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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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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옥자' 본다…넷플릭스 손잡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손 잡고 콘텐츠 제공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들은 안방에서 인터넷TV(IPTV)를 통해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인 'U+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16일부터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중 U+tv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편해 내달 중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 1억37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우리나라에는 2016년 진출해 영화 '옥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YG전자' 등 국내 자체제작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IPTV 부문 단독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국내 IPTV중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만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 이용 고객들은 국내 자체제작 넷플릭스의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 오리지널 시리즈와 해외 콘텐츠인 미드, 영드 일드, 영화, 다큐멘터리까지 IPTV 대형 화면에서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UHD2 셋톱 이용고객 107만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를 우선 제공하고 추후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는 셋톱 자동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탑재되고, 리모콘에도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한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전무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U+tv 이용고객들의 콘텐츠 선택권이 한층 확대된 데 의의가 크다"며 "아이들나라 서비스와 함께 U+tv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IPTV 사업성장의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사업 개발 부문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부사장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독창성을 보유한 한국 창작가들의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양사 파트너십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콘텐츠를 IPTV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UI도 개편한다. 우선 개별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 한 화면에 VOD(주문형비디오),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TV앱 메뉴를 각각 분리 표시해 리모콘 홈 키로 원하는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콘텐츠 추천 기능도 현재 140개 키워드 조합에서 1000개로 늘리고, 추천목록을 4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 홈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UI 개편과 넷플릭스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로 IPTV 사업수익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고객 중 25%가 최근 2개월 내 넷플릭스 이용 경험이 있으며, 이중 77%는 TV의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 제공 프로모션을 IPTV 넷플릭스 론칭을 기념해 U+tv 이용 고객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U+인터넷 이용 고객 중 U+tv 고급형 또는 VOD고급형 요금제에 12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2018-11-14 13:20: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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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듀, 와이브로! 안녕, 5G

우리나라 토종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인 와이브로(WiBro)가 1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지난달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에 나섰다. 단말과 장비가 부족하고, 가입자도 줄어 더 이상 서비스 유지하는데 한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해서다. 지는 기술이지만, 처음 시작할 때 기대감은 남달랐다. 2006년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 만든 와이브로는 한때 가입자가 100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토종 기술이니만큼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정보통신 전략인 'IT 839'의 서비스 가운데 으뜸으로 꼽혔다. '손안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며 기술혁신의 중심에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런 와이브로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 이유는 초기 음성 통신이 배제된 점 등 다양하지만, 결국 생태계 조성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와이브로와 경쟁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은 1년여 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생태계를 넓혀갔다. 그간 '에그'로 익숙한 와이브로 기능을 사용하는 넷북 등은 이미 단종된 지 오래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다시 와이브로를 떠올려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기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교훈이다. 아무리 고속도로가 넓고 빨라도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죽은 길일 뿐이다. 인류학자 김현경이 쓴 '사람, 장소, 환대'에서는 사람이 되는 것은 자리를 부여받고 환대를 통해 사회적 성원권을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기술에 적용해보면, 인정받는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이 실현화될 장소와 사람들의 환대가 구현이 돼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5G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 정부와 통신사 모두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초보다 중요한 건 이 기술을 우리 삶에 어떻게 밀착시키느냐다. 특히 5G의 경우 이전 기술과는 다르게 전송속도나 지연시간, 단말기 수용능력이 우수해 사업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2018-11-14 10:48: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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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6배 면적 오픈필드 구현…넥슨, 새 IP ‘트라하’로 흥행 예고

