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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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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사전개통 시작…'오션블루'가 인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21일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개통행사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T타워에서 갤노트9 개통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중인 방송인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해 고객들과 함께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 대형 피자를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예약고객의 80%는 지난달 출시한 'T플랜'에 가입했다. 그 중에서도 '라지' 이상 요금제 이용 비율은 60%로, 프리미엄 단말을 사용하는 만큼 데이터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선택 비율이 높았다. SK텔레콤은 노트9부터 T렌탈 서비스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T렌탈'을 통해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갤럭시 노트9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뿐만 아니라 전국 1200 여개 공식 대리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T렌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고객 분석 결과,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을 예약한 고객의 10%가 'T렌탈'을 선택했다. 예약구매 고객이 512GB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와 달리 'T렌탈' 이용 고객은 128GB 모델을 선호했다. SK텔레콤에서 갤노트9을 개통한 고객은 고화질(HD)급 자체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노트9 출시에 맞춰 H.265 코덱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영상통화 화질이 기존 대비 3배 좋아졌고 이는 갤럭시 S9, S9+에도 적용된다. KT도 사전개통 전날인 20일 저녁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갤노트9 예약가입자 100명을 초청해 사전개통 전야파티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KT 플레이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 4종 게임(FIFA 온라인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의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인기가수 윤미래씨가 참석한 가운데 유명 DJ의 축하공연으로 파티 분위기가 더해진 노보텔 루프탑 행사장에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 체험, 경품 증정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KT 갤럭시 노트9 론칭파티 1등 당첨 고객 박민아씨(경기도 고양시, 29세)는 "갤럭시 노트9의 PC급 사양과 리모컨 기능이 가능한 S펜에 매료돼 사전예약을 결정했다"며 "평소 게임을 좋아해 개인적으로 게임 데이터와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KT 플레이게임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사전개통 행사를 열지 않았지만 갤노트9 출시에 맞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열었다. 한편,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절반 이상이 노트9 512GB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예약고객 40%가 선택한 오션블루였다.

2018-08-21 10:3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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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이라구요?"…e-스포츠 폭발적 성장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최근 e스포츠 부흥으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즐기는 콘텐츠에서 '보는 콘텐츠'로 영토를 확장하자 정부도 상설 경기장을 건립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들 역시 e스포츠 중계 비중을 늘리며 '영(Young) 세대' 끌어모으기에 전념하는 추세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역 e스포츠를 진흥하기 위한 상설경기장 구축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키로 했다. e스포츠 경기장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돼 있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경기장도 2곳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3개 지역에 상설경기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규제에 초점을 맞췄던 게임 산업 진흥에 정부가 나선 것은 e스포츠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주축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e스포츠는 지난 18일 개막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스포츠 종목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스포츠 산업 또한 호황이다.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83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16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는 163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33억원에 달한다. 취업유발효과도 1만173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도도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일반 국민들의 취미활동 전반과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e스포츠를 매우 잘 알고 있다(13.4%)',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34.8%)'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포털 등 온라인 방송 플랫폼들도 e스포츠 시장에서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아프리카TV, 트위치TV, 카카오TV 등은 e스포츠 중계를 통해 총 136억4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프리카TV는 지상파 SBS와 손잡고 지난 4월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게임 종류도 다양해졌다. 주로 실시간 전략(RTS) 게임 위주였던 e스포츠는 최근 1인칭 슈팅, 배틀로얄, 적진점령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도 e스포츠 종목으로 추가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e스포츠 대회도 참가율이 높다. 2015년 9월 열린 '제 11회전국장애학생e스포츠 대회'에는 총 733명이 참가했으며, 내달 열릴 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예선대회에는 3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넥슨은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온 대한장애인e스포츠 연맹에 '카트라이더' 대회 계정을 지원해오고 있고, 지난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유저와 함께하는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해 청각장애아동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넷마블은 제주영지학교에 제31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하고,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도 게임방송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공을 들이는 추세"라며 "e스포츠에 대한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산업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8-08-20 15:3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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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대전 엑스포공원 '스튜디오큐브' 일부 개방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대전 엑스포공원에 위치한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법정 ▲교도소 ▲병원 등 특수시설을 갖춘 1000평 규모의 '스튜디오F'다.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중·고교 및 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동아리 등에 속한 예비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송영상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1일 1회 최대 40명 규모로 스튜디오큐브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한콘진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전광역시 공동주최로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에 스튜디오큐브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드라마 제작 및 특수분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개학 시즌에 맞춰 9월 중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계 투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스튜디오큐브는 드라마, 영화 등 촬영을 위한 전문 제작시설이라 그동안 일반인 접근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시민들과 예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참여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개관한 스튜디오큐브는 대형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장, 미술센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시설이다.

