른 시일 내 IPO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는 대표상품인 '고도몰5' 통해 쇼핑몰 제작, 운영, 분석, 튜닝 등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 현재까지 약 10만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이 창업했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및 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을 대행하고, 자체 플랫폼인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 기업이다. NHN은 한국, 중국,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 대표이자 NHN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윤식 커머스사업본부장은 "NHN이 가진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최근 쇼핑몰 단계별 맞춤 솔루션인 NCP 라인업을 완성하며 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2019-05-13 15:15:5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나델라 MS CEO 만난 박정호 SKT 사장…"'게임 체인저' 선보일 것"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추진하고, MS 오피스365에 SK텔레콤 상품·서비스 결합 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JIP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JIP는 SK텔레콤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말한다. 박정호 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말 미국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미팅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사티아 나델라 CEO 취임 이후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저는 현재 전 세계 140개국에 제공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의 개발과 업데이트를 애저 상에서 진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게임 체인저'가 될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양사는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 '코타나'의 역량을 결합해 AI 스피커, 기업 솔루션 영역 등에서 상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하고 이를 SK ICT 패밀리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오피스365와 같은 디바이스 및 솔루션에 SK텔레콤의 상품·서비스도 결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도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이슨 젠더 애저 수석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와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13 10:26:0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