넥슨이 3·4분기 호실적의 기세를 이어갈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넥슨은 3년간 공들여 제작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트라하(TRAHA)'를 15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트라하를 포함한 모바일 게임 4종을 포함한 라인업 14종을 공개하며 신작 게임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모아이게임즈가 약 100명의 인력을 투입해 3년째 개발 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4%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던전앤파이터(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장기 흥행작들이 견인했다. 기존 수익원은 탄탄하지만 신규 수익 모델 발굴이 절실하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넥슨은 지스타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 출시에 전념할 전략이다. 특히 기존 흥행작이 아닌 신규 IP인 트라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MMORPG들이 익숙한 IP를 활용해 전작의 명성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은 신규 대형 IP를 앞세우며 모바일 MMORPG 시장에 흥행 열기를 지피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하의 특징은 게임 내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필드다. 설산, 사막, 초원 등의 콘셉트를 구현했다. 현재 제작된 오픈 필드 면적을 합산하면 서울 여의도 지역의 16배에 달한다. 각 필드는 최대 5㎞ 사이즈로 구현됐다.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규모다. 오픈필드에서 이용자들은 전투나 생활을 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단순한 카메라 시각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무기를 상황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도 눈에 띄는 트라하의 특성이다. 기존 게임 내 캐릭터가 하나의 클래스로 진행되는 전투였다면, 트라하는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무한으로 변한다. 특정 클래스에 구애 없이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다변화할 수 있는 셈이다. 본인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스킬과 아이템을 조합해 '탱커', '딜러', '힐러' 클래스로 거듭날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트라하는 넥슨의 미래를 제시할 신규 대작 IP로 기존 시장에서 톱 MMO라 불리는 타이틀들이 전작 IP의 인기를 이어 받았다면 트라하는 높은 게임 퀄리티와 차별화 요소를 무기로 유저들에게 최고 수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4 10:48: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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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으로 물든다…'지스타 2018' 15일 개막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18'이 부산 벡스코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지스타에서는 신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이전과 달리 해외 업체들의 참가도 늘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은 총 14종, 넷마블은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넥슨은 올해 지스타도 최대 규모인 총 300부스로 참가한다. 블루홀 또한 지스타에서 게임 연합의 새 브랜드 '크래프톤'을 선보이고 개발 중인 미공개 작품 5종 일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올해 처음 지스타 B2C 부스에 참가하기도 한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외국 업체가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 업체뿐 아니라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지스타 문을 두드린다.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제품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15일 '블록체인과 게임'을 주제로 세미나와 네트워크 파티를 연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지스타 라이브 토크'도 마련됐다. 지스타 야외광장에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댄스 플래시몹'과 SK C&C의 '클라우드제트 플래시몹' 이벤트, 이마트의 뮤직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현장의 먹거리는 '지스타 푸드트럭존'이 담당한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유력 대상 후보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꼽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양 앱스토어에서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대만 진출을 본격화하며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뮤 오리진2', '아이언쓰론', '오버히트', '이카루스M'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4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8-11-13 17:08: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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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신한금융, ‘사회적 가치 창출’ 손 잡는다

SK와 신한금융이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최태원 SK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양 그룹은 향후 ▲유망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발굴 및 사회적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경쟁력 및 역량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그룹은 내달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 사모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 완료했다. 연말까지 50억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이며,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는 SK가 제공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뒤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이 측정체계를 이번 펀드 운용에 적용하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 SK에서 제공하는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그룹의 금융 전문 역량 등을 활용해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고 대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가들은 '투자수익'을 얻고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 그 동안 이들 사회적 경제 주체는 외부 자본 유치 시 주로 정부재원 또는 한정된 투자채널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혁신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얼마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지표가 부족해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태원 SK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주류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그 첫 사업으로 역대 최대인 20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자체 노력 외에 기업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해 사회적기업 대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신한희망재단 지원사업 등에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3 17:0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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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수능길 티맵택시 100대 무료 운행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티맵택시(Tmap 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90분간 서울 시내 주요 10개 거점에 배치된 100대의 택시가 수험생들의 수능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험생들은 각 거점에 세워진 티맵택시 부스로 찾아가면 진행 요원의 도움을 받아 대기 중인 T맵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에 탑승한 학생들에겐 핫팩과 초콜릿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도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티맵택시 이용을 위해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준비된 100대의 택시에 대해 수송 거점에서의 주차 단속면제 등 행정상의 지원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는 당일 6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한 탑승을 위해 티맵택시에 10개 거점 운영을 지원해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교통관리 및 112신고를 통한 수험생 긴급수송 요청 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경찰차가 시험장까지 태워주는 등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이 밖에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수능 당일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와 안전 수송을 위해 이벤트 참여 티맵택시 기사들에게 안전 운전에 대한 추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서비스유닛장은 "최근 티맵택시 개편의 이유로 설명한 '마음으로 가는 티맵택시'의 일환으로 수능 수험생 수송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승객과 기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혜택을 구상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3 11:3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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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GSMA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포함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2년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12일(영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이사 선임으로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 750여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글로벌 유수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과 AT&T, 일본 소프트뱅크와 NTT 도코모, 중국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인도 바르티 에어텔, 독일 도이치 텔레콤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복수의 의석을 유지했다. 한국은 기존 이사회 멤버인 황창규 KT 회장이 차기 이사회에서 빠져 의석이 줄었다. GSMA는 총 25개의 이사회 의석 중에 가입자 및 매출액 기준으로 지정석 13개를 선정하고 나머지 12개의 의석은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2년마다 새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적극적 GSMA 이사회 활동과 함께 ▲5G 상용화 선도 ▲국제 표준 기반 기술 개발 ▲ICT 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을 인정받아 SK텔레콤을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5G, AI, 미디어 등 뉴 ICT 영역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13 11:32: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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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수험생 대상 요금할인·추가 데이터 제공