2018-08-20 15:3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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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마크로젠, AI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위해 '맞손'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 대중화를 위해 나선다. SK텔레콤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이란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암, 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칮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의사가 암 환자에게 통계적으로 가장 효능이 높은 항암제 순으로 약을 투여했다면, 유전체 분석을 할 경우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내 투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 축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머신 러닝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압축저장기술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 운영 비용 또한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예정이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은 "인공지능(AI)이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유전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I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은 SK텔레콤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해 사업화가 결정된 첫 '스타트앳' 프로젝트다.

2018-08-20 11:2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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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규 가입자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내년 2월까지 LG유플러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2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 간 이동통신사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YouTube'(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음악을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동영상을 보면서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고,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끊김 없이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휴대폰에 동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데이터 사용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다룬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 인기 미드 '코브라카이' 등 유튜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이용도 자유롭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에게 가입한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 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3개월 무료 이용 기간 도중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해지 신청을 하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유료 전환되며, 월 사용료는 8690원(부가세 포함)이다. 프로모션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안드로이드 폰 이용 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에 우측 상단의 '프로필' 메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을 누르고 '무료 체험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폰 이용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이용권을 문자 메시지로 수신 받아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의 유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의 콘텐츠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열었다"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 유지와 함께 고화질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요금제로의 변경 및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 등을 동반할 것으로 프로모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유튜브 레드 유료 가입자와 무료 체험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2018-08-20 11:06: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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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MMORPG 공세 속 간단한 퍼즐게임 틈새 공략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형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 게임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짧은 시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퍼즐 게임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캐주얼 게임 부흥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인기 자사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타워 포 카카오'를 지난 16일 선보였다. 특수 퍼즐 미션이 있는 '프렌즈젬'과 달리 같은 블록을 최대로 연결해 없애는 방식을 택해 차별화했다. 방문 손님의 주문을 퍼즐로 수행하고 취향에 따라 카페, 레스토랑, 아쿠아리움 등 나만의 타워를 만들 수 있다. 위메이드 계열회사 조이맥스에서는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캔디팡: 쥬시월드 포 카카오'를 선보였다. 캔디팡: 쥬시월드는 원작인 '캔디팡'의 2개 이상의 동일 색상 블록을 터치해 제거하는 방식을 계승했다. 구출 모드, 보스 모드 등의 퍼즐 미션과 단계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 스테이지 모드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를 통해 일정 스테이지 이상에 도달한 이용자들에게 'LG트롬 건조기', '발뮤다 토스트기' 등 경품을 선물한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도 눈에 띈다.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라바 매치'는 유명 애니메이션 '라바'의 IP를 활용했다. 같은 이미지의 카드 두 장을 맞춰서 제거하는 매치 형식의 퍼즐 장르로, 360여개의 '스테이지 모드'와 레이드 형식의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배틀모드'도 추가됐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보스 모드 및 꾸미기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더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유명 IP는 물론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모바일 퍼즐 장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19 17:20: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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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변화…'갤노트9'부터 밤샘 줄서기 사라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나오면 대리점 앞에서 줄을 서서 개통을 하는 풍경이 사라진다. 1호 개통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던 행사가 진행되지 않아 첫 개통자가 되기 위해 '노숙'도 꺼리지 않던 대기자도 사라진 셈이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그간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선착순 개통 행사를 유지했던 KT도 '갤럭시노트9' 개통 행사를 론칭 기념 파티로 대체했다. KT는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100명(동반 1인 포함)을 초청해 사전 개통 시작 하루 전인 20일 저녁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갤럭시 노트9 론칭 파티를 진행한다. 노보텔 루프탑 행사장에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게임 콘텐츠 체험, 경품 증정행사, 유명 DJ 파티 등 행사가 열린다. 초청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최신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기가지니LTE 등 푸짐한 선물이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시 때도 선착순 개통 행사를 열었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하면 수십여 명이 1호 개통자가 되기 위해 밤을 새는 등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1호 개통자가 되는 주인공은 몇 백 만원 상당의 경품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인터넷 상에서는 "저만하면 줄을 설 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호화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급제폰이 활성화되고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며,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줄어들고 있다. 실제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선착순 개통 행사를 없애고 다른 혜택이나 행사로 대체하거나 아예 행사를 열지 않는다. 특히 스마트폰 혁신이 한계에 다다라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예년과 달리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자급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개통행사가 없어진 이유 중 하나다. 자급제 단말은 이동통신사의 약정을 하지 않아도 알뜰폰의 유심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도 온라인 직영몰로 예약한 고객은 제품 배송을 이미 받고 있다. 자급제 단말은 유심(USIM)칩만 끼우면 전화로도 개통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평일 밤낮을 불사하며 줄을 서며 개통을 기다리는 고객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고가 경품만 제공하는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는 분위기도 사전개통 행사가 없어진 계기"라고 말했다.

2018-08-19 14:45: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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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바다여행 줄고 '홈캉스' 늘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집이나 커피전문점에서 피서를 즐기는 등 여름철 생활 패턴도 바뀌고 있다. SK텔레콤의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피서지로 바다를 찾기보다는 냉방이 잘 되는 실내공간을 찾겠다는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이나 '커피서(커피전문점+피서)'족이 늘어난 셈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와 올해 7월 중에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관측된 날을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뉴스·블로그·게시판·SNS로부터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 131만7420건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7월 평균기온은 31.6도로 전년대비 1도 높았다. 평균온도만 1도 오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올해 7월 11일 이후 한반도에 폭염주의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심했고, 더위에 대한 사람들의 언급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폭염은 여름철 피서 방식과 여가생활에 변화를 불러왔다. 여름철 최고 인기 피서지인 바다를 찾아가고 싶다는 내용의 소셜 데이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수준으로 줄어든 대신, 냉방이 잘 되는 집안에 머물거나 가까운 거리의 실내공간을 찾겠다는 의견이 늘어났다. 시원한 커피전문점을 찾아 '커피서'를 즐기겠다는 의견이나 워터파크를 찾겠다는 반응도 지난해 7월 폭염으로 집계된 날과 비교할 때 각각 4배, 3.2배씩 늘어났다. 지난해와 가장 크게 비교되는 올 여름 폭염기 키워드는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 '베터파크(베란다+워터파크)' 등이다. 더운 날씨에 멀리 피서를 떠나 고생하기보다 집에서 가족과 호젓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견은 전년대비 4.8배 늘었고, 베란다를 활용해 아이의 수영장을 꾸리거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힌 의견도 다수 집계됐다. '호캉스(호텔)', '몰캉스(쇼핑몰)', '백캉스(백화점)'도 더위의 여파로 전년보다 많이 언급됐다. 식습관도 변화했다. 삼계탕과 보양식을 먹으며 삼복더위를 이기겠다는 언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 높았으나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로는 빙수, 냉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시원한 식음료로 더위를 극복하겠다는 의견이 다수 등장했다. 폭염기간 시원한 음료에 대한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증가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나는 법' 등 여름에 대한 긍정 언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덥다' '폭염' '살인적인' 같이 부정 키워드는 전년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에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텍스트분석 엔진을 바탕으로 자연어처리 기반의 개체명 추출·연관 키워드 분석·감성어 분석 등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사용됐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여론을 비교·분석해 ▲고객이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의 확산도 ▲상품의 대표키워드 ▲여론의 긍정·부정 척도 ▲상품 호감도 ▲온라인 여론 주도자의 반응 ▲경쟁사와의 상품 경쟁력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8-08-19 11:19: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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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 한 달 만에 100만 돌파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가 출시 한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플랜'은 지난달 18일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가입해 18일 100만3000명을 달성했다. 'T플랜'은 SK텔레콤이 다섯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발표한 신규 요금제로, 기존 요금제 대비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20GB 또는 40GB의 가족 데이터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T플랜 가입자 100만명 중 약 35%(35만명)가 2인에서 5인의 가족 결합을 통해 데이터 공유를 이용하고 있다.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3인(33%)이 가장 많았고 4인(32%), 2인(25%) 순으로 나타나, 3~4인 가족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결합으로 데이터 공유를 받는 고객의 98%가 스몰 또는 미디엄 요금제를 선택했다. 또 가족 결합 시 기본 데이터에 추가 공유 데이터를 다 써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가족 당 공유 데이터 설정량은 평균 약 22GB였다. 