LG유플러스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경품제공 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해 수험생 연령대인 1999년~2001년에 출생한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에 수험생 고객들은 6개월간 매월 750원에서 최대 8750원의 요금할인과 3GB에서 50GB까지 데이터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수험생 고객들이 12월 12일까지 V40 싱큐, 아이폰XS, 갤럭시노트9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단말 별로 ▲V40 싱큐 구매 고객에겐 LG그램 14인치 노트북 10대, 공중부양 스피커 'PJ9' 10대, 포켓 포토스냅 15대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i아이폰XR 구매 고객에겐 아이패드 6세대 32GB 30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100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플러스(64GB) 구매 고객에겐 갤럭시탭A 8.0 50대, 갤럭시워치 42㎜ 50대를 각각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U+비디오포털, U+아이돌Live 등 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수능으로 고생했던 수험생들이 이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음껏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의 관한 자세한 사항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1-13 11:32: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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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 달성

네시삼십삼분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가 출시 98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싱스타는 복싱을 소재로 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이다. 복싱에 갓 입문한 주인공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복싱스타는 지난 7월 말 140개국에 출시 이후 19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어 출시 98일 만에 전 세계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다운로드 플랫폼별 이용률은 안드로이드 OS 43%, 애플 iOS 57%로 나타났다. 국가 별로는 미국, 태국, 일본, 브라질, 영국 순으로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가장 많이 선택한 캐릭터는 타이터스로 나타났, 이어 토마스, 진 순이었다. 현재 최대 레벨인 레벨 99에 도달한 이용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태국이며 현재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용자도 태국인이다. 네시삼십삼분 챔피언스튜디오 최기훈 본부장은 "복싱이라는 소재부터 그래픽, 음악 등의 세부 요소까지 글로벌 시장에 맞도록 제작한 것이 주된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이용자들이 복싱스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11-12 14:55: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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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총대 메는 이통사 '속도전'이 관건…체감은 '글쎄'

당장 내달 첫 전파를 쏘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가장 먼저 총대를 메는 이동통신사가 속도전을 내고 있다. 5G는 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전송속도나 지연시간, 단말기 수용능력이 우수해 자율주행차나 홀로그램, 가상현실(VR) 등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는 서비스가 가능해 사업 외연도 넓힐 수 있다. 5G를 통해 미래 기술이라고 생각한 새로운 서비스가 우리 일상 속에 체감할 수 있게 있게 되는 셈이다. 차세대 네트워크의 빠른 선점은 향후 이동통신사의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달 1일 5G 전파 송출을 시작한다. 이에 맞춰 모바일 라우터를 이용한 5G 상용화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관심사였던 5G 장비 선정은 지난 8일 KT가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를 5G 장비업체로 최종 선정한다고 공식 표명하며 마무리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가장 먼저 지난 9월 5G 장비업체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 관계자는 "5G 장비 공급사 선정에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과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은 물론 기존 LTE망과 연동해 안정적 운용, 투자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공식적으로 장비사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에 화웨이를 추가해 4개 장비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 선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도 이 같은 결정을 단행한 것은 기술의 최적화와 경비의 절감이다. 이미 2013년 LTE망 도입 시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기 때문에 5G망 구축에서도 장비 호환에서 화웨이 장비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해 기술이나 속도에서 유리할 수 있다. 실제 유선 계열의 기술이 무선으로 진화를 시도한 4G(LTE) 시대에도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뒤늦은 후발주자였지만 빠른 LTE 전환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각 사는 장비사 진열 정렬 이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5G SA(단독규격)' 기반 교환기 핵심 기술과 프로토타입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무선기지국과 인터넷망 사이에서 데이터 전송을 처리한다. 그 전에는 장비사와 5G 기지국을 연동해 데이터 송수신 과정을 검증해보는 '퍼스트콜'과 서로 다른 장비사의 기지국과 교환기의 장비 연동을 성공한 바 있다. KT는 망 구축과 함께 실감형 미디어 기반으로 5G 초기 서비스를 출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직접 5G 상용화 챙기기도 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노량진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 격려에 나선 바 있다. 하 부회장은 "5G는 향후 10년간 성장의 동력이 되는 통신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5G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다만, 조만간 5G가 상용화된다고 해도 우리 생활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기 시장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체감되는 큰 변화가 이뤄질 기업 간 거래(B2B)는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이 자리 잡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장재현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5G 서비스를 위해서는 정부, 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5G 서비스에서 B2B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다양한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통신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5G 서비스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1-12 14:31: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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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하반기 인턴십·일반 채용 공개 모집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인턴십과 일반 채용을 위한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반기 전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9주간 근무할 새내기들을 만나는 인턴십은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이번 인턴십은 전공, 나이 기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 기간에 진행하는 개발 시스템, 과정에 대한 연수를 비롯해 개발 프로젝트 등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 채용의 기회도 주어진다. 인턴십 지원자 모집과 함께 선데이토즈는 내년 출시할 신작 라인업 구축과 기존 인기작들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발 및 지원부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채용의 경우 개발, 디자인, 기획 및 경영지원 직군 등 전 부문에 대한 지원자를 모집한다. 학력, 경력, 나이 제한은 없다. 선데이토즈 나윤수 팀장은 "외형 성장은 물론 구성원들을 위한 기업문화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공개 모집을 통해 함께 성장할 다양한 분야, 다양한 개성의 지원자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턴십과 일반 채용 지원자들은 11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자유 양식의 지원서나 회사 기본 지원서를 선택해 선데이토즈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2018-11-12 13:4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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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 징검다리 된다

SK텔레콤이 우수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와 일자리를 찾는 청년을 이어주기 위해 나섰다. SK텔레콤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서울 중구 SK 남산 그린빌딩 20층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에서 자사 우수 협력사를 위한 첫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엑슨투, 비디, 미디어브레인 등 SK텔레콤 우수 협력사 17개가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전략기획·재무·소프트웨어 개발·빅데이터 분석 등 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채용 박람회에서 협력사와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채용된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 직무 교육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협력사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SK 남산 그린빌딩 20층에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를 개관한다.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는 SK그룹 공유인프라 활동의 일환으로 SK텔레콤 협력사 임직원들이 교육, 세미나, 회의 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SK텔레콤 김동섭 SCM 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사회와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2 13:41: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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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 교체 없이 'B tv' AI 서비스 이용하세요"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일반 셋톱박스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B tv 누구(NUGU)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B tv NUGU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AI 일체형 'B tv x NUGU' 셋톱박스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누구 서비스를 일반 셋톱박스에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B tv x NUGU' 셋톱박스와 마찬가지로 주문형비디오(VOD) 조건검색과 함께 ▲뮤직메이트, 멜론 등 음악 서비스 ▲팟캐스트, ASMR, 오디오북 등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홈 제어, 날씨, 미세먼지, 운세, 교통정보, 백과사전, 한영사전, 프로야구 정보 등 생활정보 서비스 ▲폰찾기, 11번가 추천상품 주문, 홈쇼핑 주문 등 생활편의 서비스 등 AI 서비스를 B tv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 tv NUGU 서비스'는 리모컨의 음성검색 버튼을 누른 후 목소리로 명령을 하면 TV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B tv와 누구 모바일 앱을 연결할 경우 홈쇼핑 주문과 같은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콘텐츠별 시즌 간 이동, VOD 플레이 제어 등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VOD 시청 중에 "30초 뒤로 이동해줘", "1시간 30분부터 재생해줘", "4배속으로 재생해줘" 등 VOD 플레이를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NUGU 서비스'를 UHD·HDR 셋톱박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체 UHD 셋톱박스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UHD·HDR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셋톱박스나 리모컨 교체 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B tv NUGU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8-11-12 13:41: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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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빅3' 게임사, 신작으로 반전 꾀할까?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선두3사의 3·4분기 실적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실적이 뒷걸음친 반면,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며 희비가 교차했다. 주 52시간 근무 도입 등 국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신작 출시가 지연된 탓이 컸다. 게임사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리니지', '블소&레볼루션'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들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넥슨은 3·4분기 매출 6961억원으로 15%,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4% 늘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의 견고한 성장 덕이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각각 39.8%, 58% 줄어들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주52시간 근무 도입 등 국내 환경 변화에 따라 일정 부분 영향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며 "사업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인력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3N의 대작들은 대부분 내년 출시로 미뤄졌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 예정이던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을 내세운 모바일 게임인 'BTS월드'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뤘다.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M' 이후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상태다. 실적 성장을 이룬 넥슨 역시 지난해 15종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9종의 게임을 출시하는 데 머물렀다. 새 성장 동력을 이룰 신작이 절실한 상황인 셈이다. 이에 게임사들은 하반기부터 신작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3분기 유일하게 호실적을 기록한 넥슨은 당장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1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과거 향수를 불러오는 PC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1996년 출시한 넥슨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이 베일을 벗는다. 이밖에 자체 개발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네 개의탑' 등도 선보인다. 자체 IP 게임인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도 신작 출시에 전념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대형 IP 모바일 게임 3종과 'A3 스틸얼라이브' 등을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출시 예정이었던 'BTS 월드'는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흥행작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신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중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모바일게임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대형 신작들의 개발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고 출시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내년부터는 신작 출시에 의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11-11 17:20:3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