또 가족 공유 데이터 사용량실적을 한달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가족 고객은 기본 데이터 이외에 월 평균 약 4.2GB의 공유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 결합을 한 스몰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3만3000원(선택약정할인 적용시 2만4750원)에 월 평균 5.4GB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데이터 이용 수요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고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유 데이터를 받아 사용하는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T플랜 요금제로 변경 후 20대는 기존 월 평균 4GB에서 8GB로, 60대 이상은 기존 1.3GB에서 2.7GB로 데이터 사용량이 두배로 늘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3일 만 2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0플랜'을 출시하며 0플랜 '라지' 고객에게도 20GB의 공유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가족 공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T플랜뿐 아니라 새로 출시된 0플랜을 통해 전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9 11:19: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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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 목소리 주인공 찾는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담길 최고의 목소리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개성 있는 목소리의 소유자를 뽑기 위한 'NUGU 꿀보이스 코리아'의 본선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NUGU 꿀보이스 코리아'의 예선은 지난 7월 한 달간 3000여명이 참가하는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성우와 아나운서, 유투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발음과 발성, 연기, 대중성, 개성, 창의력의 6개 영역을 심사해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을 선발했다. 'NUGU 꿀보이스 코리아' 본선은 이들의 음성 기반 콘텐츠를 온라인 상에서 직접 듣고 네티즌들이 마음에 드는 콘텐츠 3개를 선택하는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3인(성우 강수진, 아나운서 정인영, 유투브 크리에이터 유준호)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3인을 뽑게 된다.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꿀보이스 코리아'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30일 공개되며, 최종 3인은 NUGU의 ASMR 콘텐츠에 본인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게 된다. 부상으로는 여행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투표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1명 공기청정기, 2명 누구 캔들, 100명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특히,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은 투표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경우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8-08-17 10:0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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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과기정통부-방통위, 줄다리기 언제까지?

"국가고 기업이고 성장 정체에 빠졌는데 미디어, 콘텐츠 등 그나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부처에서 힘겨루기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답답합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콘텐츠 업계 관계자가 토로한 고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 엇박자'가 급변하는 방송·통신 업계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인은 융합이 대세인 방송과 통신 환경과 달리 정책이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로 이원화돼 부처 간 의견이 조율되지 않고 견제가 우선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적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 정권 때 정책이 이원화된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당시에도 변화에 대처하기 힘들고 통합적인 정책을 내놓기가 어렵다는 우려가 산재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도 소극적인 조직개편으로 '이름 바꾸기'에만 개편이 그쳤다. 최근에는 두 부처의 엇박자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도 했다. 지난달 방통위가 과기정통부의 재허가 기준 점수 이상을 받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재허가에 대한 사전 동의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사전 동의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방통위가 SO 재허가 동의를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출범 1년을 맞은 4기 방통위는 1년 간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과기정통부와 업무조정이 필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구글과 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 사업자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미디어 정책을 다루는 정부 조직이 이원화돼 이중규제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방통위가 지상파와 종합편성방송(종편)의 규제를 담당하고 있지만,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규제는 과기정통부가 맡고 있다. 새로 등장해 미디어 시장을 위협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특성이 기존 미디어와 다르지만, 기존 칸막이 규제로는 대응할 길이 막막하다. 페이스북의 망사용료를 둘러싼 인터넷 기업의 규제 형평성 문제도 기능중복으로 책임소재가 모호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위원회' 설립이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정책을 총괄하는 합의제 기구로, 미디어의 규제와 진흥을 한 곳에서 담당하자는 것이 골자다.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어떤 대안이든 현재 이원화된 정책 구조를 타파할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공통 의견이다. 당분간은 중간에 끼어 있는 방송·통신 사업자들만 답답한 노릇이다.

2018-08-16 17:28:55 김나인 기자